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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은 김병민의 성장소설 <펭귄은 날지 않는다>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 들었던 "공부는 끝이 없다" 는 말을 들으며 그 시절에는 공부하느게 참으로 싫었다. 성장해가면서 학업이 끝났다고 공부가 끝이 나지 않음을 몸소 느끼면서 공부는 평생해야하는구나를 알았다. 지금은 얇게 넓게가 나의 배움의 밑바탕이다.
배움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모두가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문돌은 대학에서 <농담과 대학 연구>라는 교양수업을 하고 있다. 배움은 내리사랑처럼 고전에서 오는 대로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20대 어린 제자들과 함게 수업을 하면서 그들의 의견과 생각을 들으며, 배움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주인공 문돌은 자신의 수업을 통해 배움이라는 것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하는 사람과 강의를 듣는 사람이 서로 소통하며 영향을 주고 받는 과정이라는것을 알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병민 작가는 이러한 사람이다. 1995년 경주 출생.미래와 과거의 나와 대화하며 꿈을 이룬 것처럼 현재를 살아간다. 사람이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경북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2024년 같은 학교 인문카운슬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주로 농담을 연구했으며, 이론과 삶을 연결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동안 틈틈이 소설을 쓰며 『펭귄은 날지 않는다』를 완성했다.
나의 밑줄
P. 30~31 "그런 생각이 들 즈음 내가 독서를 편식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물론 군인 신분으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 읽었다 하면 전부 비문학 작품만 읽었으니 말이야. 그래서 문학작품, 소설 종류도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
<단상> 소설 속 주인공처럼 나도 독서? 책을 편식하고 있었다. 드라마는 언제나 로맨틱코메디 혹은 멜로장르를 보고 스릴러, 액션은 무서워서 피한다. 책은 지식을 얻고자 실용서를 끊임없이 사서 보기도 했다. 소설책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덜 읽고 있긴했다. 나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은 에세이,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나보다. 그러나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는 소설 속에서 나는 나를 발견하고 생각을 머무르게 함을 알았다. 편식말고 조금 더 확장되어 열린 마음으로 책들을 읽어보리라 마음먹어본다.
P. 40~41 아마도 많은 사람이 바닷새 하면 바다 위를 뱅글뱅글 날아다니는 새를 떠올릴 것이다. 어쩌면 그러한 새들은 갈매기로 통칭해 인식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닷새에는 다양한 종이 있다. 펭귄 역시 바닷새의 일종이다.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이 펭귄하면 남극에서 공동으로 새끼를 육아하는 새로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펭귄은 남극에서만 사는 것도 아니고, 1년 내내 섬에서만 머무리는 것도 아니다. 각각의 펭귄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졌음에도 그저 펭귄으로 여겨진다.
<단상> 주인공 문돌, 아니 이 소설의 작가는 펭귄이야기를 한다. 펭귄이 어떤 동물인지 어떤 새인지 잘 알지 못했던 나는 아~~ 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읽는다. 그러면서 대입되고 그 펭귄이 마치 나인 것처럼 느껴지는 건 무엇때문일까? 날지 못하나 새이고 바다에 살아서 바닷새로 통칭되고 한 종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의 펭귄이 있음에도 하나로 펭귄이라 말해지는 우리 사회가 보인다. 내가 속한 사회에서도 이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나인데...조직사회에 적응하지못하고 그 조직사회을 이해하지 못하면 마치 다른 새인냥~ 치부되는...곳. 다양함을 인정해야한다고 말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곳이 사회인듯하다.
P. 108~109 "크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최후의 보루'와 제가 말한 '최후의 보루' 사이에 존재하는 대비되는 뉘앙스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최후의 보루'라는 농담의 의도가 '무거진 분위기 완화'에 있다는 거죠.
<단상> 위와 연결해보면 유머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참으로 필요한 것이다. 어찌보면 언어유희처럼 보이나, 그 속에 나의 뜻을 담아 다른게 표현되는 말들이 참으로 깊이 있는 여운이 있는 농담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농담의 의도에 맞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지는 지점이다.
P. 172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조간대에 잠시 머무르고 적응한 다음, 적절한 시기가 무르익으면 다시 떠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떠난 곳에는 먼저 떠난 ㅅ람과 이제 막 도착한 사람 사이에 새로운 생태 이행대가 형성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가장 오랜된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에겐 가장 최근의 이야기일 수 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형성한 생태계에 새로운 사람들이 도착함으로써 새롭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닌,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단상>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하는 내용이 요약되어 있는 것 같다. 밑줄을 그었다. 나를 주변에선 현실이상주의자라고들 말한다. 좋은 것만 보길 바라고 좋은 말만 듣기를 바라고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야한다는...말도 안 되는...그런 내가 있다. 이 문구가 너무 좋아서 읽고 또 읽는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이어지는 이 과정이 살아가는 그 자체이라고 생각한다.
#펭귄은날지않는다 #성장소설 #도서출판담다 #신간소설 #책추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첫 캠핑을 갔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나는 유머, 그리고 배움이라는 주제가 있는 술술 읽어지는 재미난 소설책 한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먼 산을 바라보는 멍 때리는 시간도 오랜만의 휴식이었다. 감사한 시간이었다. <펭귄은 날지 않는다> 책을 마무리해 본다. |
제목이 <펭귄은 날지 않는다>여서 조류학자의 이야기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자연과학도서도 아니고, 이학자도 아닌 인문학자가 쓴 소설이었습니다. 대학원에서 농담을 연구하는 주인공 ‘문돌’에게서 작가님이 겹쳐 보였습니다. 대학가의 이야기가 배경이 되는 만큼 진로 고민이 클 20대가 가장 공감하며 읽을 것 같습니다. 또한 20대를 이해하고 싶은 그 윗세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는 한때 ‘퍼스트펭귄’이었음을 상기시켜주는 소설입니다.![]() |
#협찬 #도서협찬 #서평 #펭귄은날지않는다 #김병민 #담다 #성장소설 #담다출판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도서추천 #서평단 #감사합니다"청년의 삶으로 어른의 삶을 살 수 없고, 청년의 삶이 지났다고 어른의 삶이 되는 것도 아니다." p.259 문돌은 진심으로 배움의 중요성을 이해한 사람 중 하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그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어른도 여럿 있었다. 그의 눈에는 그런 어른들이 너무 고맙고 멋있어 보였다. 나이도 어리고 삶의 경험도 부족한 자신에게서 배울 점을 찾고 격려해 주었기 때문이다. '배울 만한 어른이 되자.' 만약 그 자신이 배울 만한 어른이라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그를 통해 무언가 교훈을 얻을 것이고, 그럼으로써 성장할 수 있을 터였다. 다만 그런 기대에는 자신에게 욕하는 학생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없었다. - 작가의 말 中 - 누군가에게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에겐 가장 최근의 이야기 일 수 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형성한 생태계에 새로운 사람들이 도착함으로써 새롭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닌,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 나에게 어려운 책이였나? 이해가 조금 어려웠던것 같다. 이 책의 깊이를 느끼지 못한 것일까? 욕심이 난다. 작가가 말하려는 의도를 이해 할 때까지 읽어보아야겠다. 그리고, 배움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는 시간도 갖어야겠다. - 담다 @damda_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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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날지않는다 #김병민 #담다 소설속 주인공 문돌도 경주가 고향이고 경주를 자주 방문하던데 소설이라기보다 웬지 작가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 같다. "2년쯤 전에는 여기 않아서 저기를 바라보며 울었던 것 같은데. 너무 분해서..... 저 책들을 읽은게 다 무슨 소용이나면서." 한참을 글만 읽었다. 그러다 이문장에서야 눈을 번쩍 떴다. "옆에 있는 사람 한 명 설득하지 못해서." 맞다. 내 독서의 문제점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나는 펭귄도 아니면서 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펭귄은 날 수 없지만, 다른 새들과 달리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습니다.] 김문돌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독서모임 <빨간 벽돌> 활동을 했다. 유학을 다녀와서는 대학에서 <농담과 대화 연구>라는 강의를 하게 된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로부터 뒷담화를 듣게 되고, 수업중 학생과의 일화는 너무 어렵다. 농담과 유머와 위트, 정의부터 헷갈리고 표현하는 방식부터가 다르다. (난 이수업 못 듣겠다.^^;) 재미없는 농담도 농담이다?? 재미가 없어도 농담은 농담이다?? 하지만 독서모임의 설과 서은과의 대화에서는 나이차이에도 불구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점을 찾으며 서로를 통해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 준다. 문돌은 서은에게서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다. 다만 배움의 방향이 서은이 보여 준 것처럼 아래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깨닫지 못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문돌은 자신의 의견보다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만 시간이 흘러도 서로의 기준점은 애매하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항상 결과로 증명하려고 했다. 좋은 결과물은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자 방법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내는 것만큼 결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 시간이 지난후 수업중 현민과의 마찰은 결국은 학생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을 거고 이게 표현이 안되어서 그렇치, 어른이 보지 못하는 것 보고 있을 수도 있다 깨닫게 된다. 누군가에게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에겐 가장 최근의 이야기일 수 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형성한 생태계에 새로운 사람들이 도착함으로써 새롭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p172 ''모든 사람이 내 이야기를 다 들을 필요는 없어요. 모든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청소년 시절의 그 누나와 학부생 때의 선배, 그리고 빨간벽돌 독서모임의 서은에게서 느꼈던 감사를 서른살의 문돌이 만난 여섯살 많은 유현 누나에게도 느꼈다. ''청년의 삶으로 어른의 삶을 살 수 없고, 청년의 삶이 지났다고 어른의 삶이 되는 것도 아니다.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다." '배울 만한 어른이 되자.' ㅡ결국은 이거다. @damda_book #서평단 #협찬 받은 도서로 읽고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
펭귄은 날지 않는다
![]() ![]() 펭귄은 날지 않는다는 성장소설을 읽게 되었어요. 이책의 주인공은 "문돌"이며, 배움과 지혜를 통해 나보다 어른인 존재들에게 감사하면서 깨달음도 얻고 자신또한 어른이 되어가면 누군가에게 배움을 주고 깨달음을 얻길 바라는 어른이 갑니다. 배움이란 지식으로써의 의미도 있지만, 나를 이해하고, 나도 이해해줄수 있도록 하는 방향도 제시합니다. ![]() ![]() 김병민 작가님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틈틈히 글을 쓰며, 어른이가 되어가셨던것 같습니다. "제삶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은 여자밖에 없어요.." 라는 첫 시작의 문구로부터 느낄수 있었던것은 내삶이라 할지라도 누군가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해간다는걸 느낄수 있어요. 펭귄하면, 아빠가 아이를 케어하는 황제펭귄, 뭔가 남극에서만 살것 같은. 틀에 박힌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네요..
"농담, 유머, 위트의 차이를 설명해줄수 있나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견해가 다르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수업을 진행해가며, 어떤이는 지루할수있고, 어떤이는 필요없다생각할수 있으며, 또 어떤이는 해당 수업을 통해 또다른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학생들과의 수업에서 문돌의 과거를 회상하게 되며, 짝사랑누나, 대학친구, 형님 병욱과의 관계를 통한 배움을 통해 깨달음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됩니다. 늘그렇듯 내삶일 지언정, 더불어 살아가며 도와가며, 삶의 거름이 되어주는거라는걸 깨달게 되요 ![]()
모든 말의 기준은 내중심이 되지만, 동일한 말을 누구에게 들었느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진다는걸 알수 있는 글이였어요. 삶을 살아가면서 배움을 얻을때는 어른에게만 있는것은 아니라는것을 알게되면, 나이가 어린 친구들에게도 배울점이 많으며, 나또한 그 친구들이 나를 보고 뭔가를 배워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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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 출판사 신작 소설, '펭귄은 날지 않는다'라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일으킨다. 95년생 MZ세대 작가의 '펭귄은 날지 않는다' 소설이라.. "청년의 삶으로 어른의 삶을 살 수 없고, 청년의 삶이 지났다고 어른의 삶이 되는 것도 아니다.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다." 읽기 전, 알쏭달쏭 한 문구를 책 뒤표지에 걸어놓은 저자의 생각이 궁금했다. '어른'이란 주제를 철학적으로 풀어놓은 듯한 소설 '펭귄은 날지 않는다'라는 인물 간의 대화에 집중하게 되는 책이다. 주인공이 대학원까지 마치고 <농담과 대화연구>라는 대학교 강의 시간제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일어나는 생각을 독자들과 사유한다. 주인공 문돌 강사를 중심으로 <농담과 대화연구> 강의를 듣는 학생인 동빈과 현민. 문돌이 자주 가는 단골 카페 붉은 벽돌의 직원이자 클래식을 전공하는 음대생 설, 문돌의 성장과정에 만난 여성 멘토 분들... 버스에서 만난 누나1, 대학교 특강에서 알게 된 누나2, 펭귄을 그리겠다고 결심하면서 만나게 된 미술선생이자 누나3 유현 소설 속에서 인물들의 대화는 깊이가 있어 보인다.. <농담과 대화연구> 강의에서 철학과부터 심리학과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본인 의견을 토론하는 모습도 그렇고.. 물돌이 만난 여성 멘토 중 유현과 털어놓는 고민들.. 카페 붉은 벽돌에서 설과 나누는 이야기까지.. 복잡하면서도 진솔한 주제라 캐릭터들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대세를 따르기보다 본인의 관심사에 파고드는 문돌과 동빈, 둘에게서 비슷한 결이 보였다. 파고들기보다 효율적이고 핵심을 파악하길 좋아하는 현민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 다른 모습들이 강조되면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더욱 대화에 나오는 갈등이 흥미로웠다.. '농담은 언어적 활동이지만, 농담을 위한 언어 표현은 없다' 전제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치는 문돌의 <농담과 대화연구>강의를 들으면서 쓸데없어 보인다고, 의미를 찾지 못했던 현민은 우연히 밖에서 취기 오른 문돌강사를 만나고, 주고받은 대화에서 임팩트를 받은 것 같다..
중간고사 글쓰기로 제출한 내용에 그 에피소드를 넣는다.. 술에 취한 모습으로 학생을 만난 것이 민망했을 것임에도 현민이 강의 때 했던 날카로운 질문이 좋았다고 칭찬했던 말과..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며 "제가 지금 술을 한잔해서 혀가 조금 꼬였나 봐요"라고 한 말을 '농담'과 엮어 표현한다.. 뭔가 개인적으로 이 에피소드가 나타내는 소설의 결이 MZ 세대 작가가 주장하는 가치가 드러난 것처럼 느껴졌다. MZ라고 너무 틀에 가두는 건 아닌가 싶지만 그렇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어른'이라는 개념이 '꼰대'와 연결될 때가 많은 것 같다. 가르치는 입장과 가르침 받는 입장.. 인생 선배와 인생 후배로 갈리는 사이에 서로 선을 그어놓고 '침범하지 마'라고 으름장을 놓고 텃세를 부리는 순간들이 있다 나이가 쌓일수록 높아지는 자존심은 내 경험으로 타인을 판단할 때도 많다. 다른 입장을 받아들이기도 어려워진다.. 정말 지혜로운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건 그런 게 아닐 텐데 말이다 <농담과 대화연구> 강의에서 현민은 교수의 전제에 반기를 드는 질문을 했다.. 교수 입장에서는 불편할 텐데.. 술 취한 모습을 들킨 상황에서 칭찬을 하는 문돌의 모습은 현민의 입장에서는 복잡 미묘하게 다가왔을 거다.. 심지어 뒤에서 문돌교수를 안 좋게 말했기에 말이다.. "청년의 삶으로 어른의 삶을 살 수 없고, 청년의 삶이 지났다고 어른의 삶이 되는 것도 아니다.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다" 읽고 나서 이 말이 그렇게 다가왔다.. 어른의 삶을 살겠다고 집착하는 순간 더욱 타인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세계에 갇혀버리는 게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꼰대'처럼 말이다.. 나는 언제까지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무너질 수 있으며.. 내 입장이 틀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는 걸 말하는 걸까 싶었다.. 삶에는 어른이 되는 한 가지 방향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입장으로 무지갯빛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답은 없다는 걸 말하나 싶었다.. 사람들은 새라고 하면 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펭귄은 날 수 없는 새인 것처럼.. 하지만 수영할 수 있다.. 참,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면서도 꼬꼬무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펭귄은날지않는다 #성장소설 #도서출판담다 #신간도서 #책추천 *위 서평은 담다스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펭귄은 날지 않는다김병민 소설 / 담다 *"청년의 삶으로 어른의 삶을 살 수 없고, 청년의 삶이 지났다고 어른의 삶이 되는 것도 아니다.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다." 조류에 속하는 펭귄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펭귄과에 속하는 바닷새라고 나오는데 펭귄은 수영은 잘하지만 하늘을 날 수 없다 그래서 펭귄은 날지 않는다는 제목이 참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다 작가님 소개를 보면 경주에서 출생하고 대학원에서 주로 농담을 연구했다고 나오는데 책 속 인물인 문돌 역시 경주사람이고 대학원에서 농담을 연구하며 농담과 대화 연구라는 수업의 강사이기도 한걸보고 작가님의 모습이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엔 내가 모르는 일이 엄청 많다는 건 알고있지만 농담을 연구한다는게 엄청 새롭게 느껴지고 농담이라니 막연히 재미있겠구나 싶었는데 문돌의 수업내용을 들으며 농담이 유머나 위트와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하고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받을때는 쉽지만은 않은 내용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평범하지만은 않은 주제로 연구를 하다보니 주변사람들에게 쉽게 이해받지 못하고 좀 더 실용적이고 사람들에게 필요한걸 하라는 무시나 반대의 이야기를 듣고 상처받고 고민하지만 그때마다 힘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주변의 좋은 어른들에게 위로를 받고 자신도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p47 "계속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슬프다고 고통스러울 필요는 없듯이 힘들다고 반드시 쓰러지란 법도 없는 것 같더라고요. 힘든 건 힘든 것대로 인정하고 어딘가 기댈 자리를 찾아야죠." *p185 문돌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항상 결과로 증명하려고 했다. 좋은 결과물은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자 방법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내는 것만큼 결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 문돌은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관계 속에서 고려해야 할 수많은 다른 가치를 저버렸다. 그는 논리적이었지만 합리적이지 못했다. 문돌이 고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생, 대학원생을 지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그가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던진 질문과 답을 통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어른이 되어야겠다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역시 어떻게 삶을 살아내고 어떤 어른이 되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내 주변의 나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지금 어떤 어른으로 보여지고 있고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고싶은지 내 스스로에게 조용히 질문해본다 |
![]() 배움과 성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누군가로부터 또는 경험을 통해 새로은 것을 알게 되는 배움. 배움은 언제나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 현민과 동민은 <농담과 대화 연구>라는 수업을 듣게 되었다. 교수는 김문돌. 이 책의 주인공이다. 강의 내용에 따르면 농담은 언어적 표현 행위임에 비해 유머와 위트는 언어적 표현은 아니다. 유머와 위트는 어떤 행위라기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질과 관련이 있다. 재미없는 농담도 분명 농담이다.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이 책 속에 있었다. 강의실에 앉아있는 학생의 위치에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조간대에 잠시 머무르고 적응한 다음 적절한 시기가 무르익으면 다시 떠나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에게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에겐 가장 최근의 이야기일 수 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형성한 생태계에 새로운 사람들이 도착함으로써 새롭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닌,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p172 ![]() 얼룩무늬물범은 펭귄의 천적이다. 바다로 나가는 펭귄들은 포식자 포만이라는 전략을 사용한다. 포식자가 어느 펭귄을 사냥할지 가늠할 수 없도록 많은 수의 펭귄이 무리 지어 한꺼번에 이동하는 전략이다. 펭귄들이 바다에 들어가기 주저할 때 첫 번째로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 퍼스트 펭귄이다. ’배울 만한 어른이 되자.‘ 만약 그 자신이 배울 만한 어른이라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그를 통해 무언가 교훈을 얻을 것이고, 그럼으로써 성장할 수 있을 터였다. 아직 배울 게 많다는 것, 아직 경험하지 못한 세계가 있다는 것이, 하지만 어느덧 그도 누군가에게 어른인 나이가 되었다.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배우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섰다. ![]() 배움과 성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누군가로부터 또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배움. 배움은 언제나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알에서 깨어나듯 생각의 틀을 깨고 나오자. 틀에서 벗어나서 넓은 시야와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누군가에게 배울 점이 많은 그런 어른이 되어보자. <담다출판사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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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과 위트의 차이 이 책의 주인공 문돌은 농담과 위트의 차이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강의하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마치 토론과 같은 수업을 이어간다. 문돌이 던진 농담과 위트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할까 고민해보았다. 책에 나온 등장인물들처럼 논리적으로 대답할 수는 없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농담은 '하는 것'이고 위트는 '있는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사전적의미를 보더라도 농담은 장난으로 하는 말이고, 위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되어있다. 이 책에서의 주된 관점은 농담을 어디까지 허용하느냐도 중요한 문제라는 것인데, 농담에는 해학적인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것이라는 의미를 전제로 할 때 의미를 담든, 담지 않는 농담은 농담이라는 것이다. 농담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위트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퍼스트펭귄 남극 펭귄들이 사냥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어 뛰어들면 무리가 따라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때 먼저 용기를 내어 바다로 뛰어 드는 펭귄이 바로 '퍼스트펭귄'이다. 퍼스트 펭귄의 역할은 그 무리의 리더로서 먼저 행하는 역할이다. 이 책의 주인공 문돌은 자신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고 싶어한다. 배움에 있어서 '선구자' 또는 '도전자'의 역할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농담에 대한 진지한 연구를 그 누구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히 할 수 있었던 거다. ●배움에는 나이도, 경험도 상관없다 이 책은 배움이 단순히 연장자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경험에 상관없이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 내가 본 문돌은 자신의 사고와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학자의 모습이 좋기도 한 반면에 고구마 백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도 있었다. 그러나 나이가 많든 적든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준이 다름을 인정하고, 배움의 방향과 그 방식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된다. 또한 수업을 통해 배운다는 것은 상대방과 소통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라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문돌은 어릴 적 어른들에게서 배우며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그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면서 그 스스로 제자들에게 '배울 만한 어른'이 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 빨간벽돌의 직원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배움은 나이,지위,학력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어린 아이에게 배운다는 말도 있지 않던가. 모든 사람에게 각기 배울 것이 있고, 서로 배움을 주고 받는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나 역시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때로는 아이들의 생각에 깜짝 놀랄때가 있다. 지혜를 얻는 것은 어른에게서뿐만이 아닌 어린 아이에게서도 얻을 수 있다. 문돌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운다는 것이 누구에게 어디에서 배워야하는지보다 무엇을 어떻게 배우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배움에는 나이가 상관없이 누구든 언제든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도전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런 도전하는 마음과 자세야 말로 퍼스트펭귄과 같은 행함의 본이 되는 것 같다. 한 분야에서 퍼스트펭귄처럼 선구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볼 줄 아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물론 그 안에 내가 퍼스트 펭귄의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도 포함이다. 배운다는 것에는 그 어떠한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나만 알고 있는 이야기나 지식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때로는 어린아이에게서도 배우고, 동년배에게서도 배우고, 어른들에게서도 배울 점이 많기에 나의 시각을 넓히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어른이 되고 싶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완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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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권은 날지 않는다 김병민 지음 소설 담다 김병민 1995년 경주 출생,미래와 과거의 나와 대화하며 꿈을 이룬 것처럼 현재를 살아간다.사람이 아야기를 만들고,이야기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대학원에서 주로 농담을 연구했으며,이론과 삶을 연결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청년의 삶으로 어른의 삶을 살수도 없고 청년의 삶이 지났다고 어른의 삶이 되는 것도 아니다.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다. 프롤로그 빨간벽돌 강의실 조간대 크레슈 퍼스트 펭권 에필로그 작가의 말 책 제목이 너무 좋았다.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책 속에 주인공처럼 말과 행동을 통해 배움이란 어떤 것인가 우리는 모두 배울 수 있고 배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걸 전달해주는 책이다.모든 새는 날지 못한다.펭권도 날 수가 없다.이 책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진정한 나와 배움을 찾아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자전적이야기 속에 작가님 이야기가 담겨 있다.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어 볼 수 있는 소설책이다.읽으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계속 책을 읽었다.나도 배울만한 어른이 되고 싶다.나이가 많든 적든 진심으로 존중하며 배울점을 배위야겠다고 생각이 든다.그러기 위해서 나는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47 힘들긴 했죠.계속 힘들었던 것 같아요.그렇지만 슬프다고 고통스러울 필요는 없듯이 힘들다고 반드시 쓰러지란 법도 없는 것 같더라고요.힘든 건 힘든 것대로 인정하고 어딘가 기댈 자리를 찾아야죠 64 인간관계는 공부나 게임과 달리 내가 잘한다고 해서 결론을 내릴 수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제가 잘 하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요.인간 관계는 시간이 흐른 뒤 그 결과를 놓고 짐작할 수 만 있는 건 같아요. 132 문돌 자신이 학생이었을 때 그렇게 어른에게 도전했고,지치고 힘들 때 그늘이 되어 준 어른도 알고 있다.그는 자신의 도전을 받아 준 어른에게 감사했고,힘들때 고민을 들어 준 어른에게 감사했다.그러나 때로는 구분할 수 있지만 분리할 수 없는 것도 있다. 172 어쩌면 인간 사회에서 생태 이행대는 살아가는 매 순간일지도 모른다.언제 어디서든 심심치 않게 정체성을 위협받고 도전받으며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 맞게 정체성을 전환하기 때문이다.학생.직장인.부모.어른,친구.동료로서... 누군가에게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에겐 가장 최근의 이야기일 수 있다.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형성한 생태계에 새로운 사람들이 도착함으로써 새롭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닌,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247 누군가 나를 인정해 주고 배울 점이 있닥느 생각해 주는 것 자체가 힘이 되는 것 같아. 책을 통해서 배움이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고 나만의 방향으로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보아야겠다.정말 좋은책이다. #펭귄은 날지 않는다#김병민#성장소설#신간도서#책#담다출판사#책소개 #국내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