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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인도, 개인적으로 원서의 제목(India Is Broken)을 보면 분열된 인도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내가 처음 인도로 갔을 때 가진 생각은 삼모작이 가능한 나라가 굶는 사람이 많고, 못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였습니다. 농업 전공자였기에 그런 생각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인도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조금씩 이런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도의 독립부터 현대까지의 경제 상황을 중심으로 인도의 역사를 풀어냈기에, 인도를 이해하는데 아주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호기심에서 접근하기에는 좀 어려운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길잡이 같은 책입니다. 인도의 현대 역사는 네루가문의 역사에 속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네루가문의 힘이 약해지고 있지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인도를 이끌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은 인도민족주의 아니 힌두교민족주의가 역사를 이끌어가는 것 같습니다. 종교를 이용한 정치에 의해 휘둘리는 것이 지금의 인도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도의 가장 큰 문제는 종교일 것입니다. 인도인들이 알면서도 언급을 자제하는 부분이지요. 힌두교도가 82%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에서 종교가 문제인 것입니다. 무슬림(회교)이 12% 정도이고, 기타 자이나교, 불교, 기독교 등등이 5-6%니, 거의 힌두교의 나라인 셈이지요. 그런데 종교 폭동이 자주 일어납니다. 보복의 악순환이지만, 정치에 이용당하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정치가 문제인 것입니다. 물론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말하는 기초교육(초등교육)이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인도 어린이들은 밥을 먹으려 학교에 간다고 합니다. 일손에 부족할 때는 학교도 갈 수 없지요. 가정의 일을 해야 하니까요. 또 학교에 가도 공부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가르칠 선생님도 부족하고, 교구나 기타 교육여건이 아주 안 좋은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배움도 소수의 사람들이 독점하기에 불평등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큰 문제로는 물 등 환경문제, 공장이나 무분별한 개발으로 인한 폐수와 배기가스 등 공해문제가 인도를 파멸로 이끌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오염되는 물로 식수와 농업용수가 부족해서 삶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식문제, 아직도 바나나 껍질을 버리듯 대부분 비닐 등 쓰레기를 그냥 휙휙 던져 버린다는 점 등등 결국 교육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섣부른 예측이지만, 인도는 중국의 길을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인도에는 너무 사람이 많다는 점이지요. 이 많은 사람들이 생산한 물건을 소비할 나라가 어디에 있을까요? 미국 등 선진국, 그들이 가지기에도 너무 많기에 결국 소비는 인도와 중국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빠른 생산의 속도에 비해 소득은 천천히 늘어나기에 이 소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소득의 분배가 더 문제이기에. 인도나 중국 모두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더 큰 비극을 겪을지 모릅니다. 무엇보다 인도의 상황을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비교 설명하기에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오랜만에 인도에 관한 좋은 책을 읽었지만, 내용에 비해 번역이 너무한 책이다. 인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이 번역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한글에 대한 지식도. 번역을 해 놓고, 읽어는 봤는지. 지구가 기본적인 생존의 위협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그런 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번역의 문제를 지적하였지만 몇 개를 더 붙여본다. p. 41. 4줄 해소하 기 위해 -> 해소하기 위해(?) p. 198. 5-6줄. 개념을 시야SIGHT에, 잡히지는REACH p. 446. 밑 6줄. 계역-> 계약(?) p. 448. 밑 10줄. 데려가는-> 데려가려는(?) p. 521. 밑 7줄. 비하르, 우타르프라데시 등 덜 뒤처진 주에서는 -> 우타르프라데시 등 뒤처진 주에서는, 아니면 덜 선진적인 주에서는(?) |
| 중국에 대한 서적은 많이 출판되어 있어서 자주 접했지만 인도에 대한 책은 거의 처음이다. 뉴스를 보면 후진국에서나 자주 발생하는 일들을 보도하고 있어서 먼 나라의 일이거니 흘려보냈다. 이 책은 인도의 현대 정치와 경제에서 발생하는 많은 일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정치처럼 지역과 파벌로 얽힌 인도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고 있다. 재밌는 인도 현대사 여행을 즐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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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도의 경제와 민주주의의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독립 이후 인도의 역사서다... ...사실 일자리와 핵심 공공재(교육, 공중보건, 살기 좋은 도시, 공정한 사법 체게, 환경의 질 등)처럼 삶에 중요한 모든 문제들은 여전히 암울하다... ...인도의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정치가 기능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도덕의 실패 때문이다. 즉 모두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믿는, 공동의 발전을 중시하는 공공 윤리가 부재한 것이다. 이러한 공공 윤리의 부재는 사회 규범과 정치적 책임 의식의 약화로 이어졌다. 누구나 자신이 속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피해자가 되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속이려는 경향이 만연해 있다. 이 서문에서 나는 이러한 도덕의 실패가 어떻게 규범과 책임 의식의 약화 그리고 불평등의 증가고 나타나고 있는지 설명할 것이다... |
| 인도사회를 설명하는 책들을 찾아보는 데 인도를 시장으로 이해해서 그 시장의 파이를 어떻게 취득할 것인지가 많았습니다. 역사도 생소할 때가 많았습니다. 인도사회를 이해하고 싶어도 양질의 자료는 석학이 설명하는 유투브일 뿐이나 책이 더좋은자료임은 여전합니다. 그중 아마르티아 센이 설명한 인도의 불평등에 관한 책은 좋은 자료였고 오랜만에 이게 버금가는 것을 찾았습니다. |
| 『두 개의 인도』는 인도의 자유주의 경제학자가 저술한 인도의 정치-경제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도의 현대 정치와 사회 구조를 분석하며, 민주주의와 종교적 갈등, 경제적 불평등의 이중성을 다룬다. 저자는 인도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유지하면서도 카스트와 종교 갈등, 빈부 격차를 해결하지 못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인도의 최근 발전사가 궁금하다면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