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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아의 확장을 탐구하는 철학적 에세이다. 저자는 개인의 정체성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가능성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깊이 있는 통찰과 시적인 문장으로 자아의 경계를 허물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읽는 내내 자기 성찰을 유도하며, 삶과 존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철학적 여운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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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많은 수행자들이 의식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현대에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의식의 기능과 본질을 연구하고 있지만, 의식에 관한 연구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학자들에게도 난제로 남아있다. 우리는 무엇을 통해야 의식에 관한 만족스러운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 루퍼트 스파이라는 너무 현학적이고 추상적이지 않은 비유들을 통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식을 탐구하는 수행자들에게 자신만의 언어로 의식의 본질이 알아차림 그 자체라고 말한다. 스파이라에 의하면 지극히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감정, 생각, 느낌은 새하얀 스크린 위에 비춰지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영상과 같다. 진정한 자아는 스크린에 채색된 영상과 이미지가 아니라 항상 그 자체로 고요히 존재하는 새하얀 스크린 그 자체다. 화려한 영상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우리의 주의를 끌지만 그것은 진정한 자아가 아니다. 본질적인 자아는 영상이 비춰지는 와중에도 고요하고 평화로운 스크린 그 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본질적인 자아는 평화로움 그 자체다. 루퍼트 스파이라는 이와 같은 효과적인 여러 비유들을 활용해서 우리의 마음이 자신을 더욱 잘 알아차리고 언제나 고요함을 찾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내면의 평화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언제나 마음 속 그자리에 있다. 다만 우리가 순간적인 감정과 생각에 이끌려 주의를 다른 곳을 돌릴 뿐이다. 주의를 안으로 돌리면 언제든 다시 새하얀 스크린과 같은 평화로움을 찾을 수 있다. 아마도 외부의 상황에 의존하지 않고 이와 같은 평화에 더 머물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알아차림과 연습만이 답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