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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꽃말은 모의고사』는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중 하나로, 가을을 배경으로 한 앤솔러지입니다. 이 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중요한 9월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일상과 성장, 그리고 그들의 복잡한 감정을 다룬 5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었습니다. 참여한 작가들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통해 입시의 압박 속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희망을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 ![]()
1. 심너울 - 9월 모의고사 날 세계 멸망 이 단편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지구가 소행성 충돌로 멸망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9월 모의고사가 치러지는 상황을 그립니다. 주인공 ‘하지현’과 ‘김도윤’은 소행성 충돌을 앞둔 종말론적 상황에서도 여전히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입니다. 종말의 순간에도 자신이 꿈꾸던 미래에 대한 갈등과 고민을 멈추지 못하는 인물들이 상징적으로 그려지며, 세상이 끝나더라도 입시의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합니다.
2 조규미 - 시계 없는 아이들 현실에 뿌리를 둔 이 소설은 모의고사 날 갑자기 사라진 교실 시계를 중심으로, 네 명의 친구들이 겪는 불안과 그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시계가 사라진 사건은 단순한 미스터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학생들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느끼는 감정을 상징합니다. 자퇴한 친구 ‘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남은 친구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를 나누고,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게 됩니다.
3. 강석희 - 프리즈! ‘프리즈!’는 사랑과 입시의 갈등을 겪는 주인공 ‘나’와 ‘이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나’는 ‘이삭’과 갑작스러운 사랑에 빠지지만, 이삭이 사라진 후 그에 대한 기억과 애틋함을 안고 모의고사 날을 맞이합니다. 둘의 사랑은 마치 혜성처럼 갑작스럽고 강렬하게 찾아왔으며, 주인공은 그 사랑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 단편은 성장과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입시라는 현실 속에서 섬세하게 그립니다.
4. 박민정 - 좀 더 살아 보고 말할게요 이 이야기에서는 번역가인 엄마와 주인공 ‘나’의 관계가 중심이 됩니다. ‘나’는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하지만 공부보다는 인생의 다른 갈등에 더 몰두해 있습니다. 엄마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거리감, 그리고 자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된 갈등 요소로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엄마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지만, 결국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삶에 대해 서로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됩니다.
5. 송미경 - 우리의 필적 확인 문구 이 이야기는 마법 학교에서 자퇴한 후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한 ‘유리’가 주인공입니다. 시험 중에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과 유리가 마법과 현실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다룹니다. 유리는 과거의 마법사 생활과 현재의 현실적인 삶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며, 점차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단편은 현실과 환상, 성장의 과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단풍의 꽃말은 모의고사』는 9월 모의고사라는 고등학생들에게 중요한 순간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 청소년들의 현실을 색다르게 조명합니다. 모의고사를 둘러싼 긴장과 불안은 단순히 시험을 넘어,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얽혀 있으며, 이는 각 단편의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과 성장으로 잘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환상적인 요소를 가미해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도 현실의 문제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각기 다른 주제와 문체로 구성된 이 앤솔러지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그 시기를 지나온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이 책은 입시의 무게에 짓눌려 있을 때,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게 해주는 흥미롭고 상상력 넘치는 책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 |
세상이 멸망할 수도 있는 위기 속에서 우리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해야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세상이 멸망한다면 한국이라는 개념조차 지구와 함께 사라져 버리는 데 우리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공부에 목을 매달아야 하는 걸까. 9월 모의고사를 망한다고 해서 우리의 인생은 망하지 않는다. 그 시험이 우리의 기나긴 삶을 전부 망칠 순 없다.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는 것 만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을이 꽤 있다. 사람들이 하지현처럼 삶에서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거대한 해방감을 한 번쯤은 꼭 느껴보길 바란다.이 이야기를 읽고 하늘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 민수, 예빈, 정연의 이야기는 나왔지만 하늘이 시점인 이야기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이 자퇴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하늘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언젠간 하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민수도, 예빈도, 정연도, 하늘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길 바란다. 사실 줄거리를 다시 쓰면서도 무슨 이야기인 지 잘 모르겠다. 이삭은 죽었는데 어떻게 목소리를 듣는 건지. 미션은 왜 실행하는 건지. 정말 둘에게만 오류가 생겼던 건지. 궁금한 것 투성이었다. 하지만 둘이 정말 사랑했다는 것 만은 알겠다. 둘은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다. 그것만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 둘은 세상에 둘 만이 존재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았다. 오히려 그 편이 둘에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는 자녀에게 막대해도 괜찮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싶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꽤 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막대하는 건 당연히 안 되지만 부모는 자녀에게 막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나도 참 궁금하다. 자녀도 사람인데 낳고 기른다는 이유만으로 자녀를 막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진 않는다. 누구든 다른 이를 막대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없다.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부모에게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앞서 나온 다섯개의 이야기들 중에서 나는 이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법이라는 주제도 재밌었지만 필적확인문구가 주는 위로가 너무 좋았다. 학업에 치여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것 같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에 나왔던 사랑도, 상처도 너무 좋았지만 역시 위로가 가장 사람의 감정을 잘 건드리는 것 같다. 송미경 작가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살아가며 겪는 모든 순간이, 살아 있는 하루를 선명하게 살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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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로 내리쬐던 무더위가 가시고 하늘은 높아지는만큼 선명해지며 나뭇잎들이 알록달록하게 물들어가는 가을이 되면 모두가 설레고는 하는데요 그런 계절의 변화가 두려운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11월의 수능시험을 앞둔 이들로 수능전 마지막 점검이라고 할수 있는 9월의 모의고사로 시작되는 가을이기에 긴장감과 압박감 그리고 후회와 허탈감 때로는 공포까지도 느끼게 됩니다 이책은 계절 앤솔러지 시리즈의 가을편으로 9월 모의고사를 대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구로 접근중인 소행성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지 3년이 지나 고등학교 3학년이 된 공부와 대학이 인생의 전부인 지현의 이야기인 '9월 모의고사 날 세계 멸망' 수행평가를 위해 모였던 아이들이 수능 이후에 하고싶은 일들을 그려 교실의 벽시계에 숨겨놓은 이야기를 담은 '시계 없는 아이들'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대학을 목표로 지내던 나에게 찾아온 첫사랑과 그 후폭풍을 담은 '프리즈' 공부에 재능이 없는 나에게 대학을 안 가도 된다며 시니컬하게 말하지만 공부가 너무나도 쉬웠던 엄마이기에 서로를 이해하지못하는 모녀의 이야기인 '좀 더 살아 보고 말할게요' 열살이 되어서야 마법능력이 발현되어 마법학교를 다녔으나 마법사로서의 규칙을 따라가지못해 일반학교로 전학온 유리의 이야기인 '우리의 필적 확인 문구' 이렇게 다섯편의 이야기속에서 주인공들은 모두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있지만 정말로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며 잘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생각해볼 틈도 없는데요 공부가 아닌 대학이 아닌 다른 선택지도 있음을 그리고 설령 그 선택이 틀렸거나 다른 선택이 하고싶어진다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 또한 어른들의 할일이 아닌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단풍의 꽃말은 모의고사'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자음과 모음의 계절 앤솔러지를 만나보았답니다. '단풍의 꽃말은 모의고사' 5명 작가들의 9월 모의고사를 주제로 재미있는 단편을 담았답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하던데 단풍의 꽃말은 모의고사라니 책 제목이 재미있네요. 9월 모의고사는 고3에게 수능 전 중요한 시험이지요. 입시경쟁에서 9월 모의고사로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결정될 만큼 고등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험인데요. 책에서는 9월 모의고사라는 소재로 고등학생 또래 친구들의 각기 다른 스토리의 재미를 주고 있답니다.
3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친구들은 D-230 수능이 끝나고 나면 무엇을 하고 싶을지 적어 교실의 벽시계 뒤에 숨긴답니다. 친구들이 희망하는 내용은 아주 사소한 것이었지요. 하지만 벽시계를 깨트리면서 우연찮게 쪽지를 보게 되고 자퇴한 친구가 가고 싶다고 말하던 종점을 대신 가보기로 하죠. 막상 가보면 대단한 것이 없지만 입시 준비를 하느라 당장 앞의 일에 쫓기듯 사는 아이들에게는 그것조차 경험할 여유가 없는 시기.. 힘들어 지칠 때쯤 잠시 숨을 고르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건 어떨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 모의고사 점수에 울고, 웃게 되는 고3 아이들은 현실이 가장 힘든 시기이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시기가 돌아온답니다. 입시를 향해 경쟁하느라 지치는 아이들에게 공감하고, 재미있는 상상으로로 함께 버티고 힘이 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네요. 단편으로 구성되어서 바쁜 일상에서 소설별로 나눠 읽기도 좋았어요. |
9월 모의고사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앤솔러지. 책은 작가 5인이 9월 모의고사를 소재로 쓴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왜 하필이면 ‘9월 모의고사’가 소재일까 반복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고3에게 9월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화창한 가을 날씨와 피크닉을 즐기기보다 평가원 시험을 앞둔 압박감이 훨씬 더 큰 시기입니다. 이는 ‘수능=인생의 전부’라는 그릇된 프레임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인데요. 과도한 입시 경쟁은 삶에 필수불가결한 덕목인 공동체 의식 발달을 저해하는데, 소설적 장치를 통해 ‘대한민국 고3의 가을’에 대한 작가님들의 관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우정 등 인간적 면모를 잃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섯 편의 이야기 모두 열린 결말인데,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고3 학생들의 가을이 보다 밝은 시기로 회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인상깊은 문장 1. 9월 모의고사 날 세계 멸망: 9월 모의고사를 보는 날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설정에 대한 학생과 부모들의 반응이 인상깊었습니다->김도윤이 하지현의 세상에 균열을 냈다. 그러나 그 균열은 단지 상처만은 아니었다. 자유가 파고들어 자라날 공간이었다. 2. 시계 없는 아이들: 선생님은 예비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들은 후 교실을 나오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대체 우리 반 시계는 어디로 간 거야?’ 3. 프리즈! 종종 생각했다. 이삭이 불쑥 다가올 때마다 내가 듣고 있던 음악이 끊겼던 것도 전부 고차원 문명의 메카닉한 시그널이었던 건 아닐지. 4. 좀 더 살아 보고 말할게요: 언젠가 엄마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삶은 흔적을 남길까요?” 아마 어느 조숙한 아이가 나오는 동화책에서 읽었던 것 같다. 그때, 엄마는 내 이마를 톡 치며 말했다. “아직 나도 몰라요. 좀 더 살아보고 말할게요.”->삶은 질문과 대답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매 순간 진실하다면, 바로 그게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하고 겨우 조금 짐작해 봅니다. 5. 우리의 필적 확인 문구: 살면서 또 어떤 일들 때문에 힘들어질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나와 모리, 명수가 무얼 하건, 우리는 딱 우리만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단풍의꽃말은모의고사 #9월모의고사 #수능 #입시 #청소년 #고등학생 #중학생 #공부 #대치동 #스카이캐슬 #의대 #서평 #북스타그램 |
2024-147th #서평단 #단풍의꽃말은모의고사?? 끌린 점 가끔 악몽을 꾼다 시험에 관련되어서 공부를 다 안했는데 시험날이라든지 시험을 아예 지각한다든지. 이 책의 9모라면 거의 수능에 버금가는 내 인생이 절단날 수도 있다는 생각 자유로워질 생각 그 모의고사에 관련된 소설 구미가 안 당길 수가 없다 청소년 친구들 힘들텐데 이 순간이 힘들지만 스스로 비난을 던지지 말고 시간이 잘 흘러갈 수 있기를 바라며 건네는 위로같은 소설 그 시간을 지나갈, 지난 사람들도 모두 그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잘 해낼 겁니다 “가을은 ‘천고구혐’의 계절. 하늘은 높고, ’9모‘는 보기 싫다!” 다섯 개의 단편소설 ?? 인상적인 구절 및 나의 의견 1. 9월 모의고사 날 세계 멸망 - 심너울 지구 문명을 열 번 정도 리셋할 수 있는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중에 알려진 것은 중3때의 일. 카이로스 프로젝트는 삼 년 뒤 소행성이 지구에 충분히 근접하면 핵미사일로 요격하여 궤도를 바꾼다. 미사일 플랫폼이 HUNTER(Humanity’s United effort for Neutralizing Threatening Extraterrestrial Rocks), ‘사냥꾼’을 보면서 사람들은 조금씩 희망을 되찾기 시작한다. 그런데 교육부가 ‘사냥꾼’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그 시점이 9모가 치러지는 날이다 좋아해야하나? 울어야 하나? 시험이 대수인가? p18 너무나 좋아서 몇 번을 읽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전설적인 작가 심너울의 단편을 읽고 있었지만 (작가님 이름을 다시 확인했어요. 어리를빗 위트) P46 어쨌든 세계는 바뀌고, 옛날에 숭상했던 가치가 미래에도 상상되지는 않을 것이니깐요 (나 자신은 미래에 투자할 수 있겠는가?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포기할까?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을 수 있겠지?) 2. 시계 없는 아이들 - 조규미 9모 날 시계가 사라졌다. 장난인가? 새로운 SF국면에 돌입하나? 아이들이 수능 후에 보자며 타임머신을 시계 뒤에 숨긴다. 하늘이라는 친구가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에 자퇴를 한다. 시계 없어진 것과 하늘의 자퇴와 상관관계는? 열린 결말. p52 3월의 뇌에 든 것과 9월의 뇌에 든 것이 이렇게 차이가 없을 줄은. (지금 아는 걸 그 때 알았으면… 늦었어!!) p55 한바탕 웃고 나니 절망 바이러스가 조금 옅어진 느낌이었다. 3. 프리즈! - 강석희 모범생 주인공이 수행 평가를 진심으로 한다 열심히 메모한 것이 사라지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삭이를 만난다 사랑하게 될 그들에게는 무슨일이 생겼을까? 꽁냥꽁냥 사랑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이삭이 죽게된다 그 사건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데… P106 잘 짜집기된 소문들은 진실의 외피를 뒤집어쓰고 돌아다녔다 p120 숫자로 환원할 수 없는 뭔가가 세계에 가득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고요. 4. 좀 더 알아보고 말할게요 - 박미정 엄마와 딸이 너무 다르다. 엄마는 대학원을 갈 정도로 마음 먹으면 공부가 되는 인재인데 딸은 좀 평범. (p133 빚 많은 교수들이 단기 알바로 호텔방에 갇혀서 한참 고민해 수준 맞추고 낮춰서 낸 문제들인데, 연습하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들인데 그까짓 게 뭐가 어려워?) P135 엄마는 그 분수도 종종 깔봤다. 롯데 백화점과 롯데월드에 있는 모든 게 아주 키치하고 팬시하고 가짜같다고… 롯데의 모든 것에는 일본식 유럽풍과 ‘문학 아는 척’이 뒤섞여 있다고도 했다 엄마는 밥도 잘 안 먹고 누워서 전자책 읽고 태블릿으로 넷플릭스 보다가 어느 순간 며칠이고 밤낮으로 앉아서 번역 마감을 하는 엄마 그런 엄마가 산책을 가고 싶은 딸 어떤 고민이 있는 딸은 누군가를 만나는데 과연 누굴까? P142 회전목마.. 그저 맥없이 뱅글뱅글 돌아갈 뿐인데, 음악과 빛이 설탕처럼 쏟아지는 달콤한 환상에 갇힌다 P152 삶은 질문과 대답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매 순간 진실하다면, 바로 그게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하고 겨우 조금 짐작해 봅니다, 5. 우리의 필적 확인 문구 - 송미경 마법학교에 다니는 나는 다니는 내내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학교를 중간에 그만두었다. 일반학교에 진학해서 모의고사라는 것을 처음 치게 되는데… P181 지금은 서툴지만 천천히 해나가면 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지 못하더라도 그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것만으로 기쁠 것이다 p182 조각난 빛이 하나로 모여 너를 밝힐 때. @자음과모음: 출판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지급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35th 서평 #강석희 #박민정 #송미경 #심너울 #조규미 @자음과모음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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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계에서는 벚꽃과 목련을 싫어한다. 적어도 입시학원 20여년이 넘는 나는 그렇다 벚꽃과 목련이 필때는 중간고사 기간이다. 봄의 소란스러움을 맞이하러 세상이 시끄러울때 학원가와 아이들은 창가로 들어오는 꽃냄새맡으며 시험공부를 한다. 단풍도 마찬가지 의미다. 요즘 단풍이든다 가을이 온다는 것은 입시계에서는 전투적이다. 6월모평부터 반수생과 N수생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9월모평이 평가의 기준이기때문에 아이들 마음에 가르치는 사럼들 마음에 전쟁터에 나가기 직전의 마음이다. 이 책안의 5편의 소설로 아이들의 마음이 어디까지 가있는지 가르치는 사람으로 엿볼수 있었다. 자음과 모음사는 시즌별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단편소설집을 잘 만드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