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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세계명작만..혹은 조금 묵직한 책들만 읽은 것 같아서, 살짝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랐다. 일단 에단호크는 다른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들과 다르게 뭔가 지적인 느낌도 있고, 또 책 내용이 연극을 하는 영화배우의 이야기라서 아무래도 그의 삶이 조금 더밀접하게 녹아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적당히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여 책을 집어들었으나... 나는 조금 별로였다. 일단 와이프와 헤어졌고, 종종 애들을 접견하면서도...아내와 다시 합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면서도..만나는 여자와 족족 성관계를 갖든지, 혹은 그럴 여지를 생각하는 것을 보면...이게 조신한(?) 한국 문화와는 다른 그 나라의 그런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일상인가 싶어서...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다. 뭐, 아무리 원나잇이 보편화 되어 있다하더라도 아닌건 아닌거지. 줄거리는 간단하다. 와이프와 헤어졌고, 유명 배우지만, 세익스피어의연극에 출현하는..그 마지막 공연까지의 여정을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채워놓았는데, 이게 영문으로 얼마나 쓰여졌는지 모르겠으나... 아마,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이 글쓴이가 ‘에단호크’라서 선택하지 않았을런지.. 나는 이 책은 그냥 그랬는데...이 ‘연극’이라는 것을 두고는 지난 번 읽었던 알베르 까뮈의 ‘시지프스 신화’가 떠올랐다. 영화나 노래와는 다르게 무대에서 한 번 공연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마는...그 속성이...새삼 얼마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던지. 나도 소시적에 저 길로 들어갔더라면...(가난하게 살면서 후회했으려나?) 책값은 할인 받아서 약 15000원 정도. 편집도 잘 되어 있고, 오타는 없는데..종종 띄어쓰기가 잘 되어 있지않은 문장은 눈에거슬린다. 그냥 오랜 세월 인정 받은 세계문학을 읽는게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끝. * 이 책이 좋았던 점 : 소설이 작가의 이야기인지, 작가가 지어낸 이야기인지에 대해서는 작가마다 다르겠으나... 그냥 주인공이 에단호크라 생각하고 읽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사람이구나’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책이 별로였던 점 : 확실히...이 바닥에서 한 획을 그은 작가의 글에 비해서 칼같은 글쓰기는 아닌 듯. 아내와 합치기를 원하면서도 족족 원나잇을 하는 것도 잘 납득이 되지 않았고. *이 책이 내게 던지는 질문 : 연극은...’시지프 신화‘ 에서 부조리에 대한 반항의 개념에서 예를 들어 설명했던 것이다. 나도 그냥 활활 불타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어떻게 실행해야할런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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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구원 _에단호크
배우인 그가 쓴 작품은 어떨까 라는 호기심에 읽어본책
배우로써 그의 삶이 윌리엄 하딩의 이야기에서 그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들어 있는듯 했다. 결혼을 실패를 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 그리고 배우로써 무대에 서는 모습까지 우리에게 전달해주려고 하는것은 인간적이고 정말로 삶에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끊이 없는 비난을 이겨내하 하는것 ,연기하는 사람으로써 자신의 모든것을 다 소진하고 남은 공허함으로 구원하기를 원했던것은 아닐까.
혼자 있는걸 견딜수 없다는 것을 보며 , 후반에 과거를 받아 드리고 자신이 가야 할길을 받아 들이는 그의 모습에 인간은 지속적으로 실패 속에서 일어날 힘이 있다는것을 그가 우리에게 전달 해 주는것 같다
어떻게 되었든 간에 삶은 지속 되고 자신만의 치유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그리고 완전한 구원이란 나 자신만이 할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는것 같다
현실을 부정하는 내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그럴수 밖에 없다. 어딜가든 사람들이 등 뒤에서 자기 이름을 수근거리며 자신의 인생과 헤어진 애인들에 대해 시시콜콜 떠들어댄다고 누가 말한다면, 우리는 아마 그사람을 편집증적인 망상에 시달리는 정신분열증 환자로 볼것이다.하지만 그런일은 내게는 현실이다 (p11)
연기의 진짜 즐거움은 배우 자신이 사라지는데에 있다. 다른존재의 외견, 즉 그들의 출신, 말씨, 옷차림, 개인적인 배경등을 몸에 걸치고 나면 배우는 자신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쉽게 이리저리 바뀔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p47)
세상에는 목표에 도달해 본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자기 목표에 의미가 있어서 거기에 도달하면 ‘변화‘가 생길거라 계속 생각하지. 그런가 하면 아예 노력을 안 하는 사람도 있어. 그 사람들은 언제든 자기가 노력을 기울이기만 하면 자신의 목표에 의미가 생길거라는 생각을 계속 남몰래 품고 있어, 하지만 우리처럼 목표에 도달한 소스의 사람들, 또는 평생 진심으로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목표에 도달 하지 못해 실망감으로 괴로워 하는 사람들 , 이 두종류의 사람들은 그 망할놈의 목표가 무의미하다는걸 알아. (p73)
“세월이 흐른다고 저절로 치유되는 건 없어. 세월이 흘러 잊을 수는 있어도, 그렇게 흘러보내는것만으로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지.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서 부서진 곳을 치유해야 해.” (p279)
“내말은, 건강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두 사람이 힘을 합쳐야 되지만, 좋은 아버지가 되는건… 자네 노력만으로 충분하다는거네.“ (p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