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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단지 행복하게 함께 지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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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사람들은 키가 크고, 탄탄하고, 아름답다. (p.11) 싱클레어가의 백인 우월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반기를 든 십 대 아이들사촌지간인 케이디, 조니, 미렌 그리고 외부인 갯거의 동갑이고 모두 가을에 태어났고 가족들은 이들을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부른다.어른들의 탐욕의 아우성을 잠재우고 싶었다.서로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랐다. 엄마와 이모들은 할아버지와 그의 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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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사람들은 키가 크고, 탄탄하고, 아름답다. (p.11)


싱클레어가의 백인 우월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반기를 든 십 대 아이들

사촌지간인 케이디, 조니, 미렌 그리고 외부인 갯

거의 동갑이고 모두 가을에 태어났고 가족들은 이들을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부른다.

어른들의 탐욕의 아우성을 잠재우고 싶었다.

서로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랐다.


엄마와 이모들은 할아버지와 그의 돈에 의존하고 있었다. 최고의 교육과 천 개의 가능성과 천 개의 인맥을 누렸지만 아무도 자립하지 못했다. 이들 중 누구도 세상에 쓸모 있는 일을 하지 않았다. 필요하거나 용감한 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여전히 아버지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는 어린 소녀들이었다. 할아버지는 이들의 빵이자 버터였고 크림이자 꿀이었다. (p.221)


할아버지의 세 딸은 그의 재산에 의존하고 서로 더 갖기 위해 애를 쓴다.

결국 아이들은 이 집안의 탐욕과 어른들의 불화 근원인 클레어몬트 저택이 사라지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이들의 선택은 큰 대가가 따르고 이 기억을 모두 지워버린 케이디의 기억찾기를 통해 이 싱클레어가의 여름휴가 저택에서 일어난 비극이 밝혀진다.


이모들이 서로를 껴안는 것은 클레어몬트 집과 그 모든 상징에서 벗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비극과 연민 때문이었다. 우리가 그들을 해방시켜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파괴했기 때문에. 이모들은 공포 때문에 서로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p.288)


모든 기억을 찾은 케이디와 그리고 싱클레어 사람들은 잘 지낼 수 있을까?

싱클레어가 사람이기에 안 괜찮아도 괜찮은 척하면서 잘 지낼 수 있을지....

비극의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이들 가족만의 비밀로 남아야 한다.


결국 제목 『우리는 거짓말쟁이』 속 우리는 싱클레어가 사람들 모두를 일컫는 것이었다.

싱클레어 가 사람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평생 거짓말쟁이로 살아가야 남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우리는거짓말쟁이 #e록하트 #바람북스 #도서리뷰 
l*****6 2024.12.08.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눈물나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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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요!남들이 보기엔 아름다울 지라도 비극적이었던,. 진심 이 책 안봤던 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진짜 보면서 눈물 펑펑,.. 죽는게 아닌 죽였단 말이 뭔 의미인지 진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ㅜㅜ 케이든스는 너무 어렸고, 정서적으로도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 다들 한 번 다 읽어보세요! 한번 보면
"눈물나오는 책" 내용보기
엄청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요!

남들이 보기엔 아름다울 지라도 비극적이었던,. 진심 이 책 안봤던 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진짜 보면서 눈물 펑펑,.. 죽는게 아닌 죽였단 말이 뭔 의미인지 진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ㅜㅜ 케이든스는 너무 어렸고, 정서적으로도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 다들 한 번 다 읽어보세요! 한번 보면 못빠져나와요,.?? 294p가 눈물 나왔어요,. 진심 엉엉 울었다고요 ㅜㅜ
YES마니아 : 플래티넘 n***r 2024.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빛나는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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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한여름  새벽 안갯속을 헤매는 기분이 든다.10대들의 불안하지만 빛나는 청춘 ,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가 잘 섞여 어우러졌다.10대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는 나이를 먹어도 풋풋하고 설레는지.  반면에 이런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도 독자는 어디선가 불안감을 계속 느끼며 책을 읽게 되는데 마치 영화 화면으론 아름다운 장면인데 배경음은 미스터리한 선율이 흐르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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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한여름  새벽 안갯속을 헤매는 기분이 든다.

10대들의 불안하지만 빛나는 청춘 ,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가 잘 섞여 어우러졌다.


10대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는 나이를 먹어도 풋풋하고 설레는지.  반면에 이런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도 독자는 어디선가 불안감을 계속 느끼며 책을 읽게 되는데 마치 영화 화면으론 아름다운 장면인데 배경음은 미스터리한 선율이 흐르는 느낌이랄까. 독자들이 느끼는 그 아슬아슬한 시그널은 결말에 가서야 밝혀지는데...이야기의  몰입감이 높고 어서 비밀을 알고 싶어서 집중해서 읽었다.


또한, 읽으면서 여러 현실적인 인물이나 상황, tv쇼, 영화 등이 떠올랐다. 상류층의 리얼리티쇼를 보면 다른 일반들인 삶에 대한 공감 없는 그들의 망언은 정말 그들이 모르기 때문인데 이 책 속의 등장인물들 역시 그렇다. 
덕망 있는 하버드 출신의 성공한 백인 사업가와 그 가족이 앞으론 웃으며 다정하게 대하지만 그 이면엔 인종차별적인 시선으로 경계를 어떻게 나누는지 책을 읽다 보면 아주 잘 느껴진다.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책 중간 중간에 주인공 케이디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부서지는지 표현한 구절들이다. 번역의 중요성이 여기서도 나오는데 이런 미세한 표현들을 잘 구현해 내기 위해 번역가가 노력한 흔적들이 문장들을 통해 느껴졌다.


사랑스럽고 신랄했으며 마지막에 충격도 받았었다. 영화적 요소가 강해서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2025년에 아마존에서 시리즈로 만든다고 한다. 원작을 잘 구현해낼지 기다려진다.









b*********e 2024.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날것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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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싱클레어는 집안을 일으켜 큰 부를 이뤘고 그의 딸 3명과 자신들만의 성채 같은 비치우드섬을 소유하고 있다. 첫 손주 케이든스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싱클레어 집안 사람들은 매해 여름을 비치우드 섬에서 보낸다. 어느날 이모의 남자 친구의 조카 갯이 등장했고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 4명은 비밀스러운 거짓말쟁이들로 불리게 된다. 케이든스는 갯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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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싱클레어는 집안을 일으켜 큰 부를 이뤘고 그의 딸 3명과 자신들만의 성채 같은 비치우드섬을 소유하고 있다. 첫 손주 케이든스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싱클레어 집안 사람들은 매해 여름을 비치우드 섬에서 보낸다. 어느날 이모의 남자 친구의 조카 갯이 등장했고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 4명은 비밀스러운 거짓말쟁이들로 불리게 된다. 케이든스는 갯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조각난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케이든스는 자신이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했고 가족들은 ‘그 사고’를 입에 올리는 것을 꺼리고 묻어두려 한다. 케이든스는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보려고 사고의 장소인 비치우드섬을 다시 찾고 하나씩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속한 세계인 상류층의 삶을 당연하게 여기고 익숙한 싱클레어 집안 사람들에게 갯의 존재는 이방인이었고, 가족과 갯 사이의 케이든스는 내적 균열을 일으킨다. 그들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책을 계속 넘겨보게 된다. 한 꺼풀씩 벗겨지는 의혹들에 가슴이 방망이질치는 건 결말이 두려워서이다.

책을 덮고서야 한숨을 내쉬게 되는데 마치 비치우드섬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맨발로 서있는 느낌이 든다. 모래 속에 돌멩이가 있어 불편한 그런 기분.

미성숙한 그들은 결국 어떤 일에 휘말리게 되는가. 아름다운 낙원처럼 모든 것이 풍족한 비치우드 섬은 실상 어떤 곳이었을까. 자신이 발 딛고 있는 곳의 어두운 구석을 보게 되었을 때 미성년인 그들이 느꼈을 혼란을 떠올려보게 된다.

강렬한 한때를 같이한 이들은 과연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 기억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라 각자의 생각대로 변형되어 내 안에 저장된다. 생살이 닿는 것처럼 날 것의 상태로 같은 시간을 공유했던 기억은 어쩌면 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을 맞춰볼 이가 내 옆에 없다는 것. 꺼내 본 기억속에 그때의 나는 어땠나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렀다.

사랑이었다. 이 감각이 너무나 강렬하게 덮쳐와 나는 우리 사이에 놓인 방충망 문에 기대야 했다. 겨우 똑바로 서 있기 위해. 갯을 만져보고 싶었다. 마치 토끼나 새끼 고양이의 털이 너무나 부드럽고 특별해서 손을 뗄 수 없는 것처럼. 우주가 멋진 것은 갯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갯의 청바지에 난 구멍, 맨발에 묻어 있는 흙, 팔꿈치의 딱지나 한쪽 눈썹 위의 흉터도 사랑했다. 갯, 나의 갯. (p.28)

“걱정거리를 만들지마.”

엄마가 말했다. 가족들에게 상실을 일깨우지 마. “이해하지, 케이디? 침묵은 고통을 덮는 보호막이댜.” (p.46)

스모어 과자, 수영, 다락방, 할아버지.

미렌의 손, 금색 매니큐어가 벗겨진 손톱, 모터보트용 휘발유통을 들고 있던 손. (p.109)

@barambooks.kr 바람북스출판사에서 도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거짓말쟁이 #E록하트 #하윤숙 #바람북스 #아마존프라임TV #정세랑추천 #소설 #영미소설 #기억 #책 #책친구 #hongeunkyeong


c*******1 2024.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들은 우리 넷을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부른다. 10대 청소년의 미숙함과 풋풋함을 담은 책.
"가족들은 우리 넷을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부른다. 10대 청소년의 미숙함과 풋풋함을 담은 책." 내용보기
?? 책 속의 문장: 잊고 싶지 않다. 나는 기억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넌 자랑스러운 싱클레어야."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는 싱클레어 가문의 손녀 케이든스.그녀와 그녀의 동갑내기 친척인 조니, 미렌 그리고 갯. 갯은 싱크렝어 가문은 아니고 조니의 엄마의 남자친구의 조카이다.케이든스, 조니, 미렌, 갯. 네 명의 아이들은  여름 휴가동안 비치우드 섬에 모여 10대 시절을 함께 겪
"가족들은 우리 넷을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부른다. 10대 청소년의 미숙함과 풋풋함을 담은 책." 내용보기
?? 책 속의 문장: 잊고 싶지 않다. 나는 기억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
"넌 자랑스러운 싱클레어야."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는 싱클레어 가문의 손녀 케이든스.
그녀와 그녀의 동갑내기 친척인 조니, 미렌 그리고 갯. 
갯은 싱크렝어 가문은 아니고 조니의 엄마의 남자친구의 조카이다.
케이든스, 조니, 미렌, 갯. 
네 명의 아이들은  여름 휴가동안 비치우드 섬에 모여 10대 시절을 함께 겪어나간다.

??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집인 클레어몬트에 머물면서 섬 이곳저곳에서 여름을 보내는데, 그 모든 모습 자유롭게 느껴진다.
때로는 단풍나무 그네 아래에서 그네를 타고, 모터보트를 몰아 섬 밖으로 나가거나 다이빙을 하기도 한다. 
책 곳곳에 퍼져 있는 이런 묘사들은 읽고 있는 나마저 비치우드 섬으로 끌어당기는 듯했다.

??
이 책은 10대 청소년이 화자로 등장하기 때문에 '성장'을 다룬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케이든스, 조니, 미렌, 갯. 
그들의 대화와 행동은 귀엽고, 개구지면서도 가끔은 건방지고 당돌하다. 
가끔은 서로를 놀리지만 아이들의 대화 속에는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거리낌없이 터놓을 수 사이라는게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 
"모든 걸 가진 케이디에게, 모든 걸 바치며, 갯." 

케이디와 갯은 비치우드 섬에서 머무는 동안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책은 케이디와 갯의 대화 속에 담겨 있는 떨림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함께 상상하게 된다.
또한  설렘에서 실망으로 그리고 기대로 바뀌는 널뛰기 같은 케이디의 마음도 그대로 느껴진다. 
케이디와 갯의 관계에서  순수함과 갈망하는 마음 두가지를 동시에 전달된 덕에 10대 청소년들의 풋풋하면서 열띤 열망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
"잊고 싶지 않다. 나는 기억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케이디는 열일곱번째 여름에 엄마와 함께 비치우드 섬에 4주간 머물면서 열다섯번째 여름에 대한 기억을 찾아간다.
자신이 왜 홀로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이들이 자신에게 답장을 하지 않았는지, 또 갯이 자신을 떠난 이유와 앞으로 함께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모두 알게된다. 

"비극은 추하고, 뒤엉켰으며, 어리석고, 혼란스럽습니다."

케이디가 열입곱번째 여름동안 기억해낸 열다섯째의 여름에 대한 진실은 끔찍하기만 하다.
진실과 함께 케이디에게 찾아오는 현실은 더욱더 잔인하다. 
비극은 벌로 내려지는 것도, 교훈으로 주어지는 것이도 아니라는 책의 말이 너무나 아프고 허무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 진실을 받아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으며 견뎌내야한다. 
10대만의  특권인 풋풋함과 미숙함에 숨어있던 아이는 이제 현실을 견뎌내는 존재가 되어야한다.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우리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깨달음을 전해줄 것이고,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괴로운 채로 삶을 견디며 성장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y*****k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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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떤 인종보다 잘 났고,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할아버지에게 아부하고 어떻게든 재산을 더 받으려는 세 자매.?? 추악한 어른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화가 난 거짓말쟁이들.?? 어른들의 잘못으로 시작된 모든 사건의 결말은???나는 아름다운 싱클레어 집안 사람이다.이혼을 해서 심장이 부서질 듯 아파도, 신탁 자금이 서서히 줄어들어도,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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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어떤 인종보다 잘 났고,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 할아버지에게 아부하고 어떻게든 재산을 더 받으려는 세 자매.
?? 추악한 어른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화가 난 거짓말쟁이들.
?? 어른들의 잘못으로 시작된 모든 사건의 결말은?


??
나는 아름다운 싱클레어 집안 사람이다.

이혼을 해서 심장이 부서질 듯 아파도, 신탁 자금이 서서히 줄어들어도, 스트레스로 먹는 양이 늘어나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 집안은 범죄자도 없고, 중독자도 없으며, 실패자도 없다.
걱정거리를 만들지 않도록 교육 받았고, 침묵이 고통을 덮는 보호막이라고 배웠다. 그래서 우리는 늘 괜찮은 집안으로 보여진다.

나는 2년 전 큰 사고를 당했다. 그때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다. 무언가 떠올리려고 하지 않아도, 몸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모양이다. 편두통이 심하고, 먹는 것이 힘들다. 사고 이후 학교도 나가지 못했고, 운동도 하지 못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2년이 지나서야, 모든 사건의 시발점인 비치우드 섬으로 갈 수 있었다.
거기서 나의 거짓말쟁이들을 오랜만에 만났고, 그동안 왜 연락 한 번 없었냐고 따졌는데...



??p11
싱클레어 사람들은 키가 크고, 탄탄하고, 아름답다. 우리는 대대로 자산이 많은 집안이고 민주당 지지자다. 우리는 크게 웃고, 각진 턱을 갖고 있고, 공격적으로 테니스 서브를 친다.
이혼이 우리의 심장 근육을 산산조각 내 힘겹게, 겨우 뛰게만 만들어도 상관없다. 신탁 자금이 바닥나도, 식탁의 신용카드 청구서 결제일이 지나도, 침대 옆 탁상에 약병이 쌓여도 상관없다.
??p46
천에서 할머니가 쓰던 샤넬 향수 냄새가 났지만 할머니는 영원히 떠나버렸다. (...)
엄마는 나보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정상적으로 행동하라고 했다. 왜냐면 난 아무렇지 않으니까. 그럴 수 있으니까. 엄마는 내게 심호흡하고 똑바로 앉으라고 했다. 나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다. 이번에도.
??p110
왜 나는 밤중에 혼자 물속에 들어갔을까?
내 옷은 어디 갔지?
정말 수영하다가 머리를 다친 걸까? 아니면 다른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전에 누군가 나를 때린 건 아닐까? 내가 범죄의 피해자였나?
??p221
할머니의 죽음으로 할아버지의 세상이 흔들리고 있을 때 나는 할아버지가 여전히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야 했다. 나는 할아버지를 칭송함으로써 애원해야 했고, 할아버지의 질문 뒤에 숨겨진 위협을 모르는 척해야 했다. 엄마와 이모들은 할아버지와 그의 돈에 의존하고 있었다.


??
과거의 이야기다. 현재의 이야기다. 
챕터나 제목으로 구분지어 이야기 하지 않는다.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는 주인공에게 맞춰, 이야기 또한 과거로 현재로 빠르게 전환되며 전개된다.

그러다 보니, '아 이게 회상씬이구나.'라며 뒤늦게 파악되는 내용도 있어서, 중간 중간 스토리를 정리하며 읽는 걸 추천한다.

??
미국 소설인데, 한국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강하게 보인다.
자신의 재력을 무기삼아 딸들의 인생을 쥐락펴락하고,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싱클레어 집안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슬픔도 실수도 모두 덮어버린다.
아무렇지 않은 척. 그렇게 살다보면 정말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모든 가족이 할아버지의 행동을 그대로 따른다. 

싱클레어 가족들은 모두 거짓말쟁이였다.


??
그들의 가장 큰 거짓말이 바로 이 소설에 담겼다.
화자인 케이든스의 큰 사고. 
사건의 비밀과 배후가 밝혀질 때 독자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그러니까, 결국 이 모든게...'


?? 반전 결말이 있는 소설을 찾고 있다면,

한 가족의 폐쇄적인 모습에 분노하고, 모두가 괜찮다고 거짓말하는 진실이 밝혀질 땐 충격받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바람북스(@barambooks.kr)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거짓말쟁이 #E록하트 #바람북스
#장편소설 #영미소설 #와스프 #폐쇄적인가족 #거짓
#가부장 #비밀 #반전결말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이달의 사락 p*******3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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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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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짓말쟁이_E.록하트 지음_하윤숙 옮김_바람북스 주인공 케이든스와 그의 사촌 미렌과 조니 그리고 조니 엄마 캐리의 연인 에드의 조카 갯이 중심 인물이다. 가족들이 거짓말쟁들이라고 부르는 아이들. 이 거짓말쟁이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 케이든스의 열다섯 살 여름방학 때 외할아버지가 계시는 섬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일어난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케이든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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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짓말쟁이_E.록하트 지음_하윤숙 옮김_바람북스 

주인공 케이든스와 그의 사촌 미렌과 조니 그리고 조니 엄마 캐리의 연인 에드의 조카 갯이 중심 인물이다. 

가족들이 거짓말쟁들이라고 부르는 아이들. 

이 거짓말쟁이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 



케이든스의 열다섯 살 여름방학 때 외할아버지가 계시는 섬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일어난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케이든스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 일로 편두통을 앓고 성격이 변한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년후 다시 그곳으로 가게되면서 그 일을 기억하게 되는데... 

(더 적으면 스포가 되니까 여기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가족들에게 상실을 일깨우지 마. 이해하지, 케이디? 침묵은 고통을 덮는 보호막이야

p.46

흥미로운건 이 소설이 아마존 프라임 TV시리즈로 방영예정이라는!!

어떻게 각색될 지 상당히 기대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거 아니야 했는데? 이런거는 맞았다!

근데 그 이유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다. 

열다섯살이 감당하기에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최고의 선택은 당연히 아니었고 그랬기에 따라온 후유증이라 생각된다.  


어른들의 물질추구가 아이들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 너무 잘 그려졌고 

그건 사실 나의 이중적인 모습 같기도 했다. 



부와 취향의 상징 중 어느 것도 실제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유용한거야"

p.69



이 소설은 확실히 케이든스의 시선으로 읽어야 잘 읽히는 소설이라 그런지 나 역시 케이든스의 입장에서 읽게 되어 마지막에 마음이 많이 쓰였다. 


할아버지는 어땠을까? 이제껏 보여줬던 모습을 후회했을까?


거짓말쟁이들이 마지막에 가족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정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바람북스 #우리는거짓말쟁이 #E록하트 



e*********5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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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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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든스, 조니, 미렌. 그들은 싱클레어 집안의 아이들이다. 매년 여름마다 집안 소유의 섬에서 지낸다. 케이든스의 열다섯 번째 여름, 그들의 무리에 갯이 들어왔다. 그들은 스스로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른다. 케이든스과 갯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들은 섬 안 그들만의 세상에서 지낸다.그러던 어느 날, 케이든스이 혼자 수영을 하다 사고가 난다. 크게 다친 그녀는 한동안 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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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든스, 조니, 미렌. 그들은 싱클레어 집안의 아이들이다. 매년 여름마다 집안 소유의 섬에서 지낸다. 케이든스의 열다섯 번째 여름, 그들의 무리에 갯이 들어왔다. 그들은 스스로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른다. 케이든스과 갯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들은 섬 안 그들만의 세상에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든스이 혼자 수영을 하다 사고가 난다. 크게 다친 그녀는 한동안 그 섬을 떠나 있었고, 열입곱 번째 여름 다시 거짓말쟁이들과 함께 한다.

이 책은 참 독특하다. 케이든스 1인칭 시점이 이어지며 그녀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인다. 독특한 점은 각각의 인물들이 가까지만 멀다는 점. 심지어 케이든스과 엄마의 사이도 그렇다. 각자의 사이에 마치 뿌연 안개가 자리한 것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거리를 두며 눈치를 본다. 케이든스과 갯도 일반적인 썸 타는 사이로 보기엔 어색하다. 

책의 재미는 케이든스이 사고가 난 이후이다. 케이든스의 심리를 표현한 묘사들이 정말 많은데 지치지 않는다. 케이든스이 쓴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오는데 우리가 아는 동화의 변형이다. 매우 적절한 변형이 그녀의 망가지고 약해진 마음을 잘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치이다.

싱클레어 가족은 헝겁게 조여진 나사를 보는 것 같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데 어찌저찌 풀리지 않는다. 아슬아슬한 긴장이 계속 이어질 듯한 집안이다. 

왜 작가는 아이들을 거짓말쟁이라고 했을까? 말썽을 피우는 아이들이지만 그 강도가 전혀 지나치지도 않는다. 

그렇게 갸우뚱하며 혹시나하며 책장을 넘기면 진실이 밝혀진다. 설마 했던 진실이 펼쳐지니 놀랍고 안타깝다. 왜 작가가 거짓을 말하는지 들어난다. 정확하게 거짓이다. 

이 책은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적당한 탄성으로 당기고 미는 인물들의 심리가 어떻게 영상에 나올지가 굉장히 궁금해진다. 케이든스 역을 맡은 배우는 정말 연기를 잘 해야 할텐데. 그 변화무쌍한 심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YES마니아 : 로얄 t******1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벽한 가족의 그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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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의 그늘 아래싱클레어 집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범죄자도 없고중독자도 없고실패자도 없고모두가 아름다운완벽한 싱클레어 가족에.‘싱클레어 가족’은 여름이면 늘 비치우드 섬에 모인다. 완벽한 가족에게 걸맞은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이다. 여름휴가는 주인공 케이든스가 아기였을 때부터 이어져 온 행사이자, 일종의 의식이다. 이모들, 사촌들. 그러나 여덟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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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의 그늘 아래

싱클레어 집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범죄자도 없고
중독자도 없고
실패자도 없고
모두가 아름다운
완벽한 싱클레어 가족에.

‘싱클레어 가족’은 여름이면 늘 비치우드 섬에 모인다. 완벽한 가족에게 걸맞은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이다. 여름휴가는 주인공 케이든스가 아기였을 때부터 이어져 온 행사이자, 일종의 의식이다. 이모들, 사촌들. 그러나 여덟 번째 여름, 가족에게 특별한 일이 생긴다. 사촌 조니와 함께 그의 친구 ‘갯’이 찾아온 것이다. 그때부터 케이든스, 미렌, 조니, 갯은 ‘거짓말쟁이들’이자 서로의 소울메이트가 된다.

생기이고, 노력이며, 빈정거림인 조니
설탕이고, 호기심이며, 비인 미렌
사색과 열정이고, 야망이며, 진한 커피인 갯
그리고 케이든스.

그리고 열네 번째 여름, 케이든스는 사랑에 빠진다.
열다섯 번째 여름, 케이든스는 갯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둘은 키스한다. 마음을 나눈다.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난다. 케이든스에게 ‘사고’가 난 것이다. 바닷가에서 정신을 잃은 채 홀로 발견된 케이든스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대체 그 여름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지적인 소년에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 첫사랑과 함께 보내는 마법 같은 여름. 환상 같은 시간 속에서도 먹구름은 착실하게 다가온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첫사랑을 설렘을 맞이하는 청춘의 이야기에서 순식간에 내달리는 반전에 놀랐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숨을 죽이고 책장을 넘기는 동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 밝혀진 전말이 너무나 예상외의 일이라서 놀라고 말았다.

완벽한 싱클레어 가족의의 그늘은 무엇일까. 하버드를 졸업한 해리슨 할아버지의 막대한 부와 공주같은 세 딸-엄마와 이모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가족 중 유일하게 ‘자선 사업’을 하던 할머니의 죽음 이후 가족이 맞은 위기가 지독히도 현실적인 것이라 기시감이 들었다.

가문을 지배하는 가부장제와 조용한 인종차별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름을 부르지 않는 행위에 담긴 선언과 갯이 들려준 히스클리프의 이야기도. 불화하는 청소년의 이미지가 슬프고 처연하다. 비극은 결국 지나가지만, 흔적은 남고 마니까. 케이든이 견뎌낼 성장통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란다.

조금만 읽다 자려고 펼쳤다가 새벽까지 읽어버렸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야기였어~~~ 단문의 경쾌함이 너무 좋았고, 서사의 힘이 강렬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리는거짓말쟁이 #E록하트 #바람북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d****1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