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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안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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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안되지만 #정해연 #자음과모음 #내돈내산 #정해연도장깨기 진작 읽고 싶었던 책인데 한강파기에 숙제하느라 이제야 손에 넣었다. 자음과 모음의 트리플 시리즈로 손에 잡히는 사이즈고, 작가님의 친필 사인이 있다. 그럼 정해연 도장깨기를 이어가 보겠다.<관심이 필요해>회진을 돌던 중혁은 아들을 극진히 보살피는 영우엄마와 눈조차 마주치지 않는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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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안되지만 #정해연 #자음과모음 #내돈내산 #정해연도장깨기 

진작 읽고 싶었던 책인데 한강파기에 숙제하느라 이제야 손에 넣었다. 자음과 모음의 트리플 시리즈로 손에 잡히는 사이즈고, 작가님의 친필 사인이 있다. 그럼 정해연 도장깨기를 이어가 보겠다.

<관심이 필요해>
회진을 돌던 중혁은 아들을 극진히 보살피는 영우엄마와 눈조차 마주치지 않는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자신이 돌보는 환자가 나으면 관심을 받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있어 환자를 더 아프게 만들곤 하는데 바로 그 케이스라고 의심한다. 퇴원하는 영우가 걱정돼 찾아가본다. 

베란다에 보이는 작은 손. 학대로 신고하고 응급실에 온 영우를 만나는데...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순수한 편견도 있다. 사랑을 갈구하는 일곱살의 꾀병으로 치부하기엔 가슴이 아프다.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아동학대의 진실쯤 되겠다.

<드림 카>
드림 카 마이바흐가 껌값도 되지 않을 정도로 부를 이룬 인우. 시속 180킬로미터로 밟아도 승차감에 편안함을 느낀다. 모차르트를 듣던 인우는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 매일 전화하는 창섭이 왜 전화했는지 안다. 10억을 빌려달라는 창섭을 차단한다. 

그러다 터널 앞에 선 여자를 보고 놀라 갓길에 차를 세우는데..그 흔한 고속도로 귀신인줄 알았더니 인우하고 아주 친분이 가까운 귀신이였다. 출소한지 얼마 안된걸 보면 죗값은 몸으로 때워야 했나보다. 공포를 제대로 보여줘서 좋았다.

<말은 안 되지만>
자고 일어났더니 말이 되었다. 엄마는 돼지. 동물 농장이 따로 없는 식구가 식탁에 둘러앉는다. 우리 가족은 한꺼번에 변화가 왔지만 그 시기는 천차만별이다. 연일 변화를 맞은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다. 덕분에 방송은 돼지 천국인데...

인간에서 동물로의 변화가 중요한게 아니라 말로 변했다는게 핵심이다. 털이 밀리고 주둥이를 잘리는 고통을 당한다. 말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 마사회가 있다는게 웃기고 돼지고기는 이제 못 먹는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그저 환상 소설로 만족하는 세계였으면 싶다.

세 편의 단편과 에세이 <어떤 작가>가 포함되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언어장애가 왔고 검사 결과 우울증과 불안장애라는 진단이 내려졌다는..그 시간을 버텨내고 출근해내는 게 매일 숙제였다고 한다.

글을 쓰는 일도 책을 내는 일도 긴장과 불안으로 이어지는 고통의 연속일텐데..재미를 지향하는 목표가 있는 작가님을 응원한다. 별점 5점도 드리고 싶다. 별이 다섯개 뭐 장수돌침대는 아니더라도 빛나는 별로다!

작가님은 그냥 쓰기만 하면 된다. 공통된 취미 독서를 하면서 쓰고 독자들은 읽고..참 쉽지요~

YES마니아 : 로얄 f*******1 2024.1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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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안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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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의 작품을 좋아해서 꾸준히 읽고 있다.이번 작품은 기존의 출간작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하다.미스터리, 공포, 환상이라는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낯설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분위기가 좋았다.아주 짧은 이야기처럼 구성된 세 편의 소설이 매력적이다.상상력을 발휘하면서 현실의 감각을 놓지 않는다.마치 작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에세이까지 만나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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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의 작품을 좋아해서 꾸준히 읽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출간작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하다.
미스터리, 공포, 환상이라는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낯설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분위기가 좋았다.
아주 짧은 이야기처럼 구성된 세 편의 소설이 매력적이다.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현실의 감각을 놓지 않는다.
마치 작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에세이까지 만나게 되어 좋았다.

n******i 2025.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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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참 많다. 그중에는 논리로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는 것들도 있다. 『말은 안 되지만』은 그런 모순된 감정과 상황들을 담아낸 책이었다. 말은 안 되지만 왠지 이해가 되는, 말은 안 되지만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이어지며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이 책은 겉보기에는 비논리적이고 모순된 문장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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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참 많다. 그중에는 논리로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는 것들도 있다. 『말은 안 되지만』은 그런 모순된 감정과 상황들을 담아낸 책이었다. 말은 안 되지만 왠지 이해가 되는, 말은 안 되지만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이어지며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 책은 겉보기에는 비논리적이고 모순된 문장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본성과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통찰이 숨어 있다. 예를 들어 “싫어하는데 걱정돼”라는 말은 언뜻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감정을 자주 느낀다. 『말은 안 되지만』은 이런 복잡한 감정들을 언어로 포착해내며,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의 층위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읽으면서 나는 ‘이해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미워하고, 포기했지만 여전히 기다리는 감정들. 이런 감정은 논리의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책은 그 모든 말이 안 되는 순간들을 말처럼 풀어내며 나에게 작은 위로를 건넸다.

책장을 덮으며 생각했다. 어쩌면 말이 안 되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우리의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논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심이고, 그 진심은 때때로 말이 안 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z*****0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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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안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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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 공포- 환상' 세 가지 장르를 한 권에 담은 정해연 작가님의 말은 안 되지만 자음과 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세 편의 소설이 한 권에 모이는 방식을 통해 일반적인 소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는 장점이 있는 시리즈라고 한다. 좋아하는 정해연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서 만나게 된 트리플 시리즈인 《말은 안 되지 만》에는 세 편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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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 공포- 환상' 세 가지 장르를 한 권에 담은 정해연 작가님의 말은 안 되지만

 자음과 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세 편의 소설이 한 권에 모이는 방식을 통해 일반적인 소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는 장점이 있는 시리즈라고 한다. 좋아하는 정해연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서 만나게 된 트리플 시리즈인 《말은 안 되지 만》에는 세 편의 단편 소설과 함께, 에세이의 형식을 빌린 작가의 말이 수록되어 있었다.

 나는 늘 재밌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물론 소설에는 주제도 있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교훈도 있어야 하지만, 그것만이 중요한 거라면 좋은 인문학 도서가 많다. 소설은 독자를 주인공에 이입시켜 함께 그 일을 겪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걸 통해 주인공의 감정과 깨달음을 함께 얻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 그 즐거움은 공포일 수도, 재미일 수도, 슬픔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루한 시간이면 안 된다. 그런 기준을 갖고 있지만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 또한 서글픈 진실이다. p.110

 정해연 작가님 하면 여러 편의 소설이 떠오르기에 기대감을 안고 펼친 말은 안 되지만은 세 편의 단편소설보다 '어떤 작가'라는 에세이가 더 마음에 끌렸다. 글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작품을 마주하는 마음이나 전업작가로 살아가는 작가님의 모습을 조금은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소설을 쓰는 작업이 고되고 힘드셨을 작가님의 마음을 볼 수 있으면서도 작가님의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다.

 미스터리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 단편소설인 <관심이 필요해>는 어릴 적 자신이 겪은 모정을 일반화하여 자주 입원하는 영우가 자신과 같은 일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중혁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 중혁의 시선에 나의 시선이 머물면서 미스터리함이 커져갔다. 그 미스터리함 속에는 우리의 사회적 현실이 담겨 있어 마음이 아팠다.

 어릴 적 소년범이었기에 제대로 취직을 할 수도 없던 도진은 공장에서 일을 했다. 동창회 날이면 그곳에 가도 자신과 어울려주거나 관심조차 주지 않는 사람들 모습에 도진은 더 작아져만 갔다. 그런 그가 꿈에 그리던 드림카인 마이바흐를 손에 넣었다는 인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갑작스럽게 졸부가 된 인우에게 투자 받고 싶어 전화를 오거나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며 멀리하는 이들. 인우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즐긴다. 드림카인 마이바흐를 타고 가던 그에게 미스터리한 일이 생기고 그가 죽음을 맞은 이후에서야 그가 한순간에 졸부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가 드러난다. 죽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듯하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말은 안 되지만>은 인간에게 다가오는 변화의 시기 속에서 말로 변해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과도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느꼈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돼지로 변했고, 홀로 말로 변해버린 와중에 겪어야만 했던 고통은 어느 누구도 이해해 주지 않는다. 그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말이 되어 말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짧은 단편 소설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여 구성된 자음과 모음 트리플 시리즈 덕분에 정해연 작가님의 소설에 더 빠져들 수 있던 시간이었다. 거기다 작가님의 에세이를 통해서 혼자 느끼는 감정이긴 하지만 작가님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4.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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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안되지만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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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작가의 글은 우선 재미있다. 그래서 이 작가의 작품은 모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책은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다른 작가가 쓴 듯 개성이 뚜렷이 갈린다. 공포와 환상이 섞여 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인과응보적 스토리는 왠지 후련하고, 엄마의 관심이 필요한 아이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프다. 세 번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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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작가의 글은 우선 재미있다. 그래서 이 작가의 작품은 모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책은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다른 작가가 쓴 듯 개성이 뚜렷이 갈린다. 공포와 환상이 섞여 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인과응보적 스토리는 왠지 후련하고, 엄마의 관심이 필요한 아이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프다. 세 번째 이야기는 너무 환타지적 요소가 강해 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전반적으로 다 재미있었다. 
작가는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책을 정말 많이 출간했는데 그 상상력과 필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g*****7 2024.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