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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나누는 것이 교사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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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땐, <6시그마의 법칙>이라는 말이 한창 유행이었습니다. 여섯 사람만 거치면 다 아는 사이, 그러니까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요즘에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더욱 가까워져, 여섯을 거치지 않고도,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 중의 하나가 안소연 선생님이십니다.처음 안소연 선생님을 접한 건 페이스북에서였습니다. 요즘에도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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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땐, <6시그마의 법칙>이라는 말이 한창 유행이었습니다. 여섯 사람만 거치면 다 아는 사이, 그러니까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요즘에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더욱 가까워져, 여섯을 거치지 않고도,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 중의 하나가 안소연 선생님이십니다.

처음 안소연 선생님을 접한 건 페이스북에서였습니다. 요즘에도 쓰이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소위 ‘파도를 타다가’ 만난 분입니다. 다른 분들의 담벼락에서 출발해 안소연 선생님의 글을 몇 번 접했습니다. ‘똑부러진다’, ‘당당해보인다’, ‘무엇이든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이 제가 받은 인상이었습니다.

핸드폰 중독이기 때문인지, 저는 출판사 푸른 칠판의 저자들과 <6시그마> 이상으로 가까운 편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교사의 자격>을 집필하신 김현규 선생님과도, 오프라인에서도 알고 지내는 ‘페친’이고, 대표님과도 그런 사이입니다. 이 분들을 만나고 친분을 유지하는 이유는 그들의 성격적 특성과 생각, 사고방식이 저와 비슷하기 때문일 겁니다.

페이스북에서 만났던 안수민 선생님이 ‘나와 느낌이 통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이 책, <고쳐 쓸 용기>를 보면서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저자이신 안수민 선생님은 아이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글을 통해 잘 표현했습니다. 이런 선생님의 자세와 태도가 책의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아이들의 글과 행동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선생님의 눈길도 책을 통해 전해집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도, 내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알 수 없어도 잘살고 있다고 최면을 걸었다. 간절하게 꿈꾸고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하는 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불확실한 삶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이것 외에는 없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기대하는 것이 교사로서 엄마로서 인생 2막을 여는 필요충분조건이었다.

아이들의 글쓰기와 독서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에서, 자신의 능력을 교직에 펼쳐놓는 헌신적인 교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아침 독서를 통해 하루를 시작한 경험이 많지만, 사실 이게 맞는 건지 혼란스러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책을 읽는 것처럼 연기를 하기도 하고, ‘검은 것은 글씨, 하얀 것은 종이’라는 듯, 내용을 하나도 파악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관심도 없는데 말없이 20여 분을 앉아있게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독서록을 쓰도록 하는 - 제가 초등학교 시절 경험한 지긋지긋하기만 했던 그 활동 ? 또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점점 아침 독서에서 멀어졌었지요. 그런데 아래의 문장이, 교사로서의 저를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낯설고 매혹적인 세계에서 헤맬 여유. 그게 바로 내가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글쓰기 지도의 중요한 포인트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이 만들어진 계기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글쓰기 지도의 과정이 잘 드러나는데, 그중에서도 다음의 부분에 눈길이 갔습니다. 이는 안수민 선생님이 과거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었던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자기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경험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쓴 글을 전체 친구들 앞에서 읽어 주거나 모둠끼리 돌려 읽도록 한다. 앞에 나와 발표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모둠 안에서 발표하는 것은 거부감 없이 참여한다.

다양한 글쓰기 활동과 아침 독서 활동이 예시되어 있어, 실제로 교실에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단어 카드를 뽑아 글을 쓴다든지 하는 활동이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글쓰기 주제를 어떻게 줄 것인가 하는 점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던 터라, 누군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교직은 배워서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직업이다.

저는 위의 문장에 밑줄을 쫘악 그었습니다. 나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직업, 나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는 직업이 교사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안수민 선생님은 이 책, <고쳐 쓸 용기>를 통해, 자신이 삶을 통해 배운 바를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교사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은 선생님들이 이러한 안수민 선생님의 비법을 각자의 교실에서 활용한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소개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만, 이 지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소연 선생님의 책을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와 감동, 정보가 고루 녹아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추천합니다.

m*****y 2024.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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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게하는 성찰 에세이
"교사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게하는 성찰 에세이" 내용보기
#푸른칠판#실천교육교사모임서평#안소연#고쳐쓸용기1. 작가님은 나의 대학 후배이다. 그녀는 나를 모르고, 나도 그녀 얼구을 모르지만 책에 나온 정보를 보니 그녀는 내 후배가 맞다. 후배이나 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다섯 살 정도 많아 보인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방송 작가)을 하다 뒤늦게 대학에 다시 들어와 교사가 되었다. 새로운 도전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지만,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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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칠판
#실천교육교사모임서평
#안소연
#고쳐쓸용기

1. 작가님은 나의 대학 후배이다. 그녀는 나를 모르고, 나도 그녀 얼구을 모르지만 책에 나온 정보를 보니 그녀는 내 후배가 맞다. 후배이나 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다섯 살 정도 많아 보인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방송 작가)을 하다 뒤늦게 대학에 다시 들어와 교사가 되었다. 새로운 도전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지만, 특별한 계기가 주어진다면 그 용기의 허들은 때론 바닥에 닿을 듯 낮아지기도 한다.

2. 책 제목은 '고쳐 쓸 용기'. 다시 대학에 들어 갈 용기! 임신한 상태로 학교를 다니고, 출산한 상태도 학교를 다닐 끈기와 독기! 경이롭다. 우리가 다 아는 방송사에서 작가로 근무했고, 그 경험을 살려 교단에서 독서, 글쓰기 교육에 진심을 담는 열정이 책 곳곳에 엿보인다.

3. 133-134쪽, '책을 고쳐 스는 건 그토록 힘들게 썼던 글을 부정해야 가능하다. 열정으로 쓴 글을 냉정함으로 버리는 과정이다. 글을 고쳐 쓰기 위해서는 나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글을 고쳐 쓰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4. 과거의 나를 부정하고 새롭게 나아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글을 고치는 것과 같이 말이다. 연구수업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수업에 자신이 없기 보다 간혹 비수처럼 찔러 오는 비판을 감내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해 나를 마주하는 일에는 결국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5. 101쪽, "민채야, 네 글 다른 선생님한테 보여 주고 싶은데, 네 생각은 어때? 잘 쓴 글의 사례로 말이야." 그 때 돌아온 민채의 대답은 더 놀라웠다. "정말요? 선생님, 저는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제 글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을 지적하셔도 괜찮아요. 문제점을 비판해 주신다면 영광이에요. 제 글이 소개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6. 민채는 성숙하고 단단한 아이다. 튼튼한 자아를 지니지 못한 아이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 수 없다. 자신을 믿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만이 저런 당당함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른인 나도 민채의 저 단단함이 부럽다.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믿는 바를 행할 수 있는 어른이 얼마나 될까? 

7. 178쬭, '작가는 인생을 두 배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먼저 첫 번째 인생이 있다. 길에서 만나는 여느 사람들처럼, 건널목을 건너고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넥타이를 매는 그런 일상생활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생활의 또 다른 부분이 있다. 모든 것을 다시 곱씹는 두 번째 인생이다. 이들은 글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을 때마다 자신의 인생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 모습을 면밀하게 음미한다. 삶을 이루고 있는 재질과 세부 사항을 들여다본다.'

8.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와서 쓰는 글에 의미를 부여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다시 한 번 체험을 다녀온다는 기분으로 글을 쓰는 것, 아이들은 선생님이 글 쓰게 하려고 또 괜찮은 이유 하나 만들어왔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꽤나 그럴 듯한 동기유발로 비친다. 인생을 두 배 사는 사람이 되는 것, 체험학습을 두 번 다녀온 사람이 되어 보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지금 이 서평처럼 말이다. 나는 지금 책을 두 번 읽는 중이다.
YES마니아 : 골드 k******4 2024.10.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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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쓸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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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에서 어린이책을 쓰는 교사로..  <고쳐 쓸 용기>를 쓴 저자의 이력이 한 줄로 정리된다.1부 쓰기의 맛/   문창과를 나와서 자료조사원과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활동한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읽고) 있자니, 그동안 TV를 통해 방송으로만 접하던 미디어 너머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살짝 엿보게 된 느낌이었다.궁금하지만, 쉽게 접하거나 볼 수 없는 그런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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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에서 어린이책을 쓰는 교사로..  
<고쳐 쓸 용기>를 쓴 저자의 이력이 한 줄로 정리된다.

1부 쓰기의 맛/   문창과를 나와서 자료조사원과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활동한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읽고) 있자니, 그동안 TV를 통해 방송으로만 접하던 미디어 너머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살짝 엿보게 된 느낌이었다.
궁금하지만, 쉽게 접하거나 볼 수 없는 그런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주 흥미롭게 다가왔다.

2부 나를 키운 학교/   어느 분야든지 나이를 먹고 새로이 도전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서른 여덟의 나이에 초임 교사가 되어 학교로 돌아오게 된 작가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2부에서 교사가 된 저자의 교실 이야기들이 하나 둘 꺼내어진다. (물론 흔히 생각하는 아이들과 화기애애하고, 보람을 느낀 이야기들만 있는 건 아니어서 인상적이었다.) 몸처럼 마음에도 근력을 갖춘 어린 스승님처럼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3부 어린이 작가들/   작가의 경력을 살려 저자의 교실에서는 글쓰기도 이야기도 활발하다. 3부에서 간간히 나오는 6학년 아이들의 글에 담긴 마음과 생각이 사뭇 진지하다. 건축적 글쓰기와 별자리적 글쓰기라니...  나는 어떤 글쓰기 유형일까 궁금해진다.

4부 교사의 글쓰기 /  책에 담겨진 잔잔한 이야기들과 생각들이 모여 '나도 한번 써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고쳐 쓰기 전에 나에게 쓸 마음, 쓸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나의 일상 한 줄, 나의 생각 하나 씩 적어보련다.^^
YES마니아 : 로얄 c*****l 2024.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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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쓸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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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로 살고 있다. 10년 이상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며 최근 들어서 매너리즘을 겪고 있다. 요즘 종종 초등교사로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곤한다. 문득 나 자신에게 매몰되어 있는 게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주변 동료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힘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쳐 쓸 용기》는 그런 내게 눈에 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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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교사로 살고 있다. 10년 이상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며 최근 들어서 매너리즘을 겪고 있다. 요즘 종종 초등교사로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곤한다. 문득 나 자신에게 매몰되어 있는 게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주변 동료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힘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쳐 쓸 용기》는 그런 내게 눈에 띈 책이다. 이 책을 쓴 안소연 작가는 현직 초등교사이다. 방송작가를 하다가 늦은 나이에 교대에 입학해서 초등 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현직에서 근무하며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방송작가에서 초등교사로 전직한 모습이 궁금했다. 두 번째는 어린이책 을 쓰게 된 계기와 쓰는 방법이 궁금했다. 세 번째는 작가가 초등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독서 교육을 하는 모습이 궁금했다.

 이 책은 내게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친절하게 제시하였다. 글쓴이의 생각과 느낌이 고스란히 담긴 에세이 형식의 글이라 처음부터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본인이 법, 서양 미술사 전문가가 아님에도 어린이책을 썼다는 부분이다. 저자는 시중에 있는 자료를 잘 정리하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어린이책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나도 저자의 말처럼 어린이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고쳐 쓸 용기를 갖고 초등 교사로 새로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 저자를 응원한다. 저자가 용기를 내서 자신의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해줘서 고맙다. 이 책이 초등교사로 살며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막연하게 초등 교사를 꿈꾸는 예비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s****4 2024.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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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글쓰기 교육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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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춘천교대에 입학하여 교사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방송작가로서의 고단한 삶과 초등교사로 생활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특히 본문 내용 중에서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초등교사로 학급에서 글쓰기 교육을 한 사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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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춘천교대에 입학하여 교사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방송작가로서의 고단한 삶과 초등교사로 생활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특히 본문 내용 중에서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초등교사로 학급에서 글쓰기 교육을 한 사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학급 글쓰기 교육 사례 중에서 한번 따라 해보고 싶은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10초 동안 물을 머금은 뒤 그 느낌을 쓰시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글쓰기 소재 중 하나다. 물을 뜨러 교실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들뜬다. 물을 떠 오고 마시는 경험만으로도 새롭고 신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천천히 물을 마시면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생긴다. 옆 친구가 물 마시는 모습에 웃음도 나면서 교실은 금세 수다로 왁자지껄해진다.
  물을 머금었을 때 든 느낌을 찬찬히 음미하다 보면 쓸 말이 떠오른다. 입안의 느낌, 목구멍의 감촉, 몸의 반응, 친구의 반응 등 글로 쓸 만한 것들이 의외로 많다. 오감으로 느낀 것을 하나둘 묘사하다 보면 조금씩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 느낌과 생각을 종합하면 한 편의 글이 되는 것이다.

-글감에 따라 먼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 무인도에 떨어졌다 가정하기도 하고, 80세 노인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한다. 우리 집 반려견의 입장에서 본 세상을 묘사하기도 하고, 지구를 위해 내가 개발하고 싶은 물건을 소개하기도 한다. 글감에 따라 재미있는 상상을 하다 보면 마치 상상이 실현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상상을 하는 것 자체로 즐겁다. 마음껏 상상하고 글로 표현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바로 글쓰기 시간인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j****2 2024.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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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고쳐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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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가 오랜 꿈이었던 저자에게 꿈을 이룬 삶이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원고 마감 때문에 숱한 밤을 지새워야 했고, 소처럼 우직하게 일해도 프로그램 개편으로 방송이 하루아침에 폐지되기도 했다. 인생의 쓴맛을 한탄하다 불현듯 인생을 다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에 서른셋의 나이에 ‘교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서른여덟의 나이에 교사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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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작가가 오랜 꿈이었던 저자에게 꿈을 이룬 삶이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원고 마감 때문에 숱한 밤을 지새워야 했고, 소처럼 우직하게 일해도 프로그램 개편으로 방송이 하루아침에 폐지되기도 했다. 인생의 쓴맛을 한탄하다 불현듯 인생을 다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에 서른셋의 나이에 ‘교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서른여덟의 나이에 교사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교사가 된 이후에는 또 다른 종류의 어려움들이 찾아왔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거나 돌아서면 후회되는 순간들,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았지만 원치 않는 미움을 받기도 하는 일들, 다양한 사람의 수십 가지 요구들 속에서 또다시 인생의 씁쓸함을 느꼈다. 저자는 인생도 글쓰기도 참 쓰디쓰다고 말한다. 하지만 글을 쓰고 지우면서 지친 마음을 회복했고 다음 날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교실로 향하는 자신을 돌이켜 보며 글쓰기를 통해 인생을 잘 살아낼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글쓰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도 그런 용기를 심어 주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고 고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보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좀 더 괜찮은 어른으로, 교사로, 작가로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상과 불화를 겪을 때 사람들은 말과 글로 표현한다. 말로 표현하면서 위로와 공감을 받기도 하고 글로 쓰면서 성찰과 자유로움을 얻기도 한다. 소통이 안 되고 교감하지 못할 때 우리는 존재가 흔들릴 정도의 외로움을 느낀다. 나는 아이들에게 내 말을 들어 줄 친구가 없다면, 글을 써 보라고 말한다. 글쓰기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서른여덟의 나이에 초임 교사가 된 전직 방송작가의 독특한 삶과 생각을 엿보는 정도로 이 책을 읽어도 괜찮다. 하지만 한 발자국 더 다가서 보기를 나는 권한다. 안소연은 섬세한 예술가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 조각한다. 그는 ‘글쓰기’라는 일견 평범한 행위가 도대체 어떤 양상으로 자신의 생애 전체를 관통하는지 들려준다. 글쓰기를 통한 ‘회복’에 대해 말하는 대목은 결정타다. 이 이야기는 흥미롭기도 하거니와 배울 점이 정말 많다.
  초등학교 교사에게 특히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놀라운 이력도 추천하고 싶은 점이지만 용기를 계속 내는 모습이 선생님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 같다.


b*********9 2024.10.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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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쓸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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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교사모임 #안소연 #푸른칠판 #고쳐쓸용기 #방송작가에서교사로 #교사 #글쓰기 고쳐 쓸 용기, 고쳐 쓰기 위해서는 쓰기가 먼저가 되어야 할 텐데 왜, 고쳐 쓸 용기를 이야기하는 것일까?작가의 이력을 본 후 고쳐 쓸 용기는 단지 글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의 인생을 고쳐 쓴다면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지나간 과거야 말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일텐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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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교사모임 #안소연 #푸른칠판 #고쳐쓸용기 #방송작가에서교사로 #교사 #글쓰기 

고쳐 쓸 용기, 고쳐 쓰기 위해서는 쓰기가 먼저가 되어야 할 텐데 왜, 고쳐 쓸 용기를 이야기하는 것일까?
작가의 이력을 본 후 고쳐 쓸 용기는 단지 글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의 인생을 고쳐 쓴다면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지나간 과거야 말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일텐데,
나는 지금 나의 인생을 고쳐 쓸 수 있을까? 
인생을 고쳐 쓸 수 없다면, 나의 인생을 돌아보는 것부터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나의 인생을 돌아보려 하니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드문 드문 이어온 학업에서 글을 써 왔고, 괴로운 마음을 글로 써 왔지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글은 무엇이었을까? 
여전히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이 닿으면 두려움이 앞서는 나에게 글은 여전히 어렵다. 
글쓰기는 관심, 관찰, 관계의 3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 가지 더해 일단 쓰되 완벽주의를 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뭔가를 끄적이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멋진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과도 맞닿아 있다. 
고쳐 쓸 용기. 
글도, 나의 인생도 
살아가며 수정해 가고, 살아가며 아름답게 다듬어 가야 하는 것이라 얘기해 주는 것 같다. 


i********e 2024.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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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쓸 용기: 제목 잘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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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더불어 직업을 바꾼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매월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의 힘은 상당해서 이걸 그만 두면 내가 이만한 돈을 어디서 벌 것인가 고민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게 한다. 그런데 하던 직업을 그만 두고 수능 공부까지 해서 다시 대학을 다니다가 출산까지 했다니 읽으면서 입이 자동으로 쩍 벌어졌다.(아마 애 낳아보기 전에 봤으면 안 그랬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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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더불어 직업을 바꾼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매월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의 힘은 상당해서 이걸 그만 두면 내가 이만한 돈을 어디서 벌 것인가 고민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게 한다. 그런데 하던 직업을 그만 두고 수능 공부까지 해서 다시 대학을 다니다가 출산까지 했다니 읽으면서 입이 자동으로 쩍 벌어졌다.(아마 애 낳아보기 전에 봤으면 안 그랬을 거다.)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는 글에 무장해제 되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고, 이토록 진솔하게 글을 쓰는 게 부러웠다. 작가님의 마지막 코치 대로 글 쓰는 시도를 꼭 해보고 싶다.

처음 읽을 때 너무 입을 쩍쩍 벌리고 읽어서 다시 읽고 글을 써봐야 겠다ㅎㅎ
k******0 2024.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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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하며 읽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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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놀라운 이력과 용기, 도전에 감탄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방송작가의 삶도 엿볼 수 있어서 잠시나마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매일 쳇바퀴 같던 제 교사의 삶이 방송작가의 시선에서 다시 보여지는 것 같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글쓰기로 모두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 글로 선생님의 마음을 전달 받고, 저도 이렇게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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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놀라운 이력과 용기, 도전에 감탄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방송작가의 삶도 엿볼 수 있어서 잠시나마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매일 쳇바퀴 같던 제 교사의 삶이 방송작가의 시선에서 다시 보여지는 것 같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글쓰기로 모두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 
글로 선생님의 마음을 전달 받고, 저도 이렇게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l*******2 2024.10.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