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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출신 은혜는 군자금이 필요했던 연왕에 의해 연왕의 셋째인 위염과 결혼하게 되고, 차가운 그에게 전전긍긍하면서도 다른 여자를 품지 않는 그를 보고 서로 연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날 위염은 사촌을 데려와 첩으로 삼겠다고 통보하고 화가 난 은혜는 10년 전으로 회귀합니다. 회귀의 이유가 너무 가볍고, 모함 당해 죽은 것도 아니라 도파민 넘치는 처절한 복수나 분위기는 없습니다. 10년 동안 몰랐던 위염의 본심이 드러나면서, 은혜와 위염이 진정 서로를 아끼는 부부로 변하는 이야기입니다. 큰 사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흘러가요. 그래도 중간중간 드러나는 위염 시점 서술 덕분에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