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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숙작가님의 너의 모든것이 빛나는순간 제1부 골목길 블루스, 이 글을 읽는순간 1970년대 1980년대를 동시에 느끼면서 왠지 가슴 한곳이 시릿하다. 서면에는 현대화의 빝딩숲 뒤편에 아직까지도 근대화의 과정을 느낄수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다. 부산서면근교에는 제일제당, 락희화학, 진양화학, 동양고무 이런 공장들이 있었다.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월급 받아서 시골집으로 꼬박 꼬박 송금하여 동생들 학비조달하고 시골집 전답을 사주던 우리의 누나형들, 정작 본인은 아끼고 절약하며 굶주린배 부여 잡고 야간학교에서 야학을 하던 우리의 누나들이었다. 하야리아부대 인근의 특이한 시장형성과 문화 그리고 부전시장, 나역시 아주 어린시절 진주 중앙시장 에서 동생을 찾으러 나갔다가 거진 한나절을 돌아 다니며 헤맨 적이 있었다. 물론 동생도 찾았고 눈앞이 캄캄한 절망도 이겨내고 울지 않았다. 지금도 눈에 선하다. 시간나는대로 이 가을이 가기 전 정문숙 작가님 골목길 불루스 느껴보자. 부암동 철길마을 근대 산업화 과정을 전시한 벽화를 한번 둘러 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