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후속곡 '넘버원 걸'을 듣는 순간 느낌이 왔다. 앨범 전체에 대한 뭔지 모를 신뢰감... 그리고 고민없이 예약구매를 해버렸다. 이 후 앨범 발매 직전 나온 'toxic till the end'를 듣는 순간 확신했다. 'rosie'는 완전 명반이 될 것 이라고! 오랜 기다림 끝에 실물 앨범을 받자마자 정주행으로 듣고 난 뒤 올해 발매된 한국가수 정규앨범 중에 '개인적으로'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물론 '아파트'같이 신나는 블랙핑크 느낌의 수록곡을 기대한 사람들에겐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지리스닝이나 알앤비, 팝록,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완전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힙합 알앤비 간지가 느껴지는 3am, drinks or coffee, Gameboy도 좋지만 그 외의 곡들이 더더욱 로제의 보이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잔잔한 발라드 팝으로서 듣는이의 감성을 기분 좋게 자극한다. 특히 stay a little longer 와 call it the end는 가스펠 느낌의 홀리함이 매력적이다. not the same, too bad for us 그리고 dance all night은 로제가 직접 기타를 치면서 부르면 찰떡일 것 같은 포크송 느낌이 일품! 여기에 더해 노래도 노래 나름대로 훌륭하지만.. 앨범 자체가 주는 미적 아름다움으로 인해 소장 욕구를 더욱더 자극한다. (LP를 사고 싶었지만 해외 품절이라 현재 구입 불가 ㅠㅠ) 마치 like LP를 연상케하는 사이즈의 부클릿은 회보를 넘어서 10여장의 LP를 모은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비닐커버가 있어서 원하는대로 대형 포토엽서를 교체해서 인테리어로 활용해도 good ?? 특히 한국발매반에만 포토카드를 한 장 더 주는 건 안비밀~ 정리하자면 음악 내적 & 외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앨범이라고 자부한다.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로제는 아이돌이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로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것 같다. 어쩌면 아이유 이후로 인정받는 여성 솔로가 되지 않을까? 1년 넘게 준비하고 작업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심 근래 보기 힘든 12개의 수록곡 모두가 좋은 앨범은 오랜만에 들어본다. 앞으로 나올 로제의 다음 앨범이 기대되면서도 이 정규 1집 'rosie'를 넘어설 수 있을까? 걱정될 정도로 내 마음에 스며들었다. 후속작이 미니든 정규든 싱글이든 무조건 들을거라 약속하면서... 아직 이 앨범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은 꼭 듣길 바란다,꼭! |
원래 로제를 좋아해서 첫 정규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에 주문했다. 뭔가 구성이 신기한거 같아서 기대했는데 진짜 독특하고 예쁘다. 앨범 커버가 여러개인데 종이 재질이 생각보다 튼튼해서 놀랐다. 뭔가 문제집 표지를 앨범 커버로 갈아끼우면 좀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도 했다. Cd도 깔끔하고 노래도 좋다! |
저는 앨범이 전체적으로 정말 정말 마음에 들면 수집용으로 꼭 실물 앨범을 사두는 편입니다. 사실 음악이야 뭐 스트리밍 사이트로 거의 듣다보니 요즘은 실물 앨범의 실용성은 거의 사라진 느낌이죠. 그래서 정말 앨범 전체가 너무 마음에 들고 좋아서 말그대로 소장하기 위해서만 가끔 구매합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음원 사이트에서 노래만 많이 듣지, 잘 구매하지 않아요. 수록곡까지 모든 곡이 좋고, 앨범 전체의 주제가 좋고 통일성 있으면서 앨범의 분위기까지 마음에 들면 구매하는 편이에요! 이번 로제의 첫 앨범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타이틀곡만 좋은게 아니라, 수록곡들도 다 좋아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가득합니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더욱 좋았어요. 로제가 노래 정말 잘하고 음색이나 분위기까지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앨범 전체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로제 특유의 빈티지 로맨틱한 분위기가 잔뜩 들어가 있는데, 제가 평소에 크게 선호하던 스타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덕분에 요즘 빈티지 로맨틱한 분위기에 푹 빠졌어요 ㅎㅎ 앨범 분위기와도 잘 맞고, 로제와도 잘 맞고, 너무 예쁜 분위기에요. 안에 사진들도 정말 하나하나가 다 너무 예쁘고 좋아서 여러번 오래 감상했어요! 디자인도 너무 맘에 듭니다. 앨범 스타일이 일반적이지 않고 살짝 특이해서 너무 좋아요! 레코드판처럼 넓고 큰 정사각형 형태가 잘 어울리면서 유니크하고 넘 맘에 들고요, 안에 도톰한 표지 사진이 아주 다양하고 많아서 기분에 따라 좋아하는 사진을 맨 앞에 넣으면, 비닐 포장에 있는 rosie 로고가 그 위에 올라가서, 저만의 앨범 표지를 정할 수 있고 바꿀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세워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좋고, 매번 여러 커버로 바꿀 수 있어서 진짜 좋네요! 비닐커버가 잘 찢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 찢어진것으로 받았어요. 추운 겨울이라 차가우면 접합부가 더 잘 떨어질 것 같아서 걱정되어서 따뜻한 방바닥에 한참 둬서 따뜻해진 상태로 개봉했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