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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대파 햄버거 광고를 아는가? 잘했군 잘했어. 진도 노부부의 노래 “엊그제 뽑아 놓은 대파 한 트럭을 보았소?” 미장원에서 할머니가 대파햄버거를 먹는 장면을 난 잊지 못한다.
이 진도의 대파를 맥도널드에 납품한 이가 진도군청 박남규 저자다. 본사에 찾아가 진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발표하고 설득해 낸 성과다. 결국 일주일 만에 50만 개가 팔린 기적을 만들었고 일약 진도는 국내 최고의 대파의 산지로 전국민에게 각인시켰다. 그 경제적 효과는 어마어마
축제 때 밤에 횃불 들고 신비의 바닷길 행진, 글로벌 존을 만들어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문체부 최우수 축제로 만들었고 진도아리랑 축제까지 성공했으며 이에 힘입어 개의 해를 맞아 서울 한복판에서 진도개 한마당 잔치까지 열었다. 축제뿐 아니라 진도의 농수산물 수출의 길을 열었고 아리단길을 만들어 원도심의 불을 밝혔다. 도전과 근성이 만들어낸 성과다.
20대 이장부터 33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매진했는데 그 알토란 같은 이야기가 바로 페스티벌 이펙트다.
그 원동력은 겸손과 배움 진도만의 장점을 발견하고 확신이 들면 무쏘의 뿔처럼 우직하게 추진하는 것, 부족한 것이 있으면 전국의 축제나 거리 그리고 고수를 찾아다니면 현장에서 사람에게서 해답을 찾는다는 것이다. 꾸준한 인맥이 이런 성과를 만들어 냈다.
지금 지역은 인구소멸위기로 신음하고 있다. 이 책이 그걸 진단해주고 해결해 주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2시간 만에 단박에 읽을 정도로 책이 쉽고 재미있다. 한 편으로는 마음을 졸이며 응원하면서 활자를 읽어나갔다. 실패를 경험하면 솔직히 인정하고 그걸 발판 삼아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책에서 진도아리랑의 선율이 들리고 알싸한 대파 냄새가 가득하다. 읽는 내내 진도를 가고프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