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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27개월)가 밤에 잠을 자는 것을 너무 싫어하고, 방의 불을 끄는 것조차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구매한 책.(주인공 곰 역시 캄캄한 걸 싫어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아이 밤잠을 재우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없지만 어쨌든 아이에게 필요한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다. 아이 주변에는 밤에 불을 끄고 자야 한다고 말하는, 캄캄한 건 무섭지 않아 라고 말하는 엄마와 아빠만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아이와 마찬가지로 캄캄한 것을 무서워하는 작은 곰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는 작은 곰과 큰 곰이 등장한다. (큰 곰이 엄마나 아빠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큰 곰도 곰 그림책을 보는 곰이라는 점이 또한 특이하고 좋은 것 같다.) 밤이 됐지만 작은 곰은 자지 않고 캄캄한 게 무섭다고 말한다. 그래서 큰 곰이 작은 전등을 가져다 주는데, 작은 곰은 여전히 동굴이 어둡다며 잠에 들지 못한다. 그래서 큰 곰은 조금 더 큰 전등을 가져다 주고, 그래도 앞의 상황이 반복된 후 큰 곰은 아주 큰 전등을 가져다 준다. 이렇게 점층적을 상황이 반복된 후에 마침내 큰 곰은 아기 곰을 안고 동굴 밖으로 나가 환하고 큰 달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미 아기곰은 잠이 들어 있다.
환한 달이 아무튼 저 하늘에서 아이를 비춰주고 있다는 것, 이것을 아이가 받아들이게 되면 캄캄한 것이 덜 무섭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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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삽화가 이신 <바바라 퍼스>님의 작품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좋은 워크숍을 많이 하신다고 하네요. 글은 마틴 워델님이 쓰셨네요. 그분들의 대표작인< 잠이 안오니, 작은 곰아? >동화를 한번 볼까요? 아이들이 곰을 참 많이 좋아하지요. 우리 딸도 마찬가지로 곰을 좋아하고 곰인형을 안고 잔답니다. 숲속에 큰곰과 작은 곰이 살면서 잠을 재우려는 큰곰과 작은 곰의 작은 애피소드입니다 큰 곰은 책읽기를 좋아 하네요. 책을 읽고 싶은데 작은 곰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보채고 있어요. 작은 곰은 캄캄해서 잠을 잘수가 없다고 해요. 큰곰은 제일 작은 등잔을 가져다 주어요. 큰곰은 잠이 오지 않는 작은곰에게 조금 큰 등잔과 쇠고리가 달린 가장 큰 등잔을 차례로 매달아 주어요. 작은 곰이 드디어 잠이 들었네요. 작은 곰은 어떻게 잠이 들었을까요? 큰 달과 별들때문에 밝아 보여서 안심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큰 곰의 품이 아늑해서 일까요? 큰 곰이 잠던 아기 곰을 안고 책을 그림책을 읽다가 ........... 큰 곰마저 잠이 들고 말았어요.
그림과 내용이 작은 아기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동화입니다. 잠이 오지 않을때 아이들한테 읽어 주면 엄마의 목소리와 아늑한 분위기 때문에 금방 잠이 들 것 같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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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책을 보는 기준중에 하나가 바로 그림, 삽화입니다. 물론 우리 선기는 이미 3살부터 한글을 떼어 혼자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아직 글을 익히기 전의 아이들은 그림책을 그림으로 먼저 만나게 되잖아요? 오직 그림으로 책의 감성을 이해하고, 그림으로 이야기를 이해해 가는 것이 아이들의 책읽기 시작이 아닐까요? 그런점에서 이 그림책은 일단 그림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잠자기 그림책이라고 일컬어 질만한 그림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차분하게 톤 다운된 그림은 일단 더 놀고싶어 잠자리에 들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차분한 마음을 갖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이 그림책에는 어둠이 무서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작은 곰과 그 작은 곰을 달래주려 애쓰는 큰 곰이 등장합니다. 작은곰을 재워주려고 이것저것 애쓰는 큰 곰의 모습이 마치 우리 엄마들의 모습을 닮아있네요. 작은 곰의 옆을 지켜주고 등불도 가져다 주지만 그래도 어둠의 두려움을 느끼는 작은 곰은 결국 큰곰에게 안겨 밖에나가 달님과 별님의 빛을 보고서야 소곤히 잠이 듭니다. 아마도 큰곰의 품이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해서가 아니었을까요?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문장과, 차분한 그림이 우리 아이들을 분명 꿈나라로 직행하게 만들어 줄 것 같은 참 괜찮은 잠자리 그림책입니다. |
|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곰 두마리는 '큰' 곰과 '작은' 곰의 개념으로만 소개되어 있다. 엄마와 아기의 관계가 대부분인 다른 그림책과 먼저 그 점이 다르고, 그래서 크다, 작다의 개념 공부가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 그리고, 엄마와 아가의 애착관계가 아닌 서로 객관적인 관계의 곰 두마리중 큰 곰이 잠 못드는 작은 곰을 도와서 따뜻한 이해심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감동을 전해준다. 아이가 잠을 영 안자서 내가 죽고 싶을 때, 나는 이 책을 읽어주면서 큰 곰의 부드러운 말과 배려에 내 마음도 덩달아 아이를 이해하게 되곤했다. 큰 곰이 작은 곰에게 서늘한 밤공기를 가르며 크고 둥근 달님을 보여주는 절정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무척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사실적이고 정서가 넘치는 그림때문에라도 정말 권해주고 싶은 책이며, 읽어주고 나면 자라는 말 백마디보다 더 아이를 차분하게 해주기도 한다. |
| 이 동화책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가슴이 따뜻해 옴을 느낄수가 있었다. 작은 곰과 큼곰의 이야기 이지만 마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심정을 나타내준 것 같아서, 한아이의 엄마인 내가 읽을때는 어쩐지 그 따뜻한 이야기가 너무 감동깊었다. 밤이 되어서 작은 곰을 침대에 눕히고 재미있는 동화책(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큰곰이 읽고 있는 동화책은 바로 이책이라는 점!작지만 무척 재밌는 장면이었다) 을 읽으려는 큰곰에게 작은곰은 자꾸 잠을자지 않고 뒤척이다. 그래서 왜 잠이 오지 않냐고 묻자 작은곰은 어둠이 무서워서..라고 대답한다. 재미있는 동화책을 계속 읽고싶은 큰 곰은 작은 곰에게 작은 등불..중간 등불..그러고도 어둡다고 투정하는 작은 곰에게 가장 큰 등불을 가져다 준다. 중간중간에 작은곰의 투정때문에 동화책을 몇장 읽지 못하는 큰곰의 불편한 심기도 재미있게 표현된다. 큰 등불을 달아주어도 자꾸만 어두운게 무서워서 못자겠다고 투정하는 작은곰에게 큰곰이 밖에 데리고 나가서 커다란 달과 별님들을 보여준다.어느새 잠든 작은곰.. 그리고 잠든 작은곰을 안고 동화책을 읽으려는 큰곰도 이내 잠이 든다.. 아이들이 읽어도 귀여운 곰이 나와서 좋아하겠지만,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읽는다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될것이다. 투정하는 작은곰에게 커다란 달님과 별님을 보여주는 따뜻한 큰곰의 착한 마음씨가 흐뭇하다. |
| 올해 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이가 엊저녁 베갯머리 동화로 고른 곰그림책 두권 중 하나. 3년전 아이가 다섯살에 접어들었을 때 처음 만났던 이 그림책은 책을 읽어주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야기에 푹 빠져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하고 잔잔한 행복감을 맛보았던 기억이 난다. 너무도 귀여운 작은 곰과 듬직하고 푸근해보이는 큰 곰은 바로 우리네 엄마와 아이 그대로이다. 정겹고 다정스러운 구어체 이야기 말고도 그림 또한 이야기에 걸맞게 사랑스럽고 재미있다.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채와 잠이 안오는 작은 곰의 귀여운 몸짓과 표정. 큰 곰이 보고 있는 그림책속의 그림을 보는 재미..우리 아들은 책장이 다 넘어갈 무렵이면 어김없이 행복한 미소로 작은 곰과 친구가 되어 꿈의 여행을 떠난다.. 초등학생이 된 지금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좋은 책은 특히, 좋은 그림책은 나이를 초월한다. 나이가 들수록 그림책을 멀리할 것이 아니라 더더욱 자신의 삶 가까이 두고 영혼을 정화시켜야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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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이가 읽어달라고 하는 통에 집어든 책.딸에게 아들에게 읽어주면서 어쩜 지금의 내 상황을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우리 딸이 동생재우기 위해 힘들어하는 엄마를 생각해 읽어달라고 했을까요??딸에게 고마웠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낮잠을 자고 오면서 늘 늦게(11시) 잠이 드는 4살 형준이.아이들을 재워두고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불을 꺼도 뒹굴뒹굴...굴러다니고 노래도 부르고..어쩜 저리도 잠을 못자는 것인지. 재미있는 부분의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읽지 못하는 큰곰의 맘이 저와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날은 옆에 두고 책을 읽기도 하고 어떤날은 빨래를 널기도 하고..어떤 날은 같이 옆에서 누워 잠을 자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잠을 일찍 잘 수 있을까 매일매일 고민하고 걱정하는 저의 모습!!! 아직도 잠재우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큰곰의 품에 안겨 금방 잠이 들어버린 작은 곰처럼... 엄마의 따뜻한 품을 선물해줘야 겠어요.그런뒤에 책을 읽거나 다른 볼 일을 해도 되겠줘^^ 생각해 보면 아이를 재우기 위해 짜증내고 화내는 시간이 더 걸리는것 같아요. 옆에 누워 따뜻한 얘기거리와 자장가를 불러주면 금방 잠이 드는 것을... 그림책 한권이지만 엄마인 저에게 반성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였습니다. 이젠 저희 집에 형준이를 재우기 위해 싸우는 일이 없어지길 기대합니다. 물론 형준이에게도 잠을 일찍자야하는 이유를 설명해 줄 필요는 있겠줘^^ |
|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딱 좋을 책입니다. 큰 곰하고, 작은 곰이 함께 사는 동굴 속 집... 어둡고 캄캄해서 잠들지 못하는 작은 곰을, 큰 곰이 재우려는 과정에서 그 둘이 주고 받는 대화들이 "마틴 워델 "특유의 잔잔하고 나긋한 문체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할만한건 "...했지." "...했단다." "...했어." 등의 표현들이 었습니다. 기존의 그림동화들은 대부분 "...했습니다." 내지는 "...했어요."로 나오는데 이 동화는 아이들이 차분히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 수밖에 없겠더군요. 우리 아이도 동화책을 다 읽기도 전에 잠이 들었답니다^^ 자칫하면 지루하게 들릴수 있을 반복되는 언어들이지만, 이 책에선 마치 반복되는 시의 운율처럼 들리더군요. 작가의 부드러운 문체와, 아이 눈을 자극하지 않는 연한 바탕의 그림들 모두 만족할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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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쁘고 다정다감하며 포근한 잠자기 그림책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채색으로 눈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마음마저 편안해 지는 그림책이네요. 무엇보다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큰곰과 작은 곰의 대화는 마치 잠자리 주문을 외워주는 듯 긴장감을 풀어주고, 경계심을 플어지고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디, 내가 자나봐라~'하고 버티던 아이들도 함께 동화되어 반복된 어구를 읽다보면 저절로 차분이 가라앉아 꿈나라의 문턱까지 자연스럽에 인도해 줄 것 같은 참으로 기특한 그림책입니다. 작은곰은 어두움이 싫었어요. 그래서 그 두려움에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마치 엄마같이 포근하고 다정다감한 큰 곰은 작은 곰을 위해 작은 전등을 갔다 머리맡에 놓아줍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도 어둠은 자리를 떠나지 않아요. 다시 중간크기의 등잔불을 갔다주어도, 그리고 큰 등잔을 갖다주어요 작은 곰의 두려움은 사라질 줄 모릅니다. 결국 큰 곰이 마지막으로 꺼내든 히든카드는 바로 작은곰을 안고 달님, 별님이 환하게 웃고있는 밖으로 나가 다독이는 것이었지요. 어라?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작은 곰은 큰곰의 품에서 잠이 듭니다. 마치 아기곰과 엄마곰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듯 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드는 의문은 왜 아기곰과 엄마곰이 아닌 큰 곰과 작은 곰으로 설정을 하였는가 하는 점입니다. 나름 작가의 의도는 있겠지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중에 하나이네요. 우리 아가들도 별님,달님의 환한 미소로 스르르 잠이 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점점 낮잠 시간이 줄어들고 밤에도 더 놀고싶어서 잠에는 점점 관심이 없어지는 우리 윤진이를 보면서 내심 이 그림책이 큰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마음을 갖어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