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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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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임승수한빛비즈/2015.6.15. 저자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반도체소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이후 인문, 사회, 예술, 실용,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독 또는 공저로 책을 출간했고 2013년에는 <경향신문>에서 선정한 가장 주목해야할 저자인 ‘뉴 파워라이터’20인에 뽑혔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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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임승수

한빛비즈/2015.6.15.


저자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반도체소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이후 인문, 사회, 예술, 실용,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독 또는 공저로 책을 출간했고 2013년에는 <경향신문>에서 선정한 가장 주목해야할 저자인 ‘뉴 파워라이터’20인에 뽑혔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글쓰기 클리닉>, <청춘에게 딴 짓을 권한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국가의 거짓말>등 많은 책을 펴냈다.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는 내 삶에서 무엇이 책이 될지 살펴보는 법, 책 한 권이라는 긴 글을 쓰는 법, 기획서를 쓰고 목차를 짜는 법, 투고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출간 이후 저자는 무얼 해야 하는지 등 책을 쓸 때 반드시 필요한 실전노하우를 담아냈다. 또한 책을 출간한 후 삶이 180도 달라진 저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책이 나올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자기의 신변잡기로는 다른 사람의 공감을 끌어낼 수 없으므로 책이 될 수 없다. 독자가 원하는 내용이 아니면 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책을 쓰는 사람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독자가 내 책을 읽는 며칠이 그의 인생에서 그래도 조금은 기억에 남는 며칠이 되기를 바라며 쓰는 것이다.(p.91)” 독자가 시간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자기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쓸 때는 할 말이 있어 쓰는 것이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쓰지 않으면 독자는 공감하지 못한다. “‘슬프다’라는 단어는 절대로 슬프지 않다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모른다. 그리고 슬플 때 그저 ‘슬프다’라고만 써버린다.(p.151)” 이처럼 자기의 감정만을 글로 옮기면 독자는 공감하지 못한다.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상황표현이 필요하다.


습관에 길들여지면 같은 습관을 갖게 된 사람들은 그것을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다음은 데릭 젠슨의 책 <네 멋대로 써라>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는 모두 자동인형으로 길들여진다.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가 학교에 가서 국가에 의해 엄선된 내용을 머릿속에 주입당하며 국가에 포섭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당장 불편해지는 사람들도 있겠다. 그러면 내가 학교에서 세뇌됐다는 말인가? 그렇다. 세뇌됐다.(p.173)”그래서 획일적인 교육이 획일적인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다. 요즘 국사교과서의 국정화 논란이 이런 이유에서 생긴 것이다.


한 때 자기계발서가 유행처럼 열광하였는데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가 됐다. “자기 계발서는 일종의 인생 내비게이션이다. 많은 독자들이 자기계발서를 읽고 그에 따라서 인생이라는 자동차를 운행한다.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목적지에 그렇게도 원하던 ‘행복’이 존재한다면 다행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회 구조 자체가 다수의 패배자를 딛고 올라선 극소수만이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욕망을 바꿔야 한다. 이원석씨의 얘기는 나에게 인생의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라는 말로 들렸다. 좀 더 넓은 아파트 평수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한 편의 시와 한 폭의 그림, 도서관에서 책을 일고 지인과 나누는 토론을 욕망하는 그런 삶이 지금의 우리에게는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닐까.(p.285-6)” 여기서 주장하는 것처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살아가는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주장 한다. ’왜 유독 인생이라는 차를 운전할 때는 가고 싶은 곳으로 곧장 가지 않는가? 나는 돈에 시간을 팔지 않으면서 행복해졌다. 이 책이 당신에게 무한궤도를 벗어나 원하는 곳으로 직진할 수 있는 용기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왜 써야 하는지부터 생각해야 하며, 자기의 삶에서 얻은 경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책을 내기 위해서 초보자들이 접근하여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으로 글이 되고 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고민과 노력을 들여야 하나의 책이 이 세상에 나올 수 있다. 독자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이 책을 안내서 삼아 책을 낼 수 있을 것이다.

k******4 2024.09.09. 신고 공감 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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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남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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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책을 한 권 쓸 계획이다. 물론 공직자로서의 내 삶이 닮긴 책이다. 책 제목만 "(가칭)사람이 거울입니다"라고 정한 상태이고, 부제나 스토리 구성, 그리고 책에 들어갈 구체적 목차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고 있다. 조달청장 부임후 사용하기 시작한 페이스북에는 연말에 쓸 책을 감안해서 글들을 올리고 있다. 결국 책이란 자신의 삶과 철학과 경험이 들어간 복합물이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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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책을 한 권 쓸 계획이다. 물론 공직자로서의 내 삶이 닮긴 책이다. 책 제목만 "(가칭)사람이 거울입니다"라고 정한 상태이고, 부제나 스토리 구성, 그리고 책에 들어갈 구체적 목차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고 있다. 조달청장 부임후 사용하기 시작한 페이스북에는 연말에 쓸 책을 감안해서 글들을 올리고 있다. 결국 책이란 자신의 삶과 철학과 경험이 들어간 복합물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에서 읽은 임승수의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는 큰 도움이 되었다.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내용 하나하나가 그대로 흡수되는 느낌이다. 단숨에 책을 다 읽었다. 책이란 결국 남들이 읽으라고 쓰는 것,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쓰라는 말에 100% 공감한다. 8년간의 블로거 생활과 막 시작한 페북지기로서 느낀 것들과 상당히 일치되고 공감된다. 그럼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을 쓸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 개인의 경험담 소개, 인터뷰를 활용한 자기주장의 강화방식 등을 읽으면서 내공있는 작가라는 점을 느끼게 된다.


남들에게 공감을 주는 내용은 결국 자신의 삶이 담긴 내용들이란 생각이 든다.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경험에 체화된 디테일한 스토리가 덧입혀질 때 공감의 정도는 급상승하는 법이다. 공감을 주는 작은 사연 하나하나가 큰 주제나 철학으로 일이관지되면서 양이 축적되면 결국 책이 되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지금까지 책도 많이 읽으면서 왜 쓰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대답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쓰고 싶은 책은 전문작가로 밥벌이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하지만 책 한권 냈다고 만족하고 마는 그런 책은 쓰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공직생활 30년을 정리하는 의미가 있고,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거나 앞으로 근무하게 될 후배들에게 지침이 되거나 도움이 되는 것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공직생활이 과연 남들에게 들려줄 만한 의미있는 삶이었느냐는 점을 반성해 봐야 한다. 내 자신을 돌아보면 답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책 제목을 '사람이 거울입니다'라고 정해 보았다.

c******4 2016.05.01. 신고 공감 7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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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의 책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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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다른 블로거들과 이렇게 저렇게 이웃을 맺고 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친하다는 게 실제로 너나들이를 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서로의 블로그를 이따금 방문하여 한두 마디 댓글을 다는 게 고작이지만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내가 생각하는 온라인상의 친함이란 도무지 뜬구름 같고 실체가 없는 그 무엇으로만 여겨질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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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다른 블로거들과 이렇게 저렇게 이웃을 맺고 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친하다는 게 실제로 너나들이를 할 정도로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서로의 블로그를 이따금 방문하여 한두 마디 댓글을 다는 게 고작이지만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내가 생각하는 온라인상의 친함이란 도무지 뜬구름 같고 실체가 없는 그 무엇으로만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도 어느새 블로그를 시작한 지 몇 년쯤 지나고 보니 이래저래 알게 된 이웃 블로거들이 여럿 되더군요.  그분들 중 어느 누구와도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만나본 적은 단 한 차레도 없었지만 이따금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신년 인사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이렇듯 가벼운 만남에도 한 해 두 해 세월이 더해지면 도타운 온기가 조금쯤 생겨나는 듯도 합니다.  그렇게 약간의 친분이 쌓인 이웃 블로거가 어느 날 느닷없이 책을 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접하였을 때의 내 느낌은 참으로 묘합니다.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도 있고, 평등한 일반 블로거에서 작가와 아마추어의 구분이 확연해진 듯하여 조금쯤 주눅 들기도 하고 아무튼 뭐라 단정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에 한동안 휩싸이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된 이웃 블로거의 글에 이제는 함부로 댓글을 달아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전에는 한두 마디 시시한 댓글을 달았음직한 글에도 그냥 읽어만 보고 슬몃 빠져나오게 됩니다.  왠지 서먹하고 멀어진 느낌이 문득 드는 건 어찌할 수 없더군요.

 

그런가 하면 책을 낸 작가인 줄도 모른 채 한동안 지내다가 그 분이 낸 책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오히려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옛친구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블로그 이웃으로 지낼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분의 이력을 책을 통하여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지요.  웬만하면 나는 작가 소개를 꼼꼼히 읽는 편이지만 이웃 블로거의 경우에는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출생지나 나이 학력 등 간단하게 소개된 그분의 이력을 통하여 나는 온갖 상상을 하기도 하고, 결국에는 '아, 책을 쓸 만큼 충분한 삶을 살아냈구나.' 내 나름의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글은 '살아지는' 삶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해라."    (p.53)

 

임승수 작가의 저서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는 작가를 꿈꾸는 블로거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책을 쓰는 일이 도대체 밥벌이로서 가능한 일인지 따져보는 것에서부터 출판사와 계약서를 쓰는 것에 이르기까지 책 쓰기의 실제와 출판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게 하는 기존의 글쓰기 교본과는 확연히 다른, 저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 쓰기 'A to Z'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전자공학 석사 출신으로서 연구원 생활을 하던 저자가 모든 걸 팽개치고 책을 쓰는 삶을 선택했다는 그의 이력이 말해주는 것처럼 그는 어쩌면 작가로서의 삶과는 무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치 공학도에서 전문작가로의 변신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기에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에게 그의 경험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경험을 아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어렵게 책을 낸 다른 저자들의 인터뷰도 담고 있습니다.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은수연(가명) 씨나 수학 전공자로 역사서를 쓴 김상태 씨, 세계일주 경험을 책으로 쓴 고은초 씨, 호기심 때문에 남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았던 박신영 씨 등은 모두 남과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쓴 책이란 결국 저자 자신의 삶의 기록이겠지요.

 

"저는 책을 쓰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글을 쓰라고 하고 싶어요. 나 이제부터 책 써야지, 이러면 부담감 때문에 글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든요.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삶을 정리하고 그냥 계속 글을 쓰다 보면 그 글이 묶여 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이렇게 써야 글이 살아 있을 수 있어요. '책'이라는 형식은 자본과 함께할 수밖에 없거든요." (p74)

 

저자는 독자들에게 꾸준히 써보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을 완성해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써서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한 글을 들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보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창피도 당하고 모욕도 받아보라고 말합니다.  나는 비록 그럴 자신도 없고, 그럴 만한 재능도 없지만 이 책을 읽은 어느 블로거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도 책을 출판했노라 내게 알려올 때가 있을 거라고 믿게 됩니다.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자신의 역량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완성시키고, 그다음에 책으로 안 나오면 그냥 원고를 베개로 베고 자는 겁니다.  기꺼이 모욕당하고 모욕당하는 것을 즐겨야죠.  출판사에 보낼 떄 이메일로 보내는데 돈도 안 들잖아요?  막 보내요.  그래도 끝까지 연락이 안 오면, 뭐 딴 거 쓰는 거죠.   하하하.  자신감이 있어야 돼요. 깡다구 말이에요. 뭐 안 되면 그만이잖아요." (p.200)

 

s*****l 2015.01.15. 신고 공감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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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관련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어느 날 문득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이 블로그를 만들고, 그곳에 꾸준히 글을 써보라는 제안이었다. 글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내가 글이 주는 위로와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끄적이기 시작한 게 벌써 4년째지만 나는 여전히 글이 두렵고 무섭다. 때문에 나는 잊을 만하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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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관련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어느 날 문득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이 블로그를 만들고, 그곳에 꾸준히 글을 써보라는 제안이었다. 글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내가 글이 주는 위로와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끄적이기 시작한 게 벌써 4년째지만 나는 여전히 글이 두렵고 무섭다. 때문에 나는 잊을 만하면 글쓰기 관련 책을 읽기도 하고, 그런 책을 보며 마음을 잡기도 한다.

 

요즈음 나는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것에 의욕을 잃고 있었다. 블로그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서 운동에 필이 꽂혀 쉬는 시간엔 모두 운동을 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나를 들뜨게 만들었다. 평범하기만 한 내 삶을 어떻게 책으로 만들 것인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닐까? 글을 써 책을 내고 싶어 하는 것. 어쩜 많은 사람들의 바람일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것. 아니라고 말을 해도 결국 궁극의 목적은 바로 책을 내고 싶은 내 마음의 또 다른 행동 아닐까? 나 역시도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글 쓰는 실력이 형편없어도. 언젠가는... 이라는 희망으로.

 

그래서 이 책을 그 하나의 해결책쯤으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단조로운 내 삶을 책으로 엮어내는 굴비 같은 방법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기대감. 만약 내가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이 책을 읽었다면 대박... 정말 좋은 방법이자, 해법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략 4년 가까이 글쓰기 책이나 출판에 관한 책을 읽은 내게 이 책은 특별할 게 하나도 없다. 기획서를 쓰는 방법이나 목차 혹은 제목을 작업하는 것들. 이건 작가가 아니라도 출판사에서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것이고, 출판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면 방법적인 면에서 이 책보다 저 자세히 알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다. 누구나 다이내믹하거나 재미있고, 신선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굴곡 또한 누구나에게 있는 것도 아니다. 평범한 사람의 인생에서 책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내가 이 책에 대해 기대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디서나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는 지금도 여전히 글이 어렵고 무섭다. 그런 내게 누군가가 책을 내자고 덤벼들지도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아직도 많은 내공이 필요하다. 보다 많은 사유 또한 필요하다. 작가는 말한다. ‘당신은 책이 나올 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글은 ‘살아지는’ 삶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라. (53) 생각한다. 살아내는 삶이란 어떤 삶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살아지는 삶과 살아내는 삶이 어떤 방식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글 또한 나에게 마찬가지 같다. 책이 나올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 평범하기만 한 우리 네 삶 안에서 과연 책이 나올 수 있는지... 보다 많은 책을 읽고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렇다면 그 삶의 기준을 알게 될까?

 

아직은 뭔가를 할 수 있는, 도전을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필력을 갖고 태어나지 못한 나는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할 수 밖에 없다. 내 삶이 책을 만들 수 있는 삶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 말의 의미를 깨닫는 그날이 오면 좋겠다. 그런 후 다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기획부터 출판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않을까? 좀 아쉬웠지만 책이 되는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4.07.06. 신고 공감 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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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쓰는 이들이 알아야할 것들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처음 책을 쓰는 이들이 알아야할 것들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내용보기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가졌던 내가 책을 한 권 써냈다. 첫 책이 육아서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떤 글을 쓰게 될지는 책쓰기에 돌입하기까지 모를 수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막연하게 뭔가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나오는 주제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하루 10분 아빠 육아》는 내가 책
"처음 책을 쓰는 이들이 알아야할 것들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내용보기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가졌던 내가 책을 한 권 써냈다. 첫 책이 육아서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떤 글을 쓰게 될지는 책쓰기에 돌입하기까지 모를 수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막연하게 뭔가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나오는 주제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하루 10분 아빠 육아》는 내가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구체화된 주제다. 즉 아빠인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제로 나중에 접근한 것이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시대다. 평범한 직장인인 나도 썼고, 다양한 경력을 가진 무명 작가들이 오늘도 책을 쓰고 있다. 책을 쓰고 나서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 책 한 권 갖기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제 책으로 엮여나오고 있다. 서점에 가보면 무명 작가들의 책들로 넘쳐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내 책 한 권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러니 책을 쓸 수 있는 길이 무척 궁금해진다.

 

내가 책을 쓰기 전에도 책쓰기에 대한 책들을 여러 권 읽고 자극을 받곤 했다. 실제 책쓰기로 이끈 안내서는 없지만 책을 쓰겠다는 꿈은 꾸도록 해준 책들이다. 책쓰기를 책을 통해 배울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런 책들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책을 쓸 수 있게 해주지는 않는다. 시작이 반인데, 그 시작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없기 때문이다. 책쓰기를 막연하게 꿈만 꾸는 이유도 그렇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모르니 차일피일 미뤄진다. 아직 구체적인 콘텐츠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독자를 사로잡는 주제와 목차 그리고 내용이 필요하다. 그런데 처음 책을 쓰는 이들이 그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바로 출판사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다. 이 책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에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일단 책이 나오려면 출판사의 눈에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리 출간 기획서를 써서 출판사에 보내보는 방법이 있다. 어떤 글이 출판사가 관심가지는 글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이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했던 부분은 전업 작가로는 생계유지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사실 지금처럼 출판업계가 힘든 상황에서 무명 작가가 책 몇 권 내고 큰 돈 벌기 힘들다. 단, 책을 내면 여러가지 다른 부수적인 기회들이 생긴다. 저자 강연이 그 중 하나다. 그것이 목적이라면 목숨걸고 책쓰기에 매달려 볼 만하다. 이 책의 저자 임승수 씨도 인세보다 강연 수입이 더 많다고 말한다. 돈벌이로는 별로이니 일단 책쓰기 자체에 의미를 둬야 한다. 책 한 권 써 내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다. 

YES마니아 : 골드 l*****j 2016.05.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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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장맛같은 글을 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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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어떻게 책이 되는가?   정말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책으로 변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었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게 되면 그 삶을 그대로 글로 만들어진다는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진정으로 원햇던 경험을 하고 난 후부터 글이 나왔다고 하지 않은가? 글을 쓰고 싶다면 멀리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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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어떻게 책이 되는가?

 

정말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책으로 변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었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게 되면 그 삶을 그대로 글로 만들어진다는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진정으로 원햇던 경험을 하고 난 후부터 글이 나왔다고 하지 않은가? 글을 쓰고 싶다면 멀리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주변에는 책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만난다. 언젠가는 책을 내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그런 분들이 읽고 자신의 글을 쓰고 다듬어서 책으로 나오는 날이 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의 경험을 통해 느꼈던 생각과 각오가 같은 길을 가는 후배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

 

저자는 글은 살아지는삶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삶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어떤 삶을 살아냈는가에 따라 자신의 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삶속에서 나오는 글에는 보통의 내용만을 담을 수 있지만 힘든 일을 통해 나오는 삶의 이야기에는 가슴을 찌릿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의 삶은 편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내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저자는 생각나는 대로 쓰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선 무엇을 쓸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제목(가제/부제), 기획 의도/배경(시장 분석/예상 독자 등), 저자(후보자 포함), 유사/경쟁사(성과/동향/강약점), 예상 판매, 예상 사양, 특이 사항(시장/저자/기타), 마케팅 포인트(광고/프로모션 등), 핵심 콘셉트, 구성안(주요 차례), 차별화 요소, 주요 카피'등으로 생각을 하고 정리해야 한다. 하나의 이야기를 쓸 때는 재료부터 구성해야 한다. 글의 재료를 늘어 놓고, 글의 꼭 도입부부터 써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꼭 처음부터 순서대로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글이라는 것이 나만 보겠다고 쓰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다. 그러니 글을 쓰는 것부터 목차를 작성하는 것도 독자가 가장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야 된다문체에 팍팍 힘을 주면서 쓰는 글보다는 자신의 개성이 묻어나는 글을 써야 한다. 문체의 현란한 것보다는 관점의 전환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좋은 콩으로 빚은 오래된 장맛 같은 글을 쓰는 것이 좋지 않겠다냐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남는 이유일 것이다. 

a****5 2016.08.12.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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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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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전하는 첫 책 출판과정을 보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내 추측이 살짝 빗나가버린다. 책을 내는 사람들은 타고난 글솜씨로 중무장 했을 테니 나같은 사람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다고 쉽게 포기하게 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글만 잘 쓴다고 해서 책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좋은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출판 기획을 잘 하는 것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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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전하는 첫 책 출판과정을 보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내 추측이 살짝 빗나가버린다. 책을 내는 사람들은 타고난 글솜씨로 중무장 했을 테니 나같은 사람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다고 쉽게 포기하게 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글만 잘 쓴다고 해서 책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좋은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출판 기획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저자와 출판사 관계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 책을 쓰려는 이유가 분명한가

글을 쓰고 책을 내서 돈을 벌어야 하겠지만 책을 쓰려는 이유가 돈이라면 책을 쓰는 일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을 쓰려는 이유가 돈을 많이 벌겠다는 개념을 초월한 것일 때 의미가 있다. 책이 출간되어도 잘 팔리지 않으면 수입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내 안에 책을 쓰려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지, 절대 책을 내는 일을 포기할 수 없는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이 질문에 머뭇거림 없이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책을 낼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된 것이다. 책을 내겠다는 단단한 마음, 의지가 확고한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 책에 담을 내용은 어떠해야 하는가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남들과는 다른 관점, 개성 있는 콘텐츠를 담아야 한다. 뻔한 이야기는 사랑받을 수 없다. 나만의 차별화된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글을 쓰려는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하고,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보는 새로운 관점이 있어야 한다.

     

▶ 독자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가

독자가 누구인지를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 독자에 따라 책도 달라질 것이다. 이때 독자의 삶을 존중해야 독자를 설득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의 글에 디테일을 잘 살릴 때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글을 쓸 수 있다. 결국 독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므로 독자를 철저히 고려할 수밖에 없다.

   

▶ 내가 보낸 원고가 출판사의 선택을 받게 하려면

편집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편집자는 굳이 완성된 원고 전체를 원하지 않으므로 내가 쓰려고 하는, 혹은 쓰고 있는 글에 대해 단 한 페이지로 정리해서 제시해도 된다이때 출판사에서 사용하는 기획서 양식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한 페이지의 기획서가 편집자의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관건인데 원고 자체보다도 눈에 띄는 목차가 더 중요하다. 따라서 목차를 정할 때도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 편집자는 내가 제시한 목차를 보며 저자의 고민을 알아볼 것이다.

 

 

이 책은 글 잘 쓰는 문장력이 아니라 책을 내는 과정에 필요한 것들을 조언하고 있다. 앞으로 책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조언들을 해준다. 또한 기획부터 출판, 인세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세계(?)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유익했다.

 

 

 

▶ 은수연의 인터뷰(64쪽)

저는 책을 쓰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글을 쓰라고 하고 싶어요. 나 이제부터 책 써야지, 이러면 부담감 때문에 글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든요.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삶을 정리하고 그냥 계속 글을 쓰다 보면 그 글이 묶여 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이렇게 써야 글이 살아 있을 수 있어요. ‘이라는 형식은 자본과 함께할 수밖에 없거든요.”

 

 

 

 

i****s 2015.07.02. 신고 공감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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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작가로 책쓰는 법_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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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으로 책 한권 내는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중에 하나.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책을 내고 싶다는 것은 슈스케에 나가겠다는 목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만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청조차 하지 않고 방구석에서 열창하는 자기 모습만 그려보고 있는 것이다.   나같은 게으름뱅이라도 책을 내고 전업 작가가 되려면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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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으로 책 한권 내는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중에 하나.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책을 내고 싶다는 것은 슈스케에 나가겠다는 목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만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청조차 하지 않고 방구석에서 열창하는 자기 모습만 그려보고 있는 것이다.

 

나같은 게으름뱅이라도 책을 내고 전업 작가가 되려면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어봐야 할 것이다. 공학을 전공한 글치 출신의 저자가 어떻게 작가가 되고 심지어 전업 작가가 되었으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가 책안에 빼곡히 박혀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책쓰기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들이 좀 차곡차곡 정리되는 느낌이다. 인세는 얼마 정도 되며 정산은 어떻게 하며 책이 안팔리는 시대에 책을 쓰는 작가라는 것이 어떤 위치인지 일목요연하다. 판이며 쇄같은 출판 전문용어도 쉽게 이해가 된다. 그리고.. 5판 30쇄 정도되는 대작의 작가가 아닌 이상 작가라는 것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겨우 수지 타산이 맞는 직업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책을 쓰기 위한 목차 정하기, 기획서 만들기, 출판사에 원고 돌리기 같은 부분도 실용적이고 간단하게 문장을 바로잡는 팁도 유용하지만 책의 제일 첫머리에 작가가 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제일 중요한 것은 책을 쓰려고 하는 누군가가 절실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열정을 불태우고 시간을 쪼개가며 밤잠을 줄여서라도 책을 쓰지 않겠는가.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책이라는 것이 자기 위안이나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위한 배설이 아닌 이상 독자층이 분명해야 한다는 건데 신변잡기나 일기가 책이 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깊이 공감하거나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대상이 분명해야 한다. 게다가 책을 살만큼 돈도 있어줘야 하고.

 

세번째, 네번째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작가도 먹고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다만 책장을 덮으며 내가 느낀 것은 대단해 보이는 작가님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책 영업은 필사적으로 한다는 것. 결국 재능이 비슷비슷하다면 승부는 영업에서 갈리는구나 싶었다.

d***n 2014.10.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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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삶에서 무엇이 책이 될지 살펴보는 법, 책 한 권이라는 긴 글을 쓰는 법, 기획서를 쓰고 목차를 짜는 법, 투고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출간 이후 저자는 무얼 해야 하는지 등 책을 쓸 때 반드시 필요한 실전노하우를 담아냈다. 또한 책을 출간한 후 삶이 180도 달라진 저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왜 유독 인생이라는 차를 운전할 때는 가고 싶은 곳으로 곧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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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삶에서 무엇이 책이 될지 살펴보는 법, 책 한 권이라는 긴 글을 쓰는 법, 기획서를 쓰고 목차를 짜는 법, 투고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출간 이후 저자는 무얼 해야 하는지 등 책을 쓸 때 반드시 필요한 실전노하우를 담아냈다. 또한 책을 출간한 후 삶이 180도 달라진 저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왜 유독 인생이라는 차를 운전할 때는 가고 싶은 곳으로 곧장 가지 않는가? 나는 돈에 시간을 팔지 않으면서 행복해졌다. 이 책이 당신에게 무한궤도를 벗어나 원하는 곳으로 직진할 수 있는 용기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다

k******4 2017.10.30.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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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내는 삶이 이야기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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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소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졸업 후 벤처 기업에서 5년동안 근무후'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특이한 이력을 뽐내는 작가다.공부도 잘하는 사람이 글도 잘쓰고.세상 참 불공평 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안정된 미래를버리고  작가의 길을 선택한 저자의용기또한 참으로 멋지단 생각이 든다 ..  글은 본인이 딱 쓸수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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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에서 반도체소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벤처 기업에서 5년동안 근무후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특이한 이력을
뽐내는 작가다.

공부도 잘하는 사람이 글도 잘쓰고.
세상 참 불공평 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 ,안정된 미래를
버리고  작가의 길을 선택한 저자의
용기또한 참으로 멋지단 생각이 든다 ..

 

 

글은 본인이 딱 쓸수 있는 만큼만 머릿속에
들어 있다고 한다.우리는 흔히 쓸 거리는
많은데 글이 안나온다고 하지만 
글이 안나온다는 것은 쓸 거리가 없기
때문인 것이다.

돈에 시간을 팔며 틀에박힌 삶을 사는
사람에겐 글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
경험의 부재.!!"

이야기는
'그냥 살아지는 삶'  속에서의 경험이 아닌
'스스로 살아내는 삶 '속에서 나오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경험에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글이 나오는 것이다.

왜일까?

글이란 것은 말 그대로 이야기 이다.
이야기는 추상적일수 없다
구체적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 안에서
특별히  '이것'이다 라고  정의 되지 않는
감정을 건져낼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글을 읽는 독자의 몫 이기도 하지만.
작가가 감정을 풀어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어
내야만 독자가 글속에서 감정을
전달받을수 있는 것이다.

"감정은 절대로 직접 전달되지 않다는 걸
기억하세요.전달되는 건 오직 우리가 형식
이라고 부를 만한 것뿐이에요."
-김연수 ,<우리가 보낸 순간 중에서>p.158-

작가가 만들어 내는 섬세한 경험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감정을 느낄수 있는 것이다

삶이란  것이 현실이고,
현실은 매우 구체적이다.
사건이 있고 ,사람이 있고,감정이 있고
그뒤에 수많은 배경이 있다.
삶의  맥락이란것은 무수히 많은
배경속에서 만들어 진다.

그런데 돈에 시간을 팔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간다면?.
내가 가진 하나의 맥락이
내게는 이야기가 될수 있을지 몰라도
함께  나눌수 있는 이야기는 되지 못할
것이다.

다양한 경험과
수많은 삶의 이야기가 있어야
우리의  오감이 깨어나고,
깨어난  오감이 가슴으로 던져주는
다채로운 감정들이 이야기가 되어
나올때 우리는 그 이야기 속에서
함께 웃고,울수 있는 감정을 나누는
것이다.

때로 무모하리 만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용감히
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안정적인 삶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안정적인 삶은  그만큼 내삶이 희생 되어야
얻을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에겐  내삶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안정적인  생활보다 훨씬더 가치있다
여겨지는 것이다

그들의 그런 시간이 이야기가 되어
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울리고
때로는 희망의 빛을  비춰 주기도 한다
이것이 시간의 가치를 뛰어넘는
책의 위력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의 경험을 통한 이야기가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면 느낄수 없었던
것을 느끼게 해주고,
그것이 내마음을 울리는 감성이든
지적욕구를 채워주는 지식이든
한권의 책으로 나를 채워 주니 말이다.

이렇게 쓰다보니 "작가"라는 직업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다른이에게 공감을 얻어내고
공감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나눠주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
참.멋지다.!♡
(물론 이것또한 작가'에 대한 환상 이겠지만
ㅋㅋ 미친듯 고뇌하며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향기롭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듯 하다.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매력적인 제목에 끌려 보게된책.
글쓰기를 좋아하고,
어설픈 끄적거림을 즐기는 난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가 책이되는 형식적인 과정,
글쓰기의 여러가지 팁도
상세히 나와있으니 책을 참고하면 좋겠다.


s*******l 2016.10.09.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