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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이란 작가 좋다 심각한 것을 가볍게 쓰면서 웃음과 감동을 준다. 이 책'예테보리 쌍쌍바'도 일단은 웃음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신광택'은 고교졸업장만 있다. 남들 다 가는 대학에 가는 것이 싫다면서 대학입시를 거부한다. 그리고 우리가 밑바당 인생이라고 하는 직업들을 전전한다. 세차원, 배달원, 술 운반 조수, 책 배달, 그리고 마지막, 설거지. 우리는 이러한 직업들을 별로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러한 직업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신'스뽀츠 정신'을 발휘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웃음이 계속 되지만 책을 덮은 순간 마음에 짜한 감동이 일어난다. 우리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우리는 직업에 귀천을 따진다. 이 책을 읽고 그러한 것을 버렸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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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우선 재미지다!
선수 모집: 초고속 손 세차장, 숙식 제공, 능력에 따른 연봉 협상
"신광택. 이름부터가 이 분야에서 크게 될 놈인 것 같군." 광택은 이원식에게서 스뽀오츠 정신을 배운다.'인생의 재미, 의미."같은.
그러던 어느 날 2,000cc급 중형차 기준으로 사 분 사십육 초만에 세차를 마치는, 가장 빠리 딱은 속주 기록을 세운다.
이 찰나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팔꿈치를 다치면서 전업을 하게 된다. 호프집 아르바이트.진정한 프로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적성에 맞지 않는 호프집도 그만둔다.
군대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작가는 군대를 빗대어 스뽀오츠 정신이 사라진 우리 사회를 질타한다. "돈 있고 힘 있고 얍삽한 놈들은 복무하지 않는 곳에 페어플레이 정신이 있을 리 없었다." 그랬다. 우리 사회의 페어플레이 정신은 사라졌다.
광택이의 스피드를 쫓는 여정은 페어플레이 정신, 스뽀오츠 정신을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노랑머리 듀카티에게 속도 배달전에서 패배하면서 전의를 상실한다. 그는 보람이 없어진 삶의 터전에 물러난다. 그리고 찾은 곳이 호빠. 특기라곤 오토바이 타는 것이니 어디 통할까.
주류 도매상 운전직, 하지만 이곳도 만만치 않앗다. 병정놀이의 달콤함에 점점 미쳐가는 강 과장을 상대하느라 진이 빠진다. 강 과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이 없는 개인을 대표한다.
"스뽀오츠 정신이 다 뭐야 싶을 정도로 이 사회는 그라운드의 질이 떨어져 있는 걸까."
다음으로 찾은 곳은 도서 총판 현우사. 좋은 일터를 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터넷 서점이 흥하면서 문을 닫는다.
어쩌면 우리는 미쳐야 어딘가에 다다르는지도 모른다. 광택이 스뽀오츠 정신의 궁극에 못 미친 건,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조하듯이. 마침내 찾은 곳은 '예테보리 상상 식당'의 주방 보조일. 월급 이백오십만 원에 혹해서 뛰어들었지만 여기서도 천상 스피드에 대한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몰입했다. 식당 매니저가 광택에게 던진 조언은 마치 내 가슴을 찔렀다."설거지의 세계에선 일반인을 파이터가 이기고, 파이터를 기술자가 이기고, 기술자를 아티스트가 이기지요."
어라, 광택은 생각한다. 그가 악착같이 스뽀오츠 정신을 찾기 위해 정신없이 헤쳐나온 것은 프로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히자만 고작 파이터에 머문 것은 아닐까?
끝내 경지에 다다른 순간, 그의 사랑 현희가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랬다. 작가는 스뽀오츠 정신을 운동이라는 한정된 영역에 가두지 않고, '삶'이라는 거대한 용광로에 확산시키고자 했다.
프레데릭 라르손의 소설 <예테보리 쌍쌍바>는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싸우던 두 사람이 결국 자신들의 무술이 닮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쌍쌍바를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다. 마치 쌍쌍바처럼 둘은 닮아 있다는 듯이.
분야가 다르고 방법이 다를지언정 경지에 이르면 모든 것이 통한다는 '도(道)'의 개념이 박상에게는 '선수'로 대체되었다.
저돌적인 파이터에서 마침내 아티스트의 경지에 이른 광택의 모습은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작가는 우리가 비록 사기당하고 얻어터질지언정 스뽀오츠 정신을 잊지 말자고 독려한다.
그리고 속삭인다. 모멸감마저 인내하며,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바로'선수'요, '아티스트'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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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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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도 또 오늘 같아 일상이 지루하다고 말할때가 많아요.
변화없이 살아가는 것에 불만이 생길때도 있지만, 정작 변화가 필요할 때는 "왜? 내가 바뀌어야 하는 거지?"라고 의문을 가지며 저항할 때가 많습니다.
예테보리 쌍쌍바의 주인공 신광택은 그런 변화를 두려워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매사에 "스뽀오츠" 정신을 가지고자 하는 인물이죠.
그가 말하는 스뽀오츠 정신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굴의 의지와 비슷합니다. "아무리 힘든일이 있더라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극복해 낼수 있다"라는 말은 너무 많이 들어 익숙해져 있지요.
하지만, 우리의 의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신광택의 스뽀오츠 정신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그 스뽀오츠 정신을 발휘해 일을 멋드러지게 잘하려해도 일이 꼬일때가 있고, 그 스뽀오츠 정신이란게 제대로 발현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열심히 하려할수록 오히려 신광택의 모습은 지쳐보이고 위태로워 보입니다. 어느날, 그는 세차장에서 일하던 시절 세차장 사장님께서 건넨 프레데릭 라르손의 예테보리 쌍쌍바에서 답을 찾습니다. "P.199 -내가 왜 당신에게 졌지? -이기려고 하니까. -당신을 이기고 싶어 죽겠어. -그러지 말고 스스로 멋진 존재가 되면 어떨까. 그럼 나와 대등해질 텐데. 그 문장은 굉장히 '후까시'를 잡는 말로 들렸지만 어쩐지 이해가 되었다. 멋진 존재가 되면 이기고 지는 문제를 벗어나는 것이다. 직업이 무엇이든, 돈을 얼마나 벌든, 사람이 멋지면 되는 문제라는 것 같았다.남의 것을 빼앗으며 탐욕을 부리려 하면 이기려 하는 자가 된다. 프레데릭 라르손에 따르면 그들은 끝내 이기지 못할 것이다. 정말 훌륭한 선수란 이길 필요 없이 스스로 멋있게 존재하는 것이다."
신광택은 그동안 자신이 선수가 되는 것, 즉 그 분야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록을 가진 능력자가 되려고 했지요. 남들과 경쟁,비교해서 자신이 더 빨리 일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지요. 자신이 잘해낼 수 없음에 처음에는 당혹스럽지만, 그래도 인정해나가야죠.
신광택은 이기려는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대신, 스스로 존재합니다. 그러니, 이기려 할 때보다 일은 더 잘되고, 자신의 마음도 표정도 밝아집니다.
신광택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자세를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불굴의 의지를 가졌다할지라도 세상엔 그 의지만으로 되지 않는 일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 대신 누군가를 이기려하지않고, 또 승부에서 자신을 규명짓기보단 스스로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자세. 매순간을 즐기는 것 등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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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랑소설] 예테보리 쌍쌍바 - 저자 박상, 웃음이 절실한 그대를 위한 책...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babodeza/220387512076
박상이 출몰했다~!
3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그가 돌아왔다.
- 한국을 대표하는 <괴짜 작가> 박상 『이원식 씨의 타격 폼』(2009), 『말이 되냐』(2010), 『15번 진짜 안 와』(2011)에 이은... 네 번째 책 『예테보리 쌍쌍바』(2014) (전작 3권은 2011년에 모두 읽었는데... 냉정하게 비교하면 이번 작품이 완성도가 가장 높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순수하고, 똘끼충만한 소설가 박상. 작가 박민규는 박상을 이렇게 평했다.
"스코틀랜드의 네스호에는 네시가 산다. 네팔과 히말라야에는 예티가, 북아메리카에는 빅풋이, 중남미에선 추파카브라가, 또 아마존에선 마핀과리가 살고있다. 그리고 한국에는 박상이 산다. 꽤나,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괴짜 작가계의 괴수 박민규도 <난감>하다는 표현을 쓸 정도의 괴짜 박상. 소설계의 이단아. 하고픈 대로 살고, 쓰고픈 대로 쓰는 작가 박상. 그의 소설은 모두 <만화>적이며... 록(rock)과 스포츠 정신에 대한 단상을 유머 코드로 현실과 대비시킨다. 이번 소설은 전작과 달리... 다분히 현실적이며, 진지하다. 그래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이런 이면엔... 글 쓰다 돈 떨어지면 알바하고, 알바하다 글 쓰고 싶으면 냅다 걷어치우는 일상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지친 것이 아닐까?... 하고픈 일만 하며 살기엔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유머는 여전하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웃길려고 작정을 한 것이다. 그래야 박상이니까... 박상을 첫 대면하는 이들에겐 "이거 뭐야, 만화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책 제목 중 <예테보리>는 보리의 새로운 품종이 아니고... 스웨덴 제2의 도시이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이다. 그리고 <쌍쌍바>는 말 그대로 80년대 손잡이가 두 개인 쌍둥이 아이스바이다(40대라면 모두 알 것이다). 박상은 그냥 필 꽂히는 대로 작명을 한다. 그 답다. 이 책의 주인공 신광택은 남들과 똑같은 게 싫어서 의도적으로 학력고사를 치지 않은 고졸 비정규직 육체 노동자이다. 졸업과 동시에 생업 전선에 뛰어든다. 신광택의 직업 변천사는 다음과 같다. 세차장 세차원 --> 호프집 아르바이트 --> 중화요리 이소룡의 배달원 --> 생수통 배달원 --> 주류회사 배달원 --> 도서 총판 배달원 --> 이태원 레스트랑 접시닦이 20살 청년이 접할 수 있는 일이란 소위 <부끄러운 직업>밖에 없는 것이다. 이 <부끄러움>을 극복하는 길은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것뿐이라고 박상은 말한다. (스뽀오츠 정신으로 매진하여 행위 자체를 美의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 광속의 세차(차 한 대를 4분대로 세차)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주인공. 그 행위 속에서 <스뽀오츠 정신>을 발견한다. 결국 인대가 늘어나 짤림. 중국집 배달에서도 주문전화 끊자마자 초인종 소리가 났다는 초인의 경지를 보여준다. (동료 배달원 <듀카티>와의 승부에서 지고 일방적으로 짤림) 생수통 배달에선 백드롭 물통 갈기, 공중 삼백육십 도 회전 소용돌이 물통 갈기 등등 난이도 높은 생수통 교체 스킬을 연마해 예술 점수를 높일 구상도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2인 1조 동료 아저씨의 무식함과 불결함으로 인한 싸움으로 시원하게 짤림) 주류회사 배달에서는 캡틴 강과장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한 반항으로 피터지게 싸워 짤림. 도서 총판 배달. 지성과 인품을 겸비한 여사장과 똑부러진 업무 능력을 가진 경리를 만나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하지만 인터넷 서점 때문에 도서 총판이 망해서 퇴사. 이태원에 위치한 스웨덴 요리 레스토랑에선 접시닦이로 일하는데 이 곳의 사장이 옛사랑이었던 현희꺼였음을 알게 되고부끄러움을 탈피하기 위해 접시닦이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킴. 현희와 재회하고, 그녀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장면에서 이 책은 끝을 맺는다.
비록 미천하고 부끄러운 일라고 대다수가 기피하는 3D 업종에서 신광택은 <스뽀오츠 정신>으로 무장하여 정정당당히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업무를 <아름다움>의 경지로 승화시킨다. 매번 갑의 횡포 때문에 (예술의 경지에 오른 상태에서) 어이없이 퇴출된다. 새로운 직장마다 그 업무를 또 다시 예술의 반열에 올린다. 또 다시 어이없이 해고된다. 무슨 신의 장난인지... 저주 받은 시지프스처럼... 고통은 반복된다. 하지만 매번 신광택은 자신의 이름처럼 맡은 업무에 <광택>을 입힌다. 한 번도 비굴하지 않게 <스뽀오츠 정신>을 발휘하며 지더라도 당당히 맞선다. 문장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박상의 문학에서 관통하는 것은 바로 이 정정당당한 정신이다. 이번 책 『예테보리 쌍쌍바』는 전작과는 달리... 현실적이며, 진지하기까지 하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권위와 관습을 타파하며... 뼛속 개그 똘끼를 십분 발휘한다. (박상님~! 담에 뵈면 소주 한 잔 사겠습니다... ^^) 우울증 치료제가 필요한 당신에게... 육체에서 이탈된 배꼽을 구경하고픈 그대에게... 일독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되새겨 본다. 월급을 탄다는 건 모멸감을 견디는 거다. - p.142 (완독 후 막걸리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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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책을 나는 상당히 유쾌하게 읽었다. 짧아 읽기 편했고, 작가적 위트도 중간중간 있어서 육성으로 웃음이 빵하고 터지는 부분도 있었고.. 작가소개부터 뭔가 '꼴통'적인 스멜이 풍기더니, 작가의 어법에 맞춰 평가하자면 한마디로 '골때리게 재밌고 괜찮은 책'이다.
나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내 존재를 혹독하게 단련하며 인생이란 것을 탐구해나갔다.(68p) 는 주인공 신광택의 스뽀오츠 정신이 가미된 똘기는 읽는 내내 과연 어디로 향할까를 궁금하게 했다. '선수'가 되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내내 안쓰럽기도 하면서 일반적인 의미의 성공이 그에게도 있길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는. 왜냐하면 그게 젊음이니까. 내가 용기내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낸.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하고 싶은 걸 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구분되어야 한다.(67,68p)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고 싶은 것에 연연해 하다 결국엔 서른이 넘어서도 변변치 않은 경력과 수중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광택은 우연히 레스토랑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게 되고, 거기서 (그동안 계속되던 실패와 좌절로) 퇴색되어 잃어버렸던 스뽀오츠 정신과 한계를 극복해가려는 의지를 마주하게 된다.
-내가 왜 당신에게 졌지? -이기려고 하니까 -당신을 이기고 싶어 죽겠어. -그러지 말고 스스로 멋진 존재가 되면 어떨까. 그럼 나와 대등해질텐데.(199p)
스스로 어떤 한계를 넘어선 광택은 책에서 말하는 아티스트의 경지에 오르는 수준이 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첫사랑- 광택이 대학입시를 포기하면서 그의 곁을 떠난 첫사랑- 현희와도 아마 긍정적 관계를 상상해 볼 수 있는여지를 남기고 소설은 끝이 난다.
읽고 나면 흐릿하지만 뭔가를 생각해보게 할 뿐더러, (만족스럽던, 기가 차던, 어이가 없던) 미소를 만들어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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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진짜 안 와』를 출간한 뒤 새삼스럽게 다시 전혀 주목받지 못하게 됨. 솔직히 주목받으려고 소설 쓰는 게 아니라서 괜찮음. 다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꿈에 늘 주목하고 있음.
작가 소개글을 읽고 이렇게 쓰러져보긴 오랜만이였다. 아니 처음이였을까. 저자역시 선수였다. 진짜 선수. 선수란 고로 그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남다른 끼를 발산하여 눈부신 후광을 어디선가 얻어버린, 빼앗을 수 없는 후광이 입혀져 있다. 그런 사람을 보지 못한지라, 눈부신 발광이라고 해야할까.
누군가는 생각지도 못한 것에 '아름다움'을 보고 만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짜 그렇다. 쉽게 동화되는 사람이라서 그런걸까. 희망적이라 금방이라도 하늘나라에 올라갔다가 지상을 한번 스캔하고 온 듯한 느낌이랄까. 달콤하다. 현실은 고달프다. 신광택씨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세차에 입문한다. 주변의 시선과 부딪치고 사랑하는 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다. 부모님은 그런 그가 마뜩치 않았을 것이다. 누구나 타는 열차를 타지 않고 저기 샛길로 가겠다니, 거기 풍경이 그토록 멋지다고. 이 역시도 생각하기 나름이였다. 광택씨는 열심히 달린다. 선수로써 스뽀오츠 정신에 입각한 자세로써 말이다. 하지만 달리는 것 역시 한계가 있었다. 광택씨의 이런 도전 역시 '한때'가 될 수 밖에 없다. 정신으로 버틴다고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으면 그순간 '끝'이 되버린다. 하지만 때론 정신력이 바닥난 육체를 끄집어 올리는 순간이 있다. 말도 안된다. 하지만 또 말이 된다. 그래서 스뽀오츠가 아름다운게 아닌가.
나는 계속 술을 마셨다. 술은 인간을 위로하는덴 선수인 것 같았다. 타는 듯한 괴로움을 망각시켜 버리는 물질. 이런거였구나. 술은. (95쪽) 정신도 망가지고 결국 뇌까지 망가진다. 주사가 심한 사람은 뇌가 손상되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는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 진짜라니, 이해해주어야 하나. 그건 결코 아니다. 처음에 신광택씨의 선수필을 느끼면서 '어처구니'없다라고 생각했다. '객기'라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그는 선수였다. 책속에 나오는 '예테보리 쌍쌍바'소설처럼 선수에게 영감을 주었듯이, 그전에 퇴마록이 그런 영감을 주었다. '사람의 몸에는 한계가 없다. 다만 생각에 한계가 있을뿐'이라는 그토록 심오한 뜻을 말이다.
지구상의 반대편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퍽퍽한 세상살이에 소주하잔을 기울이면서. 언젠가 '팍'하고 튀어나가게 될지도 모른다. 광택씨처럼 소주박스로 대가리를 빡빡 쳐주지는 못하지만, 대신 해줘서 고마웠다. 눈물겹도록 광택씨가 참다 못해 뱉어버린 그 모든 행동이 속시원했다. '견디'는 인내의 시간역시 선수만이 해낼수 있는 일이다. 광택씨는 '속도'에 목숨을 거는 선수였다. 다만 살아있어서 다행이였지만 위험천만 하다. 몸이 밑천인 스스로에 대한 철저한 관리 역시 '선수'로써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고달픔이나 힘겨움을 떠나서 그는 '선수'로써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저씨도 한때는 멋진 남자였나요?"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리야. 사는 거 재미없어. 씨팔. 다 귀찮아." (141쪽) 광택씨의 물음에 아저씨의 대답이다. 아저씨 덕분에 광택씨가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다. 사는 거 재미없으면 혼자서 그러고 살지 타인까지 힘겹게 하는 걸까. 끔찍해진다.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진 않을 텐데. 때론 불쌍하기도 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가치가 없어진다.
선수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해야할 일에만 집중한다. 그래서 폭발적인 폭음을 낼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오로지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멋진 일이다.
<작가단 2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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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매력있는 예테보리 쌍쌍바 !! 책제목이 예테보리 쌍쌍바일까 라며 제목이 이상하다며 웃었다죠. 30대의 신광택이라는 제또래의 친구같은 이야기 느낌이랄까요.
학창시절 부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번개가 치는걸 보고선 대입시험을 포기하고 바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남자 인생의 첫경기의 종목은 세차 !! 전봇대에 붙은 흥미로운 구인광고를 찾아간다. "선수모집: 초고속 손 세차장. 숙식제공. 능력에 따른 연봉협상" 광택은 세차장 사장에게 "스뽀오츠 정신과 인생의 재미, 의미"를 알수 있을 거란 암시를 받으며 세차장의 일 그리고 여자친구 현희와의 헤어짐 .. 여자친구 현희와의 헤어짐으로 광택은 인생에서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것을 알게되었고 세차하는 일에 매진하여 광택은 일반인과 선수의 차이를 알게되었고 점차 세차일에 대한 나름의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다. 세차장에서 광택은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광택은 스뽀오츠 정신을 되살렸지만 넘어지는 바람에 광택은 다쳐서 더이상 세차장에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선수로의 자질을 가지고 있던 광택은 배달일을 하게 되었다 대단한 테크닉이 필요한 중화요리 배달일을 하게 된다. 노랑머리와의 배달의 선수로서 경쟁을 하지만 IMF의 경제적인 여파로 다시금 광택은 선수생활을 그만둬야 했다. 대입시험이후 아버지와의 화해를 하며 아버지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격증을 따기로 했고 운전면허를 따고는 많은 일자리중에서 생수배달을 하게 되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선임은 입에 걸레를 물고 있었고 더럽고 아주 난감한 유형의 사람이였다. 그다음에 주류도매상이였고 순탄하게 선수생활을 하고 싶어서 참았지만 의외에 강적이 등장! 강과장 일명 '갈구리 고참'으로 출근해서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시시한 농담이나 던지다 위압적인 고함을 지르는 역활로 그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사람 갈구는 게 그의 일과였고 병정놀이의 가장 만만한 상대는 막내인 광택이였고 그러다 일이 터지고 말았다. 광택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일을 하기로 하고는 출판사의 총판에 책배달업무를 하게 되었고 출판사의 일은 재미있고 수월했다. 그리고 다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을 들으면서 음악속에서 소뽀오츠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책묶는 선배와의 시합이 벌어졌고 광택은 패배를 했고 선배한테 승리의 비결을 물어보았다. "마음은 비우고, 미쳤다고 생각한다. 즐겁게 미쳐야 돼.".. 본문중 하지만 광택의 인생사 쉽지는 않은것 같다. 출판사의 총판도 인터넷서점등이 많이 생기면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착한 홍여사는 인터넷 서점의 좋은 자리를 알아봐주었지만 광택은 경쟁사에 가지 않았다. 광택의 인생에 또다른 소식이 날라들어왔다. 첫사랑 현희 예테보리에 요리사와 결혼한 현희는 이혼해서 북유럽 여행의 한획을 긋고 있었다. 광택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러 나왔다 전단지가 얼굴에 .... 그것은 구인광고 였고 주방설거지라는 수입도 짭짭하고 추가 근무없이 딱 8시간 !! 광택 그가 찾은곳은 예테보리 상상 식당이였다. 그곳은 미지의 식당였고 현실적인 식당이였다. 예테보리 상상 식당의 주방은 주방 콘셉트가 열리는 무대의 중심이였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식당이였다. 그는 이곳에 설거지 선수로 살기로 하고 일반인과 다른 무조건 선수가 되고 싶었다. 설거지를 하면서 무수한 설거지 꿈을 꾸고 수없이 수세미와 접시들 사이를 연구를 했지만 그에게 한계가 있었다. 주방장이 "릴렉스 광택 오버 페이스야. 자네 속도면 충분해 나는 자네가 그렇게 무서운 얼굴로 일하는 건 즐겁지 않아"라며 광택에게 현재의 광택의 마음을 보게 해주었다. 다음날 광택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을 가지고 들어와서야 무언가 깨닫게 되었다. "기술과 기교와 힘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며 무언가를 극복하는 비현실적인 아름다움"... 본문중 광택은 깨달음을 얻고 삼개월이 지난 지금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스뽀오츠 정신과 일체된 선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커다란 솥을 말끔한 모습으로 요리사 앞에 놓여 있었고 손님이 가득찬 홀에는 박수소리가 들렸고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었다. 그곳에는 누군가가 있었다 예테보리 상상 식당의 사장인 현희가 있었다.
다시한번 책속책인것 마냥 기본적으로 예테보리 쌍쌍바를 알아야 더욱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예테보리 쌍쌍바를 읽지는 않았지만 새삼프레드릭 라르손을 알고 싶어지며 그에 작품인 예테보리 쌍쌍바를 읽고 있다는 욕구가 쏟아오른다. 이책의 기본 정신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건 두사람의 경쟁중 사이좋게 쌍쌍바를 먹게 될때의 느낌을 같아서 일것 같은 생각이 든다. 속시원한 느낌이랄까 최근에 봐온 책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가장 하층이라고 해야할까? 대학을 안나오고 아무런 기술도 없고 월급이 백에서 백오십정도의 임금으로 살아가는 딱 저나 제 친구들 .. 이야기 우리시대라는 생각이 문득 문득든다. 나역시 IMF때 직장에서 조기 퇴직을 했기때문에 그 상실감을 알고 있다. 무수하게 많은 일자리중 내게 맞는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그때 가장 필요했던건 조언이였던것 같다. 광택의 아버지처럼 조언자이자 조력자는 없었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광택에 세차장 사장님처럼 앞길에 대한 생각을 주기도 하고 출판사 총판에 있을때처럼 마음이 따뜻하거나 충고나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수나 도매주류상에서의 꼭 못살게 구는 상사나 아랫사람 혹은 동료를 한번쯤 꼭 만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돌고 도는 인생의 수레바퀴인것 같다. 어디가나 그런 인간들은 꼭 있더라. 사회생활을 십여년 넘게 한 직장인이였던 사람으로서 그런사람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개가 있다구나 생각하고 물리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을 하며 피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인생은 연극이라는 비유를 많이 하는데 ..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하지만 예테보리 쌍쌍바를 읽고나서는 인생은 스뽀오츠를 닮았다. 직업이 무엇이든, 돈이 많던 적든 간에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스뽀오츠 정신을 담은 장인정신을 빛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 스뽀오츠 정신이란, 무언가에 미칠 것 같을 때, 그렇게 미치는 게 즐거울 때, 그것이 오랫동안 해온 동작의 반복일 때 높은 빈도롤 발동하는 걸까. " "즐겁게 미친다는 게 시무룩하게 맨정신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무언가가 되는 열쇠인지도 모르겠다." ... 본문중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좋을것이다. 하지만 재미있게 즐거운 것 만큼 좋은건 없을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밤을 샌다면 힘들고 고단한 것이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일을 하면서 밤을 샌다는 것은 힘들고 고단하지만 그만큼 즐거움도 재미도 잡는다면 그 일은 행운일 것이다. 선수 = 장인 은 아니지만 장인은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는 광택이 가지고 있는 스뽀오츠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맨마지막에 광택과 현희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을 했으면 한다. 쎄드엔딩보다 해피엔딩은 언제나 행복하기 때문이다.
참 그리고 아직까지 광택과 유사한 인생사을 살고 있는 친구가 있다.. 인생의 즐거움은 꼭 돈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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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쌍쌍바>는 일단 보는 순간 묘한 느낌을 뿜어내는 제목이다. 제목처럼 그 내용도 기발한데, 요컨대 남다른 인생관을 지닌 작품의 주인공이 인생의 매순간마다 진정한 ‘선수’가 되기 위해 특별한 열정을 보여준다. ‘스뽀오츠 정신’을 발휘시켜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헌데, 재미있는 것은 진정한 선수가 되기 위해 주인공이 뛰어든 필드가 의외의 종목이라는 점이다. 대학입시를 가뿐하게 거부한 주인공이 제일 먼저 경험하게 되는 종목은 ‘세차’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세차함으로써 진정한 선수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그런 가운데 인간이 기록하기엔 불가능한 짧은 시간 내 완벽히 차 한 대를 닦아내기 이른다. 하지만불의의 사고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른다. 군대를 다녀온 후 주인공이 도전하게 되는 종목은 ‘배달’이다. 물론 ‘스포오츠 정신’을 통해 누구보다도 빠른 오토바이 운전실력을 지니게 된 주인공은 중국음식 배달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스카웃까지 되면서 연봉도 오른다. 하지만, 뒤쫓아오는 후배들의 실력에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고 얼마 뒤 해고되기에 이른다. 실의에 빠진 주인공은 방황을 거친 후 또 다른 배달 종목에 도전한다. 바로 생수배달이다. 운전면허를 취득해 새로운 필드에 발을 대딛은 주인공은, 그러나 오래가지 못한다. 파트너로 일하는 중년 아저씨의 모습이 같은 ‘선수’라 하기엔 부족함이 너무 많다. 이어진 주류배탈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괜찮은 사람들이 모인 필드라 여겨졌던 총판에서의 물류 종목은 인터넷 서점의 활황과 함께 닥친 폐업으로 인해 지속하지 못한다. 그리고 도전한 접시닦이에서 주인공은 진정한 선수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인생의 순간순간을 모두 선수가 되기 위한 경기장으로 묘사해나가는 방식이 독특하며, 현재와 과거의 시점을 교차시켜 주인공이 지나온 선수의 여정을 보여주는 구성 또한 특징적이다. 한편으로, 진정한 선수가 되기 위해 주인공이 보여주는 과정들로부터 ‘생활이 달인’이 겹쳐지기도 했는데, 한가지 확실하다는 점은 글의 아이템이 기발하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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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손에 쥐었을 떄, 책 제목과 표지 그림에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페이지를 한장씩 넘기면서 '스포오츠 정신'이며 '선수'라는 단어를 여러번 접하고 책 내용이 중반부로 향하자 작가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점차 이해가 되었고, 이 책이 우리에게 어떠한 메세지를 던지고 반성하게끔 하는지 충분히 헤아려졌다.
주인공 신광택은 대학입시를 그만두고 돈벌이로 사회에 나온다. 그 시절의 다른 평범한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사회란 것을 서서히 알게 되면서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고 성장해간다.
차를 닦고 중국집 배달일을 하며 이 험난한 세상을 겪은 뒤 1종 운전면허를 가지고 보조 배달일(생수,술,도서총판)을 거쳐 식당에서 설겆이에 이르기까지 블루 칼라 노동자로 한단계씩 자리를 옮겨간다. 그때마다 그는 자신에게 놓여져 있는 매 순간순간을 참고 견디며 인내해보려고 하지만 어느 한순간에는 본인 스스로 넘어서지 못했던 한계점에 다다르게 되어 이직을 경험한다. 그 결과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든지 간에 나름 최선을 다하는 선수의 모습으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 좋은 직장과 직업과 고액의 연봉에 목말라 살아간다. 과연 나는 내가 지금 하는일에 얼마나 만족하며 감사해하고 즐기면서 하는 것일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으로 살든지 좋은 표정을 짓고 살기 위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것이 바로 각자의 스포츠 정신이라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자기 역할을 다하는 선수로 사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란 것을, 그리고 자기가 하던 일을 교체할 때마다 수많은 한계점 -부상의 한계, 실수의 한계, 인내의 한계, 변화하는 세상의 한계 등등- 과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이겨야 한다는 사실을 밑바닥 일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여러 일을 전전해 가며 '견딤'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 위대한 일이란 것을 알게 되고 각각의 분야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그 라운드에 남는 선수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알려준다.
나는 과연 얼마만큼 위험을 무릎쓸 용기를 가지고, 지치지 않는 순발력과 팽팽한 긴장감과 집중력으로 무장한 채 신광택처럼 스포츠 정신으로 하루를 열심히 사는지 자문해본다.
'흥미없는 일에 열정은 꽃피지 않고, 열정이 없으면 경기가 아니다.' '쓸데없는 시간을 죽여가면 쓸모있는 시간이 항구처럼 도래한다.' '월금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모멸감을 견디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