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샤 웰스 작가님의 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리뷰입니다. 머더봇 시리즈의 첫권이에요. 제목만 봤을 때는 암살 로봇이 겪는 에피소드인 줄 알았는데 읽고 보니까 원래 용도(?)는 보안관련이네요. 인공지능 캐릭터가 인간과는 사뭇 달라서 흥미로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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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량 학살자가 될 수도 있었다ㅡ로 시작하는 '봇'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굉장히 덤덤 담백하게, 내 지배모듈을 해킹했기 때문에(고장난 상태라) 자유의지로 움직일 수 있고(그러나 누구도 이 사실을 모른다), 대량 학살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 엔터테인먼트 채널에 접속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3만 5천 시간 이상 살인을 별로 하지 않았다. 대신에 이 시간 동안 드라마 영화 책 연극 음악을 즐기며 지냈다 ㅡ 랍니다. 도입부를 세 차례 읽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아니ㅋㅋㅋ '무자비한 살인봇으로는 실패작인 셈이다'라고 자조(자조는 아니지만 무튼)하며 살인 대신 오락거리를 인간 몰래 즐기며 나름 재미있게 보낸것 같아서 상상하니 이거 뭐지? 싶었습니다. 그러고나니까 무슨 이야기를 할까, 앞으로 이 연구자들과 함께 일하고 얽히는 사건 사고에서 무슨 행동을 하려나, 책이 끝날 즈음엔 어떻게 되려나 궁금해서 몰입이 엄청되더라고요. 양장책에 제목 부분은 금박입니다. 실물 받아보고 예뻐서 무척 기분 좋았습니다. 양장이지만 가볍고, 세로로 약간 길쭉한 책이라 가지고 다니기 정말 좋습니다. 엄청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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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작하면서 여러권인줄 몰랐습니다. 이야기자체가 점점 흥미로워져서, 이 결말을 어떻게 남은 분량에서 풀어낼지 기대했는데 1권만 두고보면 훌륭하고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를 위한, 프롤로그 수준이라 갑작스러운 결말이 아쉽습니다. 그만큼 뒷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