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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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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의 최선은 이것이다. ?우연히 나의 환경이된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들을 배우는 것.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모아 나에게 좋은 순간을 구축한 것처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장점을 모아서 나를 구축하려고 애쓰는 것.?물론 100퍼센트 닮고 싶은 누군가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그 사람의 장점이 나의 장점이 되리라는 보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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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의 최선은 이것이다. ?
우연히 나의 환경이된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들을 배우는 것.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모아 나에게 좋은 순간을 구축한 것처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장점을 모아서 나를 구축하려고 애쓰는 것.?
물론 100퍼센트 닮고 싶은 누군가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그 사람의 장점이 나의 장점이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나는 그 사람이 아니니까. 누군가의 크나큰 장점도 나에게 맞아야 나의 일부로 이식된다. 장식이 아니라 이식.?
남들의 좋아 보이는 점을 억지로 가져다가 나를 꾸며봤자 남의 깃털로 덕지덕지 장식한 우스꽝스러운 새가 될 뿐이니까. (p.29)?
 
 
 
처음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의 설명을 듣고 의아했다. 좋은 느낌? 한 20년가량 한달에 한번은 만나온 그 친구? 여기서 책을 만든다고?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랑? 그런 의아함으로 받아든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몹시 조그맣고 얇아 가방에 쏙 넣기 좋은 책이었다. 얇고 부피작아 주머니에 쏙 넣기 좋은 "좋은느낌"처럼.?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의 들어가는 말을 읽으며 비로소 좋은느낌이 순한글말이며, 오래도록 여성들의 필수품으로서 여성의 일상을 지원하고, 여성작가들의 글로 한글날을 함께 하고자 이 책을 만들었음을 알게되었다. (내가 거의 초창기부터 친구였다는 사실도 함께)?
 
이렇게 좋은 의미로 만들어진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에 동참한 작가들은 "하루의 취향"의 김민철작가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김하나작가님, "아무튼, 잠수"의 하미나작가님, "고르고 고른 말"의 루나(홍인혜 작가님), "멋있으면 다 언니"의 황선우 작가님까지 이름난 다섯 작가. 신기하게도 다섯분의 글을 다 읽은 적이 있어 더욱 술술 읽히는 기분이었다.?
 
실제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어느 글 하나 빠짐없이 술술 읽혔다. 흡입력도 장난아니고, 일상에서 만날 이야기들이라 더욱 마음에 닿고 좋았다. "좋은 느낌을 쓰고 좋은 느낌을 읽는다"는 카피처럼, 문장 하나하나에서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 소소한 행복, 소소한 배움, 소소한 깨달음 등 여러 "좋은 순간" 등을 고루 만날 수 있었다.?
 
전세사기나 회사의 어려움 등 힘든 순간들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분명 무엇인가 배우고 느끼지않나. 그런 일상을 꼭꼭 눌러적은 기분이라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나의 이야기이자 친구의 이야기였다. 책의 ?
제목이 완벽히 어울리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
 
150페이지가 채되지않는,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사실 금방 읽었다. 그런데 혼자 가을공원에 앉아읽는 여유로움이 너무 좋아서 일부러 오래오래 아껴읽으며ㅡ 진짜 좋은 것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나에게 오래오래 가을의 호젓함으로 남을 것같다.
g********r 2024.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세이]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21세기북스)
"[에세이]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21세기북스)" 내용보기
순우리말 브랜드 '좋은느낌'의 한글날 프로젝트!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이 2024년 한글날을 기념하며 펴낸 책 <내가 너에게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25년간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순우리말 여성용품 '좋은느낌'.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기에 편안케 하고자 만든 '한글'. (p4)오랜 시간 좋은느낌을 써온 여성들이 한 글자 한 글자 한글로 빼곡히 쓰여진
"[에세이]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21세기북스)" 내용보기


순우리말 브랜드 '좋은느낌'의 한글날 프로젝트!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이 2024년 한글날을 기념하며 펴낸 책 <내가 너에게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


25년간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순우리말 여성용품 '좋은느낌'.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기에 편안케 하고자 만든 '한글'. (p4)


오랜 시간 좋은느낌을 써온 여성들이 한 글자 한 글자 한글로 빼곡히 쓰여진 좋은느낌의 결정체인 '책'을 통해 

이제는 좋은느낌을 읽으며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p5)


'좋은느낌'이 순우리말이라고 따로 생각을 못 해봤기에 그것도 신선했고 생리대 브랜드에서 한글날 프로젝트를..?

그것도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일상 속 작은 기쁨과 좋은 느낌을 5명의 여성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에세이집이라고?

심지어 그 여성 작가들 중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도, 내가 읽어본 작가님도 포함되어 있네?! 

그럼 당장 읽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읽게 된 책이다 :)


<모든 요일의 여행> 김민철 작가님과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작가님,

내가 아주 오래전부터 쭉 팬이었던 루나파크지기 홍인혜 작가님,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하미나 작가님까지. 5인 5색의 '좋은느낌'이 담겨 있는 에세이집 중 

제일 내 마음에 와닿았던 건 첫 번째로 실려있던 김민철 작가님의 에세이였다.


내가 정말 애정하는 영화 중 하나인 '사운드 오브 뮤직'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다니. 

이 영화는 내가 10대때 볼 때와 20대에 볼 때, 30대에 볼 때 느낌이 다 달랐던 영화다.

그 때마다 제일 와닿는 뮤지컬 넘버도 달랐기에 더 애착이 있는 영화인데 이 책에서는

마리아가 천둥치고 폭풍우가 부는 밤, 자신에게 달려온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my favorite things>가 언급된다.

인생에서도 분명 천둥치고 폭풍우가 불고 무섭고 슬프고 쓸쓸한 날이 분명 있을텐데 그럴 때 몸을 웅크리고 숨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건 어떨지, 내가 좋아하는 걸 써보는 걸 어떨지 이야기하기에

나도 따로 시간을 내서 '나만의 좋아하는 것 리스트'를 한 번 작성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선배도 만나고, 나쁜 선배도 만나게 될 거야. 

하지만 후배의 유일한 특권은 좋은 선배의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선배의 나쁜 점은 안 배우면 된다는 거지." (p22)


한정된 내 마음을 어떻게 써야 할까, 우리는 고민할 수밖에 없다. (중략)

결국 나의 최선은 이것이다. 우연히 나의 환경이 된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들을 배우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나에게 좋은 순간을 구축한 것처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장점을 모아서 나를 구축하려고 애쓰는 것. (p28)


이 문구도 역시 김민철 작가님의 에세이에 나오는 말이었는데, 이 말도 꽤 공감이 가서 밑줄 쫙!

분명 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나와 안 맞는 사람을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기보단 그래,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안 배우면 되지! 라는 자세로 지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는 생각에.. 좋은 것들만 찾아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그 좋은 것들만 모아모아서 나에게 좋은 순간을 구축하려고 애쓰는 것.. 읽기만 했는데도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이것도 바로 #좋은느낌 !


그리고 마지막에 실린 황선우 작가님의 에세이 중 이 부분,

아침이 힘들어서 견디는 방법을 촘촘하게 익혀두었더니 기이하게 아침 시간이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졌다. (p139)

아, 너무 멋진 문장이다. 힘들어서 견디는 방법을 촘촘하게 익혀두었더니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졌다니...


첫 시작과 끝이 특히 좋았기에 다 읽고나서 마음이 평온해졌던 책. 나도 나만의 좋은느낌을 구축해봐야겠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2024.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느낌이란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느낌이란" 내용보기
여러분은 에세이를 왜 읽으세요?저는 에세이를 좋아하고 또 즐겨읽는데요,에세이를 즐겨 읽는 이유중에 하나는이 넓은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좋은점이 있나, 좋은 것들을 경험하고 사나, 궁금하기 때문이에요.저와 같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생리대 #좋은느낌 , 다들 아시죠?좋은느낌에서 한글날 프로젝트로 작가님들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느낌이란" 내용보기
여러분은 에세이를 왜 읽으세요?
저는 에세이를 좋아하고 또 즐겨읽는데요,
에세이를 즐겨 읽는 이유중에 하나는
이 넓은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좋은
점이 있나, 좋은 것들을 경험하고 사나, 궁금하기 때문이에요.
저와 같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생리대 #좋은느낌 , 다들 아시죠?
좋은느낌에서 한글날 프로젝트로 작가님들과 함께 책을 냈어요.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작가님이 ‘좋은느낌’에 대해 저마다의 단상을 쓰셨는데요.
아시다시피 제가 너무 애정하는 작가님들이셔요.
(현재 가장 핫한 작가님들이시기도 하죠!)
이분들이 생각하는 ‘좋은느낌’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작가님들이 생각하는 좋은느낌에 공감하기도, 배우기도, 놀라기도 했어요.

김민철 작가님의 ‘내가 좋아하는 것 들을 모아 나에게 좋은 순간을 구축한 것처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장점을 모아서 나를 구축하려고 애쓰는 것.’이라는 부분에서는 격하게 공감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좋은 순간을 나도 하나하나 놓치지 말고 기록하고 잘 담아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김하나작가님의 인생에서 ‘재배열’이 필요하다는 글을 보고는 머리가 띵했는데요. 쇼핑몰에서 ‘인기도순‘ ’최신등록순‘과 같은 재배열처럼 우리 인생에서도, 세상을 보는 눈에서도 재배열의 순간이 있다는 작가님의 경험담은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여러분에게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좋은 느낌은 무엇인가요?
제게 좋은 느낌은 좋아하는 공간에서 음료와 함께 책을 읽는 고요한 순간에 다양한 생각들이 머리에 꽉 채워지는 느낌에요.
나의 좋은 느낌을 생각해보며 작가님들의 좋은 느낌을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소리샘독서 #내가너에게좋은느낌이면좋겠어 #좋은느낌 #성장 #극복 #위로 #에세이 #에세이추천 #여성작가 #한글날 #공감에세이 #21세기북스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이달의 사락 k****3 2024.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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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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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김민철, 김하나), 3H(하미나, 홍인혜, 황선우)다섯 작가가 말하는 각양각색의 ‘좋은 느낌’이 독자의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준다.<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저자: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출판사: 21세기북스-발행일: 2024.10.9.순우리말로 만들어진 ‘좋은느낌’‘좋은느낌’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여성용품 브랜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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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김민철, 김하나), 3H(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다섯 작가가 말하는 각양각색의 ‘좋은 느낌’이 독자의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준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저자: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출판사: 21세기북스
-발행일: 2024.10.9.

순우리말로 만들어진 ‘좋은느낌’
‘좋은느낌’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여성용품 브랜드다. ^^
작년 유한킴벌리에서 만든 교육 영상 <반가워 사춘기>도 내용이 좋아 수업에 잘 활용했는데, 올해 만든 좋은느낌x한글날 프로젝트도 참 마음에 든다. 이 책에는 ‘좋은느낌’이라는 주제로 작가님들 특유의 개성이 담긴 글들이 실속있게 채워져 있다.

1. 김민철 [차근차근 구축하고 있습니다]
 ‘좋은 느낌은 다름 아닌 내가 구축하는 것’이란 작가님의 말을 기억하고 싶다.

2. 김하나 [은유가 말을 걸 때]
 ‘금빛종소리’가 연장되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다. 
 59. 관습과 상식을 비집고 문득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하미나 [K선생님께 띄우는 편지]
 독일 베를린에서 생활하는 작가님의 경험, 특히 나체 축제 이야기가 솔깃했다. 
 86. 이제는 조금식 기쁨의 힘을 믿는 것 같아요. 행복해도 되는구나, 삶을 누려도 되는구나, 내 몸에 잔잔하게 퍼져가는 이 좋은 느낌을 믿고 따라가도 되겠구나, 하고요.

4. 홍인혜 [나의 황제, 나의 군중, 나의 반역자]
 전세 사기 사건에 휘말린 작가님이 전세를 역전해 왕국을 재건하고 스스로를 장악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111. 나는 내가 온전히 나일 때를 가장 좋아했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누군가에게 떠밀리지 않고, 누군가에게 매여 있지 않을 때 행복해했다.

5. 황선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듯 편안한 느낌이었다. 이 글과 여둘톡의 수많은 대화들이 있어 나는 노화가, 그리고 나이듦이 그렇게 두렵지 않다.
YES마니아 : 로얄 s******5 2024.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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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으로 좋은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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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이라는 순우리말이 담긴 책 제목에내가 좋아하는 에세이 작가가 대거 포진된 책이니 당연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다섯 작가는 "좋은 느낌"을 자신 만의 언어와 느낌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이렇게 다양하게 풀어낼 수 있으니 역시 멋진 작가님들이다.김민철 작가님은 좋은 느낌을 차곡차곡 모아서 구축하는 것으로김하나 작가님은 은유를 통해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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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이라는 순우리말이 담긴 책 제목에

내가 좋아하는 에세이 작가가 대거 포진된 책이니 당연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다섯 작가는 "좋은 느낌"을 자신 만의 언어와 느낌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이렇게 다양하게 풀어낼 수 있으니 역시 멋진 작가님들이다.


김민철 작가님은 좋은 느낌을 차곡차곡 모아서 구축하는 것으로

김하나 작가님은 은유를 통해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하미나 작가님은 동양인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것으로

홍인혜 작가님은 자기만의 왕국에서 개인의 좋음을 찾는 여정을 그리는 것으로

황선우 작가님은 지금의 순간에 충실해지는 노력으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모든 작가님들의 글을 공감하면서 읽었지만

특히나 김민철 작가님과 홍인혜 작가님의 글에 무한 공감을 했다.

김민철 작가님은 좋은 느낌을 받는 것을 계속 모아가는 과정의 기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그 과정이 얼마나 삶의 활력소가 될 지 상상이되었다.

아마 김민철 작가님의 요즘 행보도 그렇게 좋은 느낌을 계속 모아서 자신만의 에너지가 쌓여서 그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홍인혜 작가님은 '내가 명확하게 좋아하는 것을 깨달아 내 세계의 황제도 나고, 군중도 나고, 반역자도 나인 좋은 느낌'이라는 표현이 참 좋았다.

내가 황제고, 군중이고, 반역자인 오로지 나만의 세계를 만들려면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가능한 일인데

그만큼 나에게 집중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자기만의 왕국에서 좋아가는 것들을 찾아가는 여정이 때로는 힘들기도 하겠지만

결국에는 좋아하는 것들만 남을테니 얼마나 멋진 결과인가.


이 책은 다섯 작가가 전하는 각기 다른 "좋은 느낌"의 이야기들이지만

"좋은 느낌"이 단순히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나에게 "좋은 느낌"이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할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은 언제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들을 하며,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당신의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좋은 느낌은 무엇인가요?”



숨소리, 새벽의 고요, 차가운 공기, 털 실내화, 담요, 커피, 그리고 일기까지.

그 작은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나만의 좋은 느낌을 구축한 것이다.

어디 멀리서 완벽한 상태의 좋음을 찾아 헤매는 대신, 

나에게 가장 익숙한 곳에서 나를 위한 좋은 느낌을 스스로 구축한 것이다. - 20p -


나는 내가 온전히 나일 때를 가장 좋아했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누군가에게 떠밀리지 않고, 누군가에게 매여 있지 않을 때 행복해했다.

다소 불안해할지언정 꼿꼿이 허리를 펴고 이리저리 휘청거릴지언정 내 발로 걸어나갈 때가 만족스럽다.

인생의 곡절을 통해 나의 좋음을 명확히 깨달았기에 남은 평생 그를 추구할 것이다.

내 세계의 황제도 나요, 군중도 나요, 반역자도 나인 이 좋은 느낌을. - 113p-




#내가너에게좋은느낌이면좋겠어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21세기북스

#좋은느낌 #성장 #극복 #위로 #에세이 #여성작가 #순우리말 #한글날 #공감에세이 #마음까지편안해서 #일상 #삶 #인생 #명언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d****i 2024.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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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을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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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의를 받고, 내가 좋아하는 팟캐스트인… <여둘톡>의 김하나 작가님과 황선우 작가님이 참여하신 책이라 하여 냉큼 좋다 하였는데, 책에 대해 좀 더 알아보니 그 의미가 꽤 좋은 책이었다. 다섯 명의 여성 작가가 모여 ‘좋은 느낌’에 대해 쓴 책인데, 그것이 생리대 브랜드인 ‘좋은 느낌’과 콜라보하게 된 것이라니… 그리고 심지어 한글날 프로젝트라니!사실 이 내용은 여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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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의를 받고, 내가 좋아하는 팟캐스트인… <여둘톡>의 김하나 작가님과 황선우 작가님이 참여하신 책이라 하여 냉큼 좋다 하였는데, 책에 대해 좀 더 알아보니 그 의미가 꽤 좋은 책이었다. 다섯 명의 여성 작가가 모여 ‘좋은 느낌’에 대해 쓴 책인데, 그것이 생리대 브랜드인 ‘좋은 느낌’과 콜라보하게 된 것이라니… 그리고 심지어 한글날 프로젝트라니!


사실 이 내용은 여둘톡에서 김하나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알게된 것이다. 그냥 처음에는 삶을 지탱하는 어떤… 개인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단순한 에세이 모음집인 줄 알았는데 그 의미를 알고 책 발간 의도를 알고나니 내용이 다르게 느껴졌다. 일단은… 생리대 브랜드인 좋은 느낌에서 여성 작가들과 함께 책을 발간한다는 그 아이디어는 어떤 직원 분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정말 박수 쳐드리고 싶다…


‘좋은 느낌’은 참 어려운 말인 것 같다. ‘좋은’도 명확히 모르겠고, ‘느낌’도 마찬가지다. 좋은 건 뭐가 좋은거고 느끼는 건 또 사람마다 얼마나 다른지. 그렇지만 모두가 이 ‘좋은 느낌’의 순간들을 가지고 있다. 


김민철 작가님은 스스로 그 좋은 느낌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글을, 김하나 작가님은 작금의 복잡하고 불안한 세상 속에서 좋은 느낌을 찾기 위해 필요한 재정렬에 대한 글을, 하미나 작가님은 아예 새로운 곳에서 원래 부정적으로 느끼던 것이 좋은 느낌으로 바뀌어 다가오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홍인혜 작가님은 삶의 주체가 됨으로써 느끼는 좋은 느낌에 대한 글을, 황선우 작가님은 흘러가고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이해와 포용력 있는 사람으로 좋은 느낌을 나누고 싶다는 것에 대한 글을 써주셨다.


제일 심적으로 공감갔던 것은 황선우 작가님의 글이었고, 좀 학문적인 방향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재미있게 본 것은 김하나 작가님의 글이었고, 읽으며 울컥 했던 것은 하미나 작가님의 글이었으며, 이건 좀 배워야겠는데? 했던 것은 김민철 작가님이었고, 대단하다 라고 느꼈던 것은 홍인혜 작가님의 글이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그냥 다 좋았다는 거다…


우리는 어떤 순간마다 성장을 하고, 극복을 하고, 어떤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대체로 그것은 좋은 느낌이다. 좀 냉정할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 이 ‘좋은 느낌’은 그냥 저절로 오진 않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막 엄청난 것을 성공해야 온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좋은 느낌’을 받으려면 어떻게 할 때 그럴 수 있는지 나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고, 그것들을 적절히 실행하고, 그 ‘좋은 느낌’을 느끼기 위해 나에게 집중할, 그런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사실 세상은 좀 글렀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사람들은 싸우고 편을 갈라 대화하지 않고 여성들은 점점 불안해지고 여기저기서 하루가 멀다하고 속보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사실 세상은 그리 좋은 느낌으로 가득 차있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난 ‘좋은 느낌’을 내가 어떨 때 느끼는지 안다. 난 일어나자마자 달릴 때, 2시간 동안 온전히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하며 요가할 때, 머리가 복잡해서 책을 읽을 때,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며 안정감을 느낄 때 ‘좋은 느낌’을 받는다.


나도 이것들을 깨닫기까지 여정이 참 길었다. 그리고 여전히 고민한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들처럼. ‘좋은 느낌’이 무엇이며 그것이 평면적이지 않고 얼마나 입체적인지, 짧은 다섯개의 에세이들을 보면서 더 깊은 생각을 한다. 굉장히 재독하고 싶은 류의 글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생리대 회사의 콜라보 책이라기엔… 그냥 그게 아니어도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묘하게 마음에 드는 일화가 있는데, 여둘톡에서 들은 것이다. 이 책을 쓰신 다섯 분의 작가님이 함께 모여 술을 마시고 계실 때 딱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가 되었다고 한다. 사실 그때만큼 좋은 느낌의 순간이 어디있겠는가? 좋은 느낌에 대해 아주 좋은 글을 써준 다섯의 여성 작가가, 한국 최초의 노벨상을 다른 여성 작가가 수상하는 순간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행운이라니! 


우리 인생에 앞으로 ‘좋은 느낌’이 더 많기를, 그리고 그것을 만끽할 수 있는 스스로를 만들어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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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