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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7페이지에서 배경 지식을 설명해준다. 이걸 이제서야?! 하고 읽는데도 어려움.. 2권에 나오는 이유가 있었다. ?? 박람회장 과 지구의 시공간은 전혀 다르구나.. 똑같은 지구여도 박람회장의 사람들은 자연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수많은 위기를 견뎌낸다.. 1년에 1초, 나도 그들을 만나고 싶다. 확실히 2권이 더 재밌다. 박람회장 안에서도 확실한 목표를 갖고 모험을 떠나는데 쥬네스가 무엇이든 빨아들이는 손전등 아이템을 갖게 됨 그걸로 지렁이 친구친구들을 구해내는데 “신기해, 박람회장. 정말 고마워요, 클린 아주머니!” 배우 유준상의 목소리로 들렸다. “살다 보면 그런 날들이 있다. 무심코 고개를 돌렸을 때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보고 있거나, 날 반갑게 안아주는 행복한 날.” “그런데 한참 들아보니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고만고만한 일들 이었다. 문제의 시작은 항상 ‘누구’부터였다.” 좋은 글들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살며 이런 생각들이 들 것만 같다. 2권을 읽으면서 제일 흥미진진하고 공감되는 파트가 에우슨 생명체 파트였는데 ‘근데 재밌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얘기인데… 누군가를 걱정하기보다는 파헤치려는 느낌인데?‘ ”난 네 얘기가 너무 재밌었어. …근데 그건 네 얘기가 아니라 모두 누구누구의 얘기잖아!“ 우리 모두는 누구누구의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고 재밌어 한다. 내 얘기는 빼먹은 채..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저 누군가들의 여러 이야기를 한다. 쥬네스는 생각한다. ‘왜 모두들 다른 사람 얘기를 궁금해하는 걸까?’ 에우슨 생명체의 말처럼, 로봇 주위에서 얘기를 듣던 박람회장인들 처럼, 다들 그런 얘기들을 아주 재밌어 했으니까..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을 살면서 자연스레 공감이 되는 글을 이런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동화책을 만들어낸 유준상 작가를 응원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