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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떠올려보면서 읽었는데 100여년의 시간차이가 있음에도 마치 내가 갔던 곳을 묘사하는 것 같은 글에 웃음이 나왔다. 주석이 많이 붙었는데도 아 이런것들이 있구나 싶어 딱히 거슬리지 않았고 모든 문장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구경이었다. 아마도 책 초반에, 대지에서 솟아난게 아니라 흩뿌려진 바위같다는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
| 코로나 이전에 했던 스페인 여행을 회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누군가의 여행기를 자주 읽지는 않지만 필력이 남다른 소설가의 글이기에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상세한 묘사덕분에 사진없이도 충분히 추억할 수 있었다. 그의 사랑스러운 그림은 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