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 책을 잠시 정리해보자. 달이 환하게 뜬 어느 여름날, 혼자서 사시는 할머니를 제외한 모든 집의 창문은 꼭꼭 닫혀있다. 다른 집은 모두 에어컨과 선풍기를 신나게 가동하고 있어서 창문을 열 필요가 없기 때문. 에너지 낭비가 지구를 뜨겁게 데워버린 탓인지 달이 점점 녹아서 달물이 똑똑 흐르게 되고 반장할머니는 이를 대야에 받아 시원하게 보관한다.
결국 온 마을은 정전이 되지만, 할머니네 집은 밝게 빛나고, 그것을 보고 온 마을 사람이 찾아온다. 온 마을에 달 샤베트를 나누어주고 나니 갈증도 더위로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달이 없어지니 달 토끼들이 할머니를 찾아오고, 할머니는 달 토끼들을 위해 예쁜 달맞이꽃을 피운다는 이야기.
다소 황당할 수도 있는 스토리지만 아이들에게는 매우 큰 교훈을 줄 수 있다. 우리가 에너지를 낭비할 때 달처럼 북극의 얼음들이 녹을 수도 있고, 결국 큰 재앙을 만들 수 있다는 스토리를 연결하여 학습하게 할 수 있다. 실제 우리 집에서도 이 책을 읽은 후 자연관찰 책에서 지구와 기후를 찾아 읽고 얼음위의 펭귄을 직접 만들어 독후활동을 해보았다.
책의 단점 : 스토리는 다소 황당할 수 있다. (달을 먹어버림) 책의 장점 : 백희나 작가님의 특유의 매력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책. 일단 종이를 잘라 만든 듯 한 그림책이 너무 아름답고, 색감이나 분위기도 좋다. 아이들에게 간접적인 지구 온난화를 가르칠 수 있다. 책의 활용 : 지구 및 기후에 대해 아이와 학습할 수 있다. 우리집에서는 플레이콘을 활용해 지구가 녹는 모습을 재현해보았다. 비록 아이가 펭귄이나 북극곰을 잘 만들지 못해 우리끼리 지정했지만 조금 더 큰아이들이라면 직접 북극곰도 만들도 재현해봐도 좋을 듯. 책과 놀기 : 플레이콘 촉감 느껴보기.
플레이콘을 직접 자르거나 그림을 그려 북극동물 만들기
큰 아이들이라면 모양을 만들거나 가능하다. 우리아이는 아직 모양을 만들지는 못해서 물로 녹여 붙이고 노는 것 까지 하고 물에 빠뜨려 녹임.
직접 녹는 모습을 보며 지구 온난화, 빙하가 녹는 것 등을 자연과학 책에서 다시 공부해봄. |
|
낮에도 덥고 밤에도 덥다. 작년 여름이 가장 시원할 거라는 어느 패널의 말이 생각난다. 해마다 여름이면 갱신하고 또 갱신하는 최고 온도와 빠른 열대야의 시작. 지구의 온난화를 생각하면 선풍기를 켜도 에어컨을 켜는 일에 조금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지만 머리와 가슴은 다르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정전 사태를 경험하고 말 것이다. 동화에 등장하는 아파트처럼 말이다.
반장 할머니가 그 소리를 듣고 고무대야에 그 물을 받는다. 달이 녹는다니. 나는 상상도 못할 이야기. 반장 할머니가 모아둔 달로 샤베트를 만들었다. 너도 마도 마구 전기를 쓰는 탓에 정전이 되어고 아파트 주민들은 어쩔줄을 모른다. 그때 반장 할머니가 모두에게 달 샤베트를 나눠주고 그 시원하고 달콤한 맛에 주민들은 더위를 잊고 창문을 열고 편안한 잠에 빠진다.
더위와 정전에도 대비할수 있는 반장님이 만든 달 샤베트. 이젠 어떤 더위가 와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하늘의 녹아버린 달에 사는 달토끼가 할머니를 찾아온다. 밤을 환하게 밝히는 달에는 달토끼가 산다고 믿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달토끼에게는 달이 집인데, 돌아가야 할 집을 할머니가 만들 수 있을까.
똑, 똑, 똑, 녹아내렸던 달 물로 달맞이 꽃을 피워 작은 손톱달, 초승달, 반달, 둥근 달이 만들어졌다. 달토끼에게 돌아갈 집이 만들어지는 그 과정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정말 백희나의 그림책은 보배다. 이 그림 책으로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를 수상했다니 독자인 나까지 기쁘고 뿌듯하다.
마냥 신기하고 예쁜 그림책은 아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건넨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지구와 함께 공생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우리에게도 달 샤베트가 있을 텐데, 발견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청량한 그림책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정말 좋은 그림책이다.
|
| 백희나 작가님의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이번에 구매한 달 샤베트도 다른 백희나 작가님의 책처럼 엄청 재미있는지 밤에 자기 전에 꼭 읽고 자는 책이 되었습니다. 달 샤베트를 읽어주면서 한여름 밤, 더위를 잊기 위해 에어컨, 선풍기 등등 전기를 너무 많이 쓰면 전기가 모자라서 깜깜한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이야기 해주니 진지한 태도로 경청을 합니다. 책을 다 읽어 주고 누워서 이야기할 때 달 샤베트 책에서처럼 진짜로 달이 녹아서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아이가 귀엽기도 하면서 이 책을 통해 저도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잘하던 못하던 계속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마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려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자는 마음으로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류 요리사의 훌륭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내 아이들에게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먹여 주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밥을 짓는다.’는 마음이랄까요. 어린이들이 《달 샤베트》를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사는 이 지구를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너무 아름다운 그림책, 이 여름에 진짜 좋아! |
|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 어디 떳지? 남산 위에 떳지'가 떠오르는 아재 그런데 백희나 작가는 달을 보면서 샤베트를 떠올리셨다 노오랗고 반짝거리는 빛깔의 달님이 뚝뚝 떨어져 내린다니 그걸 받아서 얼려서 샤베트로 만들고 나눠먹다니!
아파트에 모여살고 있는 동물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전기를 마구마구 쓴다. 그리고 결국엔 자신들이 애용하는 전기가 정전되어 버렸다. 깜깜한 밤 속에서 무엇을 할까 절망? 동물 친구들은 노오란 빛이 나오는 곳으로 가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그림책으로 만나주세요 ㅎㅎㅎ)
흥미롭다. 새롭다. 그리고 교훈적이다. 그림체도 좋다. 역시 백희나 작가이다~! 여름이 여름여름하게 다가올테니 준비하세요~~^^
|
|
백희나 작가의 감성에 감탄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날에는 저러다 길도 녹아버린는거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이 책은 거기서 더 나아가 너무 더운 날엔 달도 녹아버리지않을까 하는 상상을 토대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종이를 잘라 만든 삽화들도 재미있고, 달과 달이 녹아 만든 샤베트 등은 달 느낌이 나게 만들어져있어서 아이들이 환상적인 느낌을 갖게 해주네요. 이책을 보고 6살 저희 아이는 달샤베트를 만든다며 꼬깔모양으로 접은 종이안에 야광스티커를 잔뜩 붙여놓았더라고요.불을 끄고 '달샤베트'라며 보여주는데 재밌었어요. 달샤베트를 이웃들과 나눠먹고, 집을 잃어버린 달토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따뜻한 할머니의 마음에 더 기분좋아지는 그림책입니다. |
|
오늘 리뷰할 책은 시원한 샤베트가 떠오르는 달샤베트이다. 너무 더워서 날이 녹아 없어져버린 어느날 밤 아파트 주민들에게 생긴 작은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파트 반장 늑대 할머니는 녹아버린 달물을 받아 열대야를 이겨낼 시원한 샤베트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 주는가 하면, 달물을 화분에 받아 새로운 달을 만들어 갈곳 없어진 달토끼들에게 새로운 집을 준다. 날씨가 더워 달이 녹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다니 정말 놀랍다. 작가님이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우리를 놀래켜줄지 정말 기대된다. |
|
백희나 작가의 또다른 대표작 달 샤베트를 구입했다. 찌는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어느 여름날 밤의 한 아파트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더위는 밤하늘의 달마저 녹여버리지만, 다행히 아파트에 사는 늑대 할머니는 녹아서 떨어지는 달을 대야에 받아 냉장고에 얼려 놓는다. 아파트 주민들은 냉방장치에 의존해 더위를 피하지만, 전기 과사용으로 인해 결국 아파트 전체가 정전되고 만다. 하지만 달을 얼려 놓은 늑대 할머니 집에선 빛이 새어나왔고, 늑대 할머니는 얼려 놓은 달 샤베트를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할머니의 달 샤베트 덕에 마을 주민들은 시원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게된다. 잠시후 달이 녹아버려 집을 잃게된 달토끼들이 할머니를 찾자 할머니는 달 샤베트를 화분에 심어 새로운 달이 태어나게 한다. 최근 방송에 소개되어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알사탕도 그 소재의 기발함이 타의 추종을 불하하지만 달 샤베트도 그게 못지 않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
|
유퀴즈온더블럭 프로그램에 백희나작가님 출연하신거보고 구매한 책인데요, 아이한테 읽어주기 정말 좋은 내용이더라구요. 전기절약 교훈도 있고 달이 녹아내리는게 북극의 빙하가 녹아 내리는거같기도하구요. 흥미있고 교훈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데 제일 좋은건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세번 읽어줬더니 그새 아예 다 외웠더라구요. 문장 구성이 간결하지만 임팩트가 있어 아이에게 쏙쏙 들어왔나봐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합니다. |
|
작가님이 티비 프로그램(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하신걸 보고 궁금해서 읽게 된 동화책. 작가님이 예전 관계된 출판사와 안좋았던 일들을 인지하고 읽게 되어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작품 자체는 너무도 따뜻하고 포근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는 좋은 작품이었음. 특히 밤하늘에 떠오른 달을 보며 그걸로 샤베트를 만든다는 상상력은 너무 신선하고 좋았고 그걸 표현한 종이공예(?)도 예쁘게 느껴졌음. 작가님이 예전에 안좋은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많이 내주셨으면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