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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듣고 곧바로 주문해서 사게 되었는데, 마침 강화로 낙조를 보러 가는 길이었다. 날이 흐려 기대만큼 환한 석양은 보지 못했지만 데이브 코즈와 함께한 그날 그 시간만큼은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멋진 시간이었다. 케니지와 비교해서도 단연 깊고 폭이 큰 음색으로 중간중간 노래까지 곁들여져 지루한 감도 없이 단숨에 듣게 되는 마력이,,,, 암튼 답답한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것처럼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준 음악들, 진짜 강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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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앨범을 산건 제목에서처럼 TV에서 흘러나온 그의 색소폰 선율을 느끼고였다.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연주한 것이었는데 그 당시 내게 어찌나 와 닿았는지 당장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집어들었던 기억이 있다, 2000년 어느 봄엔가. 데이브 코즈와 케니 지, 그리고 컨템포러리 재즈 등에 대한 내용의 앨범소개글을 보며 CDP에 걸었던 음반은 무난한 'Cheng Fu'에 이어, 'Together Again'에 들어서 그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난 그의 음악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렇게 혼자 들으며 즐거워하다 친구에게 빌려주기도 했던, 정제된 멜로디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매력적인 음반이다. 들어본 친구는 웸의 곡을 재해석한 'Careless Whisper'가 인상적이라 했었다. 지금 앨범을 들어보며 글을 쓰는데 이 곡이 흐르고 있다. 개인적으론 피아노와 현악의 울림으로 시작되어 그의 연주와 앙상블을 이루는 'Know You By Heart'를 가장 좋아한다. …
현대재즈의 계보를 이어가는 연주자의 기분 좋은 음반이라 생각한다. 또한 서구 수입반보다 국내반엔 2곡의 추가곡이 있어 특별선물 역할을 하고 있다. 후에 알게 된 것이지만 그가 예전 어딘가 컴필레이션 음반에서 인상깊게 들었던, 'Faces Of The Heart'의 연주자라 더 반가웠던 건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