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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샴 중기작품 중에 휴머니즘이 강한 작품입니다. 데뷔작 <타임 투 킬>의 주인공 제이크의 이야기를 담은 속죄나무는 "전 재산을 가정부에게 상속한다"는 자산가의 자필 유언장이 도착 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까지 2,400만 달러(약 250억 원)의 유산을 둘러싸고 백인 유족과 흑인 가정부의 대결구도의 긴장감이 팽팽하게 이어집니다. 인종차별로 얼룩진 미국 역사가 현재 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실감 넘치는 묘사가 사건 전개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게 만듭니다. 이 시대에 과연 제이크와 같은 양심적인 변호사가 존재 할지 의문 이지만 단순히 소설적인 상황이라 치부 할 수 없을 정도로 현재 미국의 극심한 인종 차별과 갈등의 연장선으로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