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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타셴의 에술총서 중 하나인 본서는 세계의 유명 사진가의 대표 사진과 사진집을 알파벳 순으로 소개하는 사전식 도서에 가깝다.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책에 실린 여러 사진가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사진을 찍을지 영감을 받기도 한다. 아쉽게도 한국 국적의 사진작가는 없다. 하지만 한국에 내노라할 사진작가라는 사람이 있는가? 남이 찍을까 자기가 찍은 야생화를 분질러 버리고 자신의 사진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고, 심지어는 수백년의 세월을 버텨온 금강송을 잘라내서 까지 자신의 사진을 찍는 매너 없는 사람들 투성이다. 이런 매너 없는 행동이 매너 있는 사진 애호가들가지 호도하게 만든다. 과연 타셴에 실릴 한국의 사진가는 누가 있을까? 아마 작고한 분들 빼고는 없을 것 같다. 이는 한국인의 매너에 대한 인식이 선행, 정착이 된 후에나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