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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이순신열풍에 휩싸였다. 영화의 명량의 흥행에도 다 이유가 있을터이다. 우리는 올해 정말로 슬픈 일을 겪어야만 했다. 세월호 침모이라는 어마마한 사건이다. 지금도 그 슬픔의 눈물은 마르지 않고 있고, 그에 대한 해결책 또한 없는 실정이다. 그날 세월호와 함게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진정한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우리가 이순신장장군에게 열광하고 있는지 모른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존경받고 계시는 인물중에 한분인 이순신. 그 이유가 비단 그가 한번전 전쟁에서 진 적이 없는 불패의 신화를 가진 장군이기 때문일까? 그것도 큰 이유중에 하나가 되겠지만 그 외의 모든 면에서 그는 존경받아 마땅하기에 그럴것이다. 오직 나라와 백성만을 생각한 사람, 자기 자신도 뒷전인체 오직 그 한길만을 보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갔던 시대의 영웅이자, 동시에 시대의 아픔이였던 이순신. 지금 가장 널리 사용되어지는 말중 하나인 "필사즉생, 필생즉사". 이 말은 요즘 정치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인용되어지지만 누구하나 이 말에 책임을 지는 자는 없는듯 하다. 하지만 말로 끝나는 공허한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신 이순신 장군, 그러기에 지금 우리는 그를 떠올리고 그리워하는 것이리라.
국가와 백성만을 걸어간 자신을 죽이려고 고문까지 하는 나라에, 그는 또다시 부름을 받들어 나라를 구하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나선다. 오직 홀로 만들어낸 병력을 다 읽고 남은 12척의 배. 이름만 조선수군통제사의 역할을 맡긴것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내게 12척의 배가 있다"라고 말한다. 아직 싸워야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길이였기에 그렇다. 결국 기적의 명량대첩의 대승을 거두고 조선수군을 회복한 연후에 그는 퇴가하는 일본군을 전멸시키기를 원하며 다시 명량전투에 나서게 된다.
이순신의 사망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분분하다. 죽지않았다, 자살을 가장한 전사이다등등 말이다. 이 결말 또한 역사사적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실이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는 조선수군통제사였고, 마지막까지도 그는 그의 임무를 충실히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이런 분이 계셨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이다. 그의 이야기가 회자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걸어간 길을 후대의 우리는 배워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꼭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인상깊은 구절"듣거라! 필사즉생이요, 필생즉사이다! 죽을 결심으로 싸우는 자는 반드시 살 것이요, 살려고 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뿐이다!” 이순신과의 전투를 맡은 580여척의 함대가 앞서고 200여 척의 수송함대가 뒤따랐다. 사상 최대의 함대가 바다를 가득 메우고 항진하는 광경은 엄청나다는 것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었다. 온통 바다를 뒤덮은 함선들을 장식한 붉고 푸른 비단의 화려한 색채에 바다가 단풍이 든 것처럼 휘황하고 현란했다. 그 틈에서 살벌한 창검이 물고기 비늘처럼 번득였다. 1597년(선조 30) 9월 정유재란 때 조선 수군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을 쳐부순 명량대첩을 배경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보면 볼수록 영화보다 더 큰 박진감과 군더더기 없는 필력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 내려갔다.
무시무시한 번개와 구름이 가득낀 바다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표지처럼 당시 이순신 장군으 급박하고, 적을 향한 무시무시한 용맹함으로 돌진했던 그 모습을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표지 디자인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 신가락국기와 풍수지리, 고구려의 섬을 집필하신 배상열 작가님의 작품이라
더욱 높은 기대감을 갖고 보게 된 이순신 장군님의 최후스토리는 기대 이상으로
거침없고 군더더기 없이 스토리 전개가 돋보였고,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지혜로운 전술을 이용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그 이유와 과정을 정말 상세하게
잘 그려냈다. 마치 내가 바다 한가운데서 전쟁을 치루는듯한 리얼함을 가득 담고있는것이
이책의 가장 두드러딘 특징이다. 순연한 즐거움이 느껴졌다.
책 안에 삽입된 삽화가 없어서 그런지
커버가 주는 인상이 굉장히 컸던것 같다.
![]() 이순신 장군의 명명이 뒷 커버에 적혀있는데,
정말 너무 유명해서 누가 봐도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구나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힌트라서 명량이 주는 메세지를 제대로 짚어주고 있다.
즉 도망갈 생각 말고 죽을 각오로 전쟁에 임하라는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 죽기를 각오하면 살것이고, 살고자 한다면 죽을것이다라는 뜻을 강조하고 있는듯하다. ![]() 1권과 2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9월 16일 왜선 133척이 어란포를 떠나 명량으로 공격해오자,
13척의 전선과 군사를 정비하여 구루시마 미치후사[來島道總]와 도도 다카토라[藤堂高虎]가
지휘하는 왜선 31척을 격퇴하였다. 이 싸움으로 조선은 다시 해상권을 회복하였다.
개인적으로 난 2권의 반역의 대본과 마지막의 시작, 최후의 날이 가장 가슴 깊히 와 닿았다.
여운이 남는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순신 장군이 남기고자 했던 메세지는 단하나였다.
이순신이 탁월한 인성과 지력과 능력을 소유한 도덕적 인물이지만
그 보상을 현실적으로 받지 못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세계의 힘이 너무나 완강하여 패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서술에 초점을 둔 역사적 소설이라는 것이다.
막힘없이 읽혀내려가는 이 소설은 한참 역사 공부를 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이순신전을 다시 한번 읽고싶어졌다.
그의 비극적이지만 위대하고 원대했던 삶을 존경한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용맹하고 멋진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