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거장, 앤서니 브라운의 새 책,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를 만났다. 워낙 유명한 작가님이기도 하고, 거의 모든 책들이 감동적이었던 터라 기대가 컸는데, 그 큰 기대보다 훨씬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책이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 “n년 전에 알았더라면”이 저절로 떠오르는 그림책, 그래서 아이가 가슴 속에 깊이 품어놓고 살길 바라는 책,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를 소개한다.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는 제목도 그렇지만 표지도 아주 큰 고릴라와 아주 작은 고릴라가 어우러져있다. 아이와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는 반대의 존재들이 어울러져 살아가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나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속의 이야기는 우리의 예상과 같고도 달랐다.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안에는 우리가 모두 어린시절을 보냈듯, 모두 나이를 먹는다는 이야기도 들어있었고, 슬픔이 몰아치는 날도 행복해서 웃음이 새어 나오는 날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없이 마음이 무거운 날도, 가벼이 놓아줄 수 있는 날도 있음을 읽으며 역시 그림책은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 아이는 텅빈 그림책에 혼자 덩그러니 앉은 작은 고릴라를 보며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니, 뒷장에서 수많은 고릴라 안에 함께 있는 모습에 “안심이 된다”고 표현을 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앤서니 브라운의 새 이야기,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에는 이렇게 대비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다룬 장면이 이어졌는데, 두어줄의 문장이 세상을 담고 있어 나를 놀라게 했다.
아이와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를 읽은 날, 감정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의 세상이 아직 작기에 더 크게 기뻐하고 더 크게 슬퍼할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래서 어린이들은 더 많이 기쁘고 더 많이 즐겁구나. 그래서 힘든 것도 속상한 것도 빨리 이길 수 있어”라는 아이의 말에 오히려 내가 배웠다. 물러터진 엄마를 대신해 그림책들이 우리 아이를 이렇게 단단하게 키워주고 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아,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의 숨은 재미.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책들에 등장하는 아이들을 찾아볼 것. 우리 아이는 숨은 그림찾기를 하듯 즐거워하며 일러스트를 살폈다. 또 다양한 표정을 따라하기도 했고. 그런 아이를 보며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는 우리 아이처럼 초등학생에게도, 글씨를 모르는 더 어린아이에게도, 나처럼 어른에게도 특별한 감상을 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릴라들의 표정을 살펴보며 어떤 감정인지를 맞춰보는 것에서부터, 숨은 '등장동물'찾기, 감정의 흐름과 크기를 이해하기 등 다양한 각도로 만나기 좋은 책이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에 서툰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도 좋을 듯 하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는 내내 “역시 앤서니 브라운!”이라는 생각이 가득 들었던 그림책,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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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책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작가의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친근한 고릴라 글과 어울리는 고릴라의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고릴라의 눈빛, 미세한 표정이 글로 전부 표현할 수 없는 깊이를 함께 전달해준다. 나도 이제 중년의 중턱을 넘어서고 있다보니 첫 장부터 심히 마음에 와닿았다. 이 고릴라의 표정은 꽤 긴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런 날도 있었지" 하는 달관한 표정이랄까. 하지만 나이 든 고릴라도 이렇게 어릴 때도 있었다는 거~ 이 고릴라의 눈빛은 또 말하고 있다. 세상은 어떤 곳일까하는 궁금증 어린 눈빛 이 두 장면을 이어 보면서 내가 지금 불혹의 나이지만 초등학생 시절의 몇몇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며 초등학생 때 내 모습이 내 안에 아직도 남아 있다. 어린 것과 나이 듦은 서로 반대가 아니라 이어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눈동자만으로도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니.. 대단한 작가이신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그림에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의미가 서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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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영국에서 출간된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Big Gorilla: A Book of Opposites 가 10월에 #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 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이 또 앤서니 브라운 했다! 이번 작품은 작가님의 작품 속 등장하는 고릴라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면도 있어요! 큰 판형에 큰 고릴라와 작은 고릴라가 독자를 바라보는 장면은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어요. 면지의 4가지 컬러의 의미도 책을 찬찬히 살펴 보며 알아보고 싶어요! 이번 번역은 이훤 시인님께서 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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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말도 못하던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보아온 그림책 중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책이 많았어요. 반갑게도 이번에 신작이 나왔어요. 뮤지컬도 꽤나 보러다니고 뮤지컬 ost도 지주 들었었는데 새록새록 추억돋네요 ^ ^ 이번 주인공은 아주 익숙한 고릴라예요. ( 아주 익숙하죠? ㅎㅎ ) '반대와 반대의 세계'라는 부제인데 상반되는 상황과 감정들을 보여주는데 한결같이 마음 따뜻해지는 내용이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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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 ㅡ 반대와 반대의 세계 > ㅡ 글, 그림 앤서니 브라운 ㅡ 이훤 옮김 ㅡ 웅진주니어 2024 . 10 . 15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 모두 다 아시죠? 벌써 50년 가까이 작품 활동 중이신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님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많은 아이들이 다 이 작가님을 알고 있을 것이고 작가님의 책을 한 두번쯤은 읽어봤을 거예요. 지금은 1학년 교과서에도 실려있는 작품도 있거든요. 저희집 아이들이 어릴 적에 엄청 좋아했던 작가님이예요. 집에 있었던 그림책 외에도 도서관에서 여러번 빌려보던 책들. 잠들기 전에 한권을 여러번 읽어주던 기억도 나네요. 아이들과 함께 2019년에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전시회도 다녀왔던 기억도 나구요. 따뜻한 색감의 그림들뿐만아니라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모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작가님 이번에 웅진주니어에서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 출간되었답니다. <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ㅡ 반대와 반대의 세계 > “ 반대 “ 라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적 의미를 보면 1 . 두 사물이 모양, 위치, 방향, 순서 따위에서 등지거나 서로 맞섬. 또는 그런 상태 2 . 어떤 행동이나 견해, 제안 따위에 따르지 아니하고 맞서 거스름 서로 다른 방향이거나 서로 맞서는 것을 의미하는 반대 그럼 반대의 반대는 어떤걸까요? 기쁨의 반대는 슬픔일까요? 한없이 무거운 기분이 드는 것과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 드는 것은 서로 반대일까요? 침팬지나 고릴라는 서로 다르지만 어딘가 비슷하게 닮은 느낌이 드는… 그래서 다르지만 비슷하기에 조금씩 맞닿아있고 연결되어있음을 이야기하시는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그림책을 읽어보시면서 반대의 반대는 무엇인지 아이들과 함께 그 답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답이였답니다. < 나처럼 책봐요 4기 > 에 협찬으로 책을 제공해주신 웅진주니어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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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도 영화도 좋은 작품은 보고 나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고 생각해요. 이 책이 딱 그렇습니다. 제가 10월의 좋그픽으로 뽑기도 했어요!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지만, 아주 어릴 때도 있었다. 가끔 슬픔이 몰아치지만, 행복할 때도 있다. 이렇게 반대되는 것들이 계속 나열되는 그림책입니다. 살면서 어른들에게 ‘절대’라는 건 없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기도 하고 영원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이 쌓여 사고가 유연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딱 그런 것 같아요. 반대의 반대는 무엇일지, 아이들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소리샘그림책방 #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 #반대와반대의세계 #웅진주니어 #그림책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사고 #생각 #앤서니브라운 #앤서니브라운그림책 |
![]() ![]() ![]() #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 ??출판사. 웅진주니어(@woongjin_junior) ??글. 앤서니브라운 반대와 반대의 세계를 아시나요?? 저희 집에는 저와 남편이 우선 반대구요. 첫째와 둘째도 반대구요.???? 안맞을 것 같죠? 이 책이 딱 정답을 말해 주더라구요! 아이들과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아하!' 라며 서로 막 웃었어요! 반대의 반대는 결국 닮은 걸지도 모른다는 말! 남편과 제가 반대인 것도, 첫째와 둘째가 반대인 것도 결국 닮았기에 반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되더라구요! 우리가 나이듬에 대해 아주 아주 어릴 때도 있었다는 것! 슬픔이 몰아 칠 때도 행복해서 웃었던 일이 있었다는 것! 무거운 날이 느꼈던 것도 가벼운 날이 있었기에 그걸 느끼는 것! 혼자인 외로움도 함께 했던 주변인 들이 있었기에 알게 된 점! 혹시라도, 내가 원하는 것에 <반대>의 길로 간다고 느껴지고 있나요? 걱정마세요! 내가 원했던 그 것도, 내가 원치않았던 그 것도, 결국 <닮았다는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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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앤서니브라운 고릴라 시리즈 너무 좋아해요~ 우리아이들 어릴때 알게되서 정말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보고 또보고 했던 그림책이 대부분 앤서니브라운 착이란 말입니다!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는, 자, 잘 보셔야해요! 반대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정확히말하면 반대의 반대에 대해서 말이죠~ 반대인듯 반대아닌듯 반대 아니지만 반대인듯 이어지지만 끊어진듯 끊어져 보이지만 이어진듯 하나이지만 여러개인듯 여러개 같지만 하나인듯!!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고 있어요~ 굉장히 철학적인 사유를 해볼수도 있는 책이쥬!! 이책은 뭐 아들 딸 상관없이 왜이렇게 좋아해요?? 저는 왜 계속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하는걸까요 .. 아무래도 제가 , 고릴라.오랑우탄,원숭이 이런애들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해 볼수 있었던 그림책 이었어요~!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시작과 끝이 대립되어 있는듯 하지만, 시작해서 끝이나고, 끝이났으니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많은 생각과 물음표를 던져주는 그림책 이었습니다! #웅진주니어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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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 #반대와반대의세계 #앤서니브라운 #웅진주니어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라니? 제목을 보고 뭔가 의아한 느낌이 들다가 바로 아래 조그맣게 적힌 <반대와 반대의 세계>가 독자로 하여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림책을 펼치게 한다. 이어진 보색관계의 앞면지는 조금더 친절하게 반대와 반대의 세계로 초대한다. "우리는 모두 나이 들어요." "아주아주 어릴 때도 있었지만요."
연속된 두 장면은 서로 반대가 되는 단어를 품은 문장과 고릴라를 보여준다. 나열되는 단순한 문장과 클로즈업된 고릴라 모습만으로도 인생철학을 보여주고 있는 이 그림책. 문장구조를 배우는 국어시간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 도덕시간이나 창체시간에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내용을 다룰 때도 활용하면 좋을 그림책이다. @chogushin_picturebook @bookreview_c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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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와 반대의 세계라는 말은 처음 들어 보았다. 다시 한 번 나의 세계관을 넓혀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반대의 반대는 무엇일까? 다시 원점일까? 아니면 새로 생긴 반대일까?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 작가는 사람과 닮은 유인원인 고릴라와 침팬지를 주인공으로 그림을 그렸다. 이것도 작가의 의도였을까? 그리고 다른 종의 고릴라들이 페이지 마다 등장한다. 다양성? 평화? 이제는 이렇게 그림책을 보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며 보는 것이 참 재밌다. 그게 맞건 틀리건....^^ 그리고 고릴라들의 초상화를 그린 듯한 장면 장면들이 참 인상적이다. 고릴라들은 지긋한 눈으로 독자를 응시하고 있다. 마치 책 내용을 심오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직접 말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책의 메시지가 내용이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우리는 늘 반대에 익숙하다. 그리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나도 모르게 하고 있다. '자그맣다와 커다랗다', '늙다와 어리다', '혼자와 함께', '슬픔과 기쁨'........ 때론 이분법적인 상황이 어쩌면 서로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다. 어렸을 내가 본 부모님과 현재 나의 부모님을 보는 시각, 다시 내가 우리 아이를 보는 시각, 마음이 무거웠다가 다시 가벼워지기도 하고....... 이 책이 마지막에 말하는 것처럼 어쩌면 반대의 반대는................ 서로 OO 걸지도 모르겠다. OO 두 글자는 책에 정답이 있다. ^^ 한 번 상상해 보고 직접 확인해 보길........ 이 책은 이거다! 하는 정답 보다 나에게 생각할 꺼리를 던져 주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자그맣지만 커다란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요? -때때로 혼자인 것처럼 느껴졌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혼자가 아님을 느꼈을 때는 언제 인가요? 혹은 그 때 누가 곁에 있어 주었나요? -마음이 한 없이 무거웠을 때 어떻게 하면 무거움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요? .......................................................................................... 상담 시간에 이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다 보면 좀 더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치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현재의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반대의 반대가 희망이라는....... 단어를 선물해 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정말 마법 같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 준다. 책 표지의 고릴라와 침팬지의 눈과 자주 마주친다. 나에게 계속 말을 거는 것 처럼.... #앤서니브라운 #앤서니브라운그림책 #고릴라 #자그맣고커다란고릴라 #초등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 #새그림책 #웅진주니어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