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계를 대표하는 자유와 낭만의 국가인 프랑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여행이나 관광 등을 통해 직접적인 방문을 고려하거나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선호하고 있고 이는 단순히 프랑스가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역사적 사실과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도 잘 발전된 국가라는 점에서도 이런 형태의 인기와 선호도가 유지되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만큼 누구나 유럽을 대표하는 국가로 영국과 함께 프랑스를 언급할 것이며 특히 역사 및 세계사를 공부하거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프랑스가 갖는 정치, 문화, 사회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영향력과 파급력에 대해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이 책도 이런 프랑스의 역사에 대해 시대별, 그리고 주요 사건과 인물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프랑스사 관련 가이드북으로 생각보다 어렵게 느낄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주요 키워드를 통해 요약적으로 배우며 더 쉽게 접할 수도 있어서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그리고 평가하는 정도와 반응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프랑스사 강의> 특히 역사 및 세계사 분야를 핵심적으로 그리고 쉽게 잘 다루는 출판사가 함께 했다는 점에서도 그 내용과 의미에 대해 신뢰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 <프랑스사 강의> 프랑스의 경우 최근에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다소 정체된 느낌을 주는 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확실히 역사 속에서의 프랑스는 엄청난 국력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힘을 가진 국가라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형태에 대해 사실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왕정이나 공화정, 그리고 민주주의나 자유, 평등 등의 가치나 키워드가 갖는 의미가 처음에는 어떤 형태로 탄생하게 되었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이를 또 다른 형태로 해석, 재가공 하는 영역의 경우 전혀 다른 결의 관점론이자 접근법이라는 점도 참고했으면 하며, 그만큼 프랑스가 갖는 세계적인 힘과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는 책이라 부정보다는 긍정의 요소가 더 많은 프랑스사 관련 가이드북일 것이다. 또한 이런 프랑스의 역사를 알아야 주변국이나 다른 유럽 국가들의 역사나 문화 등을 이해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며 이런 존재감이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부분이 많고 왜 그들이 높은 수준의 문화적, 사회적 자부심이나 자신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지도 충분히 이해, 공감해 볼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프랑스사 강의> 이 책은 프랑스 역사 및 다양한 분야에 대해 최대한 쉽게,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키워드와 핵심가치를 위주로 소개하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그럼에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하며, 확실히 배울 점이 많은 책이라는 점에서도 추천할 만한 책일 것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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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세계사 수업에서는 프랑스가 강대국이란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전제군주 태양왕 루이14세와 전 유럽을 석권했던 나폴레옹 등 걸출한 인물들과 UN 상임이사국의 위치, 그에 맞게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이유 궁전, 개선문, 에펠탑 등을 보유한 프랑스였기에 당연하게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점점 프랑스가 과연 진짜 강대국인가?하는 의문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다. 서양의 발원 로마를 가진 이탈리아, 동부의 패자 합스부르크, 무적함대로 지중해일대를 제패했던 스페인, 두말할 것도 없는 대영제국, 근대 강자 프로이센과 독일 등에 비해 일시적인 영화를 누렸던 건 아닐까?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너무 약한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침 이번에 프랑스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되돌아볼만한 '프랑스사 강의'를 읽게 되었다. 저자는 일본의 도쿄대 교수로 프랑스 근대사를 전공한 전문가라고 한다. 일본 저자의 명망에 대해선 솔직히 잘 알지 못했으나 '프랑스사의 독자성을 참신하게 그려낸 통사', '저자가 전개하는 새로운 해석' 등의 평이 궁금해 열심히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로마에 의해 갈리아속주로 편입되었던 갈로로만, 그 이후 카롤링거 제국의 분열 및 베르됭 조약에 의해 정립된 분할령에서 프랑스의 기원을 찾는다. 이후 카페왕국, 100년 전쟁 등을 거쳐 혼란스러웠던 중세 시대를 뒤로 점차 각 주의 군주령을 병합하고 왕령지를 확대해 나가며 루이 14세에 이르러 전역을 장악한다. 이어진 7년 전쟁, 프랑스 혁명과 제정, 보불전쟁의 패배 및 공화정으로의 이행, 1, 2차 세계대전 및 드골의 등장 등을 거쳐 오늘날 프랑스에 이르게 된다. 책이 두께에 비해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다, 후반부엔 이념에 대한 용어가 왕왕 보여 읽기 쉽진 않았으나 많은 점들이 기억에 남는다. 먼저 예전에 태양왕 루이14세라 하면 절대왕정이라는 용어로 단순 암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책을 통해 그가 봉건 영주들을 석권하고 전역의 주민들을 장악함으로써 근대적 국가란 개념의 시초가 되었고, 징세나 재판 등 정해진 규범과 질서에 의해 시민들을 다스림으로써 인적, 물적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여 당대 유럽 제일의 강국을 세웠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프랑스 혁명이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단선적으로 나타난 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이 시기의 프랑스는 85년 사이에 11번이나 정치체제가 바뀔 정도로 엄청난 변혁의 시기였고, 그만큼 많은 정치이념들이 탄생하고 서로 경합했음 또한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2차 세계대전 발발시기, 독일이 체코, 폴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을 차례로 침공하는데도 마지노선 뒤에서 수동적인 자세와 무사안일주의로 대응시기를 놓쳤기에 레지스탕스라는 더 큰 비용을 후일 치르게 된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교훈이다. 자유, 평등, 박애, UN 상임이사국 등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단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프랑스에 대해 좀 더 입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이번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프랑스사강의 #시바타미치오 #정애영 #AK #에이케이출판사 #프랑스사 #세계사 #유럽 #중세 #역사강의 #갈로로만 #프랑크왕국 #베르됭조약 #루이14세 #백년전쟁 #잔다르크 #나폴레옹 #공화정 #제정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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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면 맛있는 빵과 디저트, 아름다운 강과 거리, 우아한 궁전과 정원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는 프랑스의 일면에 불과하다. 프랑스의 다양한 면을 보고 싶다면 장장 2천여 년에 달하는 프랑스의 역사를 알아야 할 터. 도쿄대학 명예교수를 지낸 시바타 미치오의 책 <프랑스사 강의>는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의 길고 복잡한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해 준다. 프랑스의 시작부터 중세 사회와 카페 왕국, 중세 후기의 위기와 왕정의 강화, 근대국가의 성립, 계몽주의 시대, 프랑스혁명 이후의 혼란기, 양차 세계대전과 현재에 이르는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유익하다. 프랑스가 위치해 있는 유럽의 서쪽 지역은 예부터 기후가 온화하고 토지가 비옥해 고대 그리스인, 켈트인, 로마인, 게르만족 등 다양한 민족이 이주해 왔다. 그러다 5세기 경 게르만 부족 중 하나인 프랑크족이 이 지역을 통일해 프랑크 왕국을 세웠다. 프랑크 왕국은 건국 초기부터 가톨릭 세력의 지원을 많이 받았고 현재도 프랑스는 가톨릭 신자의 비중이 높은데, 14,15세기 경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페스트와 백년 전쟁 등으로 인해 교회 세력이 약해지고 민족 의식이 높아졌다. 이후 절대왕정 시대를 지나 프랑스혁명을 치르고 국민국가로 발전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이 책의 장점은 프랑스의 역사를 단순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사건의 전후 맥락과 의미를 해설하고 동시대 일본 및 아시아의 역사와 비교, 분석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유럽이 근대 이후의 세계 패권을 차지한 이유에 대해 근대 직전 해상 무역의 발달을 드는 경우가 많은데, 사료를 살펴보면 같은 시기 동아시아에서도 활발한 교역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해외 무역의 발달이 국내 산업 및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원활하게 연계된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그러한 연계가 일어나지 못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해외 무역 증가가 국내 산업 발전까지는 연계되어 막부 말기 개항 시기에 어느 정도 대응력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프랑스 혁명과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비교한 대목도 흥미로웠다. 프랑스 혁명과 일본의 메이지 유신은 시기적으로는 1세기 정도 차이가 있지만, 두 사건 모두 기존 체제를 무너뜨리고 근대화를 통해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저자에 따르면 프랑스 혁명은 혁명 주체에 일반 시민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자코뱅주의와 인민 투표적 데모크라시로 파생된 반면, 일본의 메이지 유신은 민중의 개입이 약했기 때문에 그러한 파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정치적 함의까지 분석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역사서를 읽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공부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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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때 이모들이 보던 잡지에서 페르젠을 처음 만난 후, 오스칼을 알게 되었어요. 어리니까 혁명이나 봉기 이런 건 전혀 이해 못하고 반짝반짝 아름다운 성에서 공주님과 왕비님 그리고 오스칼처럼 멋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만 생각했었죠. 하지만 조금 더 커서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았더니 제가 생각하던 그런 게 아니었어요.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에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1980년대에 출간한 프랑스 혁명사 (혹은 프랑스 대혁명사)를 읽었어요. 하지만 역시 제대로 이해 한 건 아니었기에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훑었다고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2015년에는 나카노 교코의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을 읽었는데요, 그때도 역시 프랑스 혁명사 - 그중에서도 일부에만 머물러 있었어요. 프랑스 역사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한국사와 세계사 흐름에도 약한 제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했었죠.
시바타 미치오의 프랑스사 강의
하지만 시바타 미치오의 '프랑스사 강의'를 읽고 나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2천여 년에 걸친 프랑스의 역사적 사건들을 10개의 테마로 나누어서 마치 강의를 하듯 설명해요. 시바타 미치오 교수는 서양사학과 중에서도 프랑스 근대사를 전공했어요. 프랑스사에 대해 많은 저서를 내었기에 어쩌면 과거에 제가 읽었던 책도 이 교수님의 책일지도 모르겠어요. - 번역이 되었었다면 말이죠. <프랑스사 강의>는 AK커뮤니케이션즈의 이와나미 신서 시리즈의 신간으로, 기존 시리즈와 같은 흐름과 분량으로 제작되었어요. 두껍지 않은 분량에 방대한 내용을 담아, 현대인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지식 소양을 전하는 취지에 맞는 도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 만큼 이 책을 읽으면서 유럽의 역사의 흐름 중 하나로서의 프랑스사의 의의와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생각할 수 있어요. 저에게 지식이 풍부했더라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점으로 보는 프랑스사와 시바타 미치오의 독특한 시각을 비교하며 읽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아쉬움은 좀 남네요.
프랑스사 강의
유럽은 다양한 민족이 서로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침략을 거듭하며 영토의 경계가 달라졌다는 특징이 있어요. 물론 아시아권도 마찬가지지만, 길지 않은 기간에도 많은 일들이 벌어졌기에 유럽 다른 국가들과의 연계성을 생각하며 읽으면 더 좋아요. 하지만 이 책에 모든 히스토리를 담을 수는 없으니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파악한다는 개념으로 읽으면 될 거 같아요.
프랑크 왕국의 탄생 솔직히 처음에 프랑스의 시작, 갈로로만시대에 대해 배울 때는 지루했어요. 우리처럼 단군 할아버지가 나오는 게 아니어서 그랬나 봐요. 어쨌든 이 책은 갈로로만시대를 거쳐서 프랑크왕국의 건설로 문을 열어요. 그런데 이 왕국의 탄생은 서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어요. 메로빙거 왕조와 카롤링거 왕조를 통해 프랑크 왕국은 점차 그 세력을 확장하는데요, 샤를마뉴 대제는 당시 분산되어 있던 유럽 대륙을 통합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하지만 샤를마뉴 대제의 사후에 손자 대에 이르러서 분할 상속 분쟁과 내란이 일어났고, 베르됭 조약으로 삼분할 되었어요. 그 후에도 복잡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결국 지리적으로 따지자면 현재의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삼국의 원형이 되었어요.
백년전쟁의 영향 백년전쟁은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전투로 1339년부터 1453년까지 지속된 전투에요. 프랑스의 국가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전쟁이죠. 오를레앙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잔다르크를 아시죠? 그런데 프랑스사 강의에서는 이 소녀의 스토리가 내내 방치되었다가 19세기에 애국의 성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역사 사관 혹은 정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게 조금 씁쓸하네요.
절대왕정의 시대 절대왕정 하면 루이 14세! 태양왕으로 불리는 왕이죠. 왕권을 강화하면서 프랑스가 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되었어요. 베르사유 궁을 짓기도 하고 여러 가지 왕권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사실 그만한 재정이 확보되었던 건 아니에요. 그래서 이때부터 새어나가던 재정이 이후에는 줄줄 새게 되었고 결국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졌어요.
자유 평등 박애 프랑스 혁명은 1789년에 시작해서 프랑스 사회를 뒤바꿔 놓았어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성난 군중이 바스티유로 쳐들어갔고 이후에는 루이 16세와 앙트와네트를 처형하기에 이르죠. 절대왕정을 거부하고 계급 간의 불평등을 해소하길 원했던 군중들은 혁명을 일으켰어요. 자유, 평등, 박애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었어요.
그 후 나폴레옹 제국이 서기도 하고 혁명이 일어나기도 하며 복잡하고도 어려운 상황에 여러 번 놓여요. 정치적으로 안정화되지 못한 시기였기에 서민들은 정말 힘들었어요. 1846년에는 흉작으로 인한 식량부족에 공업 생산의 부진으로 실업자와 굶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그해 2월 민중이 시청과 왕궁을 점거해요. 민주주의와 사회적 권리의 필요성을 알린 중요한 사건이에요. 그리고 1968년 5월 혁명도 있었어요.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사회와 문화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켰어요.
프랑스사의 재해석
시바타 미치오의 '프랑스사 강의'는 복잡한 프랑스 역사의 흐름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어요.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프랑스사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기본 뼈대가 되어 줄 수 있어요. 사건이 일어난 순서를 알고,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손색없는 도서에요. 또한 역사 속의 사건들이 이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며, 현재의 우리가 미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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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떠올릴 때 우리는 단순히 한 나라를 넘어서는 역사적 경험과 영향력을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는 유럽 전체의 정치, 문화, 사회, 철학에 걸쳐 깊이 스며들어 있어 유럽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프랑스에는 유럽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가 많아 여행 중에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이 많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Palace of Versailles)은 화려한 건축과 정원으로 유명하며, 프랑스 혁명 전까지 왕실이 거주하던 곳이다. 궁전 내부의 거울의 방, 왕실 침실, 정원은 프랑스 절대 왕정의 위용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이다. 몽 생 미셸은 노르망디의 작은 섬에 위치한 수도원으로, 중세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건축의 대표적인 유산으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섬세한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루아르 계곡의 성, 퐁 뒤 가르, 콩코르드 광장, 아를의 원형 경기장, 루브르 박물관, 마레 지구, 생트 샤펠 성당, 에펠탑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명소들이 많다. 최근, 프랑스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강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독자들이 쉽게 프랑스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책이 출간되었다. <프랑스사 강의>는 도쿄대학 명예교수인 시바타 미치오가 프랑스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소개하며, 독자들이 프랑스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랑스사 강의>의 저자인 시바타 미치오 교수는 프랑스가 '유럽의 지역세계'라는 넓은 역사 공간에 속해 있으며, 그 맥락 속에서 프랑스사를 보아야만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일본 역시 '동아시아 지역세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시각을 반영한다. 이 책은 프랑스의 기원에서부터 근대국가의 성립, 프랑스 혁명, 제1제정, 공화주의, 5월 혁명까지 10개의 강의로 나뉘어 있으며, 각 강의는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프랑스사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프랑스'라는 이름은 5세기경 프랑크족(Franks)이라는 게르만 부족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들은 서로마 제국의 붕괴 후 현재의 프랑스 지역에 자리 잡고 프랑크 왕국을 세웠다. 프랑크 왕국의 이름에서 '프랑스'라는 이름이 파생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프랑크 왕국이 프랑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약 10세기경부터다. 초기에는 '프랑크 왕국'이라 불리다가, 843년 베르됭 조약 이후 서부 프랑크 왕국이 오늘날 프랑스 지역에 자리하면서 서서히 '프랑스 왕국'으로 발전했다.
프랑크 왕국, 백년전쟁, 절대왕정, 프랑스혁명, 19세기 혁명, 세계대전, 5월 혁명 등은 모두 프랑스 역사에서 중요한 정치적, 사회적 전환점이 되었으며,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과 세계사에 깊은 영향을 미친 전환기적 사건들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새로운 정치 체제, 사회 구조, 그리고 국민 의식의 변화를 촉진하며 현대 프랑스를 형성했다. 이 책은 교회와 국가, 중간단체,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프랑스의 역사적 의미와 유럽 속에서의 위치를 되짚어 보는데 초점을 맞춘다. 유럽 지역 세계 속에서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이 책은 프랑스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