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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노해가 '사람만이 희망이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가 사회주의자던 자본주의자던, 불교인이든 기독교인이든 진정한 인간성이 그 안에 깃들어 있을 때 우리 인간 사회는 아직도 희망은 있다.
중국의 개혁중에서 문맹퇴치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던 모택동. 개혁가 모택동. 자본주의자의 눈으로 볼 때 그렇게 달갑지만을 않았던 인물 모택동. 그러나 그의 가슴은 따뜻했다. 그의 풍부한 어휘력과 감성이 들어있는 이들 시를 보시라.
인생은 쉬이 늙어도 하늘은 늙을 줄 몰라
해마다 중양절 돌아오네
오늘 또 중양절이라
싸움터의 들국화 유난히 향기롭구나.
해마다 가을이면 세찬 바람 일어
봄빛과는 다르네
허나 봄빛보다 좋아
광활한 만리 강천에 단풍이 불타는구나.
(중양 전문 121페이지) [인상깊은구절] 원단 영화, 청류, 귀화 땅 길 좁고 숲 깊고 이끼 미끄러웠네. 오늘은 어디로 곧추 무이산 아래로. 산 아래, 산 아래, 휘날리는 붉은 기 그림 같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