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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고쳐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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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고쳐 살기》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시골에 가서 살려고 한 이상 가장 먼저 장만해야 하는 게 바로 집이다. 나는 귀농생활 16년 동안 집을 세 채나 지었다. 그래서인지 귀농 후보자를 만날 때마다 시골집을 구해서 고쳐 살라고 권한다. 한옥이라고 하면 흔히 유명한 서원이나 궁궐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은 한옥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다.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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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고쳐 살기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시골에 가서 살려고 한 이상 가장 먼저 장만해야 하는 게 바로 집이다. 나는 귀농생활 16년 동안 집을 세 채나 지었다. 그래서인지 귀농 후보자를 만날 때마다 시골집을 구해서 고쳐 살라고 권한다. 한옥이라고 하면 흔히 유명한 서원이나 궁궐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은 한옥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다. 평범한 시골 살림집도 어엿한 한옥인 것을. 고대로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민중이 생활해온 생활집이야말로 제대로 한옥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

 

집값을 치르느라 평생 빚쟁이로 사는 모습을 주면에서 흔히 볼 수 있으니까. 그들은 또 부동산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한다. 가치관이 달라지고 생태적인 삶에 대한 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지 않으면 ''에 얽매인 삶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시골 농가를 구해서 고쳐 사느 건 어떨까 

 

시골 농가엔 빚 내지 않고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장점이 많다. 시골 농가를 고쳐서 살면 뭐가 좋을까? 빚 안 내고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것 말고도 정말 좋은 점이 있는 걸까?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아주 중요한 이유가 분명 더 있다. 그것도 몇 가지나!

 

첫째, 집터 구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 집터 구하는 수고를 던다는 것은 이른바 '풍수'라 일컫는 지세, 수맥, 방향, 바람, , 물 등의 문제가 저저라로 해결된다는 뜻이다. 물론 자연재해 문제도 포함된다.

 

둘째, 시골집 고치기를 시작하는 순간 진정한 동네 주민으로 편입된다. 집 고치기가 동네 주민으로 자리 잡는 지름길이 된다는 의미다.

 

셋째는 무엇일까? 죄를 짓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내가 생각하는 생태 주택의 기준은 이렇다. 에너지 부문이나 물, 소재의 천연성 등도 생태 주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겠지만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집, 대자연 속으로 고스란히 돌아가는 집이 진정한 생태 주택이 아닐까 하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주변 생명체를 죽이지 않고 짓는 집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생태 주택이라고 본다.

 

지금처럼 눈 폭탄, 혹한, 폭우 등 자연재해가 극심해지는 때엔 극단에 가까운 생태적인 삶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시골집을 고쳐 살 때의 좋은 점은, 그 집과 집터에 살던 옛 사람들의 기운이 시골에 잘 정착하여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른바 '터줏대감(성주신)'이 도와준다.

 

 

왕겨의 단열효과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쓰일 정도다. 작년 가을, 독을 땅속에 묻으면서 독 주위로 왕겨를 가득 넣었다. 그러고는 독 두 개에 무도 넣고 씨감자랑 당근이랑 고구마까지 넣었는데 모두 무사했다. 고구마가 무사한 것은 기적이었다. 고구마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버리는데 왕겨가 얼마나 단열효과가 좋은지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사방 위아래 이중으로 된 1미터 두께의 왕겨 창고에 얼음을 보관했다가 여름에 거내 쓴 기록이 있다고 한다. 왕겨를 황토에 버무려 벽돌을 만든 다음 궈워내면 기가 막힌 단열 벽돌이 된다. 벽돌을 굽는 과정에서 왕겨가 혼탄으로 변하면서 수많은 기공을 만들기 때문이다.

 

 

동굴은 자연 냉장고가 되는 것이다. 동굴 만들기와 환기구 설치, 출입문 작업 등에 대해 조사를 다 마치고, 곡괭이를 가지고 파기 시작했는데 그때 그만 우리 형님이 냉장고를 사가지고 왔다.

 

동굴처럼 음식을 화석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는 장치로 독을 땅에 묻고 독 둘레를 모래로 싼 뒤 거기에 물을 일정한 속도로 공급해서 기화열을 이용하는 장치가 있다. 이런 기술들을 '적당기술' 또는 '생활기술'이라 하여 많은 지식인과 생활인들이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0.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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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고쳐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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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빈집을 찾아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예상했던 것 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쌌고, 있어도 팔지 않은 집 많았다. 마음의 고향과 같은 집을 판다고하니 영 허전해서 팔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더라도 시골집은 팔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손을 내려놓고 있을 입장도 아니다. 또 찾아야 한다. 오늘 아침까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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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빈집을 찾아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예상했던 것 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쌌고, 있어도 팔지 않은 집 많았다. 마음의 고향과 같은 집을 판다고하니 영 허전해서 팔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더라도 시골집은 팔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손을 내려놓고 있을 입장도 아니다. 또 찾아야 한다.






오늘 아침까지 전희식의 <시골집 고쳐살기>를 몽땅 읽었다. 생각외로 시간이 걸렸다. 꼼꼼히 읽고 싶은 욕심에 한문장 한문장을 밀어내듯 읽었기 때문이다. 시골 빈집을 사서 살아가는 평범한 귀농인으로말 알았는데, 아니었다. 전희식은 빈집을 사서 수리한 전문가이다. 그렇다고 정말 전문가는 아니다.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 생태학적 환경과 삶을 꿈꾸는 그이기에 새로 집을 짓기보다 빈집을 구해 수리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헌집을 사서 다듬어가는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다. 집을 구하기 위해 마을 사람을 찾아가 이야길르 트는 것부터 시작해, 고물상을 돌며 집을 나름 멋지게 꾸미려는 노력, 생태 뒷간을 만들며 지구와 환경을 논하는 입담이 소그란히 담겨있다. 귀농은 몸이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간다는 말은 참말이다.


허물어져 가는 집을 사서 자신의 손으로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진득한 삶의 애착과 희열을 체험한다. 마치 내가 곁에서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 나가는 집수리와 농사 등은 속히 귀농하고 싶은 열정으로 타오르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즐거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집을 지으면서 경험했던 소소한 정보와 지식들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목천공법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은 누구나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말이고, 흙은 반죽해서 곧바로 쓰지 않고 하루 숙성?시켜 놓으면 쫀득쫀득해지는 것도 알았다.(48-49쪽) 필자도 농사도 지었고, 건축도 노가다로 배웠지만 이분은 도에 튼 사람이다. 아마도 스스로 세 집을 지었으니 대가가 될 수 밖에 없으리라.


선풍기 타이머를 이용해 환풍기 타임을 조절하고, 부엌에 스피커를 설치한 이야기는 미소가 절로 나온다.(64쪽) 난방을 위해 어떨 수 없이 부엌 안으로 들인 아궁에 덮개를 올려 덟게 쓸 수 있는 아이디어도 좋았다. 읽고 있으니 집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나의 가슴에도 다가와 따뜻해짐을 시킨다. 나고 그처럼 살고 싶다.




h****i 2015.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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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고쳐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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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정보,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 가장 정확하고 빠른 길은 시골로 먼저 내려가서 사는 지인을 통하는 것이다. 마을에 잘 정착했다면 주변 사정에 원할 것이다. 면사무소의 산업계장을 직업 찾아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골살이의 동기가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농사면 농사, 건강이면 건강, 공부면 공부 등등 말이다.   이러한 내용을 시작하여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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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정보,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 가장 정확하고 빠른 길은 시골로 먼저 내려가서 사는 지인을 통하는 것이다. 마을에 잘 정착했다면 주변 사정에 원할 것이다. 면사무소의 산업계장을 직업 찾아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골살이의 동기가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농사면 농사, 건강이면 건강, 공부면 공부 등등 말이다.

 

이러한 내용을 시작하여 마지막에도 아직까지 끝내지 않았다는 시골집 고쳐 살기.

 

귀농한 지 오래된 저자는 세 채의 집을 지었다고 한다. 그 집을 짓는 목적은 아마도 노모를 모시기 위한 것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획일적인 구조와 공간을 탈피하고 각자 아니 노모와 나와 그리고 객을 위한 맞춤형으로 집을 고쳐 살고 있다. 이것이 맞춤형이지 않나 생각든다. 의료분야도 환자 맞춤형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나도 귀촌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에는 아직 많은 정보들이 부족하다. 하지만 손수 자신이 만든 모든 것에 대해서 애착과 자부심을 갖는 것은 살이지만 아직 실행단계는 아니다. 조금더 준비를 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이 책의 소개글을 잠시 인용하지면 이 책에서 진하게 배어나오는 어머니를 향한 애정은 다른 집 고치기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고, 꼭 필요한 사진만 골라 적재적소에 배치한 저자의 센스 덕분에 요지가 눈에 잘 들어오는 점은 이 책의 특장이라 하겠다. 하지만 좀더 자세한 사진을 보여줬다면 새내기한테 더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귀촌을 계획하면서 집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이웃과의 공생이나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사람, 노후의 역동적인 삶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현재 지금 나는 스위스 풍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시골집을 다시 고쳐 산다는 것이 아직은 내 맘을 돌려잡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조금더 내 마음을 내려놀 계기가 올것이다. 하지만 생의 어느 순간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듯이 집에 대한 생각과 개념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우리는 누구보다 행복하고 여유 있게 살아갈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다면! 그날이 오고 있다!

 

n***n 2012.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