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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은 누구인가 묻는다면 아마도 로마 가톨릭의 교황 프란치스코가 아닐까 싶다. 서양 문명사에서 결정적인 정신적 힘이 되어 왔던 카톨릭의 이끌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올 8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는 글을 보았고 교황의 남다른 파격 행보가 전 세계의 뉴스에 나올 정도로 교황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은 교황으로 추대되고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다양한 주제를 통해서 말씀하신 교황 프란치스코님의 기도, 강론이 담겨진 책이다. 우정, 기쁨, 행복 등의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솔직하고 진심어린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신앙을 떠나 무신론자인 나도 공감할 수 있다.
집에 있으면 좋고, 자기를 되찾고, 어떤 소속 지역이나 공동체에 몸담았다고 느껴집니다. 더 깊은 의미에서 '집'이라는 낱말은 그야말로 가족적인 냄새를 풍깁니다. 가정에서 겪어볼 수 있는 따스함, 정, 사랑을 일깨우는 낱말입니다. 그래서 집은 가장 소중한 인간적부를 대표합니다. 거기서는 생명이 자라고, 또 실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거기서는 각 사람이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사랑을 베푸는 방법을 배우는 까닭입니다. 이것이 집입니다. -p31, 32- 집 중에서
누구에게나 자신을 보듬어 줄 집은 든든하고 따뜻한 곳이다. 헌데 요 근래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집이란 공간에 살고 있는 가족이름의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무섭다. 아버지가 자식을 때려 숨지게 하고 보험금을 받아내는 행위,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원하는 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아픈 아들에게 과다한 소금을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 등등... 가족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남보다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화가 난다. 우리 집은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게 된다. 집이란 공간이 어떤 모습을 가져야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고 따뜻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베푸는 집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새로움은 늘 우리에게 약간의 두려움을 줍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을 때 한결 안심이 되는 까닭입니다. 우리 도식, 우리 안전, 우리 취향대로 삶을 건설하고 계획하고 설계하기에 이른다면 한결 안심이 될 것입니다. -p40- 용기 중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 한다는 것은 언제나 용기가 필요하다. 나 역시도 작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잘될까? 괜히 일을 벌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소심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난하고 불구라면, 장차 태어날 아기처럼 아직은 쓸모가 없다면, 늙은이처럼 더 이상 쓸모가 없다면 더 그렇습니다. 이 폐기품의 문화는 사람으로 하여금 낭비와 음식물 폐기에 대해서도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세계 도처에서 그 많은 사람들과 가정들이 기아와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터에 이런 행위들은 더욱 통탄할 일입니다. 한때 우리 할머니들은 남은 음식을 아무것도 버리지 않으려고 무던애를 썼습니다. 소비주의는 우리가 음식에 대해서 일상의 피상적이고 낭비적인 행동에 길들여지게 오도했습니다. 그런 일에 우리가 더 이상 온당한 가치를 부여할 능력이 없어졌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경제적 변수 이상의 문제입니다. -p153, 154- 낭비 중에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요즘은 경제적인 부가 가장 중요시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 존중받는 사회가 아니라 쓰레기인 양 취급받고 있는 시대... 더군다나 경제적인 힘을 쓸 수 없는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한 현실을 들여다보게 하는 대목이다. 너무나 쉽게 얻어지는 물건들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구 다른 지역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매일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너무 쉽게 음식을 버리고 낭비하는 행위에 정당성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교회 역시 자기가 기준이 되는 경우, 병들고 늙어버립니다. -p176- 병든 교회 이 글이 특히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교황 프란치스코님이 취임한지 이제 1년이 흘렀다. 세계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교황 프란치스코... 세계 모든 사람들, 다양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애쓰신다. 후기에 말씀하신 좋은 엄마, 삶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좋다.
좋은 엄마는 성장 과정에서 자녀들을 동반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삶의 문제들과 도전들을 피하지 않습니다. 좋은 엄마라면 자녀들이 자유를 갖고 결정적 결단을 내리게 돕습니다. -p241-
노년기는 삶의 지혜가 깃드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지혜를 젊은이들에게 선물합시다! 해가 갈수록 감칠맛 나는 포도주처럼,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선사합시다. -p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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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비유럽권 출신인 청빈, 겸손, 소박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교황 프란치스코는 그 굳건한 의지가 이끄는 대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인간적이고 사목적인 스타일로 교리를 전달하고 교회를 사랑과 봉사의 공동체라고 전달하는 교회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그가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과 희망, 사랑을 더 굳건히 하려는 목적으로 8월 방한을 준비중이라고 하니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이리라. 사실 비종교인인 나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야기에 관심있게 귀 기울인 바 없었다. 세족식 관계를 깨고 무슬림 여성 수감자의 발을 씻겨준 유명한 일화에 대해서만 조금 알 뿐. 헌데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는 지식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종교인과 비종교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으며 그이 한마디 한마디는 놀라운 힘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이고 있다고 하니, 이쯤되면 종교와 상관없이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이런 나에게, 그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숱한 명언들을 사랑의 말들, 위로의 말들, 인도의 말이라는 테마별로 담은 책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가 찾아왔다.
우리는 모두 선사하는 마음, 거저 베푸는 마음, 연대의 정신을 되찾아야 합니다. 야만적인 자본주의는 갖은 수를 써서 이윤을 내는 논리를 가르쳐놓았습니다. 받기위해서 주는 논리, 사람을 염두에 두지 않고 수탈하는 논리를 가르쳤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결과를 목격하는 중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 속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 집은 사랑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애덕을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만나러 가라고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이윤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위해, 사람을 만나러 가라고 가르칩니다. (본문 28p)
젊은이 여러분에게 각별히 건네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일상의 본분에, 공부에, 일에, 친구 관계에,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몰두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는 생애의 이 소중한 한 해,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는냐를 아는 데 달렸습니다. 투신을 무서워하지 말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미래를 겁먹은 눈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희망을 생생하게 간직하십시오! 지평선에는 늘 빛이 있습니다. (본문 60p)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성경이나 교회에 관한 이야기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비종교인으로서 느껴지는 거부감이 존재하지 않았다. 종교를 떠나 그의 명언들에는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는 위로가 존재하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삶의 기쁨과 우리에게 생기를 북돋게 하는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리라. 지평선에는 늘 빛이 있다는 마지막 글귀가 가슴에 깊이 박힌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말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절망 속에 좌절하지 말고 지평선에 늘 존재하는 빛을 먼저 볼 수 있는 힘을 전달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와 간절함을 나는 그 말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의 이상을 땅속에 묻어두지 마십시오! 위대한 이상에 투기하십시오! 마음을 넓게 열어주는 이상, 봉사의 이념에 투기하십시오! 그런 이념들은 여러분이 타고난 탤런트의 풍부한 결실을 만듭니다. 삶이란 우리 자신을 위해 욕심스럽게 간수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선사하라고 주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통 큰 마음을 지니십시오! 겁내지 말고 위대한 것들을 꿈꾸십시오! (본문 116p)
교황에 취임한 지 1년밖에 안 된 지금 서구 언론은 '프란치스코 효과'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고 한다. 기쁨, 행복, 꿈, 희망 등에 관한 주제를 통해 그는 진심 어린 말을 건넸기 때문이리라. 지금 우리 사회는 돈, 권력, 이기심 등으로 인한 총칼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뿐인가? 한쪽에서는 극도의 빈곤으로 지평선의 빛의 바라보지도 못한 채 기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존재하고, 그 반대편에서는 서로 더 많이 갖으려는 권력과 암투가 존재한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무색한 지금, 화합과 사랑을 끈질기게 외치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 아닐까 싶다. 검소하고 소박한 삶의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그가 간절히 바라는 세계 평화와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우리 역시 바라는 세상일 게다. 그렇다면 그의 말에 한 번쯤은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종교를 떠나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바로 화합과 사랑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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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기쁨과 지혜 그리고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말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희망은 강력하고 확실하고 이 땅에서도 굳건하니 하느님은 이 땅으로 우리를 부르셔서 걸어가게 하셨습니다."(55)
'1년만에 세상을 바꾼 사람', 미국 <타임>지가 '2013년 올해의 인물'로 뽑고 <포츈>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prge MArio Bergoglio)이지만 사람들은 교황 프란치스코로 기억합니다. 1282년 만에 선출된 비유럽 출신 교황이자 카톨릭 교회 역사상 첫 미주 출신, 첫 예수회 출신 교황이라는 독특한 점 외에도 공식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이전에도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명칭으로 청빈, 겸손, 소박함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기에 '명칭' 또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2014년 8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종교인과 비종교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힘있는 자와 힘 없는 자들 모두에게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단순한 어법은 지식의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록 사회 및 종교 문화는 다르지만 세계인을 위로하고 격려한 그의 메시지가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요즘 한국 사회에 큰 위로와 회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소담, 2014)은 교황의 방한에 앞서 만나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이 책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들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서 어록집으로 만든 것입니다. 편집자는 교황의 어록을 '사랑의 말들', '위로의 말들', 인도의 말들'로 정리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의 숱한 메시지를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뭔가 좋은 것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는 뜻입니다. 상대주의에 빠지지 않고서도 내게 말해줄 만한 좋은 것, 내 관점, 내 견해, 내 착안에 자리를 넓혀줄 만한 무엇을 갖고 있으리라는 확신입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려면 방어벽을 낮추고 문을 열 필요가 있습니다."(101)
대화와 소통의 약화되고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해지는 한국사회에 교황의 메시지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기대됩니다. 교화의 귀감이 되는 생활의 모습과 메시지에서 세계인들은 '언행일치'를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교황의 삶과 의지를 엿보고 '우리의 삶의 목표와 행동'을 새롭게 정하여 나가는 유익함을 얻었으면 합니다. ![]()
"젊은이 여러분에게 각별히 건네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일상의 본분에, 공부에, 일에, 친구 관계에,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몰두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는 생애의 이 소중한 한 해,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아는 데 달렸습니다. 투신을 무서워하지 말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미래를 겁먹은 눈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희망을 생생하게 간직하십시오! 지평선에는 늘 빛이 있습니다."(60)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의 희망을 좇아 살아가야할 젊은 이들을 향한 교황의 메시지가 보다 많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메시지가 끊임없이 확산되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많이 만들어져야 하겠지요. 지금은 비록 저작권과 시간에 좇기어 교황의 어록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좁지만 '책'과 '미디어'를 통해서 그 길이 점점 넓어지는 가운데 접할 수 있는 계기 또한 확대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돌아보고 궁극적으로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의 변화와 의미를 제공해주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 사랑의 사람, 선한 사람,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얻어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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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의 하나인 2104 월드컵이 끝났다.역대 월드컵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대회로 평가 받을 정도로 각종 진기록으로 축구팬들에게 큰 흥미를 안겨준 것이다.비록 우리나라는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쉬움만을 남긴 채 떠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2018년 눈부신 다음을 기약하면서 말이다.월드컵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경제적으로 월드컵 후유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뭐,무관하게 판매가 유지 된 분야도 있지만 것으로 인해 타격을 받는 업종도 만만치 않게 많다고 하니 그로 인해 경제 침체 우려 속에 나날이 힘든 이들도 적잖이 있다고 한다.
현 우리나라 경제도 세계 경제 침체와 고환율에 실적악화로 시름하고 소비부진 악순환에 굴레에 빠지면서 한국경제에 이미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라 하니 이만저만 심각한 것이 아니다.이럴때일수록 경기회복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내수활성화가 살아나야 하지만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사회양극화 해소가 되지 않고 인식이 변화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희박하다는 결과가 나온다.나 역시도 그런 부분에 민감한터라 기업을 비롯한 밑바닥 경제마저 혼수상태가 된다면 이것은 최악이지 싶다.자영업자들의 하루나기 역시나 치열하고 고달프다.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누군가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받고 싶어한다.그 대상이 누구여도 상관 없지만 만약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이며 평화의 사도인 교황 프란치스코라면 그 위로는 아마도 이루말할 수 없는 희망이 될 듯 싶다.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을 한달음에 읽었다.한 권의 책은 제목에서와 같이 교황의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어록집이라 할 수 있다.교황의 명언을 사랑의 말들/위로의 말들/인도의 말들등으로 나뉘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의 힘이 되어준다.굳이 종교인이 아니여도 되고,힘이 있고 없고가 아닌,모든 이들에게 교황 자신의 진리를 전해준다.그가 쓴 책들의 장점은 복음서 내용을 우리가 사는 세상의 크고 작은 일상사에 접목해 쉽게 다가와 상식과 삶에서의 값진 경험치의 자산을 선물처럼 쏟아준다.인간적이고 만인의 눈높이에 맞춰 교리 전달과 진정어린 이야기들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것들에 있어서 화합과 사랑의 메세지를 세계 곳곳에 전달하는 희망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존재임은 분명하다.그가 만들어 가고 행한 세상은 차별없이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세계 평화를 외치는 그의 말은 개인이 아닌 전세계인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리고 가난하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험한 세상을 헤쳐가는 우리네에게 한 줄기 힘이 되어주는 희망인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겁 먹은 눈으로 바라보지 말란 말이 뇌리에 강하게 자리잡는다.희망을 생생하게 간직하다보면 지평선에는 늘 빛이 존재한다는 말에 나 역시도 그 누구에게 있어 사랑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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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교황은 소위 비주류라고 하는 남미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한다. 거기에다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이제까지 한 번도 교황명으로 사용디지 않은 이름으로 청빈, 겸손, 소박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방문이 있기 전에 그를 맞이하기 위한 도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그의 방문이 있기 전, 참으로 많은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도서들이 나오고 있는 이때에 교황 프란치스코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을 접하게 된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 아무래도 성직자에 대한 글이다 보니 종교적인 사고관념과 지식들이 다분히 깔려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세 가지로 분류해서 교황 프란치스코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사랑의 말들과 위로의 말들 그리고 인도의 말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랑의 말들에 대한 첫머리에서 교황은 말한다. 우리들의 미래는 생애의 이 소중한 한 해,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아는 데 달렸다고, 투신을 무서워하지 말고 희생을 두려워하라고, 미래를 겁먹은 눈으로 바라보지 말라고, 희망을 생생하게 기억하라고... 지평선에는 틀 빛이 있으니까.....첫 시작부터 참으로 온전한 평안함으로 그의 존재가 다가옴을 느낀다.
가정을 꾸리고 있는 우리네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의 '집'의 의미와 교황 프란치스코가 바라보는 '집'의 의미는 아마도 상상이 안가는 여튼 그렇게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분이었다. 사실 다른 것들은 교황의 입장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는 것이겠지만, '집'이라는 생각을 풀어낼 때는 그 생각, 아주 보편적인 가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집'은 어떨까 궁금함이 더해갔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말한다. '집'이란 우리를 받아들여주는 장소이며 거지지, 인간환경을 의미한다고. 그곳에 있으면 좋고, 자기를 되찾고, 어떤 소속 지역이나 공동체에 몸담았다고 느껴지는 더 깊은 의미에서 '집'이라는 낱말은 그야말로 가족적인 냄새를 풍기는 가정에서 겪어볼 수 있는 따스함, 정, 사랑을 일깨우는 낱말. 그 속에서는 생명이 자라고, 또 실현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단다. 특히나 마음에 와 닿았던 마지막 구절에서는 '집'에서는 각 사람이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사랑을 베푸는 방법을 배우는 까닭에 이것이 집이라한다.
여러가지 단편적인 모습, 삶의 중요한 단어들 속에서 교황 프란치스코의 생각을 접하게 되면서 그 깊이있는 글들이 난해해서가 아니라 곱씹어서야만 그 말하고자 하는 의미들을 제대로 내 삶속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천천히 생각하고 생각하며 읽어보았지만, 교황 프란치스코의 '집'에 대한 생각은 그가 말하고자 하는 그가 느끼는 의미가 사실 너무나도 함축적인, 진실된 의도하지 않았지만, 안과 겉으로 드러난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많은 마음의 깊이를 맑게 다듬었을 그 고뇌섞인 시간들이 느껴졌기 때문인지 몇번이고 되뇌이게 되었던 부분이다.
어쩌면 최고의 명예와 권력을 가지게 될 그런 '교황'이라는 자리에서 바라보는 그의 '권력'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보았을 때도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마태오가 최후 심판에 사랑을 두고 묘사한 그 사람들을 품어 안아야 한다는 사실을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만이 무엇이든 간직할 줄도 안다는 사실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 그 아름다운, 가난한 마음이 인류에 조금이라도 더 전해졌으면 하는 소망도 품게 된다.
지평선에 늘 있는 그 빛을 바라보고 미래를 더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위해서는 과연 어느만큼의 시간과 고뇌가 쌓여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은 더 발전적인, 조금은 평범함을 유지하면서도 거 건강한 평범함으로 인생을 다듬어 갈 수 있는 연륜을 나도 쌓아가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읽기였다.
2014.8.3. 소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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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의 미소가 푸근해서 왠지 고통받는 사람들을 가슴으로 품어줄 것만 같은...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을 읽었다. 머지않아(8월 중순, 바로 다음 달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방문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 이번 기회로 나처럼 가톨릭에 입문하는 사람이 많아질 듯싶다. 어쩌면 가톨릭 부흥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도 예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하던 무렵 우연한 기회로 가톨릭과 인연을 맺었었다. 지금은 내 마음대로 방학 중이긴 하지만 남의 일만 같지 않은 교황의 방문... 내 가슴에 식어버린 열정이 어쩌면 다시 활활 타오를 기회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제266대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으로 선출되어 화합과 사랑을 외치는... 프란치스코의 가슴 따뜻한 메시지들을 엮은 책이 되겠다. 청빈, 겸손, 소박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프란치스코라는 교황명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가난하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 틀림없다. 물론 내게도...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이란 이 책은... 사랑의 말들... 위로의 말들... 인도의 말들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는 책이다. 난해하지 않은 표현으로 쉽게 표현한 그의 어록을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법... 세상과 이웃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법... 기도하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교황 프란치스코... 그가 권하고 있는 삶의 양식과 그의 삶이 정확히 일치함으로써... 그가 남긴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힘과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게 될 길 잃은 영혼이 많아질 듯하다. 나도 흔들리는 신심을 다시 되찾을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읽은 책이기도 했다.
성서에 있는 낮은 데로 임하소서... 란 말이 생각이 난다. 스스로를 가난하고 힘든 이들의 수호자가 되어 실천을 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수고하고 짐 진 자들을 위한 뜨거운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올 8월 4일 경에 우리나라를 찾아온다는 교황 프란치스코를 통하여... 많은 이들이 가슴으로부터 위로의 말을 전해 받아... 그들 모두가(나를 포함해서...) 희망을 향해 한 발 내디디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온화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강단이 있어 보이는 교황의 미소가... 홀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위안이 되면 참 좋겠다. 그리하여 삶 속에서 진정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하고 바란다. 몸소 실천하는 삶의 행적을 통해 교황의 사랑이 널리 전파되었으면 더욱 좋겠다. 전쟁도 없고, 기아도 없는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을 읽으면서... 오래전 잃어버린 순수했던 신의 대한 갈망과 열정의 불씨가 활활 되살아나길 바라며... 감동으로 읽어내려가게 된...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이었다. :-)
♣ 네이버 대표 북카페, 북뉴스의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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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가 추기경으로 재직당시에 언론인들과 2년에 걸쳐 나눈 대담을 담은 책 <교황 프라니스코>를 읽은 적이 있다. 이번에는 그가 교황직을 시작한 2013년 3월부터의 연설과 설교를 만날 수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을 읽게 되었다. 두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라면, 참 일관된 분이라는 것이다. 추기경 시절에도 교황이 되어서도 그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목자이고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만약 나에게 교황 프란치스코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낱말을 꼽으라면 ‘상식’이라고 말하고 싶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는 것이 어려워진 세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더 깊은 의미에서 '집'이라는 낱말은 그야말로 가족적인 냄새를 풍깁니다. 가정에서 겪어볼 수 있는 따스함, 정, 사랑을 일깨우는 낱말입니다. 그래서 집은 가장 소중한 인간적 부를 대표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나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역사가 다른 사람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만남, 그 사이에 이루어지는 관계를 표현합니다. 그렇게 다르면서도 함께 살고, 서로 성장하도록 함께 돕는 사람들의 만남입니다. 31p 이 글을 보면서 과연 나에게 집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나는 집을 정말 아주 협소하게 생각한다. 나 아니면 나와 남편. 하지만 남편은 나보다는 더 넓은 집을 갖고 있다. 이기적인 내가 문제라고도 생각했지만, 결혼을 했음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시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을 다 챙기려고 하는 남편이 불만스러울 때도 있었다. 때로는 그런 문제로 말다툼을 하기도 했는데, 어쩌면 나는 집이 줄 수 있는 가장 단순한 행복마저도 내 마음대로 재단하려고 노력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내가 편한 것, 내가 좋은 것만 생각했지, 이제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이게 된 많은 사람들과의 어울림과 그 속에서의 성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일상의 본분에, 공부에, 일에, 친구관계에,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몰두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는 생애의 이 소중한 한 해,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아는 데 달렸습니다. 투신을 무서워하지 말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미래를 겁먹은 눈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희망을 생생하게 간직하십시오! 지평선에는 늘 빛이 있습니다. 60p 사실 청년들에게 전하는 말이긴 했지만, 뭐 나도 아직 청년아닌가? 라는 자아도취를 가슴에 안고 마음에 담고 싶은 글이다. 학창시절에는 조안리의 책을 읽고 ‘삶에는 더 넓은 지평이 있다’라는 말을 참 좋아했다. 그런데 요즘은 ‘지평선에는 늘 빛이 있습니다’라는 말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어렸을때는 뭐든지 할 수 있을줄 알았고, 내가 꿈꾸는 것은 다 현실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나니 내가 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그래서 그렇게 나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면 그 끝에 빛이 있기를 믿고 싶은 것 같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전수하는 바를 여러분의 삶으로 입증하는 증인이 되십시오. 112p 교육자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의 일부인데, 이 구절을 읽자 LA다저스의 커쇼가 한 말이 떠올랐다. 그는 자신은 신앙을 대놓고 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신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본다는 것을 안다며 기독교인이 어떻게 사는가를 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그는 실제로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다른 사람 집의 초인종을 눌러 선교를 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이 스스로가 증인이 되는 방법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 역시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하곤 한다. 내 나름으로는 상대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상대가 들을때는 주제넘은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도리어 내가 내 삶으로 입증하는 증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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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 한국 방문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 저도 순교자 시복식에서 교황님을 뵙기위해 신청해 놓았기때문에 교황님 방문이 설레이기만 하네요. <교황 프란치스코,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제목에서 부터 가슴뭉클한 책인데요.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교황직을 시작한 2013년 3월부터 넉달간 행한 연설과 설교에서 주제별로 뽑아낸 글들이랍니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말씀들을 만나면서 깨달음도 얻고, 위로와 희망을 느낄수 있었어요.
이 책은 3부로 나누어 사랑의 말들, 위로의 말들, 인도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과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우리가 추구하는 것들, 또 무엇을 실천하며 살아야하는지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종교적인 삶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하네요.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사실에서 오는 기쁨은 물질적인 것으로 채울수 있는 기쁨이 아니고, 그분과 함께라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님을 아는데서 오는 기쁨이라고 해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오는 악마를 쫒지 말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부모로써 아이키우면서 늘 어떻게 키우는것이 제대로 잘 키우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게 되는데요. 엄마로써 안정한 환경과 위기의 지점사이에서 건전한 균형을 감지해야한다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사실 저는 잔소리가 많은 엄마로..아이가 늘 안정한 환경에 노출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요. 도전이 없는 삶은 뼈대가 없는 소년,소녀와 같다고 해요. 아이가 자신의 길을 스스로 부딪쳐 모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것도 부모의 역할임을 깨닫게 되네요. 부모로써 자녀를, 부부로써 서로 간에 보듬고, 나약한 사람들을 돌보고, 자녀가 크면 부모를 돌보고 우애하고,존중하고,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는 사실.. 하느님의 선물들을 지키는 사람이 되라는 교황님의 말에 콧끝이 찡해지네요. 하느님이 주신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을 지키는 일보다 물질적인 들을 지키기위해 더 노력하면서 살지는 않는지, 세속의 잣대로 높게 평가되는 것들만을 추구하며 살지는 않는지 반성도 많이 되네요. 일반인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되어 있어서 하루하루 묵상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요. 카톨릭 신자로써 잔잔한 울림을 전해 받을수 있었어요. 교황님의 어록을 통해 그리스도에게 한발짝 다가가고, 이웃을 사랑하며 십자가에 숙명하고, 신앙을 증거하고, 기도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수 있네요. 늘 가까이 두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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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소담출판사- 시대의 정신적 지주!
제 266대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곧 한국을 방문한다. 청빈, 겸손, 소박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며 교황명을 베르골리오에서 '프란치스코'로 바꿨다고 한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트위터로도 활발히 전 세계와 교감을 하고 있다. 행동하는 사목, 실천하는 사목, 변화를 가져오는 사목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어록들을 사랑, 위로, 인도의 말들로 나누어 엮어진 교황 어록집이다.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말투, 소박하면서도 소통을 중시하는 평소의 신념이 잘 나타나고 있다. 사랑과 봉사,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마음이 녹아 있다.
권위 권위를 행사할 때는 동반을 하고 이해를 하고 사랑을 기울여 행사하는 법을 알아내도록 하십시오. 남녀 모든 인간을 감싸 안아야 합니다. 특히 혼자라고, 따돌림 당했다고, 삶이 무미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안아야 합니다. 인간 심경의 실존적 변두리를 안아줘야 합니다. (25쪽)
권위에 대한 명쾌한 정의다. 사랑을 기울이는 권위, 외로운 이들을 감싸 안는 권위, 왕따를 당하는 이들을 품에 안는 권위는 따뜻한 심장을 권위다. 진정한 승자의 권위다. 한편에서는 배고픈 자가 넘쳐나고, 다른 한편에서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함께 사는 세상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다. 기독교의 박애가 세상에 널리 퍼져 있음에도 아직은 평등하지도 않고, 아직은 평화롭지도 않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 결핍 투성이의 세상에서 권위를 가진 자, 세력을 가진 자들이 귀 기울여야 할 대목인데…….
결핍 연대감을 가지고 음식을 공평하게 나누어진다면 그 누구에게도 결핍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은 어느 공동체도 할 수 있습니다. 제일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러 갈 수 있습니다. 인간 생태학과 환경 생태학은 같은 길을 걷습니다. (35쪽)
가진 이들이 좀 더 나눈다면, 좀 더 양보한다면 지금의 식량만으로도 기아는 해결된다고 한다. 위로부터 전 세계적인 나눔 운동이 일어난다면 결핍은 해결될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배고픔에 대한 해결, 폭력에 대한 해결에서 시작할 것이다. 결핍과 폭력으로부터의 해방은 언제쯤 완성될까.
인도주의 보다 가난한 사람, 보다 약한 사람, 보다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정의를 신장하고 화해를 도모하고 평화를 건설함으로써 말입니다. (중략) 인간을 생산하는 존재와 소비하는 존재로 축소시키는 짓을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위험스러운 기만 하나가 이것입니다. (158쪽)
노숙자가 길에서 죽는 것은 큰 이슈가 되지 못하지만, 주가지수가 조금만 내려가도 실시간 이슈가 되는 세상이다. 인간의 생명이 먼저일까, 아니면 주식 시장의 숫자가 먼저일까. 경제논리, 경쟁논리, 약육강식의 논리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그는 세계 경제에 대해서도 직설을 내놓았다고 한다. 다국적 기업의 독점, 신자유주의 경제의 문제,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대해서 정면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
전혀 몰랐던 교황 프란치스코. 한국에 온다는 소식에 반갑게 펼쳐든 책이다. 왜 세계가 '프란치스코 효과'라고 하는 지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는 진정 가슴에서 우러나는 말을 용기 있게 던지는 정신적 지주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강자들에 맞서 약자들의 처지를 대신하는 영혼의 버팀목이기 때문이다. 한국 통일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관심 있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어떤 역할을 할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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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엘리사벳' 이라는 세례명까지 가지고 있는 신자이지만 중학생 때 세례를 받은 날 이후론 성당에 발을 거의 들이지 않았다. 당장 내 눈 앞에 보이는 현실적인 문제들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믿는다는 게 벅차다는 이유였다.
또 불과 일년도 채 안 된 최근에, 소위 '신천지' 라고 의심이 되는 곳에서 신앙을 강요받은 적이 있는데 '하느님이 있다는 사실을 믿느냐' 라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믿지 않는다.' 라고 대답했더니 '그럼 공기도 눈에 보이지 않는데 그건 왜 있다고 믿는거냐.' 등의 말문을 막아버리는 질문 공격에 눈물을 뚝뚝 흘렸던 경험이 있었다. 이러한 일들 때문인지 오히려 있었던 믿음조차 사라지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그런 내가 잘못된건가 싶어 종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민의 결과로는 신앙은 강요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 절이든 성당이든 교회든 심지어 이슬람교든 자기 자신에게 진정으로 와닿는 종교를 따르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따르는 종교가 없다고 하더라도 자책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잘 살아내면 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에 대해 믿음보다 의심이 더 많은 이런 내가 이 책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을 읽고 주로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붙이는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이고 있는 모습이라니. 이는 신앙을 강요하기 보다는 우리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꼬집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란치스코의 현명한 한 마디 한 마디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느님을 믿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읽는데 처음부터 거리낌이 없겠지만, 나처럼 하느님을 아직 멀게 생각하는 독자라 하더라도 종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교황 프란치스코 개인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듣는다는 생각으로 즉, 한 사람의 어록을 읽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간다면 배워갈 점이 많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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