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8%
  • 리뷰 총점8 10%
  • 리뷰 총점6 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1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음악소설집
"음악소설집" 내용보기
다섯 편의 소설 그리고 각각의 소설 속에서 재생되는 음악들. 소설이라는 장르는 같았지만 그 속에서 재생되는 음악들은 장르도 음색도 달랐다. 많은 책들에서 음악 이야기가 나오지만 ‘음악’을 전면에 걸고 나오는 소설집이라니, 나는 읽는 기쁨과 듣는 기쁨을 함께 안겨주는 《음악소설집》이 반가웠다. ‘그림소설집’ 같은 것도 나온다면...나와랏!! 이 책을 읽을 때
"음악소설집" 내용보기

다섯 편의 소설 그리고 각각의 소설 속에서 재생되는 음악들. 소설이라는 장르는 같았지만 그 속에서 재생되는 음악들은 장르도 음색도 달랐다. 많은 책들에서 음악 이야기가 나오지만 ‘음악’을 전면에 걸고 나오는 소설집이라니, 나는 읽는 기쁨과 듣는 기쁨을 함께 안겨주는 《음악소설집》이 반가웠다. ‘그림소설집’ 같은 것도 나온다면...나와랏!!

이 책을 읽을 때는 한 편의 소설을 읽고, 거기에 나온 음악을 찾아 듣고(안 들은 곡도 있지만), 뒤에 실린 해당 작가의 인터뷰를 읽고 다음 날 다른 단편으로 넘어갔다. 하루 만에 책을 다 읽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책표지도 마음에 들었다. 소설은 끝났지만 이야기들은 끝난 게 아니라 좋았다. 

<수면 위로 / 김연수>는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물 위를 가리키는 말 같은데 ‘위로’라는 단어는 내게 ‘위로’를 건네주는 듯 차분하게 흘러왔다. 중국집 오므라이스 이야기가 나오는데 원래 중국집에서 오므라이스를 팔던가? 영천에 진짜 오므라이스 맛집이 있나 하며 검색해 보고 소설 속에 나오는 영상이 실제로 있다면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소설 속 인물들이 그래서 어떻게 됐다는 거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건지, 사고를 당한 건지, 어쩐 건지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지 않고 읽는 이가 생각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도록 열어놔서 좋았다. 

버스나 지하철, 기차를 종종 타는데 나는 그때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이들의 행선지를 홀로 궁금해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상상하곤 한다. 때문에 <웨더링 / 은희경>을 읽는 내내 무척 흥미로웠다. 그곳에 나온 <행성>이라는 음악도. 기차 4인석에서 만난 인물들은 결국 브루어리를 갔을까 아니면 방향을 바꿔 도서관으로 향했을까? 인물 각자의 이야기가 서로 마주 보고 앉은 4인석 자리에서 <행성>이라는 음악으로 한 점에서 만난 뒤 각각의 방향으로 흩어지는 그림 같았다. 

소설을 다 읽고 난 뒤 계속 생각나는 장면이 있다. <안녕이라 그랬어 / 김애란>에서 헌수가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해서 예전에 '러브 허츠'를 듣다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장면이다. 둘이 연인이었을 때 '러브 허츠'를 함께 듣는데 이때 '나'는 'I'm Young'을 '안녕'이라고 잘못 듣는다. 헌수는 둘이 다시 만난다면 '안녕'이 잘못됐다고, '암 영'이라 고쳐주는 대신 "그렇게도 들리는 것 같다", "'안녕'이란 말이 참 예쁘고 서글프다 해줄 텐데"라며 훌쩍인 뒤 전화를 끊는다. 

누군가의 틀린 것, 잘못된 것을 공감해 주지 못한 채 바로잡아 주려 했던 나의 지난날들과 현재의 날들을 떠올리며 '진짜 그렇게 들리는 것 같다, 그럴 수도 있네'라는 말이 내 마음과 입에서도 더 자주 나올 수 있기를 바랐다. 조금은 다르고 틀린 방식으로 삶을 대해도 괜찮다는 것을, 틀린 방식으로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소설은 이야기해 줬다. 

* 리뷰는 블로그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mjs0413/223571665379
YES마니아 : 로얄 m*****3 2024.09.08. 신고 공감 34 댓글 28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5인의 음악 이야기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5인의 음악 이야기" 내용보기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6.22) 성황리에 폐막했다. 작년 서울국제도서전은 시간이 안 되서 가지 못 했기에 올해 도서전은 꼭 가보려고 했는데 온라인 사전 티켓예매가 일찍 마감되고 현장판매도 하지 않아서 끝내 가지 못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객이 5일동안 15만 명이나 몰렸다고 하니 삶이 팍팍해도 여전히 책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무튼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5인의 음악 이야기" 내용보기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6.22) 성황리에 폐막했다. 작년 서울국제도서전은 시간이 안 되서 가지 못 했기에 올해 도서전은 꼭 가보려고 했는데 온라인 사전 티켓예매가 일찍 마감되고 현장판매도 하지 않아서 끝내 가지 못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객이 5일동안 15만 명이나 몰렸다고 하니 삶이 팍팍해도 여전히 책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무튼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고 작년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으로 선정되었던 「음악소설집」을 뒤늦게 읽었다.

 「음악소설집」은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인 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 작가가 참여한 음악소설 엔솔러지로 음악전문 출판사인 프란츠가 기획해서 만든 단편집이다. 한 권의 책으로 함께 만나기 어려운 작가들의 음악 단편들을 읽는 특별함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다섯 편의 단편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특히 은희경 작가의웨더링이 음악적 색채가 가장 강하게 드러낸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태양계의 일곱 행성에 관한 클래식 음악인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을 소재로 한 웨더링은 우연히 네 명의 인물이 약2시간동안 기차의 4인석에 앉은 것을 계기로 각 인물들의 서사를 교차해서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기차 예매를 잘못 해 4인석에 앉게 된 클래식 진행자이자 음악해설가인 기욱, 홍보팀에서 함께 일했던 후배의 부친상을 가게 된 인선과 동료 준희, 그리고 요양원에 입원한 형님을 보고 돌아가던 중인 노인이 4인석에 함께 앉은 인물들이다. 여기서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곡 <행성>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요한 열쇠다. 기욱의 학창시절 서울 학교에서 전근 온 중년의 음악 교사와의 <행성>을 둘러싼 일화나 후배의 부친상에 혹시 올지 모르는 전 직장동료이자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연주회(연주회 연주곡이 <행성>이었다)를 회상하는 인선, 노인이 테이블에 펼쳐놓고 보던 <행성> 악보 등은 서로를 연결하기도 하는데 기차에서 인연이 아쉽게(?) 끝나는 것으로 소설은 마무리 되지만 왠지 인연이 더 이어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이 밖에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는 최근에 출간한 따끈따끈한 신작 단편소설의 표제작과 동명 소설로 연인과의 이별, 어머니의 장례를 연이어 겪은 40대 경력 단절 여성의 슬픔을 외국어 공부라는 의외의 공간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라면, 김연수 작가의 「수면 위로」는 이 세상에 없는 옛 애인 기진에 대한 은희의 기록으로 기진과 어머니의 이야기가 아프게 다가오지만 엉뚱하게도 소설 속 중국집 대표메뉴인 오므라이스를 먹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한편 윤성희 작가의 「자장가」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나'가 하교 중 사고사를 당한 후 하늘로 가지 않고 자신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엄마의 주위를 맴돌며 엄마의 꿈 속에 들어가 엄마를 위로하는 이야기다. 끝으로 편해영 작가의 「초록 스웨터」는 리뷰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싶을만큼 재미있게 읽은 단편소설로 소설 속 주인공 경주가 엄마의 죽음 이후 남겨진 미완성 스웨터를 중심으로 현금 십구만 팔천 원이 든 지갑, 엄마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방 테이프, 십원 짜리 동전을 통해 엄마를 기억하고 밝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나는 오래되어 표면이 매끄러워진 동전을 만지작거렸다. 어쩐지 이 동전들을 오래 간직하게 될 것 같았다. 내게 오백만 원은 없지만 어쩌면 백만 원일지 모르는 동전 네 개와 언제나 십구만 팔천 원이 든 지갑이 있다는 걸 잊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직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엄마가 뜨다 만 스웨터도 있고 엄마의 노래가 담겼을지 모를 테이프도 있었다. 그러고 보면 엄마의 손을 마주 잡았을 때의 느낌을 기억했다. 삶에 냉담해질 이유가 많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그 기억 때문이었다. - 196 ~ 197쪽, 초록 스웨터 중

 「음악소설집」은 다섯 편의 이야기가 끝난 후 다섯 명의 작가와 편집자가 함께한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독서 중 놓쳤거나 궁금했던 이야기 속 지은이의 집필 의도를 알 수 있어서 소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작년에 이어 올해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가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작년에 선정된 책을 읽으며 달랬는데,  조만간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추천한 책들도 찾아서 읽어야겠다. 아무튼 「음악소설집」에서 담아낸 다섯 편의 단편소설 중 은희경 작가의 웨더링」을 읽고  느꼈던 여운과 기대감처럼 내년에는 꼭 방문 예정인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날 책들과 작가들을 기대하며 리뷰를 마무리 한다.



#음악소설집 #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 #프란츠 #2024 서울국제도서전



YES마니아 : 로얄 s****6 2025.06.22. 신고 공감 16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횐상의 국내대표 작가 5분의 단편집
"횐상의 국내대표 작가 5분의 단편집" 내용보기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5분의 음악 앤솔로지 컨셉의 단편집. 김애란, 은희경, 윤성희, 편혜영, 김연수 작가님. 이렇게 5분의 작품은 다 좋은데 저은 특히 김연수 작가남의 수면위로 가 기억에 남네요. 그 담이 김애란, 은희경 작가님의 순서!!
"횐상의 국내대표 작가 5분의 단편집" 내용보기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5분의 음악 앤솔로지 컨셉의 단편집. 김애란, 은희경, 윤성희, 편혜영, 김연수 작가님. 이렇게 5분의 작품은 다 좋은데 저은 특히 김연수 작가남의 수면위로 가 기억에 남네요. 그 담이 김애란, 은희경 작가님의 순서!!
YES마니아 : 로얄 m******i 2024.07.0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여름 선물 같은 책
"여름 선물 같은 책" 내용보기
작가 라인업 보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책 뒷쪽에 작가의 말 같은거 부터 읽는 습관 때문에 뒤에 인터뷰 먼저 읽었는데 거기서부터 뭔가 위로가 됐다. 한 작가씩 인터뷰를 읽고나서 소설을 읽는것도 재미있다. 매해 여름마다 한번씩 펼쳐보게 될 책으로 정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 감사합니다.
"여름 선물 같은 책" 내용보기
작가 라인업 보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책 뒷쪽에 작가의 말 같은거 부터 읽는 습관 때문에 뒤에 인터뷰 먼저 읽었는데 거기서부터 뭔가 위로가 됐다. 한 작가씩 인터뷰를 읽고나서 소설을 읽는것도 재미있다. 매해 여름마다 한번씩 펼쳐보게 될 책으로 정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 감사합니다.
j*****5 2024.07.0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음악이 들리는 소설
"음악이 들리는 소설" 내용보기
? 너무너무 좋았던 책. 도서관 희망도서로 빌렸다가 인터뷰 내용까지 다 좋 아서 꼭 소장하고 싶어서 샀다. 출판사에서 올려 준 플레이리스트도 좋았고(Gustav Holst - The Planets 들으며 웨더링을 읽고, 조성진 피아니스트 연대 노천극장ver. 드뷔시 영상도 찾아보았다.) 5편 의 단편 모두 좋았다. 그리고 읽다가 오므라이스랑 스크류바도 먹고 싶어졌다.
"음악이 들리는 소설" 내용보기

? 너무너무 좋았던 책. 도서관 희망도서로 빌렸다가 인터뷰 내용까지 다 좋 아서 꼭 소장하고 싶어서 샀다. 출판사에서 올려 준 플레이리스트도 좋았고(Gustav Holst - The Planets 들으며 웨더링을 읽고, 조성진 피아니스트 연대 노천극장ver. 드뷔시 영상도 찾아보았다.) 5편 의 단편 모두 좋았다. 그리고 읽다가 오므라이스랑 스크류바도 먹고 싶어졌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24.09.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라인업 굿
"라인업 굿" 내용보기
라인업이좋아서 골라봤어요윤성희를 특히좋아합니다아직첫작품만읽었지만나머지도 기대가됩니다은희경은 오랜만이네요여기가 음악전문 출판사로 알고있는데 이 기획 끝까지 더나오면좋겠네오유명한소설가들 또 모셔주세용ㅎㅎㅎㅎ
"라인업 굿" 내용보기
라인업이좋아서 골라봤어요
윤성희를 특히좋아합니다
아직첫작품만읽었지만
나머지도 기대가됩니다
은희경은 오랜만이네요
여기가 음악전문 출판사로 알고있는데 
이 기획 끝까지 더나오면좋겠네오
유명한소설가들 또 모셔주세용ㅎㅎㅎㅎ

l*****5 2024.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내용보기
단편집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읽는 편은 아닌데 워낙에 작가님들 라인이 출중해서 읽어봤어요. 음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각각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다 보니 단편집에서 싫어하는 특징인 산만함이 보이지 않고 읽기에도 편안하고 작품성도 높은 아주 만족한 작품입니다..
"너무 좋아요" 내용보기
단편집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읽는 편은 아닌데 워낙에 작가님들 라인이 출중해서 읽어봤어요. 음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각각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다 보니 단편집에서 싫어하는 특징인 산만함이 보이지 않고 읽기에도 편안하고 작품성도 높은 아주 만족한 작품입니다..
1****m 2026.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표지가 아름다운
"표지가 아름다운" 내용보기
이정도면 문학계의 어벤저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죠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한권의 책에서 이 모든 작가를 만날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여기에 더해 책이 이쁘기까지 하다 김애란님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이곳에도 실려있다뒷부분 사진과 인터뷰는 덤
"표지가 아름다운" 내용보기
이정도면 문학계의 어벤저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죠
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
한권의 책에서 이 모든 작가를 만날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여기에 더해 책이 이쁘기까지 하다 김애란님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이곳에도 실려있다
뒷부분 사진과 인터뷰는 덤
YES마니아 : 골드 a*****1 2026.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음악은 이야기
"음악은 이야기" 내용보기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는 음악은내 인생 속 한 편의 영화로 기억되는데요.다섯명의 작가가 모여음악이 만들어준삶의 기억들을 써내려나간 책<음악소설집>입니다.저는 그 중에 가장 첫 번째 소설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소설집이었습니다.어느 순간부터제가 경험한 것에서교훈을 찾으려고 하고,무엇이라도 남기려고 애를 쓰는데요.하지만 인생이란 것
"음악은 이야기" 내용보기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는 음악은
내 인생 속 한 편의 영화로 
기억되는데요.

다섯명의 작가가 모여
음악이 만들어준
삶의 기억들을 
써내려나간 책
<음악소설집>입니다.

저는 그 중에 가장 첫 번째 소설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소설집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제가 경험한 것에서
교훈을 찾으려고 하고,
무엇이라도 남기려고 애를 쓰는데요.
하지만 인생이란 것은
큰 교훈 없는 상실의 연속이라고 담담하게 말해줍니다.
매 순간이 의미 있게 기억될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큰 교훈 없는 상실의 연속에서
뜻이 통하는 인연을 만나고
삶의 안녕을 바라는 관계 속에서
희망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

다섯 명의 작가가 전해주는
음악과 함께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j*****2 2025.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음악소설집
"음악소설집" 내용보기
"인생이 자꾸 꼬여서, 그렇게 꼬인 것은 팔고 싶지 않아." 꽈배기를 싫어하면서 스크류바를 좋아하는 건 뭔가 모순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내 말에 이모가 고개를 저었다. "스크류바는 녹잖아. 녹으니 꼬인 게 사라지는 거지."음악이라는 공통된 소재 하나로 작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이 신기하고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단편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음악소설집" 내용보기
"인생이 자꾸 꼬여서, 그렇게 꼬인 것은 팔고 싶지 않아." 꽈배기를 싫어하면서 스크류바를 좋아하는 건 뭔가 모순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내 말에 이모가 고개를 저었다. "스크류바는 녹잖아. 녹으니 꼬인 게 사라지는 거지."

음악이라는 공통된 소재 하나로 작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이 신기하고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단편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시간.
YES마니아 : 플래티넘 j*******4 202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