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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일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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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날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링겔후트 라는 삼촌과 그의 조카 콘라트는 5월 35일 마다 특별한 일을 맞게 된다. 링겔후트 삼촌과 콘라트는 삶은 햄에다 생크림을 얹어 먹는다든지, 아니면 소금 빵에 산딸기 쨈을 발라먹는다던 지의 괴상망측한 음식을 먹기도 했다. 그날 또한 5월 35일 이였고, 목요일이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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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날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링겔후트 라는 삼촌과 그의 조카 콘라트는 5월 35일 마다 특별한 일을 맞게 된다. 링겔후트 삼촌과 콘라트는 삶은 햄에다 생크림을 얹어 먹는다든지, 아니면 소금 빵에 산딸기 쨈을 발라먹는다던 지의 괴상망측한 음식을 먹기도 했다. 그날 또한 5월 35일 이였고, 목요일이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그날은 정말 특별한 날인가보다. 검은 말 한 마리가 밀짚모자를 올리며 각설탕이 있냐고 물어 보며 링겔후트 삼촌과 콘라트와 같이 점심식사를 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 됐다. 콘라트가 남태평양에 대한 작문 숙제를 해야했던 것이다. 검은말은 당장 <서커스 말을="" 위한=""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남태평양까지 갈수 있게 해주었다. 남태평양을 가는 길,,,, 검은말과 삼촌, 그리고 콘라트는 게으름뱅이 나라에 도착했다. 그곳은 우산이 여러 개 꽂혀있어 비가와도 비를 맞지 않는 곳이며 자신이 상상한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다. 발 하나 꿈쩍 안 하고 잠만 자야 하는 그런 나라였다. 소름이 돋았다. 세상에 그런 곳에 살면 얼마나 지루할까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거꾸로 나라에 가게 되어 링겔후트 삼촌은 학교에 갇히고 말았다. 거꾸로 나라는 어린이와 어른이 하는 일이 반대된다. 아이들이 증권사무소에서, 백화점에서, 어른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 그것도 아이들을 나쁘게 대한 어른들만!!!!!!!!!! 하지만 링겔후트 삼촌은 그렇게 굴지 않았기에 학교에서 풀려날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엔 완전자동화 도시에 갔다. 그곳은 다 전기로 자동식으로 움직이는 나라였다. 기계가 생산을 하며 보도 블록 또한 움직인다. 하지만 전기가 공급 돼지 않자 영원한 천국일 것 같던 자동식나라는 사라져 버렸다. 과연 모든 것이 편하게만 산다면 행복할까? 전혀 재미없는 하루를 보낼 것 같았다. 남태평양 서쪽 출입구로 들어간 그 들은 밀림에 사는 동물들과 원시인을 만날 수 있었다. 고래는 땅위에 있었으며 검은말은 그곳의 흰말과 사랑에 빠져 남게 되었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콘라트는 멋진 작문 숙제를 해 갔다. 하지만 지금껏 격었던 일은 정말 일상 생활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 이기 때문에 학교 션생님께 아마 더 혼날지도 모른다!!!! 5월 35일... 난 5월 35일을 꼭 한번이라도 맞고 싶다!! 달력 만드는 사람은 왜 30일 31일은 만들어 놓고 35일은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y***8 2001.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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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멋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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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일?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5월은 31일까지 되어 있는데.... '아마도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읽고 싶어진다.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콘라트에게 글짓기 숙제를 내준다. 콘라트는 작문의 주제 '남태평양'을 써야 하지만 가본 적은 없다. 그때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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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일?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5월은 31일까지 되어 있는데.... '아마도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읽고 싶어진다.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콘라트에게 글짓기 숙제를 내준다. 콘라트는 작문의 주제 '남태평양'을 써야 하지만 가본 적은 없다. 그때 검은 말이 등장을 하고, 삼촌과 함께 옷장을 통해 남태평양을 간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바로 그 날, 5월 35일이기 때문이다.

 

 

길에서 만난 검은 말이 '각설탕'이 있는지 묻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면서 재미있다 느껴지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남태평양으로 가기 위해 옷장 속으로 들어가고 그 뒤에는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된다. 게으름뱅이 나라, 네 가지 과일이 열리는 나무, 상상한 게 전부 현실로 변하는 '없어져라, 앞으로 갓!' 주문, 위대한 과거로 가는 성, 거꾸로 나라의 모습은 놀랍고 흥미진진하다. 한번쯤 상상해봤던 세상을 만나게 되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남태평양을 간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바로 그 날, 5월 35일이기 때문이다.

 

 

콘라트가 다니는 학교는 딱딱하고, 부모는 엄격하기만 하다. 하지만 링겔후트 삼촌은 장난과 공상을 즐긴다.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작문 숙제를 멋지게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삼촌 덕분이다. 마음을 이해해주고, 그 상상의 세계를 공감해주기 때문에 아이는 기쁘고, 행복하다. 자라면서 상상력과 호기심이 사라진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의 생각도 현실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가 있다. 그러면서도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인위적인 노력을 기울이니 아이러니하다.

 

 

상상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가정만으로도 우리는 즐거움을 느낀다. 또 그런 엉뚱한 생각쟁이들이 세상을 유쾌하게 변화시킨다. 5월 35일을 보고 나니 그것이 거짓이든, 아니든, 꿈이든 상관이 없다. 그저 우리가 꿈꾸었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 것만으로도 좋다. 아이에게 글쓰기를 하라고 하면 어려움을 느낀다. 그만큼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라도 아이의 엉뚱한 생각을 들어주고, 호응해줘야겠다. 

p*******0 2012.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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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없는 날의 재미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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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5월 35일이었다. 그러니까 링겔후트 삼촌이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전혀 놀라지 않은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날 그 일이 일 주일 전에만 일어났어도 삼촌은 틀림없이 자기나 아니면 이 지구가 두세 바퀴쯤 돌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5월 35일에는 최악의 일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게다가 그날은 목요일이었다. 링겔후트 삼촌은 조카인 콘라트를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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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5월 35일이었다. 그러니까 링겔후트 삼촌이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전혀 놀라지 않은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날 그 일이 일 주일 전에만 일어났어도 삼촌은 틀림없이 자기나 아니면 이 지구가 두세 바퀴쯤 돌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5월 35일에는 최악의 일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게다가 그날은 목요일이었다. 링겔후트 삼촌은 조카인 콘라트를 학교에서 데려오는 길이었다. 두 사람은 글라시스 거리를 걷고 있었다. 콘라트는 기가 죽어 보였다. 하지만 삼촌은 콘라트의 기분은 눈치채지 못하고 점심으로 무얼 해 먹을까만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9쪽)

 

동화가 시작하는 단락이다. 두 단락의 문장을 통해 몇 가지 이야기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첫째,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5월 35일에 일어난 일이라는 첫 문장에서 판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둘째, 이야기의 화자가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이다. 여느 동화처럼 동화의 화자가 어린이가 아니다. 그리고 그 어른은 삼촌이다. 셋째, 삼촌은 그리 눈치 빠른 사람이 아니다. 다만 조카랑 무엇을 해 먹을까 골똘히 생각하는 것으로 봐서 본능에 충실한 사람이다. 조카인 콘라트가 싫어할 사람은 아니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링겔후트 삼촌은 콘라트 아버지의 형이다. 삼촌은 아직 결혼을 안 하고 혼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목요일마다 조카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 올 수 있다. 두 사람은 목요일마다 함께 학교에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삼촌이 콘라트를 엄마 아빠에게 데려다 준다. 목요일인 5월 35일에 콘라트가 기가 죽어 보인 까닭은 숙제 때문이다. 콘라트 같이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며 선생님이 글짓기 숙제를 내 주었고 주제는 ‘남태평양’이다. 물론 콘라트는 남태평양은커녕 그 근처에도 가 본 적이 없다. 그런 콘라트에게 삼촌은 당장 거기로 가자고 큰소리를 친다. 그리고 이들의 여행에 말 한 필이 함께한다. 모자를 들어 보이며 깍듯이 인사할 줄도 아는 멋진 말. 그리하여 셋은 마침내 옷장을 통해 남태평양으로 떠난다.

 

에리히 캐스트너가 1931년, 그러니까 87년 전에 쓴 작품이지만 현실-모험의 상상 세계-현실이란 판타지의 공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공식처럼 이야기의 대부분은 상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험이다. 상상의 세계는 콘라트, 그러니까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세상이다. 게으름뱅이 나라에서는 한 나무에서버찌랑 사과랑 배랑 무화가가 한꺼번에 열려 네 가지 과일 맛을 볼 수 있고, 거꾸로 나라에서는 어른들이 학교에 가서 배워야 한다. 아이들이 통쾌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다. 그러나 전기 자동화 도시는 전압이 너무 세서 엘리베이터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등 엉망진창이라는 데서 “기술이라는 건 아주 위험한 놈”이라는 것을 드러내기도 한다.

 

87년 전의 상상력이라고 하면 높게 칠 수 있지만 지금 눈높이로 보면 5월 35일의 모험은 그다지 신선하지 않다. 에리히 캐스트너 특유의 발랄한 상상력과 유머, 첨단 문명과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영웅들에 대한 풍자는 높게 살 만하지만 그게 짜임새 있고 긴박감 있게 흘러가지 않는다. 그것은 이들의 모험을 추동하는 힘이 숙제 때문이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내재적인 추동력이 아니라 외부의 힘에 의해 추동되는 여행. 이들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것도 추장의 마법에 기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그러한 단점을 모두 덮을 만한 장점이 있다. 소소한 재미를 깊게 하고 감동으로 이끌 만한 비밀이 마지막에 담겨 있다. 콘라트가 잠든 방에서 남태평양에 대한 작문 숙제를 읽고 난 뒤 링겔후트 삼촌이 불을 끄면서 한 말.

YES마니아 : 골드 g*******g 2018.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