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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30년 전 순수했던 그 감정과 호기심, 함께 움직였던 에밀을 다시 만나보다니...
"30년 전 순수했던 그 감정과 호기심, 함께 움직였던 에밀을 다시 만나보다니..." 내용보기
아련하고 애틋하기만 할 뿐이네요... 30년 전, 딱 '주인공(에밀)'만한 나이였을 때, 계몽사에서 출간했던 세계문학전집으로 읽어 보았던 「에밀과 탐정들」. 팬더추리걸작을 통해 셜록 홈즈를 비롯한 많은 탐정들과, 애거서(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푹 빠져살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목에 '탐정'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생각했었더랬죠. 물론, 책을 읽어보
"30년 전 순수했던 그 감정과 호기심, 함께 움직였던 에밀을 다시 만나보다니..." 내용보기

아련하고 애틋하기만 할 뿐이네요...

30년 전, 딱 '주인공(에밀)'만한 나이였을 때, 계몽사에서 출간했던 세계문학전집으로 읽어 보았던 「에밀과 탐정들」.

팬더추리걸작을 통해 셜록 홈즈를 비롯한 많은 탐정들과, 애거서(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푹 빠져살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목에 '탐정'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생각했었더랬죠.

물론, 책을 읽어보니 당시에 읽었던 여타 추리물과는 다른 성격의 작품이라서 조금 난해한 느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또래의 친구들이 벌이는 모험심과 의기투합.

이 정도만 하더라도 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에밀과 탐정들」을 잊고 지낸지 30년이 넘었네요.

우연찮게... (정확히는 어떠한 계기로 다시 이 책이 생각난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에밀과 탐정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고, 이미 예전 계몽사의 책들은 제 손을 떠난지 오래되어.. 다시금 책을 검색해보게 되었죠.

이렇게 검색하여 찾게 된 것이,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ver.인 「에밀과 탐정들」이었습니다.

이건... 뭐.... 표지를 보자마자, 곧 바로 카트에 담게 된 품목이구요.

책이 배송되자마자 그 날 한 번에 1차로 모두 훑어보게 된 책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던 사실은, 「에밀과 탐정들」의 삽화가 예전 책에서 만났던 삽화와 다를 것이 없었다는 점이었죠.

30년 전에는, 책에 그림(삽화)이 좀 있어야 읽을 엄두가 나고, 집중을 할 수 있었던터라.. 그 때 상상속에 내용을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삽화가 주는 영향력이 엄청 컸었다는 점은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시공주니어의 「에밀과 탐정들」 속에 포함된 삽화를 보면서, 과거 속에서 만난 에밀과, 사건의 주요 무대(도심과 시가지)들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에밀과 탐정들은 앞서 짧막하게 기억했던 내용과 동일하게, 제목에 '탐정'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여느 추리물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라 소개를 하고 싶습니다.

주인공들이 느끼는 생각과 행동, 그리고 배경과 삽화 속 이미지들을 따져본다면,

시공주니어 책 표지에 표기된 부분과 같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는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이 되고,

문학 속 분위기들이나..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읽어야 할 명분을 만들어준다..라는 점으로 접근해보면, 마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과 장 자크 상페의 소설/삽화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공통적인 분위기.

또는,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또는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에서 짧게 표현하는 인생에 대한 엉뚱함 속의 순수한 매력....정도를 꼽아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 시기부터는 한 번쯤 읽어보거나, 소장해볼 가치가 있는 필독 도서라 감히 말씀을 드려보고도 싶고요.

 

요즘 같이 자극적인 미디어와 콘텐츠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에밀과 탐정들」을 읽어봄으로써, 무언가 순수함을 넘어 어른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아이들(탐정들, 조력자들)의 행동들을 경험해보게 할 수 있고, 저처럼 이미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는.. 점점 더 세속화되는 삶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옛 시절들에 대한 추억들을 상기시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쪼록,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에밀과 탐정들」은 과거에 읽으면서 느낀 기억들과는 다른.. 또 다른 무언가가 마음 속에 서성이게끔 만드는 작품입니다.

지금에 와서 읽어보니,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한 '에밀'은, 또래에 비해 조숙한 생각을 가진 친구임에는 분명했고,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친구들(구스타프, 교수 등...등)은 이제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주인공을 도와주는 의리있는 친구들이라기 보다는 좌충우돌 제 멋대로라서 어떻게 감당을 해야하나...라는 고민을 안겨주는 때 묻지 않은 아이들임에는 분명하네요.

그냥 꿈을 꾼 것이겠지...라고 생각했던 에피소드들이.. 결국에는 진실에 접근하게 되면서, 무언가 사건화되는 것들도, 줄거리를 읽어나가는 중/후반부의 집중력이 더해지게 만든 구성적인 매력이라 생각되고, 결국 제 생각이 너무 앞서 나간 '착각'이라는 점을 확인하게 되면서부터는... 저 역시 「에밀과 탐정들」 속에서 보여지는 성급한 어른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 순간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Page. 106에서 마주하게 된 '둘은 돌아오지 않았다.'라는 표현은, 30년 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어른으로서의 유머 코드라는 점을 깨닫게 된 것도 흥미로웠고, 한 장을 더 넘겨서.. '에밀은 돈을 도둑맞아서 오히려...'라는 글귀를 통해서는, 이 작품의 존재성에 대한 부분을 한 마디로 요약해볼 수 있는 명료한 문장이라는 점, 그리고 독자로서 책을 읽는 제 자신이 점차 갖게 되는 느낌과도 동일하다는 점에 많은 공감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밀과 탐정들」은 다시금 제가 먼저 읽어보았고, 이제는 제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권유하고픈 작품입니다.

아마도 한 마디를 더 덧붙인다면.. 제 아이들에게 당부를 해볼 것 같네요.

'지금 읽은 이 책을, 너희도 30~40년 뒤에 다시 읽어보게 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에밀, 그리고 우당탕쿵탕...스러운 우리 탐정 친구들, 정말 오랜만에 반가웠어..."

 

 

YES마니아 : 로얄 k****s 2022.09.10. 신고 공감 2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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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찾기 위한 아이들의 죄충우돌의 활약상!
"돈을 찾기 위한 아이들의 죄충우돌의 활약상!"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독일에서 활동했던 문인으로 어린이책 작가로 적지 않은 작품을 남긴 작가이다. 기성세대의 관점이 아닌,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려낼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지금도 지방의 소도시에 살면서 대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에밀은 노이슈타트라는 소도시에 살면서, 부활절 연휴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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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독일에서 활동했던 문인으로 어린이책 작가로 적지 않은 작품을 남긴 작가이다기성세대의 관점이 아닌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려낼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평가하기도 한다지금도 지방의 소도시에 살면서 대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이 작품의 주인공인 에밀은 노이슈타트라는 소도시에 살면서부활절 연휴를 맞아 대도시인 베를린의 이모의 집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어머니는 집의 거실을 미용실로 개조해서 가게를 꾸리기 때문에에밀은 혼자서 기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떠난다.

 

엄마가 할머니에게 드리는 돈을 가지고 기차를 탄 에밀에게돈이 담긴 봉투를 잘 간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기차를 타고 가면서 깜빡 잠이 든 사이에 에밀의 안주머니에 낳었던 돈봉투가 사라지고돈을 훔쳐간 범인을 쫓는 일이 시작되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베를린에서 또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도둑을 추격하고마침내 돈을 찾는 과정이 그려지게 된다

 

저자는 본격적으로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내력을 잠시 설명한다. ‘절대로 이야기의 시작이 아니다라는 제목을 통해서본래 전혀 다른 이야기를 구상하다가 우연히 이 작품의 실마리를 생각하게 되어 스토리를 발전시켰다는 내용이다그리고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그림 열 점이 제시되어 있다그리고 이제 드디어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기록과 함께모두 18개의 꼭지로 구성된 에밀과 탐정들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어린이 혼자서 여행을 한다면틀림없이 그 수중에 적지 않은 돈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그 아이가 잠든 사이에 누군가 못된 마음을 먹고아이의 돈을 훔쳐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동기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잃어버린 돈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도둑의 뒤를 추적하고그 과정에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돈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친구들과 동상에 낙서를 했기 때문에돈을 잃었음에도 경찰에 신고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는 것도 역시 어린이의 입장에서 나온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온전히 혼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그에 대한 대책은 없지만 자신의 실수는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도 마찬가지이다그 과정에서 자신을 돕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오로지 호기심 때문에 또래 친구들이 에밀을 돕는다는 것도 어린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쉽게 친해지는 것도 어떤 선입견에 갇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호기심은 스스로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양산되고 있다

 

마침내 도둑을 잡고그 도둑이 은행강도였다는 설정은 다소 뜬금없지만 흥미로운 내용을 이끌기도 한다그 결과 도둑을 잡은 에밀과 친구들의 활약상은 신문에도 실리고은행강도를 잡은 공로로 현상금까지 받게 된다그렇게 받은 돈으로 에밀은 미용실을 하는 어머니에게 드라이어와 겨울에 입을 털달린 코트를 선물하게 된다돈을 잃어버렸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도둑을 찾아 마침내 해결의 과정을 거치는 내용이 어쩌면 어린이의 관점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라 여겨진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21.09.27.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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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과 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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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에 초판이 출간된 독일 작가 캐스트너의 첫 어린이책! 11살 손녀를 위해 근 한 세기 가까이 사랑받아온 이 책을 시공주니어문고로 골랐다. 100여년 전 어린이들의 모습과 오늘날 어린이들의 모습을 대비해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에밀과 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순수하고 착하고 속이 깊다.  시골에서  처음 대도시에 온 에밀, 곤경에 처한 친구를 편견없이 조건없이 발 벗고 돕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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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에 초판이 출간된 독일 작가 캐스트너의 첫 어린이책! 11살 손녀를 위해 근 한 세기 가까이 사랑받아온 이 책을 시공주니어문고로 골랐다. 100여년 전 어린이들의 모습과 오늘날 어린이들의 모습을 대비해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에밀과 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순수하고 착하고 속이 깊다.  시골에서  처음 대도시에 온 에밀, 곤경에 처한 친구를 편견없이 조건없이 발 벗고 돕고자 하는 베를린의 친구들과 그들의 부모들! 노이쉬타트라는 시골에서 피용사로 일하시는 엄마와 둘이 사는 평범한 아이 에밀.
부활절 방학을 맞아 엄마의 심부름으로 한 주간 혼자 기차를 타고 외할머니와 이모가족이 사시는 베를린으로 떠나게 되는데, 엄마가 외할머니 드리려고 몇 달을 힘들게 일해 모은 140마르크를 안주머니에 옷핀으로 고정까지
했는데, 깜빡 잠이 든 사이 돈이 사라졌다... 이럴 수가!!!
같은 칸에 탔던 그룬트아이스라는 어른이 도둑으로 의심되는데, 이미 자리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베를린에서 처음 만난 또래 친구들의 물심 양면의 도움과 지혜와 용기와 격려와 협력 덕분에 무사히 도둑을 경찰에 인계하고, 잃었던 140마르크를 찾았을 땐 어찌나 통쾌하던지!
박수가 절로 나왔다! 게다가 잡고 보니 그 도둑이 은행강도로 현상수배되어 있어서 일천 마르크의  현상금도 걸려있었다! 착하고 용감한 에밀은 1,000마르크의 현상금까지 타게 되고, "꼬마가 탐정이 되다! 베를린 어린이 백 명이 범인을 추적"이라고 에밀의 사진과 함께 어린이들의 활약이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다! 도둑을 쫒느라 무작정 전차에 올라탔으니 가진 돈이 없어 차표를 사지 못할 때 대신 차표를 사주신 신사가 바로 그 기사를 작성한 기자이셨다!ㅎ 선행을 베푸는 기자에게 작가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센스와 유머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강추!
YES마니아 : 로얄 l****5 2024.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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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과 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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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로 힘을 합쳐 범인을 추적해 잡아낸다는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혼자 할머니집에 가는 에밀. 기차에서도 바짝 긴장해있다. 외투 속주머니에 핀으로 꽂힌 돈봉투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편의 아저씨를 경계하며 있던 도중 깜빡 잠이 들고, 잠이 깼을 때엔 돈이 없다-!! 다행히 상대편에 있던 사람을 발견하여 미행이 시작되는데.. 미행 가운데 하나둘씩 호기심에 몰려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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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로 힘을 합쳐 범인을 추적해 잡아낸다는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혼자 할머니집에 가는 에밀. 기차에서도 바짝 긴장해있다. 외투 속주머니에 핀으로 꽂힌 돈봉투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편의 아저씨를 경계하며 있던 도중 깜빡 잠이 들고, 잠이 깼을 때엔 돈이 없다-!! 다행히 상대편에 있던 사람을 발견하여 미행이 시작되는데..

미행 가운데 하나둘씩 호기심에 몰려든 아이들. 나름대로 각자 역할분담을 하여 철저히 그를 미행한다. 아이들만의 독특한 대사와 행동, 재치가 돋보인다.

YES마니아 : 골드 y****e 2023.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