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만화가 해적판으로 나왔을때에는 '전학생'이란 말이 유행이었다. 엄청난 능력을 지닌 전학생. 학교가 위기에 처했을때 불러온다는 그 전학생. 사실, 이런 뜸끔없는 만화도 없다. 도대체 어떤 배경인지 알 수가 없다.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닌 시간에 그 공간은 어디인지. 지구의 어느 한곳인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것 같지만, 그것이야 작가가 일본인이기 때문일뿐... 제목이 만계학원인 만큼 퇴마만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실제로 이상한 방법으로 싸우는 것이 공작왕을 보는 듯 하기도 하다. 예컨데 모 학교의 대장은 갈비뼈가 튀어나가는 공격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획기적이었다. 재미있었던 것은 주인공이 전학온 학교의 부장의 별명. '겨울의 전설', 그가 지나가는 자리에는 싸늘하게 냉기가 돈다는 것이 너무나 멋졌다. 하지만, 나이든 지금에서의 이 만화의 평가는 단지, 시간때우기용의 만화라고 밖에 할 수없다. 물론, 재미라는 면에서는 나름대로 충실한 만화다. 적당한 섹스신과 폭력장면이 충분히 독자를 흡인할 수 있는 만화다. 학교간의 전쟁을 하는 내용이라는게 아마도 불량한 학생들에게는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일 것이다. 어렸을적이 추억이 오버랩되는 만화다. 그렇지만, 솔직히 누구에게 자신있게 권할수 있는 책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