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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로시프테의 <줄 서세요!>는 독특한 책이에요. 세로로는 짧고 가로로 긴 책인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책은 사람들이 한 줄로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을 연결한 책입니다.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한 줄로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같은 것을 목적으로 줄을 선 사람들이지만 줄을 서있는 모습은 다르게 나타나요. 아이에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돼!"라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 줄이 끝도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 아이를 바라보며 우리 차례가 될 때까지 얌전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반면 긴 시간에 기다리는 것에 지쳐 계속 서있을 거라며 돈 주고 다른 사람한테 대신 줄을 서라고 하자고 말하는 사람, 줄을 서있다가 아는 사람과 같이 일하는 사람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기도 해요. 자주 보지 못 했던 친구를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급해 보이는 아가씨에게 줄을 양보하는 사람도 있어요. 반면에 할머니에게 할머니는 시간이 많으시니 자리 좀 바꿔 달라는 뻔뻔한 아저씨도 보이는데, "이보게, 젊은이. 나한테 제일 부족한 게 시간이라우."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네요.
결국 가는 곳은 같은데 빨리 간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냐는 할아버지, 사람이 많아서 안되겠다고 돌아가자고 하는 여자와 자신의 뒤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제 와서 가자며 반대하는 남자, 급한 일이 있어 먼저 가면 안 되느냐는 사람과 누구는 재미로 기다리는 줄 아느냐고 대답하는 여자, 같은 줄을 서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누구는 자신의 자리를 바빠 보이는 사람에게 양보하기도 하고,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내가 더 바쁘니 내가 먼저 줄을 서면 안되겠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줄을 서서 기다릴 때의 모습도 참 다르답니다. 각자 직업도 다르고 모습도 다르지만 그래도 줄을 서서 차례를 지켜야 한다는 것에는 똑같아요. 이 책은 줄을 서고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미난 구성으로 보여준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어른이 볼 때도 분위기가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시크함도 느껴지는 것 같은 독특함이 구림에서도 이야기에서도 느껴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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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6 《줄 서세요!》 크리스틴 로시프테 글·그림 김배경 옮김 책속물고기 2014.7.15. 슬슬 끼어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자리에 서거나 기다리지 않고 불쑥 앞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바쁜 나머지 끼어들 수 있고, 서둘러야 할 일이 있어 불쑥 앞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줄을 선 줄 모르고 그냥 앞으로 비집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줄이란 무엇일까요? 줄은 왜 설까요? 남을 밀치는 사람은 굳이 이처럼 밀치는 몸짓이어야 할까요? 《줄 서세요!》를 보면 겉그림부터 줄을 선 사람이 잔뜩 나옵니다. 길쭉한 책을 펼치면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사람이 더 나옵니다. 또 넘기고 자꾸 넘기는 데에도 여러 사람이 더더 나와요. 이 사람들은 무슨 줄을 섰을까요? 무슨 줄을 이렇게 서는지, 줄을 서면서 어떤 몸짓인지, 슬금슬금 끼어들려는 사람 낯빛은 어떠한지,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은 어떤 말을 터뜨리는지 …… 재미나게 어우러집니다. 그나저나 이 긴 줄은 무슨 줄일까요? 기나긴 줄 끄트머리에 있는 사람은 볼일을 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저라면 …… 다른 곳을 찾아보렵니다. 이 긴 줄을 서서 볼일을 보자니 …… 아찔해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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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주로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요. 사람 많고 붐비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여행이나 체험은 주로 평일에, 주말엔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놀이터에서 체력 소모를 하며 한 주를 정리하죠. 도서관에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갔어요. 아이들이 93분짜리 영화를 볼 동안 엄마는 독서를 하며 힐링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영화의 시작이 너무 웅장했던가요? 울면서 시청각실을 빠져나오는 우리 공주. 휴... 힐링은 물 건너 갔네요ㅠ.ㅠ 어린이 자료실에서 공주가 가져오는 동화책을 기계처럼 읽어주다가 발견한 책 한 권. 어린이 동화에서 인생을 발견하고 눈이 번쩍!!
<줄 서세요!>
책은 이렇게 '다짜고짜 줄 서기'로 시작됩니다. 뭐... 대사도 그닥 없고 사람들이 줄을 쭉~ 서 있네요. 첫 페이지에 아이스크림 가판대가 보여 아이스크림 줄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글밥이 없어 공주랑 대화를 시작합니다. "무슨 줄일까?" "어머, 이 아저씨 좀 봐."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일까?" "재밌다~ 우리도 같이 줄 서보자!"
책 한 장에 말풍선 한 두개가 전부입니다. 사람들의 표정, 옷차림을 보게 되네요. 보고 싶지 않는데, 자꾸 보여요. 자꾸 말하게 돼요. "돈 주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서라고 해요." 하는 부잣집 아줌마 "여보게, 젊은이. 나한테 제일 부족한 게 시간이라우." 하는 할머니 "빨리 간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나? 결국 가는 곳은 똑같은데." 할아버지의 명언 세상을, 인생을 보여주는 한 마디에 말풍선 하나하나가 가슴에 콕콕 박혀요. 무심하게 책을 읽어주다 정신이 번뜩 들어 사진을 마구 찍었어요. 긴~~ 줄은 계단을 통해 아랫층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윗층으로 올라오고, 지하로 내려가서 사람들이 안보이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하죠. 계속...... 줄을 선 그들. 점점 궁금합니다. "이 줄, 대체 뭐지?"
정말 긴, 그 줄 속에 서 있는 사람들. 미스코리아 임금님 우주인 소매치기 신부님 그리고 동네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의 이웃들 임금님이라고 새치기 하지 않고 신부님이라고 양보받지 않습니다. 당.연.히. 긴 줄에 서 있을 뿐이죠. 대체, 무슨 줄이죠??
역시!! ㅎㅎㅎ 미스코리아는 똥 안 싸고 우주인은 오줌 안 싸나요. 사람 사는거 다 마찬가지죠! * 참 재밌는 책이예요. '어린이 동화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오함을 담은 동화. "아오~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어?" 싶을 때마다 슬쩍 펴서 한 사람 한 사람 표정을, 복장을,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책. 요즘같은 뒤숭숭한 시대에는 한번 더 펼쳐보고 싶은 책. <줄 서세요!> |
물고기 그림책 열아홉번째 이야기 줄 서세요! 는 앞표지부터 길게 한줄로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에서 호기심을 자극시키네요. 도대체 무슨일로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흥미롭게 볼 수 있네요.
기다림이 계속되는지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돼! 라며 달래주는 엄마의 모습도 보이고 요리사나 옷에 훈장을 주렁주렁 달고있는 사람, 느긋하게 신문을 보며 기다리기도 하고 편지가 떨어진 줄도 모르는 우체부 아저씨도 보이네요. 아이에게 우리 차례가 될때까지 얌전히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아이한테 일러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약속이란걸 알게 해주네요. 빨간줄이 늘어져 있는데 과연 무엇일지 한 아이가 기둥에 묶을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줄을 따라가 보니 바로 할머니가 털실을 가지고 뜨게질 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멋진 소방관 아저씨, 친구도 만나고 왕와 우주인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하나 하나 관찰해 보는 재미도 있네요. 끝도없이 길게 늘어선 줄 과연 어떤 줄일까요. 어린이든 성별에 관계없이 무슨일을 하는 사람이든지 간에 평등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급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마음씨 착하 아주머니도 보이고 초록 괴물의 모습을 한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바로 초록색 페인트가 쏟아진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되었네요. 글을 거의 없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흥미롭고 인상적이네요. 과연 사람들은 무슨일로 줄을 서 있을지 궁금증과 함께 차례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네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그림책 이네요.
서로 배려하고 함께 작은것부터 지켜나가는것이 우리 사회가 한층 밝아질 수 있다는걸 알게 될것 같아요. 공공장소에서 차례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말보다는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통해서 행동으로 이야기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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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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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세요!>는
제목부터가 일견 '질서'니 '규칙'에 관한 그림책으로 보입니다. 실제 표지부터 가장 마지막 면지까지 온통 사람들의 줄행렬에, 출판사측에서도
'공중도덕'이니 '약속'을 키워드로 홍보리뷰를 내보냈습니다. 이렇다할 중심 사건은 커녕 인물들의 대사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보고
보고 또 봐도' 새록새록 재미를 돋아나게하는 매력을 지닌 그림책이네요. 1975년생 노르웨이 작가 크리스틴 로시프테가 쓰고 그렸습니다.
우리나이로 마흔살의 작가, 40년의 생 경험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접해보았을 터인데요, <줄 서세요!>에서 인간에 대한 작가의
애정어린 관심과 포용적 인간관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마치
놀이동산의 '지구촌 마을' 인형 모형인양, 그림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연령대도, 국적도, 생김새도, 표정도 심지어는 의상조차 각양각색입니다.
어떤 이는 트렌치 코트 걸치고 우산을 들고 있고, 어떤 이는 모피코트와 가죽구두로 온 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방금 하와이에서 훌라
춤이라도 추다 온듯 탱크탑 차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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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 뿐 아닙니다. 표정이나 몸짓도 가지가지 입니다. 무표정하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인물, 물론 작가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주 간혹 책을 읽고 있는 사람도 있고 신문을 펼쳐 들고 보고 있는 사람도 있지요. 이크, 우편 배달부
아저씨가 편지를 흘렸네요. 보아하니 숱한 뜨거운 상사병의 밤을 앓는 이가 쓴 러브레터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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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교인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승려, 그리고 운동화에 사제복을 입은 카톨릭
성직자.
스티브 잡스의 예찬자인지 잡스용 검정 목폴라를 입고 선 채로 랩탑을 만지는 인물, 죄수복을 입은 자,
우주복을 입은 자, 페인트 통을 엎지른 사람 등등 인물들이 표상하는 직업, 사회적 계층, 취향은 사탕가게의 사탕마냥 다양해서 독자를 계속 즐겁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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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늘어선 줄 속에서
왕족인양 왕관을 쓴 남자에 귀금속을 휘감고 있는 부인, 남루한 옷차림에 다 풀린 작업화 끈이 육체노동자임을 암시하는 남자, 스켄헤드 족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봅니다. 그 안에서 암묵적으로 사회 계층의 사다리를 그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작가는 그 어디에서도 인간 군상에 서열을
매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우리 모두는 평등하다"는 메세지를 활자 없이도 그림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돈을 주고 대신 다른 사람더러 줄
서 있게 하자하고, 누군가는 자기가 더 급하니 줄 앞으로 가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모두 똑같이 기다려야합니다. 지위 고하, 성별이나 연령의
변수도 없이 말입니다. 그럼 융통성이 없어서 너무 삶이 빡빡하겠다고요? 아닙니다. 꼼꼼한 독자라면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줄이 늘어진 복도의
중간에 문이 있습니다. 원치 않으면 무리에서 이탈하여 줄서서 기다리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글자도 몇 없으면서 철학서의 향기를
풍기는 <줄 서세요!> 무더운 여름 활자 빼곡한 소설책에서 떠나 있고 싶은 어른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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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물고기의 해외 창작그림책 <줄 서세요> 입니다.
7살,5살 두 딸과 함께 보았는데 이 책은 글이 아니라 그림을 보는 책이랍니다.
표지의 여인이 누구한테 볼멘표정으로 줄을 서라고 하는지 답은 뒷표지에 나와있습니다.
한 남자가 원래 자기 자리였다고 하는걸 보니 꽤나 중요한 줄인 것 같습니다.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누군가 앞에 새치기라도 하면 큰일이 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딸들과 저는 이 줄이 아주 유명한 아이스크림이나 솜사탕 가게 같은 것일거라 생각을 하고 이 책을 보았습니다.
줄을 쫓아가다 보면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제스쳐를 감상하게 됩니다. 아이,어른,노인의 다양함, 국적의 다양함, 직업의 다양함, 성격의 다양함을 이 책 속 줄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줄 외의 배경에도 신경을 써보면 유리창 밖에 화재가 난 것도 보게 되고요. 어린이가 기둥에 묶고 있는 실이 어디에서 나오게 된건지도 기대하게 된답니다.
이러한 줄은 건물의 계단을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독자에게 줄이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합니다. 예상보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서 줄따라 가보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줄 선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 걸 보면 성격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어떤 줄일까 상상하며 끝까지 따라온 결과, 이 줄은 바로 '화장실' 가는 줄이었습니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유쾌했기에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참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줄의 정체를 알고 나니 왜 마지막 페이지의 사람들 얼굴이 안좋은지 이제 알 것 같네요. 다급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다시 돌아오면서 줄을 되돌아 온답니다.
아..그래서 겉표지에 아줌마가 줄서라고 소리쳤구나....하고 아이들이 이해하게 된것이지요. 아주 어린 유아라도 이 책을 엄마랑 함께 본다면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도 알려주고 차례를 지켜 줄을 서야 하는 공중도덕도 알려줄 수 있어서 다양하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그림만 보고 있는 건데도 할이야기가 참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 책속물고기 출판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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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세요.. 질서를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한 명 한 명 개성 있는 여러 사람들의 줄선 모습을 보면서 어디에 가는 줄일까 하고 궁금하게 한다. 그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궁금해하며 한장씩 넘겨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과 말을 보면서 더욱 상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된다. 재미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명씩 구경하면서 이야기하며 넘기다보면 절로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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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한줄로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이어져 있는 독특한 그림책 책속물고기 『 줄 서세요! 』
![]() 책을 넘겨도 넘겨도 계속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
왜 줄을 섰을까?
제 아이 빨리 책읽어 달라고 조릅니다.
하지만 글이 거의 없고 줄 서있는 사람들만 계속 이어진 페이지들을 넘기며 이어지는 아이의 반응
"뭐야, 글이 없네. 줄 선 사람만 있네.. 근데 이사람들 왜 줄을 선거지? 뭘하려고?" 라며 저에게 묻습니다.
사실 저도 궁금했거든요..
14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고 넘기고 다 넘기고
결국 마지막 표지까지 가보니 모두 230명!!! 다 세어 봤답니다. 이 사람들이 모두 한줄로 서 있더라구요.
![]() 혹시나 했는데
제 예감대로 줄을 서있는 이유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였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무리 급해도 차례를 거슬러 맨앞으로 가거나 중간에 끼어 들 수 없다는 것..
우편 배달부 아저씨건, 신부님이건, 테니스 선수, 아기엄마, 스님, 군인, 결혼한 노부부, 우주비행사, 소방관, 왕, 경찰관, 노인, 과학자등등 그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 이지만 모두 다 하나같이 줄을 서 있습니다. 질서, 규칙 앞에서는 신분도, 직업도, 나이도 다 소용없다는 것...
![]() 근데 간혹 이런 분들이 있죠?
![]() 돈이 많으신 분들중... 돈이라면 뭐든지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사고를 가진 분들...
돈주고 다른 사람한테 대신 서라고 해요 라고 말하는 아주머니....
정말 짜증나는 경우죠. 제 아이도 이부분에선 " 이 아줌마 쫌 못됐다."라고 하네요.
하지만
예외는 없죠.
왕도 서는 줄을 서는데... 거스를 수는 없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이런 저런지켜야 할 약속들이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 엘레베이터를 탈때 줄을 서야 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는 뛰거나 시끄럽게 하면 안된다는 것,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것,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껌을 뱉는 것은 안된다는 것등등 질서는 이렇게 줄서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두 줄을 서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
저학년 그림책 책속물고기 《줄 서세요!》는 사람들의 대화와 생각을 엿보며 줄을 따라가면서 줄을 서고 차례를 지키는 것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거기에 또 하나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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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세요! / 크리스틴 로시프테 / 책속물고기
"줄 서세요!" 앙칼진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 같지 않으세요? 기다란 그림책을 90도 돌려 절반 뚝 잘라놓은 것 같은 재미있는 책 사이즈, 짧지만 단호한 제목, 표지부터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인상적인 그림책 <줄 서세요!>입니다. (뒷 표지를 보면 아주머니가 누구에게 줄 서라고 하는지 답?!이 숨어 있답니다. 이런 이어지는 표지, 그림책 읽기 전에 늘 표지 읽기부터 시작하는 종달양은 참 좋아해요^^)
책을 넘기고, 넘기고, 또 넘겨도..
이렇게 줄 서 있는 사람들 뿐입니다. 간간히 사람들의 대화가 적혀 있을 뿐, 정말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 한 권 읽는데 시간은 너무나도 오래 걸렸습니다. 사람들 한 명, 한 명 다 봐야하니까요. 없던 관찰력도 절로 생기는 그림책이라 말할 수 있겠어요^^ 정말 다양한 표정과 옷차림과 직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그러나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줄을 서야 해요. 어떤 줄일까요? 이쯤 되면 점점 호기심이 차 오릅니다. 종달양은.. 어딜 들어가려고 그러는데 어딘지는 모르겠대요. 하긴, 5살 인생에서 줄을 서 본 경험이라고는 놀이공원 시설 이용할 때, 미끄럼틀 탈 때 빼곤 없을테니까요.
저는 미끄럼틀 탈 때 줄을 섰던 경험을 끄집어 내어 이야기 해 보았어요. 주말에 공원 나들이 갔을 때 미끄럼틀을 타려고 줄을 서 있는데 다른 아이들이 새치기도 정말 많이 하고, 그걸 보면서도 타이르지 않는 부모님들 때문에 종달양이 굉장히 상처받은 경험이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야 한다는 걸 가르쳐야 하니까요.
이 책은 깨알재미가 하나 더 숨어 있어요. 예를 들면 이런거죠. 여자가 보고 놀란 초록색 그림자는 공룡일까요?
땡! 페인트가 쏟아져 생긴 자국이었네요. 여자가 놀란 건 무서워서가 아니라 놀라서 내지는 자기에게 묻을까봐,였겠죠. 이렇게 한 장의 끄트머리에는 다음 장과 이어지는 재미난 상상과 반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자, 이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향한 그 곳은 도대체 어디인지 봐야겠죠!! 바로 화장실이었어요. 역시 인간은 생리적 욕구 앞에서 한없이 강해지는가 봅니다^^ 나도 급한데, 누구에게 양보하겠어요~ 화장실이 코 앞인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기다렸을지.. 사람들의 얼굴색만 봐도 알겠죠!
참으로 단순한 듯 한 이 책 한 권으로 왜 줄을 서야 하는지, 만약 줄을 서지 않고 서로 자기가 급하다고 줄을 서면 어떻게 될 지, 화장실 앞 한 줄 서기는 왜 해야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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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뽀글뽀글한 아줌마가 줄 서세요!라고 말을 하는 책 표지가 인상적이여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린 애들한테 줄을 서야한다고 가르치는 내용인가보다... 싶어서 우리 달콤꿀에게도 줄을 서는 방법(??- 줄을 서는데도 방법이 필요하다면요...^^;)을 알려주고 싶어서 꿀이와 같이 읽었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네요~
아마 나중에 저의 모습일 것 같기도 해요. 전 더 이쁘게 꾸미고 다닐꺼지만요~ㅎㅎㅎ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요.
대체 어디길래...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을까?? 꿀이에게 책을 보여주면서 저도 막 궁금해집니다.
옆에 사람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죠. 이 두 아저씨는 서로 대화하다, 친구의 친구인걸 알게 됐나봐요~ㅎㅎ 세상 참 좁다고 생각하겠죠??
왕인지... 왕 코스프레 하는 사람인지...하는 아저씨도 보이네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정말.. 이 줄은 무슨 줄일까요??
ㅎㅎ 한참을 기다리다 여자가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그냥 가자고 하는데, 남자는 이제와서 가기는 너무 아까운가 봅니다.
근데.. 나도 저 남자의 마음 알 것 같아요. 뒤에 사람들이 줄줄줄~ 서있는걸 보면, 곧 내 차례가 될 것 같거든요~
근데.. 내가 이 책을 다 읽어보니... 그냥 가도 될뻔 했네요. 앞에 아직도 사람들이 많거든요~ 차례 될려면 아직도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ㅋㅋㅋ
오호~!! 드뎌 맨 앞사람이 보입니다.
이 줄은 대체 무슨 줄이였을까요?? 표정보니.. 알 것 같지 않나요??ㅋㅋㅋ
아.. 이 책 별 내용도 없는데... 참.. 재밌네요~ㅋㅋㅋ
*<<책 속 물고기>>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