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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효라는 등장인물이 여러 시대를 거치며 겪게 되는 사건, 그리고 채선이라는 인물과 맺는 제자, 그리고 여자로서의 복합적 관계는 우리에게 잠재되어 있는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판소리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책은 주인공들의 판소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이야기하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예술적 가치에 대한 고뇌도 함께 담고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의 삶에 등장인물과 같은 열정과 순수함이 있었는가에 대해 반문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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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뮤지컬 운형궁로맨스, 영화 <군도>, <도리화가>에 관한 신문기사를 읽었는데 이러한 모티프가 장편 <사랑의 향기>1-3권에 모두 나와서 읽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진채선의 페드라같은 비극적 종말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
| 사랑은 언제나 싱그럽다. 특히 역사속의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은 더욱 묘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진채선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효와 대원군 간의 삼각로맨스가 구미를 당긴다. 역사의 힘을 느꼈다. 시장을 중심으로 지배계층인 중인 아전계층과 피지배계층인 농민군의 갈등이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 틈바구니에서 진채선의 아름다운 사랑이 향기를 발하며 역사를 앞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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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귀가 커서 놀림을 받았던 진채선은 단점을 장점으로 변모시킨 천재 판소리꾼이다. 사랑하는 연인 신재효를 버리고, 대원군과 전략적 사랑을 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아팠다. 순수한 사랑은 지키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인가. 사랑의 아픔을 잘 표현한 대단한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