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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CBS 뉴스쇼에서 한 코너로 출연하며 구수한 음성을 들려주던 저자의 목소리가 지면으로 나온 책이다. 저널리스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글로 만나야 하는데 요즘과 같은 미디어환경에서는 얼굴이나 목소리로 표현되는 게 상당수다. 그래도 기본은 글이기에 글로 남긴 그의 방송어록은 기록이며 역사이다. 내년에 이 책을 읽으면 2014년 현 시점의 이슈들을 다룬 그의 책은 오랜 사건기록과 그에 대한 의견으로 남을 뿐이지만 적어도 올해 만난 이 책은 단편적이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나게 한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세상을 잘 모르는 십대후반, 이십대초반의 젊은이들이 세상을 좀더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시각도 제공해주고 있다.
언론이 언론의 정도를 벗어나 용비어천가만 읊어대는 시대에 그나마 양심있는 몇몇의 글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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