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주석은 많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 신학'이라는 표제에 궁금해서 구입했다. 김회권 교수의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사도행전』(상, 하권)은 성경의 '사도행전'을 단순한 초기 기독교의 전파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라는 거대 담론의 확장으로 풀어낸 역작이다. 저자 특유의 예언자적 외침과 깊이 있는 주석이 어우러져,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날카롭게 묻는 책이다.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사도행전은 베드로나 바울의 영웅담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의 통치(하나님 나라)가 성령을 통해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사적 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우주적 전진'의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