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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던 우리 것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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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는 외국으로 반출된 문화재가 우리 품으로 돌아온 16가지 사례를 소개 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문화재는 이미 다른 여러 책을 통해 소개 되었는데, 다시 책으로 발간하는 이유를 발간사에 이렇게밝히고 있다.  “우선, 그동안 불확실한 사실을 근거로 구전처럼 떠돌던 해외문화재 반환 사례를 보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확인하고 소개하고자 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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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는 외국으로 반출된 문화재가 우리 품으로 돌아온 16가지 사례를 소개 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문화재는 이미 다른 여러 책을 통해 소개 되었는데, 다시 책으로 발간하는 이유를 발간사에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선, 그동안 불확실한 사실을 근거로 구전처럼 떠돌던 해외문화재 반환 사례를 보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확인하고 소개하고자 함이 첫 번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을 제대로 소개하거나 바로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역사 관련 책을 통해 알았던 후지쓰카, 외규장각 의궤, 데라우치, 최근에 읽은 겸재 정선화첩의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까지 사례별, 유형별로  소개한다.

그리고 책 속 유물들의 선명한 사진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보았지만, 돌아서면서 곧 기억 속에서 멀어져갔던  아쉬움을 덜어주었다. 

세밀한 연구서는 아니지만 돌아온 유물에 대한 안내서로 충분하고, 유물에 얽힌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프랑스 여행 중 들른 파리에 있는기메박물관'.

박물관 한국관에서 김홍도’의 '행려풍속도'를 만났는데, 행려풍속도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윤복 풍의 그림이다.

그림 앞에 서자 새로운 김홍도를 만났다는 감동과 함께 빼앗겼다는 분한 감정도 같이 올라왔다.

반출된 문화재에 대해 분한 마음을 말했더니 친구가 

 "우리가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6.25전란을 겪으면서 어떻게 되었을지 몰라. 다행인 것은 이렇게라도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중요해" 라고 했다.

 

 도자기 코너에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프랑스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 도자기 한점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그리고 있었다.

보고 있으니 우리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과  푸른 눈의 그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예술의 힘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생각이 정리되었다.  

 “그래  내 아이가 프랑스에 산다고 내 아이가 아닌 것은 아니지

그 이후 외국에 반출되어 있는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책의 구입도 그런 관심의 실천이었다. 

 이제 우리도 먹고 사는 일이 중요했던 시절을 지나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국력은 갖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처럼, 돌아온 유적에 대한 보고도 중요하지만 해외 반출되어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연구와 소개도 빨리 이루어져야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기메박물관

유럽에서 가장 큰 동양 미술 전문 박물관. 리옹 태생의 사업가 에밀 기메(1836~ 1918)가 세웠다. 평소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기메는 개인 소장품을 모아 리옹에 세웠던 박물관을 파리로 옮겨 왔다. 3층 규모의 박물관으로, 1층에는 인도, 동남아시아, 크메르 미술품이, 2층에는 히말라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미술품이, 3층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엔하위키 미러에서 발췌

m***8 2015.03.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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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들의 환수 유형을 밝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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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소재 문화재 재단이 펴낸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는 여러 경로로 국외로 유출되었다가 우리에게 돌아온 문화재를 유형별로 정리한 책이다. 유형은 다섯 가지다. 1) 소장자의 기증으로 돌아온 경우, 2) 정부의 협상으로 돌아온 경우, 3) 민간의 노력으로 돌아온 경우, 4) 민관협력으로 돌아온 경우, 5) 일제강점기에 돌아온 경우 등이다.   1)의 대표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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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소재 문화재 재단이 펴낸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는 여러 경로로 국외로 유출되었다가 우리에게 돌아온 문화재를 유형별로 정리한 책이다. 유형은 다섯 가지다. 1) 소장자의 기증으로 돌아온 경우, 2) 정부의 협상으로 돌아온 경우, 3) 민간의 노력으로 돌아온 경우, 4) 민관협력으로 돌아온 경우, 5) 일제강점기에 돌아온 경우 등이다.

 

1)의 대표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다. 2)의 대표는 외규장각 의궤 297책이다. 3)의 대표는 겸재정선화첩이다. 4)의 대표는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 47책이다. 5)의 대표는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이다.

 

환수를 위해 정부기관이 나서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 섣불리 약탈, 반출한 문화재를 원소유국에 되돌려주면 비슷한 사례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41 페이지) 한일간 문화재 반환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1965년 한일협상이다.

 

경제협력자금이라는 모호한 명목의 배상금을 받는 대신 역사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한일협정은 일제강점기 35년간의 한일 관계의 질곡을 해소하는 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일본 소재 우리 문화재의 반환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일본에 문화재 반환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거론한 시기는 19584차 한일회담 때이다. 용어도 민감한 문제 중 하나다. 반환이라는 말에는 약탈과 불법 반출이라는 범죄 행위를 인정, 사과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모은 오구라 컬렉션이 있다.

 

그는 전형필 선생이 문화재 보존에 쓴 돈의 열 배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간 협정으로 돌려 받은 국외 소재 문화재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1965년 한일협정에 의한 반환이다. 두고두고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는 협정이다.

 

물론 문화재 반환에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정부의 지원과 정부간 협상이다. 민간이 여론을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해 성과를 내는 경우가 바람직하다. 의궤는 임금이 보는 어람용(御覽用)과 보관하기 위한 분상용(分上用)으로 나뉜다. 두 판본은 질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어람용 의궤다. 문화재 불법 반출을 금지한 유네스코의 문화재의 불법적인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 금지와 예방 수단에 관한 협약이 맺어진 것은 1970년이다. 그 이전 반출된 것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

 

20101112일 사르코지 대통령은 5년 단위로 갱신되는 대여 형식으로 외규장각 의궤 전부를 한국 측에 일괄 양도한다는 발표를 한다. 교류와 대여라는 원칙을 내던진 획기적인 결단이었다. 어보와 국새는 다르다. 어보는 존호와 시호를 올리는 등의 의례용, 국새는 외교문서나 공문서에 쓰는 공무용이다.

 

국새는 정변이나 전쟁 등으로 대부분 소실되었지만 어보는 종묘에 보관했기에 대부분 보존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어보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민속학자 조창수(1925 - 2009) 여사는 어보의 반환을 이끌어낸 분이다.

 

오쿠라 기하치로(大倉喜八郞; 1837 - 1928)가 있다. 오구라 컬렉션의 주인공인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 1870 - 1964)와 다른 인물이다. 경복궁 철거작업 중 자선당을 일본으로 반출한 사람이다.

 

자선당은 오쿠라 기하치로에 의해 반출되어 오쿠라슈코칸(大倉集古館: 사설박물관)으로 활용되다가 1923년 관동대지진 때 화재를 만나 기단과 주춧돌만 남은 채 방치되었고 근대 건축사를 전공한 김정동 교수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에 80년만에 돌아왔다.

 

책은 민관협력으로 돌아온 문화재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47책을 말하며 조선왕조가 5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어진 것을 기록의 힘이라 설명한다. 역사가 자신을 어떤 인물로 판단할지 두려워 한다면 왕이든 관리든 사적 이익을 위해 함부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원주 법천사지(法泉寺址) 지광국사탑은 조선총독부도 뒤돌려줄 수 밖에 없었다는 제목으로 다루어졌다. 이 탑은 일제강점기에 돌아온 문화재다. 남한강과 그 지류인 섬강 주변에는 불교가 융성한 고려시대에 명성을 떨친 큰절들이 있었다. 흥법사(興法寺), 고달사(高達寺), 거돈사(居頓寺) 등이다.

 

이 절들은 임진왜란 때 뱃길을 차지하려는 일본군에 의해 폐사된 뒤 다시 세워지지 못했고 이후로는 새로운 교통로로 자리 잡은 물길과 멀어지면서 지금은 궁벽한 오지 같이 한산해졌다.

 

하지만 이들 절에 있던 여러 석조 문화재들이 여전히 당당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한때 매우 큰 절이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일제가 약탈해간 유물 중에서 보기 드물게 일찌감치 국내외 여론의 힘으로 찾아온 우리 문화재다. 모범적인 사례다.

    

 

m******1 2019.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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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있을 때 더 빛날 우리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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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있을 때 더 빛날 우리 문화재 15만 6천여 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파악한 국외소재 우리 문화재 숫자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기에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국외 소재 문화재가 파악된 이후 반환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한때, 느낌표라는 공중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전 국민적 각성을 촉구하며 문화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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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있을 때 더 빛날 우리 문화재

156천여 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파악한 국외소재 우리 문화재 숫자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기에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국외 소재 문화재가 파악된 이후 반환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한때, 느낌표라는 공중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전 국민적 각성을 촉구하며 문화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요구됨을 확인하기도 했다.

 

멀리는 두 차례에 걸친 조일전쟁과정과 제국주의 국가들과 국교수교과정, 일제식민지 과정에서 대거 약탈되었거나 불법적 반출, 매매의 과정을 통해 국외로 나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 수많은 우리의 문화재가 있고 심지어 일본의 국보로까지 지정되어 있는 우리 문화재의 현주소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국외소재 한국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국외소재문화재단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문화제청 산하에 설립된 단체로 국외소재 우리 문화재 중 불법적으로 유출된 문화재는 되찾기 위해 힘쓰고, 그렇지 않은 문화재는 현지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는 그간 활동의 성과를 모아 책으로 발간 한 것이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이 책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는 그 발간 목적을 확실히 하고 있다. 먼저, 해외 문화제 반환 사례를 보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확인하고 소개하는 것과 두 번째로 문화재 반환 과정을 사례별, 유형별로 소개하여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교훈과 시사점을 널리 공유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에는 16가지를 사례별, 유형별로 묶어 문화재가 가진 가치와 그 문화재가 국외로 유출된 경로 그리고 이를 찾아내 국내로 가져오는 과정을 담았다. 돌아온 문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소장자 기증, 정부협상, 민간의 노력, 민관협력과 일제강점기에 돌아온 문화재로 구별하여 살핀다. 이렇게 돌아온 문화재로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서화류, 와룡매, 테라우치문고 한국 관계 자료, 한일협정 환수문화재 1432, 어재언 장군 수자기, 외규장각 의궤 297, 고종어보 등 문화재 93, 경복궁 자선당 유구, 겸재정선화첩, 김시민 선무공신교서, 북관대첩비,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47, 일본 궁내청 보관 한국 도서 1205,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이다.

 

이렇게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를 반환이나 기증, 대여와 같은 형식으로 국내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1965년 한일협정 당시 한국과 일본의 협정조항이 그 중심에 있다고 봐야 한다. 또한 문화재에 대한 국제법도 1970년 이전에 일어난 것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점도 있다. 문화재 반환은 그 문화재의 가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곧 자국의 역사와 밀접히 관계 맺고 있기에 불법으로 취득한 것이라면 이를 인정하는 모양세가 되기에 각국이 이를 쉽게 용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는 민간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조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 각지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의 수는 최소 156천여 점을 많게는 30만 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문화재는 우리 역사의 순간들을 상기시키는 것이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유물이다. 문화재는 만들어진 당시 그 자리에 있어야 빛난다. 국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으로 반출된 북관대첩을 가져와 그것이 있던 북한으로 돌려보낸 사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를 통해 소중한 민간인들의 노력이 주목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외규장각 도서를 발견한 박병선, 테라우치 문고와 관련된 이종영, 고종어보 관련 조창수, 자선당 유구를 찾아낸 김정동, 겸재정선화첩을 가져온 선지훈 신부 등이 그들이다. 정부의 노력보다 민간인들의 노력에 의해 출발한 경우가 독보적으로 많다는 점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몽유도원도를 비롯해 아직 돌아보지 못한 우리 문화재에 대해 보다 국민 스스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기록은 문화재에 깃든 소중한 가치를 후손들과 전 인류에게 온전히 물려주고자 했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숭고한 실천 활동의 기록이다.

m*****8 2014.10.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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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나라를 잃어버리면 이런 꼴을 당하고 만다는 반면교사.
"한 번 나라를 잃어버리면 이런 꼴을 당하고 만다는 반면교사." 내용보기
예전에 보았던 어떤 책에는 국내에 있는 문화재가 약 4만여 점 일본 등 나라 밖에 있는 것이 또 4만여 점이라고 했다. 그런데 질적인 면에서는 나라 밖에 있는 것이 약 4배 정도 더 월등하다고.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불법적으로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최소 15만 6천여 점이라고 한다. 뻥튀기가 아닐 터이다. 아마도 그동안의 연구와 조사로 새롭게 밝혀진 것이 그만큼 일
"한 번 나라를 잃어버리면 이런 꼴을 당하고 만다는 반면교사." 내용보기

예전에 보았던 어떤 책에는 국내에 있는 문화재가 약 4만여 점 일본 등 나라 밖에 있는 것이 또 4만여 점이라고 했다. 그런데 질적인 면에서는 나라 밖에 있는 것이 약 4배 정도 더 월등하다고.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불법적으로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최소 15만 6천여 점이라고 한다. 뻥튀기가 아닐 터이다. 아마도 그동안의 연구와 조사로 새롭게 밝혀진 것이 그만큼 일 듯. 최소라 했으니 아직 알려지지 않고 감추어둔 것은 또 얼마나 되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는 것. 일제 강점기 시절 저들은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걸 싹쓸이 하듯 다 가져간 것이다. 거의 약탈 수준인데 자료를 보니 아예 그것을 영광스러운 행동이라며 권장까지 했다고 한다. 최고급품에 속하는 우리 문화재는 다 저들이 숨겨 놓고 있을 수도 있다. 전설로만 내려오는 고구려나 백제의 역사서를 갖고 있을 수도 있겠다. 왜? 그 책들이 나오면 임나일본부같은 억지를 쓸 수 없을테니 말이다.

이 책에는 그렇게 불법 반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우리 문화재 16점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김정희 세한도며 경천사지10층석탑, 북관대첩비, 의궤 등 세간에 많이 알려진 내용들. 한 번 나라를 잃어버리면 이런 꼴을 당하고 만다는 반면교사.

청소년용으로 나온 책이라 아주 술술 넘어 간다.


r****l 2018.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