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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엄마에게 많이 듣던 말.
언제쯤 철이 들래 너 같은 자식 키워 봐야 엄마 마음을 알지!
철이 든다는게 뭘까? 엄마가 원하는 일들을 알아서 척척 해 나가는 것? 어른의 마음으로 어른처럼 행동하는 것? 어느 새 나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아이들의 부족한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인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
<갑자기 철든 날>
저자가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동시집이다. 각 계절마다의 자연이 나타내는 아름다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철이 드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마음을 울린다. 그 중 한참동안 내 시선을 훔친 동시 두 편을 소개해 본다. ------------
내 자식인가 해서
명절날만 되면 마을 할무이들
차 소리만 나도 다 나와 보고
발짝 소리만 들려도 우 나와 보고 ------------
자식을 기다리는 어미의 애달픈 모습을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 어린 아이이의 언어(동시)로 표현했기에 더 깊은 감동을 준다.
아이가 아무 것도 모른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표현을 못할 뿐 속으로는 다 알고 있다. 철이 든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 세 상의 이치를 헤아릴 수 있게 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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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책 안 사고 군것질했어요, 언니가요.
숙제 안 하고 텔레비전 봤어요, 오빠가요.
그래도 나랑 놀아줬어요, 언니가요.
그래도 내 눈물 닦아 줬어요, 오빠가요. -----------
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내 오빠! 내 언니! 동생의 마음을 탁월하게 표현한 글에 감탄했다.
한 편 한 편 꼭꼭 삼켜가며 동시를 음미하다 보면 어느 새 나 자신도 철이 들어 가는 기분이 든다.
저자와 같이 유년시절을 자연을 벗 삼은 곳에서 보냈다면,
철 듦의 찰나를 글로 기록해 볼 여유가 있었까.
자연의 아름다움과 유년시절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학교 시험, 학원 수업,과외, 엄마 잔소리 등에 지쳐 자신을 돌아보 여유조차 없는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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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변화와 사람들의 정감이 넘치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동시를 통해 옛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자연을 느끼고 마음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것 같아요. 철든 봄/ 철든 여름/ 철든 가을/ 철든 겨울/ 출든 우리총 5부로 구성되어 계절마다 전해주는 이야기가 웃음을 주기도하고 따스함과 때로는 가슴뭉클 하게도 다가와서 공감하면서 보게 되네요.
이상한 전화
외할아버지가 전화하시면
미역 딴 거 보냈다 끊자! 뚝 -
물고기 몇 마리 보냈다 끊자! 뚝 -
야단 맞은 것도 아닌데
엄만 온종일 울먹울먹
예전에는 왜 그렇게 표현을 못했는지 새삼 후회가 되기도 하면서 무뚝뚝하지만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철이든 지금에야 부모의 마음을 더 이해할 수 있고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좀더 표현하고 많이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감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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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돌아보며 다시 어린이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읽어 주다가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을 지으며 계속해서 읽게 되는 책. 읽으면서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사람들을 알 수 있었다. 도저히 어른 시인이 썼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이의 관점이 어린 재미있는 동시집이었다. 어려서 살던 시골집과 가족들, 그리고 어린 시절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어쩌면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동시집이지만, 어린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울리는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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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철든날] 갑자기 철이든다면.. 아마 큰 사건이 있지 않았을까요.. 사람마음이 금방 변하는건 조금 어려운 일이니깐요.. 너무 오랜만에 접한 동시집.. 동시를 어려워 하는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선택한 갑자기 철든날.. ‘엄마 철드는게 뭐야?’라고 물어봐서 딱히 기억나는 말이 없어 아이와 함께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철드는건 사리를 분별하여 판단하는 힘이 생긴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사전 속 말도 너무 어려워 아이는 한동안 고개를 갸웃갸웃 거렸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철든날은 그 어려운 말이 아니라 바로 계절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하기에 좋은 시기나 때를 의미하는데.. 책읽기 딱 좋은 시간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며 같이 동시집 읽어보았습니다. 철든 봄에는 술래가 되어 찾아보고 봄이 간곳, 봄 조각, 우리마을 사람들도 찾아보기도 하고 철든 여름에는 장맛비, 산이되는 시간, 콩까기, 낮잠자며 시간을 보내고 철든 가을에는 반딧불이 숨바꼭질도 하고 사과 한알, 벌초, 떡비, 보름달의 실수를 탓해보기도 하고 철든 겨울에는 서리내린 아침. 하나도 안춥다, 응달에 앉은 새싹, 시골마을 돌은별 하며 놀기도 하고 철든 우리에서는 엄마가 모르는일,, 나만 혼났다, 그래도.. 하며 동시집 읽어보았습니다. 지금 책읽기 딱 좋은 철입니다. 모두 피서가서도 간단한 책 한권 넣어 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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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철든 날
<갑자기 철든 날>을 읽기 전에 "'철든'이 무슨 뜻?"이냐며 제목부터 궁금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조숙한 요즘 아이들은 "철 좀 들어라"라는 애정어린 훈계를 들어볼 일이 별로 없구나하는. 동시에 '철들다'는 어른이 되어서도 해독하기 어려운 심오한 말이구나싶었지요. 이수경 시인은 어렸을 적 뒷집 소금 독 깨 먹고도 "난 절대로 철 안 들 거야!"했다가 엄마께 혼났다죠? 시인의 할머니께서 "갑자기 철들면 죽는다"고 하셔서 어린 나이의 시인은 무서웠나봅니다. 시인이 열한 살 때, 시인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대요. 오남매의 장녀였기에 시인은 어려서부터 "어쩔 수 없이 철들어야" 했고, 그런 척 해왔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외가가 있는 서울에서 살게 된 시인은 마음 속 깊이 고향 지리산을 품고 살았대요. 시인의 시적인 표현을 빌자면, "사시사철 다른 노래를 불러주는 지리산을 품고 사는 동안 나도 모르게 진짜 철이 들어나보다."라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시인의 동시집 <갑자기 철든 날>은 '철든 봄,' '철든 여름,' '철든 가을,' '철든 겨울,' '철든 우리'라는 챕터 제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시사철 지리산의 풍경과 그 안에서의 시인의 유년기가 겹치게 구성하였지요. 읽다보면 시인이 얼마나 생생하게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지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갑자기 철든 날>에 실린 총 46편의 시 중에 시인의 경이적인 공감각 기억력을 보여주는 동시 한 편을 그대로 옮겨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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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철들어야" 했던 시인에게 "철들다"는 죽음을 향해가는 삶, 다시 삶에 빛으로 내리쬐는 죽음의 순환고리를 상기시키나봅니다. <무덤에 누워서도>라는 시를 읽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채반마다 호박, 가지, 토란 등을 썰어 널은 딸 (시인의 엄마)의 부지런함에 누워만 있기 미안해지신 시인의 할머니가 "무덤가에 누운 우리 / 막새바람 불러와 / 부채질해 주시지// 할머니는 바쁘시다. 무덤에 누워서도 할 일 참 많으시다."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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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에도 "밥 짓던 할머니 / 먼 산을 보면 / 할아버지 생각을 하시는 거다.....(중략)...... 복닥복닥 / 함께 살던 / 젊었던 시절// 그 옛날 생각을 / 하시는 거다." (<멍한 할머니>)라든지 "할머니 살아 계실 땐 / '시끄럽다마!' / 눈 부릅뜨던 할아버지// 이젠 할머니한테/ 큰절하고// 오래오래/ 엎드려 있습니다./ 일어날 생각을 않습니다" (<벌초하는 날>)
그리움의 정서가 절절히 배어나는 <갑자기 철든 날>에 유독 아버지의 이야기는 부재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와 막둥이인 다섯째, 그리고 둘째 셋째 넷째와 장녀인 시인의 모습은 시 속에서 그려지는 데 아버지의 모습은 구체적 형상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아마도 시인에게 너무도 그리운 절대적 부재이기에 지리산 속에 꼭꼭 숨겨두었나봅니다.
"어쩔 수 없이 철들어야" 했던 시인에게 "철들다"는 죽음을 향해가는 삶, 다시 삶에 빛으로 내리쬐는 죽음의 순환고리를 상기시키나봅니다. <무덤에 누워서도>라는 시를 읽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채반마다 호박, 가지, 토란 등을 썰어 널은 딸 (시인의 엄마)의 부지런함에 누워만 있기 미안해지신 시인의 할머니가 "무덤가에 누운 우리 / 막새바람 불러와 / 부채질해 주시지// 할머니는 바쁘시다. 무덤에 누워서도 할 일 참 많으시다."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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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에도 "밥 짓던 할머니 / 먼 산을 보면 / 할아버지 생각을 하시는 거다.....(중략)...... 복닥복닥 / 함께 살던 / 젊었던 시절// 그 옛날 생각을 / 하시는 거다." (<멍한 할머니>)라든지 "할머니 살아 계실 땐 / '시끄럽다마!' / 눈 부릅뜨던 할아버지// 이젠 할머니한테/ 큰절하고// 오래오래/ 엎드려 있습니다./ 일어날 생각을 않습니다" (<벌초하는 날>)
그리움의 정서가 절절히 배어나는 <갑자기 철든 날>에 유독 아버지의 이야기는 부재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와 막둥이인 다섯째, 그리고 둘째 셋째 넷째와 장녀인 시인의 모습은 시 속에서 그려지는 데 아버지의 모습은 구체적 형상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아마도 시인에게 너무도 그리운 절대적 부재이기에 지리산 속에 꼭꼭 숨겨두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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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철든날 이수경 동시집 정가애 그림 사계절
아름다운 동시에 아이랑 빠져봤네요 사계절의 변화하는 과정과 그안에서 점점 자라나는 모습이 향수를 불러오는 동시집 <갑자기 철든날>
다 읽고나서 동시집을 덮는데 제 어릴적 모습이 눈앞에 아른아른 거리는데 ㅋ 참 올만에 향수를 느낀거 같아요 살아가는데 넘 급급했던 모양입니다 ㅋ 순리대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작가의 모습이 담긴걸까요? 철든 봄/철든 여름/철든 가을/철든 겨울 그리고 철든우리 란 주제안에 담긴 동시들이 들려주는 철들어가는 이야기~!!
지리산자락에서 나고 자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그시절의 작가의 경험이 녹녹히 녹아내린 동시안에서 제 어릴적 모습을 상기시켜봅니다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속에서 생활의 변화 놀이의 변화 삶의 변화 자연의 변화를 감지하며 아른아른 눈앞에 그려지는 모습이랄까요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동시속에 묻어나며 아~~나도 이런 기분을 느꼈었는데란 생각^^ 아이도 그런 느낌을 알고 있을까요??도심에서 나고 자란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맘이 가득한데 자연의 변화를 아이는 어떻게 느끼며 커가고 있을까요??
<보름달의 실수> 동시를 읽다 아이랑 눈이 마주쳤다죠 뭐든 잘하게 해달라고 보름달에게 빌었는데 이런 ㅋㅋ 감기에 걸렸어요
............. 감기에 걸렸다 코감기에 걸렸다.
감기 걸리게 해 달라고 빈 적 없는데
이상하다.
보름달이 잘못 알아들었나?
웃음이 나면서 ㅋ 저도 모르게 아이도 모르게 키득키득~!!
철든 우리편에서 만난 <넌 이제 끝장이야!>
이 동시를 읽는데 요즘 친구들이야 좀더 일찍이 엄마와의 목욕을 못하는지라 요즘 목욕탕이 아이가 조금만 커도 ㅋ 입장이 안되잖아요 ㅋ 우리땐 정말 초등 1-2학년까지는 뭐 엄마따라 여탕 다반사였던시절 그시절 그만 만나지 말아야할 만남으로 당혹한 순간 ㅋㅋ 아~~저두 참 멀리 엄마가 손이끌고 시장목욕탕까지 갔다가 만난 같은반 친구 얼굴에 둘이 한동안 말없이 보낸 1학년시절이 떠오르는데 ㅋㅋ 그런 추억들 일상들이 담겨 더 애착이 간 시들이 많더라구요 자연속에서 뛰어놀며 자연을 벗삼아 그시절을 담아낸 작가
철들어가는 아니 자연을 닮으며 살아간 어린시절의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동질감과 행복감을 맛보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동시집^^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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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갑자기 철든 날]은 시인이 유년 시절을 보낸 지리산 한 시골 마을의 4계절과 마을 사람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철든 봄 / 철든 여름 / 철든 가을 / 철든 겨울 / 철든 우리
일곱 살 둘째 에게 시의 빈 부분을 채워보자고 했어요.
아이들이 여름이면 찾아가는 시골 냇가엔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어요. 자연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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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지만 한없이 순수했던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수경 시인의 세번째 동시집.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를 위해 동시집이 필요했던 차 단비같은 마음 순수한 동시집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곤,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푹~ 빠져서 머리보단 정서적 교감을 느끼게 마음으로 읽었네요.
소박하지만 따뜻한 일성과 자연을 전하며 아이들의 정서적 포근함을 선사 해주는 [갑자기 철든 날]
이른 봄부터 겨울까지 시간의 흐름에 맞춰 펼치는 동시들은 시인과 그리고 우리네 유년시절을 생각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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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어른이 된 시인과 그의 마음속에 사는 어린아이가 만나 이루어 낸 세계에 관한 기록을 담은 동시집 사계절 중학년 문고 갑자기 철든 날
요즘 계절이 변하는지 제가 뭘 하고 사는지 모르는 때,
책 한 권 읽으며 옛 추억도 떠올리고 반성도 하고 감수성도 찾고 그러고 있어요^^
이 책에 실린 마흔여섯 편의 시에는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시인의 어린 시절 추억이 묻어나 있고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우리 모습이 보일꺼예요.
자연과 인간, 꽃이 피고 지는 일처럼 사계절 속에서
우리 내들이 일어나는 삶과 죽음을 자연스레 연결해 담담하게 적어놓은 글이 이 책에 포인트예요.
갑자기 철든 날에서 말하는 철은 계절, 어떤일을 하기 좋은 시기나 때를 의미한데요. 사계절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져 가지만 사는데 중요한 가치가 아니며 자연과 닮은 사람들을 시안에 녹여 자연과 깃든 철과 사람에게 깃든 철의 의미가 담겨져 있어요.
[봄]터질똥 말똥을 읽어봤는데 봄에 정말 터질듯 말듯한 꽃망울들을 보면 혼자 베시시 웃게 되요. 무슨 생각이 들어서도 아니고 그냥 어린아이보듯~ 이쁘고 설레고..... 강조된 똥똥 단어만 들어도 벌써 입가에 웃음이 납니다.^^
저도 철이 지나가고 돌아오고 변화할때마다 이런 저런 추억 쌓으며 한뻠씩 크고 있었나봐요
드라마 보며 책보며 몰입도 100%, 겪지 않았다면 몰랐을 경험들,,,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고마움과 사랑주심이 떠오르네요.
아이책치곤 수준이 좀 있지만 같은 추억을 공유할수 있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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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불어 철들어 가는 우리들의 작은 노래
혹시 어른들이 하셨던 말씀 중에 "갑자기 철들면 죽는다..." 라면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많이 들어보았답니다
철든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 아직도 저는 모르겠어요 그냥 단지 내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답니다
오늘 만나본 <갑자기 철든 날> 은 중학문고 동시집이에요 중학문고라서 그런지 동시에 깊은 의미도 많았고 단어자체도 유아동시집 보다는 수준이(?) 다소 높았답니다...
사계절 중학년문고 31 갑자기 철든 날 / 이수경 동시집
처음 보았을때 표지가 너무 이뻤어요 이쁜 그림과 함께 화사한 배경색도 참 맘에 들었던 것 같아요 표지 앞뒤를 보면 가방을 멘 남여학생의 모습이 나오고 있답니다
예전에 저 학생시절이 갑자기 생각이 나는 듯 했어요 그때는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 아름답던 시절의 이야기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느낌과 함께 재미있고 상큼한 동시가 정말 괜찮았던 <갑자기 철든 날>
다 공개하고 싶은데... 아시죠? 절대 모두 공개는 못한다는거~~ 읽으면서 정말로 빵 터졌던 부분 잠시 공개해드릴께요
보름달의 실수
수영 잘 하게 해 주고 그림도 잘 그리게 해 주고 추석 때 친척들 모두 만나게 해 달라고 보름달한테 빌었는데
감기에 걸렸다 코감기에 걸렸다
감기 걸리게 해 달라고 빈 적 없는데
이상하다
보름달이 잘 못 알아들었나?
읽으면서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어쩜 이리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셨을까요? 중학생 문고인데 아직은 순수함을 간직한 것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저도 간혹 달님한테 소원을 빌어보는데요 정말로 잘 못 알아 들을때가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갑자기 철든 날> 은 중학년 문고 랍니다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괜찮은 동시집 같네요,, 특히 아직 철이 든 어른이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읽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음 하는 작은 바람도 가져보았던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만 길들여지고 있는 것 같은데 동시집 한편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좀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내용도 참 깔끔하고 느낌 참 괜찮네요 요런건 날씨 좋을때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벤치에 앉아서 읽으면 딱이다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좀더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래보며 좋은책 많이 읽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길 바래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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