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아기를 낳고 키우자니 모르는게 많아서 이 책 저 책을 뒤지기도 하고, 또 육아와 관련된 TV 프로그램도 빠지지 않고 보는 초보엄마입니다. 특히 EBS 방송의 육아일기를 즐겨보는데 육아 전문 프로그램답게 관련 전문가 선생님들의 말씀을 특히 귀담아 들을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얼마 전 우리나라 최초로 소아 전문 한의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함소아 한의원의 원장님이 게스트로 나오셨었는데, 말씀이 너무도 구수하고 또 알기쉽게 한의학적 입장에서 말하는 육아법을 설명해주시니 여러모로 유익했었습이다. 그래서 아무런 의심없이 책을 골랐고 또한 무척 만족스럽게 읽었고, 계속해서 곁에두고 도움을 받으며 말씀들 중 일부분은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노라면 한의학적 지식이 쉽게 머리에 들어오는 것 말고도 일상생활 전반에서 우리가 너무도 소홀히 여겼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아이는 좀 추우면 추운대로, 좀 더우면 더운대로 키워야 한다. 추우면 감기 걸릴까봐 방바닥이 데일 정도로 보일러를 틀어대고, 더우면 땀띠 날까봐 에어컨을 틀어대니 아이들 스스로 자라날 힘이 생겨날리 없다. 어렸을 때부터 인위적인 힘에 기대어 살다보면 아이의 성격뿐만 아니라 오장육부까지도 의존적인 성향으로 바뀐다.
자연히 외부의 병균에 쉽게 정복당하고 마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비롯해서 ' "위장은 기쁨으로 보약을 삼는다."는 말이 있다. 사실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즐거워야 먹을 수 있다.
위장만큼 우리의 정신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장기도 드물다. 미국에서 전쟁으로 총을 맞아 위장이 밖으로 노출된 상태로 평생을 살아야 했던 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 덕분에 위장에 대해 많은 것이 알려졌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웠던 것은 색깔의 변화이다. 이 환자가 창피해 하면서 얼굴이 빨개질 때에는 위장도 분홍빛으로 변하고 , 얼굴빛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위장의 색깔도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위장은 감정상태에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현상이었다.' 같은 구절은 얼마나 몸에 좋은 약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지금 저는 책에 씌여진 의사 선생님의 말씀처럼 아이에게 땅의 기운을 많이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할 뿐만 아니라 절대 벌레가 나지 않는다는 농약투성이의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이면 먹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한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분유나 이유식은 영지를 끓인 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장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독성이 거의 없다는 마죽을 쑤어 먹이기도 합니다. 그런 노력 때문일까요? 아이의 아토피성 피부염도 많이 좋아졌고, 키와 몸무게도 다른 아이에 비해 탄탄한 편입니다. 물론 변도 예쁘게 잘 보고요. 아기를 두신 엄마들이라면 한 권씩들 집에 비치해 두셔서 필요할 때마다 들추어 보면 무척 요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 의학의 목표는 사람을 오래만 살게하는 , 다시말해 생명의 양을 늘리는 것만이 아니다. 생명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p.1)
- 아이는 좀 추우면 추운대로, 좀 더우면 더운대로 키워야 한다. 추우면 감기 걸릴까봐 방바닥이 데일 정도로 보일러를 틀어대고, 더우면 땀띠 날까봐 에어컨을 틀어대니 아이들 스스로 자라날 힘이 생겨날리 없다. 어렸을 때부터 인위적인 힘에 기대어 살다보면 아이의 성격뿐만 아니라 오장육부까지도 의존적인 성향으로 바뀐다. 자연히 외부의 병균에 쉽게 정복당하고 마는 것이다. (p.28)
- 모든 병은 병이 되기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병이 들고 나서 치료하려면 일단 내몸이 상하고, 그만큼 시간과 정력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불치이병 치이병'이다.(p.73)
-"위장은 기쁨으로 보약을 삼는다."는 말이 있다. 사실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즐거워야 먹을 수 있다. 위장만큼 우리의 정신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장기도 드물다. 미국에서 전쟁으로 총을 맞아 위장이 밖으로 노출된 상태로 평생을 살아야 했던 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 덕분에 위장에 대해 많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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