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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와의 즐거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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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시간때부터 대학교 고전 교양 시간에 이르기까지 나를 많이도 괴롭혔던 것이 바로 노장의 사상이었다. 짧은 식견에 '이거 뭐하자는 건가? 무위자연? 그들은 무정부주의자들이군...' 이렇게 어리석은 선입견을 줄곧 가지고 있었다. 마침 시그마북스에서 장자에 대한 명확한 해설을 담은 책 하나가 내게 왔다.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이 한권으로 장자를 이해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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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시간때부터 대학교 고전 교양 시간에 이르기까지

나를 많이도 괴롭혔던 것이 바로 노장의 사상이었다.

짧은 식견에 '이거 뭐하자는 건가? 무위자연? 그들은 무정부주의자들이군...'

이렇게 어리석은 선입견을 줄곧 가지고 있었다.

마침 시그마북스에서 장자에 대한 명확한 해설을 담은 책 하나가 내게 왔다.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이 한권으로 장자를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갖고 있던 편견과 그의 사상에 대한 오해를

깨끗히 씻어내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책의 구성. 정말 맘에 든다. 크게 2부로 장자의 지적과 장자의 해결로 나눴다.

목차만 보더라도 장자가 주장하는 '버려야 할 것들'과 '추구해야 할 것들'을

잘 알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훌륭하다. 중국 사상에 문외한이 나에게도 쉽게

장자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책이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읽기 시작했는데, 한 번으로 부족해, 두 번을 읽었다.

그만큼 밑줄 그으며, 음미하고, 깊게 생각하게 하는... 과제를 주었다.

 

이 책의 결론을 꼽으라면 아래와 같다.

내 안에 작은 주인을 몰아내고, 맑은 영혼을 들이는 일.

나라는 껍데기를 녹여내는 순간 

'마음 속 마음'은 진정한 나의 주인이 되어

나를 영원한 진리의 세계로 이끌고 간다.

그 세계에서 나는 삶의 주재자가 된다. 자유인이 된다. -p290

 

모든 페이지에 걸쳐 밑줄이 그어져 서평 자체보다 내게 의미있는 삶의

지침을 내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특히 공자와 노장의 논쟁은 지금보더라도

참 흥미롭다. <장자, 천도>를 살펴보면,

 

노자-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사랑과 정의라는 건가요?"

공자- "진심으로 즐기며 기뻐하고 남들을 사랑하고 사심없이 사는 것.

이것이 사랑과 정의의 참모습입니다."

노자- "오호, 쓸데없는 말씀이요. 모두를 사랑한다는 게

얼마나 공허한 말입니까? 사심을 없앤다는 게 바로 사심이오."

 

장자는 공자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제발 '관념'의 우물에서 나오기를 바랐다.
노자나 장자의 말로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평상심이며, 조탁을 가하지

않은 통나무 같은 마음이 평상심이다. 순수한 본연의 마음을 회복하는 일.

그리고 껍데기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일. 그것이 소박한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p229

 

장자의 무위자연이란, 단순히 대자연에 순응하는 삶이 아니다.

'감관의 작용을 멈추니 깊은 마음 속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라는

말에서 보듯, 그것은 버려가는 과정이고, 허물어 가는 과정이며,

비워가는 과정이다. 그러고 보면 쓸모 없음이라는 '무위'의 경지란

그것에 이르기까지 해야 하는, 즉 '비워감'이라는 적극적인 '유위'의

과정이 있었다. 그 과정을 지나 '나라는 것'을 잊고

'진정한 나'를 회복하는 것이다 -p278

 

현대에 이르러 노장 사상이 새롭게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 본연의 가치가 붕괴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 속에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는 식의 선문답이 아닌, 존재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라는 진리가

아닐까 싶다. 현실 도피가 아닌, '장자가 부정한 많은 가치들이 사실은

진정한 것을 찾아가고자 하는 부정이었다. 초보적인 단계를 지나 부정을 거쳐

진정한 삶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장자의 노력은 비록 정신적인 것에

국한되어 있지만 그 궁극적인 원칙은 지극히 현실적이다.'(p285)

 

또 하나, 이 책에서 발견한 지금 나의 심경이다.

'장보'라는 고급 모자를 잘 만드는 송나라 사람이 그걸 밑천으로 월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월나라 사람은 모두 머리를 짧게 깎고

문신을 하고 있어서 모자가 소용이 없었다.(p122)

왜 내 심경인지는 정확히 말하지 않겠다. 앞으로 내내 고민할 화두를

내게 던져준 것 같다. 연이어 시그마북스의 책 3권을 읽게 됐다.

참 의미있고, 즐거우며, 내게 일깨움을 주는 책들이다.

한동안 내 책상 앞에서, 맑은 영혼을 길어올릴 나의 바가지를 찾는 날...

다시 한번 장자의 말씀을 새겨듣고 싶다.

 


 

t******2 2009.08.30. 신고 공감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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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삶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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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나를 훑고 지나간듯 한데 가슴에 무엇인가 남은듯 안남은듯 하다. 세상을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결국 나에대한 소명을 정확하게 하고, 그 소명에 매진하고, 그 것을 넘어서면 진정 자유로운 삶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니, 현대사회에서 작은 이익과 즐거움을 쫒는 나에겐 '아, 또 열심히 살라는 말이군'이란 의미로 다가와서일지로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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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나를 훑고 지나간듯 한데 가슴에 무엇인가 남은듯 안남은듯 하다. 세상을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결국 나에대한 소명을 정확하게 하고, 그 소명에 매진하고, 그 것을 넘어서면 진정 자유로운 삶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니, 현대사회에서 작은 이익과 즐거움을 쫒는 나에겐 '아, 또 열심히 살라는 말이군'이란 의미로 다가와서일지로 모르겠다. 


책의 구절을 남기는 것은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생각이 남과 같은 경지가 아니고, 또 살아온 과정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精誠之至 (마음속의 마음)'이란 글귀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남는다. 그 마음에 다가가는 길을 깊이있게 보지 않고, 無爲自然의 사상이라고 짧게 기술하는 세태가 많은 오해를 양산하고, 도가의 시조라 말하며 무위도식하는 사람으로 치부되는 현실을 통해, 진실로 참뜻을 보지 못하는 시각인가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노자라는 사람에 좀더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루쉰의 관문을 나서며를 보고 나서였다. 사기의 구절에서도 공자가 찾아가 만나는 구절이 있는데, 상상의 소설에서 만난 그가 더 인간적이고 편안하게 다가왔기 때문일것이다. 비록 책한권을 읽고 그 의미를 다 이해했다고 하기는 어렵겠으나, 결국 도덕경에 나오는 無爲無不爲라는 말과 같이 무엇인가 성취를 이룬뒤 스스로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길이란 생각은든다.  大道無門라는 의미처럼 세상모든것에 귀천없이,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통한 성취를 이룬 후 창조적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장자가 가고자 한 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 그 길끝엔 문이 있는게 아니라 人我不二의 마음만 있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k***i 2012.04.15.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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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를 통해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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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안희진   - 장자를 읽고 리뷰를 쓴다는 것이 맞지 않는 듯 하다. 분명 나는 장자의 정신을 이곳에 담는다는 자체가 관념과 형식에 갇혀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장자의 정신은 내면 깊숙히 자신을 들여다 보고 깊은 성찰을 통해 마음속 마음을 깨닫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의 시대는 외부환경에 많은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다. 유가와 도가를 비교해 보고 다른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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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안희진

 

- 장자를 읽고 리뷰를 쓴다는 것이 맞지 않는 듯 하다. 분명 나는 장자의 정신을 이곳에 담는다는 자체가 관념과 형식에 갇혀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장자의 정신은 내면 깊숙히 자신을 들여다 보고 깊은 성찰을 통해 마음속 마음을 깨닫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의 시대는 외부환경에 많은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다. 유가와 도가를 비교해 보고 다른 삶의 지평을 생각해 본 좋은 시간이였다.

 관포지교라는 사자성어를 알것이다. "나를 낳은 것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주는 것은 포숙아"라는 뜻이다. 포숙아라는 벗을 만나 재상까지 이른 제나라의 재상인 관중은 병환이 위중해 지자 왕은 포숙아를 염두해 두고 관중에게 다음 재상을 추첝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관중은 예상을 깨고 습붕이라는 자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첫째 어떤 지위에 있더라도 그 지위를 의식하며 행하지 않는다는 점.

둘째 자기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동정한다는 점.

바로 현명하면서도 드러내지 않음.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음이 관중이 습붕을 추천한 이유이다.  

그렇다면 포숙아를 추천하지 않았던 이유는 지나치게 깨끗하고 명석하기 때문이였다. 관중이 우려했던 것은 지나친 깨끗함, 편중된 깨끗함이란 결국 머릿속 신념이며 그것은 언젠가는 왕과 마찰을 빚고, 아래로는 백성을 포용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장자는 명분이란 본질의 껍데기이며 실천을 위해 걸어놓은 기치일 뿐이지 그 자체는 아니라고 한다. 충성, 믿음, 정의 등의 명분에 목숨을 걸고 스스로 죽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명분을 남에게 들이대면 그 폐해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이숙제, 포초, 신도적, 개자추,미생 등을 명분에 붙잡혀 자신의 가치(목숨)를 소홀히 여겼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의로움, 착함, 성실함, 믿음, 베풂이 단지 무엇을 위하여라는 굳어진 생각의 산물이라면 오히려 반작용이 우려되는 신념뿐이라고 한다.  뭔가를 하겠다면 그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그것이 이루어지면 자랑을 하게 되고, 자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남을 공격하게 된다고도 한다.

 장자는 문자에 매달려 옳다 그르다 따지지 않는 까닭은 "지나친 말은 사실과는 달리 왜곡되기 쉬운 언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다르다거나 정반대라고 생각하는 많은 개념이 사실은 하나의 흐름 속에 있다고 한다. 고로 "화는 복에 의지해 있고 복은 화 뒤에 감추어져 있다"노자의 말도 있다.  그러므로 상대적인 생각에 빠지지말고 절대적인 자연의 법칙을 따르라고 한다.

  본질적인 것이란 텅 빈 상태로 존재하는 어떤 것. 그것을 장자는 '氣기'라고 했다. 관념이 우리의 눈을 멀게 하는 이유는 첫째 개념화된 언어와 문자의 폐해이고 둘째는 우리가 변화하는 사물의 표면에 얽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화는 부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은 늘 부족함을 느낀 채 항상 남과 다투면서도 탐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탐욕스러움이라는 것은 외부 사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찾는 마음의 정도에 따라 판단된다"

 버려야 할 이욕과 집착편에서는 우물안 개구리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나온다. 장자는 우물안 개구리와 동해사는 거북이를 비유하면서 장자는 마음의 크기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작은 지혜나 좁은생각에 얽매임으로 벗어나라고 한다.

 장자는 유가에서 말하는 군자에 대해 "하늘에서의 소인은 세상에서는 군자이고 세상에서의 군자는 하늘에 가면 소인이다" 즉 도가는 하늘이고 유가는 세상이란 소리로 들린다. 나는 장자가 유가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게 매우 흥미로웠다.

공자는 사람들을 일깨워 옳고 그름으로 바로잡겠다는 하나의 주관적 신념에 집착한다고 장자는 말한다. 또한 장자는 군자가 쓸모 있다면 소인도 쓸모없을 리 없다.그러므로 유가에서 말하는 군자니 소인이니 하는 편 가르기를 부정한다.

 내가 생각하는 장자의 핵심은 외부틀에 영향을 받지 않는"마음속 마음". 마음 속 마음이란 속마음이 겉의 행동과 일치할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진정한 지혜란 사람을 아는것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의 인생이 잔재주가 주는 삶이 아닌 진정 쓸모없는 나무가 되어 사람들에게 그늘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친다

 

 

 

 

r*****o 2012.0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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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집착많은 세상에 한번쯤 읽어 봐도 좋을 책
"복잡하고 집착많은 세상에 한번쯤 읽어 봐도 좋을 책" 내용보기
현대인들은 참 생각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가져야 할 것도 많고 다른 사람과 비교도 끊임없이 합니다.   자의던 타의던 말이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집착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굳이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님에도 너무 가지고 싶어질 때 느끼죠.   가족에 대한 집착,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 돈에 대한 집착   이 모든 것들이 가끔은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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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참 생각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가져야 할 것도 많고 다른 사람과 비교도 끊임없이 합니다.

 

자의던 타의던 말이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집착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굳이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님에도 너무 가지고 싶어질 때 느끼죠.

 

가족에 대한 집착,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 돈에 대한 집착

 

이 모든 것들이 가끔은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목을 죄어옵니다.

 

정도는 달랐어도 예전에도 마찬가지 였나봅니다. 아주 예전에

나온 책에도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내는 법을

써놓은 것 보니 말이죠.

 

책이 쓰여진지 오래 되어도 읽혀지는 책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수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대부분 고전에서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간결한 문체로 정확하게

집어주는 부분도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복잡해질 수록 예외도 많아지고 고려해야 할 것도 많아지니 말이죠.

이 책은 그냥 고전은 아닙니다. 저자가 쉽게 풀어쓴 책이죠.

요즘 나오는 직접적이고도 애매모호한 자기계발서에 길들여진 분이라면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 책 쯤으로도 느껴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집착을 덜하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자는

현자였지만 새끼꼬는 일을 평생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능력있는 사람은

언제나 있지만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은 언제나 있지 않다' 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요즘 한 걸음 정도 떨어져서

천천히 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것이 지금은 뒤쳐진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한 번에 역전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역전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인생은 같이 뛰는 레이스가 아닌 결국은 혼자 뛰는 레이스니까요.

 

자신이 100퍼센트 만족한 레이스라면 그것보다 좋은 레이스가 있을까요?

 

d****7 2010.12.1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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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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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는 동양철학의 최고봉인 장자의 사고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책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며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하고 일을 하는지...'잘 살기 위해서~'란 대답만으로는 공허함이 느껴지는 문제들 입니다. 생로병사는 필연적이고 실흉화복은 감춰진 질서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우리의 육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이 드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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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는 동양철학의 최고봉인 장자의 사고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책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며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하고 일을 하는지...'잘 살기 위해서~'란 대답만으로는 공허함이 느껴지는

문제들 입니다. 생로병사는 필연적이고 실흉화복은 감춰진 질서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우리의 육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이 드넓은 우주에서 우리의 작은 존재는 과연 무슨 의미로 남아 있을까요? 넓디넓은 우주에서 우리의 존재는 한없이 작지만 존재의 의미는 가득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섭리를 체득해서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이라는 허망한 굴레를 벗어나는 일입니다. 즉 장자는 사생을 초월하여 절대 무한의 경지에 소요(逍遙)함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통이란 화살처럼 가슴에 박혀 아무리 뽑아내려 해도 뽑을수 없습니다. 단지 박힌 화살이 세월 속에 녹아서 내 몸의 일부가 된 채로 사는방법만이 가능합니다. 어떤 사물로 인해 고통이 발생하는 것은 주어진 것이 '내 것'이라는 생각의 결과입니다. '나라고 하는 것'도 내가 잠시 사용하는 자연의 겉옷인데 그 겉옷의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해법을 제시하는 사람이 바로 장자입니다.

또한 '명분이란 본질의 껍데기' 이며 실천을 위해 걸어놓은 기치일 뿐이지 실천 그 자체는 아니므로 신념이나 명분에 매달리다 보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것이 장자가 말하는 요점이기도 합니다.

 

장자에 따르면, 우리의 삶은 유한하나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무한하며, 유한으로 무한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합니다. 장자의 사상은 다문화주의 및 가치 체계에 대한 상대주의의 선구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노자의 생각을 이어받아 자연으로 돌아갈 것과 무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장자의 사상을 나의 사상에 껴 맞추기를 하려 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습니다. 뭐~ 제대로 이해를 했다고는 하기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아리송한듯한 부분은 다시 읽기를 반복해가면서 읽기도 했습니다..ㅋ 또한 읽기에 큰 어려움이 없는 책인듯 하면서도 읽어나가기에 좀 어려운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생각을 해야하기에 블레이크가 걸려서 더 했던것 같습니다..ㅋ 제가 이쪽 분야에 약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단숨에 후루룩 읽어나갈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해하기에 난해하며 헷갈리는 부분들을 이해해가며 읽어야 해서 그렇겠죠.ㅋ

장자의 사상을 '無'속에서의 완벽함이라고 이해를 하면 될까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약간 어수선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있을수 있는 조용~한 곳에서 깊은 생각에 빠져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y*****e 2009.09.0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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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장자가 말하는 진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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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장자>라고 하면 딱 한마디로 정의 내려버린다. 바로 <노장사상>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노자와 장자 사이에는 엄연히 사상적인 차이점이 있다도 하는데, 간략하게 찾아본 바에 의하면 그 차이점은 노자의 사상의 경우 무위이무불위.(하는 듯 하지 않는 것)를 강조하고, 장자의 경우에는 절대무위(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를 강조했다고 한다.즉, 노자의 사상을 이야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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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장자>라고 하면 딱 한마디로 정의 내려버린다. 바로 <노장사상>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노자와 장자 사이에는 엄연히 사상적인 차이점이 있다도 하는데, 간략하게 찾아본 바에 의하면 그 차이점은 노자의 사상의 경우 무위이무불위.(하는 듯 하지 않는 것)를 강조하고, 장자의 경우에는 절대무위(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를 강조했다고 한다.

즉, 노자의 사상을 이야기 해보자면 자연을 벗 삼아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을 누리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데 반해서, 장자의 사상은 인간이 규정지은 모든 것을 부정하면서 절대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두 성인의 사상은 같은 도교의 뿌리를 두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대체적으로 노자의 사상인 무위자연설을 더 보편적으로 알고 있기에 책장을 한 장씩 넘겨나가면서 어쩌면 우리들은 장자가 제시하는 철학적 가르침이 낯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나 조차도 평생 올바른 도덕적 가치관이 어떠한 것이라고 교육받고 그것을 행동하기를 요구받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장자>가 이야기하는 인간이 만든 모든 것들을 초월해야 하고, 진정한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것이라는 정의 앞에 조금은 혼란스러워졌다.

이처럼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라는 책은 그것이 가진 제목 그대로 우리들에게 장자가 생각하는 참된 도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같이 소통하고 공감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자를 몰랐던 21세기의 사람들. 단순히 노장사상의 한 굴레로 뿌리박힌 장자를 <장자> 하나로서의 가치로 분리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억지로 현재의 우리의 삶에 장자를 끼워 맞추려는 지나친 시도는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이 책은 <장자>에 대한 충실한 자세를 취했다. <장자>의 구절을 하나씩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저자 나름대로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었으며, 거기에 관련된 현재의 정치ㆍ사회ㆍ문화적인 문제점에 대한 질책은 살짝 건드리는 선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가 내게 준 것

첫째. 인간이 만들어낸 기준을 다시 생각해보자

<기적의 사과>라는 책을 보면 무농약 사과재배의 비법은 바로 사과나무의 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었다. 즉, 사과나무를 살리기 위해서 주위의 모든 잡초를 제거하고, 약을 뿌려서 해충들을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 아니라 사과나무를 여러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게 놓아두면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면서 해충과 익충에 관한 정의를 내리는데 상당히 인상 깊었다. 해충이란, 인간에게 이로운 사과나무를 해치기 때문에 우리에게 해충으로 불리고 있고, 익충이란, 그러한 해충을 잡아먹으면서 사과나무를 지키기 때문에 익충이라고 불리는데, 현미경으로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 생김새가 채식을 하는 해충보다 육식을 하는 익충이 훨씬 더 악독하게 생겨먹었다고 했다.

이 사실은 자연의 해로움과 이로움은 인간이 정의 내리는 고정관념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으며,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의 가치관에 등장하는 장자의 사상적 가르침인 현재 존재하고 있는 모든 가치관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함을 알 수 있다. 

둘째, 편 가르기는 이제 그만

이 책에서 얻은 또 하나의 교훈은 우리가 더 이상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교훈이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우리에게 좌익과 우익은 없고 오직 기득권을 위한 싸움만이 있다며 폄하하지만 그래도 우리 사회의 이분법적 편 가르기는 우리사회가 꼭 타파해야할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러 책을 읽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볼 때마다 접하게 되는 것 중에 가장 아쉬웠던 것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일부 내용이 핵심적인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디 한 부분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가차 없이 꼴통 보수니, 좌빨이니 하면서 책 전체를 폄하한다는 사실이었다. 예를 들면, “빨갱이들의 논리. 책전체가 쓰레기였다.” 혹은 “친미 보수 꼴통이 하는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없다.”처럼 말이다.

나 역시 책을 읽다보면 어떤 저자가 하는 이야기의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어쩌면 나 역시 한쪽의 관념에 고정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의 최대한을 받아들이고 노력하는데 그 이유는 의견이 다른 모든 이들이 내세우는 주장의 이면에는 반드시 옳은 내용이 있고 새겨들어야 할 만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k*******7 2009.08.2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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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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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이름만 들어도 따분하고 철학적일 것 같고 그저 지루한 옛날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다. 고등학교 때 윤리시간에 듣는 장자수업은 그저 딱딱하고 졸린수업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더 부담스러웠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날 도서관에서 나의 시선을 끄는 책이 있었다.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라는 제목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 제목을 보면서 나는 장자가 어떻게 지금 현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를 읽고.." 내용보기
'장자' 이름만 들어도 따분하고 철학적일 것 같고 그저 지루한 옛날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다. 고등학교 때 윤리시간에 듣는 장자수업은 그저 딱딱하고 졸린수업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더 부담스러웠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날 도서관에서 나의 시선을 끄는 책이 있었다.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라는 제목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 제목을 보면서 나는 장자가 어떻게 지금 현시대와 소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호기심이 생겨 책 첫장을 피기 시작했다. 책의 1부에서는 장자의 지적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쓰여지 장자의 말씀들은 현재의 문제점들을 담고 있었다. 직접적이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아!라는 탄성을 자아내고 동의할 수 있는 내용들이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2부 장자의 해법에서는 말 그대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장자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자의 사상이 우리 현재의 모습과 얼마나 맞닿아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중간중간 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가 지금 얼마나 덧없는 것을 좇고 있는가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고등학교 때 윤리시간에 그저 어렵게만 느꼈던 장자의 사상이 이렇게 매력적이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다.
YES마니아 : 로얄 k*****5 2010.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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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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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중국과 그 문화의 뿌리를 함께 영유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배경상 우리는 어렸을때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는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혼나면서 커왔다. 그래서 공자가 한 말 한마디 모르는 이가 없을 뿐더러, 한번쯤은 노자 맹자 장자라는 이름은 물론 그들과 관련된 사건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몇 세기전의 그들의 이야기이지만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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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중국과 그 문화의 뿌리를 함께 영유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배경상 우리는 어렸을때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는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혼나면서 커왔다.

그래서 공자가 한 말 한마디 모르는 이가 없을 뿐더러,

한번쯤은 노자 맹자 장자라는 이름은 물론

그들과 관련된 사건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몇 세기전의 그들의 이야기이지만

아직도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붙어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학생들은 그들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그들은 그들의 이름이나 이야기를 듣는것 보다

수학공식하나 영어단어 하나를 더 외우는 것을 선호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에게 있어 아주 가벼우면서도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세상의 이치같다.

 

물론 나도 그렇다.

처음 장자 노자 맹자 공자의 이름만 들어도 그 어려운

한문들이 먼저 생각났다.

 

하지만 이 책은 한자를 최고화하고 이야기 중심으로

장자가 하려는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책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한장한장 가볍게 넘기며 책을 잠시 덮고 시간이 빌때는

아무렇지 않게 읽었던 내용에 대해 곱씹게 되었다.

 

현대 사회, 특히 사람의 눈에 모든 신경을 쏟고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장자는 '관념'을 버리라고 말을 건다.

 

장례식장에서 곡을 하는 대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고

그들을 욕하지 말라고 한다.

곡을 하고 슬퍼하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 생긴 약속이라하는

'관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을 자연상태, 즉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를 

버리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들이 그 사람을 보낼때에 울고 싶으면 울고,

노래로 그를 보내려면 노래를 부르고 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이고 그것을 영유해야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그것이 예의이고 사람을 대하는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자.

우리는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행동안에서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고 의구심이 든적이 없었는가?

그러한 의구심을 한번이라도 느껴봤다면,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장자가 우리에게 해줄 것이다.

h*******e 2010.09.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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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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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웠던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어떤 사람이였는지는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 중국의 고대 사상가 장자. 그가 21세기에 다시 깨어난다. 정확한 생물연대는 미상이나 맹자와 거의 비슷한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전해지는 장자는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자로 도를 천지만물의 근본원리라고 보았다.  그는 인간의 마음은 일정한 시대, 지역, 교육에 의하여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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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웠던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어떤 사람이였는지는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 중국의 고대 사상가 장자.

그가 21세기에 다시 깨어난다.

정확한 생물연대는 미상이나 맹자와 거의 비슷한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전해지는 장자는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자로 도를 천지만물의 근본원리라고 보았다. 

그는 인간의 마음은 일정한 시대, 지역, 교육에 의하여 형성되고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고 믿었다.

또한 장자는 만물 일원론을 주창하면서 노자의 생각을 이어받아

자연으로 돌아갈 것과 무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였다.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는 장자의 사상을 통해 21세기 현대인들에게

한번쯤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지금 현재 많은 수험생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번듯한 직장에 취직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려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명예를 얻고자 하고, 어떤 사람은 많은 돈을 벌고자 한다.

어떤 사람은 사랑에 목숨을 걸고, 어떤 사람은 높은 지위에 올라가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것이 있고 꿈이 있으며 목표가 있다.

이렇게 태어나서 죽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은 열심히 인생을 살고자 노력한다.

이런 우리들의 인생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지 말고

가끔은 쉬어 가기도 하고 가끔은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에서도 장자의 철학을 본받아 맑은 영혼의 눈을 뜨고

현상을 꿰뚫고 실상을 보자고 하고 있다.

실상을 통찰하는 맑은 영혼으로 삶은 활성화되면서 완전한 자유에 이른다.

완전한 자유에 이른 사람은 완전한 사랑으로 자신의 삶을 받아들인다.

완전한 사랑으로 세상을 품는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철학적이고 어려운 장자의 사상을 이 책은

장자의 저서를 인용하여 알기쉽게 풀어내고 있다.

중문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에서 중국고전문학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송대 소동파를 중심으로 당송시기의 문학을 연구하면서,

중국어 관련 컴퓨터 활용과 고전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오랜 열정이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에 고스란히 녹아있는것 같다.

유쾌하고 재치 넘치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깨달음이 담겨있는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 소개되고 있다.

장자의 사상처럼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그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장자의 정신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다.

장자의 정신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21세기 사람이든 천년 전 사람이든 사람들의 정신과 의식은 같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자연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려야만 한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물이나 권세, 명예, 사랑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니까.

  

 

i*****8 2009.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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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뛰어넘는 소통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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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는 어떻게 소통해야할지를 잘 모른다. 소통은 말 그대로 나와 타인의 생각이 교류되는 것인데 아직 우리는 일방적 전달의 소통방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함을 사회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소통의 철학자 장자는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나를 비우고 타인을 향한 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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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는 어떻게 소통해야할지를 잘 모른다. 소통은 말 그대로 나와 타인의 생각이 교류되는 것인데 아직 우리는 일방적 전달의 소통방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함을 사회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소통의 철학자 장자는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나를 비우고 타인을 향한 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안희진씨가 펴낸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시그마 북스,2009)는 그런 장자의 생각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장자가 자신의 철학을 여러 가지 이야기와 엮어서 얘기하길 즐겼던 것과 같이 작가는 장자가 풀어놓은 이야기와 사상을 어렵지 않은 문체로 전달하고 있다.

 

발이 신을 잊은 것은 신이 발에 꼭 맞기 때문이며, 허리가 허리띠를 잊는 것은 허리띠가 허리에 꼭 맞기 때문이다.”(장자, 달생)(242p 재 발췌)

 

여러 가지 내용 중 나에게는 책의 마지막에 차지한 창조적인 삶이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작가는 위의 장자의 말로써 대상과 나 사이에 놓여진 을 없애고 한 몸인 것처럼 느껴질 때에야 우리는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라 얘기한다. 집착이 없어진 조화로운 상태에서 우리는 좀 더 창조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대중들을 위하여 편안하게 쓰인 글이긴 하지만 장자의 철학이 단순히 자기계발을 위한 명언 정도처럼 변해버린 듯해 무척 아쉽다. 그래서인지 책에 통해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성찰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듯하다. 장자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해 장자의 철학을 독자에게 이해시키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과 정서적으로 효과적으로 연결되게끔 유도해내고 있지는 못하다.



s********1 2012.04.10.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