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에서 선정한 꼭 읽어야 할 책 100권에 뽑힌 책이라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으로 화자가 고양이라는 점이 매우 재미있다. 버려진 고양이가 영어 교사의 집에 들어가 살면서 관찰하는 내용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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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라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처음 접한 후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두꺼워서 두께에 기선제압당하는 바람에 한참을 미루다가 읽기 시작했는데 첫장부터 생각보다 잘 넘어가더군요. 고양이가 화자인데 100여년이나 된 작품에서 화자가 동물이라니 신박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양장본인데다가 두께가 두꺼워 다소 무거웠던점 (이북으로 틈틈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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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화자는 이름조차 없는 고양이다. 소설은 <나>가 구샤미ㅡ무능하고 신경질적이며 책을 읽는 답시고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졸기 일쑤인ㅡ 라는 영어 선생의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면서 시작된다. 스토리 없이 이야기를 늘어 놓은 전개가 고양이와 대화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오히려 편안하게 독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인간이라는 족속들을 해학과 풍자로 관찰하고 비판하는 고양이의 시선이 정말 재미있다. 또 그 당시 서양 문물이 물밀듯 밀려들어오던 메이지의 풍속도를 작가는 좋은 시선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이 느껴진다. 나쓰메 소세키는 참 유쾌한 글을 쓰는 사람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