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는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찌르는 소설을 써왔고 그의 유작인 메뚜기의 날도 그런면에서 동일하다. 더 강조하는건 할리우드라는 미국 안의 파라다이스마저도 대중들이 똑같은 권태를 느끼고 꿈과도 먼 곳이라는 것이다. 토드, 호머, 페이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지만 각기 맺고있는 연결관계는 여전히 이 소설에서 재밌고 호머는 특히 실패하는 유로지비의 모습도 보인다는 측면에서 미스 론리하트의 론리하트를 떠올리게 한다. 할리우드는 웨스트가 그리던 백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똑같은 것 같고 토드가 그리고자 하던 그림은 누군가가 비슷하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수많은 페이가 어린나이에 할리우드를 그렇게 방황하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