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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은 아주 어릴 때 부터 시도해봤던 책이지만 그 방대함에 놀라 늘 읽다 중간에 포기한 책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더 도전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두 사변가의 논쟁 부분은 이해가  다 안되더라도 완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보니 다시 한번 더  꼼꼼하게 읽고 넘어 가는게 소설의 전반적인 이해에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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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은 아주 어릴 때 부터 시도해봤던 책이지만 그 방대함에 놀라 늘 읽다 중간에 포기한 책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더 도전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두 사변가의 논쟁 부분은 이해가  다 안되더라도 완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보니 다시 한번 더  꼼꼼하게 읽고 넘어 가는게 소설의 전반적인 이해에 굉장히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완독을 도전하겠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m 2018.10.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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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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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카스트로프는 3주 예정으로 알프스 산중 베르크호프 요양소를 찾는다. 사촌 요하힘 침센을  문병할 요량이었다. 요하힘은 폐결핵으로 베르크호프에 요양중이다. 위의 사람들은 평지와는 다른 생활을 한다. 의무와 일의 세계인 평지 사람들과 달리 요양원 사람들은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간다. 이런 삶은 시간 감각을 무디게 한다. 이곳 환자들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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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카스트로프는 3주 예정으로 알프스 산중 베르크호프 요양소를 찾는다. 사촌 요하힘 침센을  문병할 요량이었다. 요하힘은 폐결핵으로 베르크호프에 요양중이다. 위의 사람들은 평지와는 다른 생활을 한다. 의무와 일의 세계인 평지 사람들과 달리 요양원 사람들은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간다. 이런 삶은 시간 감각을 무디게 한다. 이곳 환자들과 의사에게 3주라는 시간은 너무 짧아 의식하가 힘든 단위이다. 그들은 3주 예정으로 왔다는 한스 카스트로프를 비웃는다. 그들의 예언대로 한스 카스트로프는 폐결핵 초기 선고를 받고 베르크호프에 눌러 앉게 된다. 처음 3주간은 견딜 수 없이 시간이 느리게 갔다. 적응할 수 없는 것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요양원 사람들의 숙명이었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이 한스 카스트로프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시간은 천천히 갔다. 그러나 3주가 훌쩍 지나고 한스 카스트로프도 적응할 수 없는 것에 적응하는 법을 터득한다. 이때부터 작은 시간 단위는 의미가 없다. 시간 단위를 크게 뽑는다면 취생몽사와도 같은 무미건조하게 반복되는 일상으로 가득한 삶은 바람불면 날아갈 것 같이 허망하고 빠르게 지나간다.   

o*******0 2019.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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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카스토르프 7년의 시간, 7개의 식탁, 7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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뢴트켄, 쇼샤와의 사랑, 히페에 대한 기억, 나프타와 휴머니스트 세템브리니의 논쟁 등 이 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중후반에 지루해질만 할 때 만하임 페퍼코른이 등장하여 또다시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원래 병렬 독서를 하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다른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지식과 철학이 물밀듯이 들어오지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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뢴트켄, 쇼샤와의 사랑, 히페에 대한 기억, 나프타와 휴머니스트 세템브리니의 논쟁 등 이 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중후반에 지루해질만 할 때 만하임 페퍼코른이 등장하여 또다시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원래 병렬 독서를 하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다른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지식과 철학이 물밀듯이 들어오지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 토마스만의 문체로 구현되어 압도적으로 재미있습니다. 번역도 훌륭하니 열린책들 버전으로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l******n 2024.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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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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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을 어떻게 읽을까 고민하다 상,하 권으로 되어 있어 도전한번 읽으면 페이지가 잘 넘어가는 책이다추천하고 싶은책아직 하권은 안 읽었지만 시간을 내서 읽어보려한다스포를 하면 재미가 없어지기에 스포르르 하지는 않는다이 책은 추천 도서이기도 해서 읽어볼걸 추천한다예스24가 배송도 빠르고 책상태도 깨끗해 항상 만족하고 구매한다장기고객 너무 편하게 주문하고 편하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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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을 어떻게 읽을까 고민하다 상,하 권으로 되어 있어 도전
한번 읽으면 페이지가 잘 넘어가는 책이다
추천하고 싶은책
아직 하권은 안 읽었지만 시간을 내서 읽어보려한다
스포를 하면 재미가 없어지기에 스포르르 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추천 도서이기도 해서 읽어볼걸 추천한다
예스24가 배송도 빠르고 책상태도 깨끗해 항상 만족하고 구매한다
장기고객 너무 편하게 주문하고 편하게 받아 좋다
m*****8 2023.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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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교양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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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카스토로프, 요아힘 침센, 베렌스 고문,  쇼샤부인...  이들이 기거하는 알프스산맥의 베르크호프에 나도 함께 한달동안 머무른 것같은 느낌이다. 기쁘고 즐거운 분위기보다는 엄숙한 장례식과 죽음에 더 친근함을 느낀다는 한스 카스토로프, 그의 정서에 충분히 공감을 하며 그와 함께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이 곳에서는 건강과 병의 지표가 체온곡선이다.  뢴트겐이 18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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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카스토로프, 요아힘 침센, 베렌스 고문,  쇼샤부인...  이들이 기거하는 알프스산맥의 베르크호프에 나도 함께 한달동안 머무른 것같은 느낌이다. 기쁘고 즐거운 분위기보다는 엄숙한 장례식과 죽음에 더 친근함을 느낀다는 한스 카스토로프, 그의 정서에 충분히 공감을 하며 그와 함께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이 곳에서는 건강과 병의 지표가 체온곡선이다.  뢴트겐이 1895년 엑스선을 발견했고 플래밍의 페니실린 발견은 1928년, 이 소설이 발표된 해는 1924년이다. 그러므로 토마스 만이 이 소설을 쓸 무렵은 뢴트겐선으로 폐의 병소를 확인할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법은 오직 체온측정과 맑은 공기를 마시는 요양이 전부일 때인 것이다. 항생제치료를 받지 않는 폐질환 환자가 몇십명 모인 곳에 병문안겸 요양을 하러 간다는 것이 지금의 상식으로는 병에 전염되는 확실한 통로이지만 그때는 공기감염과 전파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던 듯하다.

 

 책의 시작에서부터 아슬아슬했고 뻔한 결과였다. 한스 카스토르프가 취업에 앞서 요양을 하러 폐결핵 환자인 사촌 요아힘이 요양하고 있는 곳에 방문을 한다. 결국 한스 카스토르프도 결핵환자가 되고 7년후인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되어 전쟁에 강제로 징집되느라 전장에 나가지 않았다면 과연 살아서 그 요양원을 나갈수 있었을지 모를 일이다. 체온을 하루 7번 쟤야하는 규정과 요양시간은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흐르므로 매일의 익숙함은 시간의 흐름이 정지한 것과 같은 착각을 갖게한다. 또한 알프스 산이라는 공간과 그곳에서의 익숙한 생활은 나름대로의 공동체와 문화를 형성하여 특유의 배타적인 자신감마저 갖게 만든다. 이 소설은 그곳에서 요양했던 7년간의 이야기이다.  작가가 평생에 걸쳐 연구한 교양 수업을 이 책에 전부 녹여낸 것같다. 시간의 상대성, 예술, 의학, 프리메이슨 회원이지만 가난한 세템브리니, 예수회 수도사이면서 신부가 되지 못한 나프타, 당시 유럽의 들끓는 戰雲, 영매, 음악등의 다양한 분야를 등장 인물들을 통해 거침없이 설파한다. 그 시대 최고의 교양소설이었다 하니 충분히 그럴듯하다.

 

 한스는 스키장비를 구입해 혼자 연습을 하다가 어느날 알프스 산맥을 즐기려 결심한다. 눈보라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던중 낡은 오두막 벽에 기대어 잠이 들고 꿈도 꾼다. 몇시간이 흐른것 같은데 시계를 보니 출발한지 겨우 15분이 지났다. 책 서두에 장황하게 이야기했던 시간, 이렇게 두렵고 긴박하게 헤맸던 시간이 겨우 15분이었다는 사실을 작가는 의아하게 표현하면서 시간에 대한 집착을 끝내지 않는다. 

 

 중권 478. '죽음과 삶, 병과 건강, 정신과 자연, 이런 것이 서로 모순되는 것일까? 나는 묻고 싶어. 과연 문제가 되는 것인지 말이야. 또 어느 것이 고귀한가 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아. 인간의 상태가 신비스러운 공동체와 미덥지 못한 개별 존재 사이에 있듯이 신의 아들인 인간의 위치는 그 한가운데 -모험과 이성의 한가운데- 있는 거야. 이러한 한가운데라는 위치에서 인간은 우아하고 정중하며 친절하고 공손하게 자기 자신을 바라봐야 해. 인간은 대립을 지배하는 주인이고, 대립이란 인간에 의해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이 대립보다 더 고귀한 거야. 인간은 죽음보다 더 고귀하며 삶보다 더 고귀한 존재이다. 그것이 인간의 마음속의 경건함인 것이다. 나는 이것을 늘 생각할 것이며 착한 마음씨를 가지도록 할 것이다. 나는 나의 생각에 대한 지배권을 죽음에게 양보하지 않으리라. 인간은 선과 사랑을 위해 결코 죽음에다 자기 사고의 지배권을 내어 주어서는 안된다.  자 이제 눈을 뜨기로 하자. 바로 이 말을 찾기 위해 이 눈 덮힌 산속에 들어왔던 거야.'  그 시간동안 한스 카스트로프는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의 여러 논쟁에 휩쓸리는 혼돈속에서 이렇게 자아를 찾고 정리를 하게된다.

 

 그리고 오펜바하의 음악, 아이다, 카르멘등의 오페라 이야기,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나그네, 보리수등 음악 이야기가 이어진다. 모두 다 내가 사랑했던 음악들이다. 한스 카스트로프가 음악들의 열정과 서정성에 심취해가는 과정은  작가와 독자인 내가 혼연일체가 되어 행복감을 맛보는 대목이었다.

v********1 2022.03.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