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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통의 편지로 된 소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 그것은 바로 학문에 대한 열망이었다. 학문은 그의 젊음을 집어삼켰고, 천천히, 그리고 아주 달콤한 독으로, 그에게서 잠을 배앗아 갔으며, 좋은 음식을, 그리고 그의 골방에서는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신선한 공기마저 모두 빼앗아 가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디노프는 자신의 열망에 푹 빠져, 아예 그런 신선한 공기 따위는 원하지도 않았다. 그는 젊었고 그 이상 아무것도 원하는 게 없었다. 열망은 외적인 삶에 있어서 그를 완전히 어린애로 만들어 버린 것은 물론, 다른 선한 사람들 사이에서조차 자신의 자리를 찾아 어떤 경꼐를 지을 필요가 있을 때가 오더라도, 자신의 무능함 때문에, 그 사람들을 피해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다른 간사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학문이 손안에 든 자본이었다면, 오르디노프에게 있어서 학문에 대한 열망은 자기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 무기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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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취미를 들이고 어느순간부터 문학장르에 빠져들게 됬고 점점 작품이전에 작가 자체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밀란 쿤데라부터 시작해서 쿤데라의 에세이 소설의기술을 통해 카프카,프루스트,조이스,무질,브로흐, 톨스토이,도스토옙스키 등 대문호들을 알아가며 그들이 궁금해졌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 그 사람 자체를 만나보고싶어졌다.그래서 그의 전작품을 모조리 독파해내고 싶은 미션이 생겼다. 다행히도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유일하게 도-키의 전집이 출간되어있어서 싹 다 구매했다. 도-키의 유명한 5대장편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그 이외의 단편집과 초기작들,흥행에 실패거나 평이 좋지 못했던 작품들까지 싹 다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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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단편 모음집 중 하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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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호하고 작가의 의도가 불분명하며 일정한 사상과 작품 구도가 짜임새가 없다. * 내가 고통스러워하고 애통해 하는 것은, 지금 내가 굴욕스러운 그의 노예라는 것 때문이고, 이런 나의 굴욕과 수치심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오히려 내가 그것을 은근히 즐기고 있다는 것 때문이에요. 나의 탐욕스러운 마음속에는 왠지 그런 아픔이 기쁨으로, 또 행복으로 여겨진다는 것, 바로 여기에, 그러니까 자신의 치욕에 대해 분노할 줄 모르고, 그것에 대항할 힘도 없다는 것이 지금, 내가 당하는 고통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