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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밤이었다. 우리가 젊을 때에만 만날 수 있는 그런 밤이었다. 친애하는 독자여! 그토록 별빛이 영롱하고 찬란한 밤하늘을 쳐다보면 저도 모르게 이렇게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하늘 아래 정녕 각양각색의 변덕쟁이와 심술꾸러기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p.225 한순간의 아름다움이 그렇게나 빨리 그렇게나 돌이킬 수 없이 시들어 버림에, 그녀가 당신 앞에서 그렇게나 기만적으로, 덧없이 명멸함에 당신은 스러워한다. 그녀를 사랑할 시간조차 없었던 것에 당신은 애달파한다. p.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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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별 다섯개는 아니지만 평점이 낮아 부득이하게 만점을 준다 그래도 책은 전개가 빠르고 인물 구성도 간결하다 딱 이만큼이 나의 적정수준인 것 같다 앞부분은 이게 뭔가 싶고 다소 허무하기도 한데 백야에서부터 진짜가 나타난다 * 그런데 독자들도 알다시피 질투야말로 용서할 수 없는 열정이다. 더군다나 그것은 불행인 것이다! * 저는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정신이 좀 들자 저는 다짜고짜 보퉁이를 그 사람의 침대에 놓고 그 옆에 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철철 흘리며 울기 시작했어요. 그 순간은 순간적으로 모든 걸 깨달았는지 창백한 얼굴로 내 앞에 서 있었어요. 어찌나 슬프게 저를 바라보는지 제 가슴은 그만 찢어질 것 같았어요. * 저는 당신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제가 꽃다발을 만들어 드리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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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 도스토옙스키라는 인간 자체를 만나보고자 그의 전집을 읽기로 작정하고 큰맘먹고 열린책들 문학전집에 있는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작품을 구입했다. 열린책들이 유일하게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작품이 번역되 있기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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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는 그 이름으로도 누구나 인정하는 대가이다. 국내에서는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같은 거대한 장편들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중에는 단편들도 걸작이다. 물론 대가가 쓴 글이니 당연한 사실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가장 대표적인 '백야'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단편들도 실려있다. 여러 선생님들이 참여하신 번역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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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로 유명한 토스토예프스키의 다소 짧은 길이의 소설이 담긴 책이다. 그 중 백야는 마지막에 수록된 소설인데 이야기의 주요한 주제는 남녀간의 사랑이다. 러시아는 위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 여름철에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데 이 자연현상에 대한 묘사가 낭만적이면서 신비롭게 나타난다. 글은 짧지만 등장인물간의 갈등상황과 사건의 반전(?)도 포함되어 흥미진진하다. 도스토예프스키 작가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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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의 전집을 모으고 있는 중이었는데 전집 중 일부가 품절처리 되더니 이북 가격도 올라버렸다. 그리고 예스의 정책도 너무 자꾸 변경되어 이북을 구매하는데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열린책들의 이름 표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전집 구매를 망설였지만 전집은 여기에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백야는 단편 모음집으로 장편과는 또다른 맛이 있다. 아무래도 종이책으로 전집을 모아야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