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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소설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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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홍련의 탱고추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결국 추지 않는 채로 소설이 끝나 여운을 남긴 표제작 <탱고>,야구 경기 모습을 실감나게 그렸고 그 속의 선수의 모습을 잘 다룬 <스틸>, 음식 묘사도 탁월하고 엄마의 사랑을 아련하게 그린, 그리고 대학 다닐 때의 기억이 떠오르게 했던 <춘하추동 밥집>,치매 아버지를 둔 콜센터 직원의 삶을 먹먹하게 그린 <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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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

홍련의 탱고추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결국 추지 않는 채로 소설이 끝나 여운을 남긴 표제작 <탱고>,

야구 경기 모습을 실감나게 그렸고 그 속의 선수의 모습을 잘 다룬 <스틸>, 

음식 묘사도 탁월하고 엄마의 사랑을 아련하게 그린, 그리고 대학 다닐 때의 기억이 떠오르게 했던 <춘하추동 밥집>,

치매 아버지를 둔 콜센터 직원의 삶을 먹먹하게 그린 <숨은 그림>,

나이가 많은 아빠, 캄보디아 엄마를 모두 하늘로 보낸 후 할아버지와 살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잘 그려낸 <보파김밥>,

엄마의 죽음 이후 아버지와 다시 화해하는 딸의 모습을 잘 그려낸 <푸른 옷소매> 등 이 책에 담긴 소설들이 아마 작가에게 모두 특별할 것이다. 


탱고

탱고
글쓴이
<전현서> 저 저
출판사
얘기꾼


비교적 적은 시간안에 다 읽었다. 쉽게 읽혔고 먹먹했으며 다시 손에 쥐고 싶은 책이었다. 

문장 역시 수려해 필사하고픈 문구들이 꽤 있었다. 


- 손에 착 감기는 가위를 사고 날이 잘 선 면도칼을 구해 노인의 백발과 수염을 정리하는 자기 모습을 그려 보기도 했다. p38


- 마공수는 자신의 내부에서 소용돌이치고 있는 모순된 감정의 정체를 알 수 없었다. p57


- 주머니 속 손을 비벼 손톱이랄 것도 없는 그것을 만져보았다. 이제 살의 일부부처럼 되어 버린 짧은 손톱은 거칠고 약했다. p79


- 치매가 아니었어도 아버지는 어쩌면 지나가 버린 과거 따위에 연연하지 않았을지도 몰랐다. p113


- 할아버지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은 먼 은하계로 쏘아 올린 고장 난 우주선 안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공기를 아껴 마시며 견뎌야 하는 고통 같은 것이다. p136


작가의 다른 에세이집이 궁금했다. 

검정색 바탕의 빨간색 치마를 입은 여인을 표지에 담은 <탱고>라는 책을 쓴 작가의 다른 장르의 글도 보고 싶다.


#탱고 #전현서 #오스뮴 #알란책방
#소설집 #단편소설


o****m 2024.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탱고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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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문장이 섬세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소설속 인물에 바로 몰입 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내가 홍련이 되어 탱고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 스멀 생겼고 탱고라는 매개체가 홍련의 삶을 버티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 해 보았다.나를 살게 버티게 해주는 매개체는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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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문장이 섬세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소설속 인물에 바로 몰입 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
내가 홍련이 되어 탱고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 스멀 생겼고 탱고라는 매개체가 홍련의 삶을 버티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 해 보았다.
나를 살게 버티게 해주는 매개체는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s******6 2024.10.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홍련과 내 삶을 반추하며
"홍련과 내 삶을 반추하며" 내용보기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삶의 애환이 내가슴에 닿아 절절하게 녹아내린듯 했다. 그만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홍련의 노인에 대한 인간적인 따스함춘하추동 밥집은 그 시대에 우리 어머니들의 고단한 삶이 떠올랐고  나의 어머니를 그려보기도 했다푸른옷소매는 아내를 먼저 보낸 남편의 고마움과 미안함의 회한과그리움이 묻어나고올드브릿지-죽음의 본질을 똑바로 응시하고 이해할
"홍련과 내 삶을 반추하며" 내용보기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삶의 애환이 내가슴에 닿아 절절하게 녹아내린듯 했다. 그만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홍련의 노인에 대한 인간적인 따스함
춘하추동 밥집은 그 시대에 우리 어머니들의 고단한 삶이 떠올
랐고  나의 어머니를 그려보기도 했다
푸른옷소매는 아내를 먼저 보낸 남편의 고마움과 미안함의 회한과
그리움이 묻어나고
올드브릿지-죽음의 본질을 똑바로 응시하고 이해할수 있다면 죽음앞에서 의연해질수 있겠지요.그건 우리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던 지혜였습니다 이 문구가 강렬하게 다가왔다
책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겁다
주인공들의 삶속에서 인간의성찰에 대해서 또 지금 삶이 죽음의 연장선상에 있다는것.앞으로 죽음이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지에 대한 깊은 울림이 있다.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낸다는것 또한 가치 있음을 알게해준다.

e******6 2024.1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