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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반 고흐
이 책은 고흐에 관한 책이다. 그렇게만 소개하면 아쉽다. 이런 표현 어떨까? 고흐에 관한 새로운 소식. 그간 고흐에 관한 책들을 이것저것 읽어왔는데, 이 책에서 그런 책에서 듣지 못한 새로운 소식들을 접하게 되니, 그런 표현이 적절한 것이다.
새로운 소식은
먼저 고흐의 자살에 관하여, 새로운 소식이 있다.
<고흐의 서툰 자살 | 살해당한 고흐?>
고흐는 과연 자살했을까 궁금한 점이 많은 사항이다. 그간은 대체적으로 그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책에서 약간 다른 정보가 나온다.
총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두 명의 십대가 있고, 카우보이 놀이를 좋아하는 소년 등 술을 많이 마신 세 사람이 있었다, 는 증언도 있었다면서 타살설을 말하고 있다. (188쪽)
그러나 고흐가 직접 경찰에게 자신이 쏜 것이라고 말한 것 때문에 자살설로 굳혀져 왔는데, 이 것은 여러 정황상 고흐가 소년들이 쏜 총에 치명상을 입은 것을 오히려 환영했다고 본다. 즉 죽음을 바라고 있었고, 그 소년들이 그에게 호의를 베풀어주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가셰박사의 초상화를 다시 보자.
고흐가 그린 그림에 <가셰박사의 초상화>가 있다. 그 초상화를 볼 때에 얼굴 부분만 자세히 보았던지, 이런 기록을 보니, 새롭다.
그가 그린 <가셰 박사의 초상>을 보면 가셰 박사가 디기탈리스 줄기와 그 식물에서 뽑아낸 디기탈리스를 들고 있다. 디기탈리스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구토, 현기증, 시각적 혼란이 올 수 있다. (205쪽)
그래서 다시 한번 그 초상화를 살펴보았다. 가셰 박사를 그린 초상화를 두 점 보았더니, 과연 그의 앞에 식물 잎이 보인다. 그게 바로 디기탈리스라는 것, 이제 알게 된다. 그러니 새로운 소식이다.
2018년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
이 영화는 고흐의 마지막을 다루고 있는데, 고흐 역할을 윌리엄 데포가 맡았다.
고흐 귀는 누가 잘랐을까
지금까지 고흐가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자기 귀를 잘랐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서는 폴 고갱이 고흐의 귀를 펜싱 칼로 잘랐다는 버전도 소개하고 있다. (128쪽)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나온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24일 방송에서 "지난 2009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고갱이 고흐와 언쟁을 벌이던 중 고흐의 귀를 펜싱 검으로 잘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면서 "빈센트 반 고흐의 '잘려진 귀'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자신이 아닌 동료 화가 폴 고갱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1/07/24/2011072400021.html>
카페 주인 마담 지누를 다르게 그린 고갱와 고흐
고흐와 고갱의 그림 그리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123쪽) 바로 그들이 살던 노란집 근처의 카페 주인인 마담 지누를 둘이 그린 적이 있는데, 이렇게 달랐다.
고흐는 마담 지누가 포즈를 취한지 단 한 시간만에 그림을 완성했다. 고갱은 종이에 분필과 목탄으로 스케치를 한 후에 여러 날 걸려 그림을 완성했다. 또한 고흐는 인간 내면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반면 고갱은 지누를 마치 남자를 유혹하는 매춘부같은 인상으로 그렸다. 그림 두 점을 살펴보니, 진짜 다르다. 저자가 말한 바가 맞다.
고흐 사망 100주년, 그리고 다가올 200주년
고흐 사망 100주년을 맞아 네델란드는 대대적인 고흐 전시회를 개최했다. 무려 고흐 작품 중 무려 130점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는데, 그 작품들이 세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모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전시회를 직접 가서 보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겨우 보았다 한다. 하마터면 보지 못할뻔 했는데, 안내원이 이런 말을 했다며 기록해 놓고 있다.
반 고흐 기획전은 200주년에도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2190년까지 살아있다면 두 번 볼 수 있겠지요. (217쪽)
이 책을 읽는 독자 중, 그리고 이 리뷰를 읽는 독자중에 200주년 기획전이 열리면 가서 볼 수 있기를......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고흐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많이 담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더하여 고흐를 단독자로 그린 게 아니라, 후기 인상파의 일원으로 소개하고 있어, 의미가 있었다.
이 책은 그래서 후기 인상파에 관한 챕터를 별도로 마련하여 후기 인상파 화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조르주 쇠라, 폴 세잔, 폴 고갱,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그간 쇠라의 점묘법, 그리고 툴루즈로트레크에 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그런 것들 알게 되니, 이 책의 의미가 더 각별해진다. |
![]() '빈센트 반 고흐' 매해 예술 분야 도서에서 살펴보게 되는 이름인 것 같다. 그 만큼 그의 작품이 유명하고 사람들에게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도서에서도 보여지는 한 부분인 것 같다. 그만큼 사람들은 빈센트 반 고흐라는 이름과 작품에 비교적 익숙할 것이다. 화가라고 하면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화가 중 한 명일 것이고, 그의 이름을 말하면 자동적으로 생각나는 그림도 몇 가지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이번에도 빈센트 반 고흐를 알아가려 이 도서를 잡았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도서를 읽어가기 전 한 가지 질문을 해 본다. 익숙하고 알려진 유명한 화가인데, 과연 나는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무엇을 알고 있나? 어쩌면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익숙함에 속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이 도서에 관심이 갔다. ![]() ![]() ![]()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떠올리면 노란색과 파란색이 생각난다. 빛나는 듯한 아름 댜운 색상이 먼저 떠오르지만 그의 삶은 그러한 빛나는 빛이 반짝 거리는 과정은 아니었다는 것도 익히 다들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드문 드문 알고 있는 과정이 아니라 자세히 알아야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의 삶과 작품을 다룬다는 표지 문구에 더 마음이 쏠리며 이 책을 살펴보았다. '어떤 면에서는 내가 유화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그런 교육을 받았더라면 내가 이야기한 것과 같은 효과들을 아마도 놓쳐버렸을 것이다. 지금 나는 그것들이 바로 내가 원하는 것들이라고 느낀다.' 색채의 아름다움이 두드러지기에 유화를 좋아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닌 것을 도서를 읽으며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색채의 깊이와 지면의 엄청난 힘과 단단함을 붙잡는 것이고 나는 유화를 그리면서 비로소 어두운 부분들에도 많은 밝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래서 나는 그 밝음을 사로 잡아야 하고 동시에 단단하고 기름지고 선명한 색채의 깊이를 전달해야만 했다.' 라는 것과 같이 색채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그만의 방향으로 나아감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세인과의 이야기 테오, 후기 인상주의 대표작가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읽어 갈 수 있다. 그림도 삶과 결코 평범하지 않았음을 책의 내용을 읽으며 다시금 느꼈다. 사랑과 사람에 대해 연민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집착적인 부분의 행동에 놀랐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이 그림으로서 표현되어졌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느낀 것을 집착적으로 행동하는 부분과 많이 다른 사고가 어려운 삶의 모습과 동시에 얘술적 색채를 만들었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그의 삶을 읽어가며 그림을 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알고 보는 그림과 그저 마주한 유명한 그림은 전해주는 느낌과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다른 것 같다. 빈센트 반 고흐, 도서의 제목 처럼 식지 않고 계속 미술에 있어 특별한 화가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작품을 그저 유명하게 또는 아름 답게만 바라보았는데, 삶을 알아가고 그의 생각에 대해 알아가니, 다른 시선으로서 작품을 만나게 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리면 더욱 그의 삶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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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로 불리는 '빈센트 반 고흐'는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오랫동안 사랑받는 서양화가라고 한다. 반 고흐의 어떤 면이 그렇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오랜 기억속에 있을 수 있을까? 불운의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놀라운 점은 화가로 살았던 기간이 약 10년으로 매우 짧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드로잉을 포함해 작품을 무려 2000여 점이상을 남겼다. 이렇게 반 고흐가 그림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동생 테오의 도움이 컸다는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다. 반 고흐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화가의 길을 선택했고 두 형제는 17년 동안이나 편지를 주고받았다. 테오는 반 고흐와는 달리 성공적으로 미술상의 길을 가고 있었고 파리 미술계의 동향을 형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회화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툴루즈로트레크, 고갱, 쇠라, 피사로 등을 반 고흐에게 소개했다. 당대의 인상주의 작품들을 보고 화가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중요한 경험을 쌓는다. 반 고흐를 말할 때 인상주의 화가라고 한다.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근대 예술운동의 한 갈래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지 100여 년이 지난 19세기 중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동했고 귀족이나 지배 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예술을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바뀌었다. 인상주의 미술은 개별 사물의 부분적, 표면적 인상만을 받아들이는 부류로 미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음악, 문학 분야에까지 퍼져 나가 당대 세계 문화계를 주도했다. 인상주의의 빛과 색에 대한 자연주의적 묘사를 거부하는 작가들이 등장한다. 세잔, 쇠라, 고갱, 고흐, 툴루즈로트레크 등이다. 이들은 인상주으의 생생한 색 사용과 투박한 붓질은 받아들였지만 기존의 인상주의 작품들과 달리 상징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기하학적인 형태를 채택했다. 후기인상주의의 큰 특징은 기법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고 주제도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틀로 설명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반 고흐가 후기인상주의의 대표 화가로 불리는 것은 그만큼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반 고흐의 대표작인 '감자 먹는 사람들'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초기 작품임에도 후기인상주릐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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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는 누구일까요. 순위를 매길 순 없지만 이 사람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빈센트 반 고흐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와 관련된 책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비록 인쇄된 그림이지만 고흐의 그림을 걸어놓고 매일 수시로 바라보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기도 해요. 《불멸의 화가 반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다룬 책이에요. '고통 속에서도 별처럼 빛난 삶과 작품'이라는 부제처럼 고흐는 서른일곱 해를 가난하고 외롭게 살았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네요. 예술가의 삶이 고흐처럼 고통스러워야 하는 건 아니지만 예술에 대해 생각하면 고흐를 떠올리게 되네요. 이 책에서는 고흐의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고, 요양원 시절을 거쳐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그의 생애를 들려주고, 고흐가 살았던 시기의 화풍인 후기인상주의를 설명해주네요. 예술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후기인상주의 화가들은 많지만 그 중 대표 화가로서 조르주 쇠라, 폴 세잔, 폴 고갱,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를 소개하고 있어요. 빈센트 반 고흐는 후기인상주의 화가들 가운데 가장 불운했던 화가라는 점과 그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편지들과 자료들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운이 좋은 예술가가 아닐까 싶어요. 빈센트 반 고흐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를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 책은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 같네요. 고뇌하는 인간, 고흐는 진흙 속에 피어난 연꽃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거듭 태어난 예술가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늘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 그의 그림들이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게 아닌가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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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책에서 언급되는 반 고흐의 경우 워낙 유명한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누구나 알만한 그런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그림이나 미술, 예술 분야 등의 경우 난해한 점이 많고 관심이 있고 취미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의 경우 다양한 지식과 감상법을 영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생소한 분들이나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아무 것도 모른다는 점에서도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표적인 미술가를 통해 해당 영역에 대해 배우거나 공감해 보는 것도 괜찮은 형태의 접근일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구성과 해당 인물의 생애와 삶, 철학적 가치 등을 함께 조명하는 책으로 읽는 재미도 좋지만 그림이나 작품을 접하며 다양한 생각과 평가를 동시에 해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가이드북일 것이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대중적 인기와 관심이 높은 미술가나 예술가의 경우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왜 이런 형태의 인문학적 가치에 열광하게 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책에서도 이런 유형과 작품, 그림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긍정적인 감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확실히 시대를 초월한 인물이라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며 이는 서양 미술이나 문화적 차원에서의 평가도 좋지만 더 다양한 분야로의 파급효과가 무엇인지도 함께 느낄 수 있고, 현대미술에 있어서도 책에서 표현되는 반 고흐의 세계관이나 작품, 혹은 후기 인상주의의 경우 어떤 영향력을 제공했는지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이 책의 경우 이런 반 고흐의 모든 작품과 세계관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유의미할 것이며 최근에는 미술 및 예술 분야를 경제적 논리로만 접근, 해석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과 세계를 가장 솔직하게 표현한 인물이라는 점도 느낄 수 있고 삶 자체가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그 해답이나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만큼 미술 및 예술 분야는 언제나 불변의 가치로 우리 곁에 있다는 점도 느낄 수 있고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알진 못해도 일정한 기본기나 흐름 등은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주는 특장점이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 ![]() |
![]() 모든 화가들이 다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세상에서의 삶이 가장 불우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화가의 인생 역시도 파란만장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이는 지극히 드문 경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천재이자 불멸의 화가로 지칭되는 반 고흐, 그의 삶과 인생에 얽힌 이야기나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무수히 많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기억속에 자리하는 건 그야말로 영원불멸이라는 대상에 속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사망 이후 1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고흐의 삶과 인생과 그의 작품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 다가서는 작품으로 기억된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했지만 화가들은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오히려 작품으로 자신을 대변하는 경우가 더욱 크게 느껴질 뿐이다. 사람을 알아서 파고드는 경우보다 작품을 통해 받는 이미지에 의해 사람을 알아가는 경우가 더 많고 보면 역설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대다수의 흐름이 그러하고 보면 반 고흐에 대한 지적 충족감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불어 수 없이 쏟아지는 작품들에 대한, 인물에 대한 조명을 특화한 도서들을 통해 조명하고자 하는 존재에 대한 통찰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는 앞서 이야기 한 작품을 통해 화가를 알아가는 방법 보다 인간 반 고흐의 생애를 따라 그의 작품에 대한 서사를 그려내고 있다. 어느 누가 알았을까? 반 고흐가 애초에 화가가가 아닌 성직자가 되고자 했는지를, 또한 정상적인 수순으로의 화가의 길이 아닌 자기만의 방식으로 화가가 되고자 했던 반 고흐의 생애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쉽게 가늠이 안되었지만 반 고흐가 남기고 간 작품들이 2000~2200점이라니 상당히 많은 수가 아닐 수 없다. 그 많은 작품들 중 나, 우리가 기억하는 작품은 몇 가지 되지 않는터에 나, 우리는 그저 반 고흐의 겉모습만 알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파란만장한 삶의 끝, 서른 일곱에 권총으로 자살하기 까지의 삶, 인생의 흐름을 따라 읽어 갈 수 있는 고흐의 일생, 고흐를 후기 인상주의로 분류하고 그 대표 작가로 인식하는 현실과 고흐만의 감성으로 예술계를 강타한 그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고흐의 죽음, 그의 영광과 인생의 비밀과도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를 실어 독자들에게 오롯이 반 고흐의 모든것을 알려주고 있다. 외톨이와 같은 모습으로 느껴지는 반 고흐지만 그에게는 세상 그 어느 누구 보다 더 친밀한 동생 '테오'가 있었다.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마다 고흐는 테오에게 편지를 쓰곤 했으며 테오 역시 그런 고흐에게 동생이라기 보다 친구 이상의 역할을 해 주지 않았나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고흐의 자살, 세간에서는 그가 자살이 아닌 살해당했음을 주장하는 설도 있지만 여전히 나, 우리는 그의 자살론에 무게를 둔다. 물론 포렌식과 같은 절차로 고흐의 죽음에 대한 논리적 분석을 한 다면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 충분히 사회적 살인의 가능성을 염탐할 수도 있다. 그의 자살을 대한 가셰 박사가 고흐의 생명을 다시 구하고 싶다고 했을 때 고흐는 '다시 시도해야 겠다'고 하듯 그의 심중에 자살에 대한 강박적 의도가 존재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또 다른 설로는 그의 자살에 대해 다양한 설들이 존재하지만 '홧김에 불지른다고' 하듯 고흐의 자살도 가셰 박사의 딸 마르게리트와의 연정을 막아선 까닭이라면 불같은 그의 성격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개연성을 담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 그의 생애를 통해 그가 했던 말들을 접해 보며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가장 불우한 환경에서 가장 성공한 화가가 된 반 고흐, 그가 특별한 화가로 기억되는 소중한 기회를 이 책과 함께 하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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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공원을 지나며 나뭇잎 사이를 파고드는 빛을 본 적이 있다. 나뭇잎 빽빽한 곳을 파고든 빛은 칼날 같이 예리하고 막혔던 봇물이 터지듯이 달려든다. 깊은 계곡, 봄을 알리는 빠른 물살과 툭툭 얼음이 내려앉은 단면의 날카로움을 닮은 것도 같다. 나뭇잎 간의 공간이 조금 더 넓은 곳은 짙은 노란빛의 원과 원안의 순화된 밝음이 좁은 틈새를 뚫고 밝음과 어둠의 사이를 간극의 차이를 두고 밝은 날에는 볼 수 없는 또다른 숲의 모습을 보여준다. 화가는 이 장면을 그림으로 옮긴다면 어떻게 옮길까? 크고 넓은 공원, 멀고 먼 태양과의 거리, 태양빛이 아직 파고들지 못한 지면의 어스름, 지면에 뒹구는 낙엽과 이름모를 잡초는... 찰나의 모습을 글로는 장문으로 표현할 수 있으나 화가는 받은 느낌을 단 한장에 표현해야 한다.한장면을 보면서도 수만가지의 세상의 섭리가 엮이는 찰라의 모습을 색과 원과 선과 점등으로 단면에 담아내는 화가. 모든 예술 행위보다 가장 응축된 표현의 능력자가 되어야겠구나 싶다. 그러니 그 정신세계를 강탈당할 만큼 반고흐는 아팠는지도 모르겠다. 프롤로그의 첫 문장에 반고흐의 마지막 모습이 적혀있다. "1890년 7월 27일, 프랑스 파리 북쪽의 한 작은 마을인 오베르쉬즈우아즈에서 총성이 울렸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반고흐의 37년 짧은 생애가 어떠했을런지 짐작은 됨직한다. ![]() 작가 이종호님은 건축공학을 전공한 과학자로 20여개국에 등록된 특허만 10여개가 있으며 받은 상은 이 짧은 지면에는 기록하기가 버거울 만큼 많다. 과학과 예술에 조예가 깊은 대학자이며 100여권 이상을 저술한 다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구성은 다음과 같다. 1853년 네덜란드의 개혁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가난과 이성에게 안착하지 못하고 정신질환에 시달리다 자살로 마감하는 그의 불우한 일생으로 1장을 구성하였다. 2장~3장 인상주의의 출연배경과 후기인상주의 화풍, 고흐와 동시대를 살았던 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이름의 화가들의 간략한 활동이 정리되어 있다. 이들은 반고흐를 더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또한 같은 공간에서 함께 폴 고갱은 짧게나마 고흐와 같은 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고갱과의 다툼으로 고흐는 자신을 귀를 자르는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4장에는 고흐의 대표 작품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는데 반고흐의 작품활동 기간은 불과 10여년이지만 작품은 2천2백점 가까이 된다고 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가 이 기간 모든 시간 작품 활동에 몰입하였으면 알 수 있다. 5장은 고흐의 죽음에 대해 6장은 세계 미술계를 강타한 고흐의 대해 기록하고 있다. 고흐가 사망하기까지 고흐는 그다지 미술계에 알려지지 않았다. 고흐의 절대적인 후원자이며 지지자인 미술상인 동생 테오도 고흐를 알리는 데는 성공하지 못하고 고흐가 사망하고 6개월 뒤 테오도 사망한다. 고흐는 오히려 테오의 부인 요한나의 적극적인 홍보에 의해 세상의 빛을 보게되었다. 지은이는 빈센트 반고흐의 일생과 죽음과 작품과 동시대의 화가들을 두루 살핀후에도 고흐를 놓지 못하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남겼다. 약물중독, 알콜중독, 세계 최고령자 칼망과의 조우, 고흐 사망100주년 전시회.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았으나 가장 위대함을 후대에 남긴 고흐에 대한 안타까움이 책의 서두에도 말미에도 반복되어있다. 하지만, 그의 삶에 대한 아쉬움과 애잔함이 오히려 후대 사람들에게 그의 삶과 그의 그림을 더욱 깊게 조망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는 전달력이 뛰어난 간결한 문장과 대표작품들의 사진이 있어 청소년에서부터 장년까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가 반 고흐를 친밀하고 가깝게 느끼게 할것이다. 그림에 무뇌한이 글쓴이에게도 그림을 어찌 보아야 할지 화가의 고내를 공감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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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이 "이유"와 함께 굉장히 잘 정리가 되있어요. 오랫만에 각잡고 책을 느긋이 읽고 있는데 (숫자에 약해서, 태어난 년도랑 써있는 해에 맞는 나이 계산하면서), 글 스타일이 굉장히 취향저격! 꼼꼼히 되씹으면서 정독하며 즐기고 있는데, 어떤 내용을 읽을 때마다 많은 생각이 들어요. 빈센트와 남동생 테오와의 관계에 대해 많이 서술되어 있는데, 테오 정말 너무 짠하네요ㅜㅜ 읽기 전, 책날개 이종호 저자 소개글 보며 "다작가"라는 단어에 꽂혔는데, 아니, 고려대 건축공학과 나오신 분이, 프랑스 유학 갔다가 미술에 꽂히셨나ㅋㅋ 얼마 전 피카소 책도 이 분 책이었네요~ 난 똑똑한 사람 너무 좋아♡
"이렇고 저랬다"가 아닌, "이런일이 있었는데, 이래서였다"라는 이유와 결과가 써있어서 좋아요. 빈센트 반 고흐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거로 알려져있잖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력이 있다는걸 처음 인식했어요.(그동안 고흐 관련 책을 사모으기만 하고, 수집만하거나 or 훌훌읽은결과ㅡㅡ;;) 테오가 형 사망 후 바로 죽은것도, 원래 몸과 마음 건강이 좀 약했나봐요. 그나저나 테오의 형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 너무 짠하게 느껴지는 책인거 같아요.
테오 사진도 내용 때문인지, 이 책에서 처음으로 확 와닿았는데, 어린시절 사진은 빈센트와 거의 흡사하네요~ 우선 검색해도 딱 한장만 보이는 빈센트 반 고흐의 눈썹없는 저 사진이 19세라는것도 놀라움...ㅎㅎ 사진이 가능한 시절에, 딱 한장밖에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픈 사실ㅜㅜ 목차를 안보고 내용부터 읽다가, 빈센트 반 고흐 인생, 테오 이야기, 갑자기 후기인상주의 설명과 화가가 딱 나와서 목차를 확인해보게 되었는데요, 목차 주제도 굉장히 짜임새 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전개를 짜임새있게 잘 써놔서, 진짜 취향저격으로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진짜 너무 재밌네요~ 들고다니면서 여러번 읽을거 같아요^^ 이종호 작가가 들려주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불멸의화가반고흐, #북카라반, #이종호, #빈센트반고흐, #고흐책, #테오반고흐, #미술서적추천, #고흐책추천, #가을에읽기좋은책, #추천교양도서, #인문도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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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흐의 책을 읽고 있으니 파리나 런던 아니면 고흐의 고향 네덜란드 등 유럽으로 떠나고 싶다. 유럽으로 가서 미술관에 가고 싶다. 그곳에서 고흐의 그림을 보고 싶다. 물론 고흐의 그림은 세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서 전부 다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있었던 곳에 가서 그림을 볼 수 있다면 왠지 더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흐는 예술가적 기질과 성격까지 모두 갖춘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까다롭기도 하고 때로는 단순하기도 한 사람. 그의 일생이 미술과 관련되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인생이었다. 그가 살아있을 때 조금이라도 그림이 팔려서 그에게 기분 좋은 일들이 많아지고 돈을 벌었다면 그는 더 많은 그림을 남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사랑했던 여인들과 평범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어땠을까? 모두가 가정법이긴 하지만 그가 좀 가여운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크게 고흐의 일생과 후기 인상주의로 나뉘었다고 볼 수 있다. 후기 인상주의에 속한 고흐와 후기 인상파 화가들을 소개하는데 고흐에 대해 더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고흐의 작품을 따로 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조르주 쇠라는 이름은 생소했는데 그가 그린 그림은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이었다. 그도 후기 인상주의 화가였다니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외울 수 있게 되었다. 고흐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고갱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고갱과 사이가 좋았다면 고흐의 인생도 좀 달라졌을까? 고흐의 작품 중 감자 먹는 사람들은 내가 알고 있었던 기존의 고흐의 그림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브라운톤의 차분하면서 튀지 않는 색감에 현실적인 사람들의 그림이 멋을 내지 않고 순수한 느낌을 잘 표현한 거 같았다. 고흐의 그림과 후기 인상주의 작가들의 그림들이 좀 더 크고 더 많이 실려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고흐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다. 고흐의 그림을 더 많이 보고 싶다. |
예술과 철학서를 찾게 되며 가장 좋아하게 된 화가는 고흐였다. 그가 남긴 편지들을 보며 그가 얼마나 섬세한 사람인지 알 수 있었는데 그의 그림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을 것처럼 강렬하다. 내면의 섬세함과 불안감, 반면에 더없는 강렬함이 느껴지는 그림체, 그를 알면 알수록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고흐는 살아생전 외로웠지만 결국 그는 불멸의 화가로 우리에게 남았다. 그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책의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했다.이 책의 저자는 과학계에 몸을 담고 있는데 과학과 예술 두 분야에 조예가 깊다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책은 고흐의 일생부터 시작해 후기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의 대표 작가를 소개하고 마지막 장에서 고흐의 작품을 소개한다. 4장, 예술계를 강타한 고흐편을 여는 첫 그림은 <감자 먹는 사람들>이다. 이 그림은 고흐의 작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기도한데 테오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 작가 본인의 생각을 가감없이 알 수 있어 그림에 대한 애착이 더욱 더 깊어졌다. 그의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남긴 많은 편지들 때문이 아닐까한다. 볼때마다 그 압도적인 화려함에 매료되는 <별이 빛나는 밤>도 이 책을 통해 더 애틋해졌다. <붓꽃>은 어떠한가, 이 그림은 그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그린 그림인데 평소같으면 이런 풍경화와 정물화는 그냥 지나쳤을텐데 이 책을 통해 고흐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강렬하고 아름답다는 표현말고는 생각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사물과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림에 얼마나 진중한 태도를 보였는지 알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