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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우리 삶에서 갈등과 고통이 완벽하게 제거될 수 없다고 말하며 불편한 감정이나 느낌을 없애기보다 포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내가 힘든 건 잘못 살아온 탓이 아니라는 점을 설파하며 다 이룰 수 없는 어른의 인생을 위한 '수용전념' 심리학을 전해준다.
저자가 말하는 수용전념 심리학에는 여섯 가지 기둥이 있다. 첫째 지난날을 안아주며 아픔을 다르게 보기, 둘째 언어의 감옥에서 빠져나오기, 셋째 지금 이 순간 관찰하고 보살피기, 넷째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느껴보기, 다섯째 충동과 쾌락의 뒷모습 들여다보기, 여섯째 뒤엉킨 불행과 행복을 기꺼이 마주하기.
이러한 여섯 가지 기둥을 통해 우리는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환자 사례를 통해 마음의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넨다. 특히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소한 일에 고민만 하는 나에게 3장의 이야기는 귀가 쫑긋하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현실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들을 기억해둔다.
사실 수용전념이라는 개념을 실천에 옮기기까지는 쉽지 않다. 자꾸만 실수한 것만 떠오르고 자책만 늘어간다. 심리학을 다룬 책이라 여기고 처음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저자가 제시한 제안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떠한 고민과 고통이 있더라고, 어차피 먹어야 할 저녁식사 메뉴를 고심해서 고르고, 먹을 때 그 맛을 온전히 느껴보자." 지나간 일을 되씹고 고민해 봤자 이미 벌어진 일인데 뭐..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웃음이 났다. 그래 쓸데없는 고민에 우울의 늪에 빠지느니 맛있는 저녁을 고민해 보자.
지금의 내 삶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심지어 내가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조차 한 적이 없었다. 거창한 행복과 성공이 아닌 소소한 기쁨을 떠올려본다. 이렇게 꾸준히 일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나는 성공에 가까워지는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조금 더 나를 믿고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삶이 힘겨운 모든 어른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 저자 이두형 갈매나무 2024-10-28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자기계발 > 힐링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요? 한계에 도달할 수 있는 인간이기에, 예측불가능한 미래를 바라보며 살고 있기에 그 누구도 아무 문제 없이 인생을 살아갈 순 없습니다. 집안 문제, 인간관계, 학업 혹은 일과 관련된 문제들을 끊임없이 마주할뿐더러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를 겪기도 하죠. 그래서 좌절감과 실망감을 잔뜩 맛보다 문득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삶이 흘러가지 않을 때 우리는 불안이란 늪에 빠지게 됩니다. 저자는 이러한 불편한 감정들을 없애려 애쓰기보단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살펴보고 포용해 보자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문득 잊고 있거나 자각하지 못했던 삶의 가치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게 되니깐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저자의 제안은 고통을 경감하려는 시도만으로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 인식에서 비롯된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ACT)의 줄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기의 어려움 당신은 완벽한가?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루어질 수 있는가? 수용은 억지로 받아들이거나 인정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삶에는 희로애락이 존재하니깐요. 우리의 삶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깨닫는 것이 바로 수용입니다. 삶은 오류의 연속입니다. 구상한 대로 이루어진다면 완벽한 삶 그 자체이겠지만 그런 삶을 평생 살 수 있는 확률은 0%대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변수도 많을뿐더러 변수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열과 성을 다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불행을 추구하려 노력하는 삶은 없습니다. 우리는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좋은 길로 달려왔는지 보다 본인이 지금까지 달려왔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건강 등 여러 변수로 인해 멈출 때도 있고 때로는 잘못된 길에 들 때도 있지만 생의 모든 순간은 우리가 그때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잘 풀리지 않는다고 과거 탓, 세상 탓, 남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삶의 모든 것들은 나 자신에게 오롯이 초점 맞춰져 있지 않을 뿐입니다. 즉, 삶의 어려움을 나의 잘못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늘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삶의 험난한 모든 것을 나의 잘못만은 아니었다 이해하고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으면 됩니다. '나'라는 현상과 진짜 ‘나’ 사이에서 '알고 보니 나는 이런 사람이었다'라는 인식조차 지금 피어난 찰나의 현상일 뿐이다. 자기 자신이라는 어떠한 고정된 것, 정의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당신이라고 믿는 모든 것은 우주와 같은 당신의 일부일 뿐이며, '당신이라는 그릇에 현재 일시적으로 고인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 속 마음 깊숙한 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선, 그 시선이 바로 진짜 자신입니다.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나라는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것이 바로 '맥락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뜻하죠. 속내를 모두 드러내는 것이 진실된 모습인 것일까요? 그 상황에서 더 나은 말과 행동으로 말할 수 있음에도 인위적인 것이라 생각되어 이를 거부하고 떠오르는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이는 솔직하고 진실된 모습이라 할 순 없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뿐이죠. 스스로에게 가장 진실한 것은 다름아닌 가장 좋은 나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고민하는 그 자체가 이미 스스로에게 가장 진실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가장 좋은 나의 모습을 매 순간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맥락으로서의 자기의 시선을 빌려 과거, 현재, 미래의 나에게 말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답다고 느끼는 마음에 대한 탐구 살다 보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괜찮은 순간이 있다. 그러한 느낌은 어떻게 주어지는가. 그 속에 내포된, 당신에게 소중하게 다가오는 의미는 무엇이었는가. 당신의 삶을 당신답게 만들어주는 것, 한 번뿐인 삶이 지금의 삶이라도 아쉽지 않게 해주는 것, 바라는 삶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 그러한 소중함과 의미가 있는 것이 가치다. 최근 무언가에 매진하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것이 너무도 추구하고 싶은 것인지, 그것을 하지 않았을 때 두렵고 불안한 것인지 구별해 보셨나요? 살아오면서 어떠한 평가나 판단 없이 직관적으로 기쁨을 느낀 순간이 있으셨나요? 그 순간이 있었다면 그 느낌의 원천은 무엇이었나요? 아픔과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지키고 싶은 대상이 있으신가요? 신경 쓸 것투성이인 인생에서 행복과 사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삶의 형태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삶의 의미입니다. 예컨대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밤을 새워 일을 해 대가로 주어지는 돈을 부로 축적했다는 것만으로 보상이 완료되진 않습니다. 자식의 교육비 혹은 여행지를 향하는 기름값, 휴게소에 들러 먹는 돈가스 값이라는 의미로 치환될 때 비로소 보상이 되는 것이지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살아가는 우리는 삶의 형태에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직업을 가졌고 집은 어느 위치에 있으며 대외적으로 얼마큼의 신망을 받는지 중시하죠. 그러나 이는 단순히 도구적으로 가치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가족, 취미, 여행, 소소한 행복 등 누구에게 인정받을 필요도 전혀 없는 나의 기준에서 추구할 만한 의미를 내 삶에 가득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하루를 마치는 순간에 허무함을 느끼는 것이 지속된다면 지금의 나에게 결여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삶의 허무로 인한 목마름을 달래줄지도 모르니깐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한 변수에 의해 여러 문제들을 맞닥뜨리곤 합니다. 노력한 만큼 형편없는 결과를 쥘 때도 있고 온갖 거짓과 모함으로 인해 상처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망감과 좌절감이 매우 커 헤어 나오기 힘들 때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시선을 전환시켜야 합니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불안만 커질 뿐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조카가 올 때면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온 가족이 둘러앉아 케이크에 초를 꽂고 불을 붙이곤 합니다. 그리곤 모두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조카의 오늘을 축하해 주죠. 후- 후- 거리며 불을 끄려는 조카의 모습을 보곤 모두가 집이 떠나가라 함박웃음을 짓곤 합니다. 그때는 모두가 근심, 걱정 제쳐두고 그저 행복과 웃음만 생각할 수 있어, 저희는 가족끼리 이런 시간을 종종 만들곤 합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 노릇하며 자라와서 다 큰 동생들이어도 항상 챙겨주려 하다 보니 저희는 형제들 간의 시간을 따로 만들어 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겐 가족 단톡방이 세 개나 있습니다. 가족 단톡방, 삼 남매 단톡방, 모녀 단톡방.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의 안부가 올라오죠. 그저 큰 문제 없이 평탄하게 살고 싶지만 삶은 아직 평탄한 삶을 허락해 주지 않았습니다. 제 선택으로 만들어진 배경이 아닌데도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인간관계는 모두가 안을 수밖에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친구들, 선생님들, 동생들, 언니들…… 제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제 선택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맺어진 관계에 의한 동료가 있었는데 뒤에서 온갖 험담과 거짓말을 일삼고 다녔죠. 그래도 친구라 생각했기에 포용하려 노력했지만 의사선생님이 단호하게 그런 관계는 끊어내라 조언해주시더군요.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아야 하기 때문에 매번 말이 바뀔 수밖에 없어 결국 다 들통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모든 친구들이 그 친구와 손절하게 되었죠. 그 친구가 스스로 선택한 결과입니다. 이런 문제를 지금도 마주하고 있는데, 분명한 건 거짓은 절대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무수하고도 다양한 문제들을 마주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기에, 행복하고 가치있게 살아가고 싶다면 꼭 삶의 의미를 찾아가려 노력해야 합니다. |
![]() ![]() 목적 없이 바쁜 일상에 무기력하게 하루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들고 싶다. 15년전 관심갖고 읽던 읽던 심리학 서적을 다시 찾아보고 있는 요즘이다. 6가지 이야기를 읽는 동안 점점 평온해 지는 마음. 개인적으로 관찰의 연습과 몰두 부분을 좀더 집중해서 읽었다. 겉보기 화려한 sns를 보면서 가끔 부럽고 나도 모르게 비교 하는 마음이 들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방향을 잃고 아이보다는 주변을 자꾸 인식하게 되는데 누구보다 내가 잘 아는 만큼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잘 잡는게 중요한듯 하다. 1.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기의 어려움2. 평가하는 대신 관찰하는 연습3.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할 때 생기는 일들 4. '나'라는 현상과 진짜 '나' 사이에서 5. 다가올 모든 순간의 최선을 찾아서 6. 나답다고 느끼는 마음에 대한 탐구 기분전환으로 가볍게 읽기 시작했으나 얻는게 많았던 이번 독서 육아서는 아니였지만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된 책. 그리고,, 책도 책인데, 매끄러운 표지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일주일 동안 옆구리 열심히 끼고 다닌것 같다 ㅎㅎ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불완전한삶에관한조금은다른이야기 #이두형 #갈매나무 #심리학 #인생고민 #마음챙김 #책 #독서 #추천도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
![]() ![]() ![]() ![]() ![]() ![]() [추천 독자] -어른의 인생을 위한 수용전념 심리학을 알고 싶은 사람 -삶을 좀 더 성숙하게 살고 싶은 사람 -마음치유가 필요한 사람 -인생이 끝도 없는 터널처럼 느껴지는 사람 이전에 내게 나이가 많다고 타박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날 잠들기 전 문득 '이번 생에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이 들었다. 평소엔 나이에 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살았다. 하지만 부정적 에너지가 엄청난 사람을 만나 나 전염된 부정적 에너지에 나도 모르게 좋지 않은 생각을 하고만 것이다. 아픔을 남긴 말과 글에 빠져들지 않는 것은 '나는 당신을 닮고 싶지 않고, 당신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아'라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한 관점이 이어진다면, 그들이 남긴 이야기로 인한 상처도 서서히 아물지 모른다. (p44) 돌아보면 내게 '나이가 많은 게 문제다'라며 쉽게 말하던 사람은 나보다 나이가 더 많았다. 내가 나이가 많은 거면 본인은 관을 짜야지. 4050 세대가 되자마자 죽을 것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열등감으로 남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사람은 딱 질색이다. 운 좋게도 부정적인 기운을 가진 사람을 만난 시기에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읽으며 상처 준 말을 힘들어하는 나를 인정하고, 안아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도서제공>#불완전한삶에관한조금은다른이야기 #이두형 #갈매나무 I 38 Page 종종 잘못된 길에 들고, 때로는 수리를 받기 위해 멈출 때도 있지만, 어쨌든 당신은 꾸준히 달려왔고 또 달려나가려 하는 중이다. 마음처럼 나아가지 못할 때조차 당신은 적어도 그 나아가지 못함을 염려하고 슬퍼했다. 생의 모든 순간순간은 그때를 살던 당신의 최선이었다. I 61 Page 내가 원하는 것은 타인도 원한다. 희소하기 때문에 추구하고 손에 넣기 어렵기 때문에 간절하다. 그래서 무엇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그 무엇이 달성되기 어렵다는 속성을 내포한다. '하루 12시간 열심히 일하고 월급은 100만 원만 받고 싶다' 하고 바라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쉽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이루기 어려워서다. 쉽지 않기에 소중하다. 그렇기에 바라는 결과는 본질적으로 기대와 어긋날 가능성이 크다. I 63 Page 기대했던 일들이 기대를 벗어나는 상황은 '문제'가 아니고, '내 인생이 잘못되었다는 증거'도 아니며, ' 결코 일어나면 안 된다는 두려운 일'은 더욱 아니다. 물론 본능은 이 당연한 사실을 버거워하고 또 거부한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 인식하는 오해를 내려놓기 위해서는 실패가 일상임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될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어찌 할 수 있는 것들이. 내게 최선인 하루가 보이기 시작한다. ?? 인생은 본인의 기준에서가 아닌 타인의 잣대로 내가 '잘'살고 있고 '못'살고 있고를 판단하는 경향이 많다. 어쩌면 약해진 마음도 외부에서 지적하고 알려주는 타인들의 인생살이에 대해 나의 위치를 스스로 나쁘게 재단하는 일이 많아지기도 한다. 나에겐 고질병이 하나 있는데 <계획대로/생각한 대로>되지 않으면 이럴 수도 있지, 괜찮아라는 마인드컨트롤 기능이 80프로 고장 난 상태였다. 갑자기 찾아오는 북태기라던지 타인과 함께 하는 일정 변경이라든지 일상 안에서 나에겐 모든 게 "해보자는 건가?"라고 느끼며 씩씩대며 살아왔다. 이상한 오기도 있는데 독감이 걸려 열이 펄펄 나 뼈가 다 녹아내리는 통증이었는데 통증에 질 수 없다며 책 한 권을 들고 소파에서 다 읽고 일어났던 날도 있었다. 심지어 읽던 소설책 흐름이 마음에 안 든다고 울기도 한다. 이 책은 내 안에 문제를 여기저기 알고 편안하게 내려놓는 방법을 마침 알려주는 것처럼, 다 읽고 나니 내 안의 문제의 무게가 10g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강박쟁이들 꼭 읽어보시라) #심리학 #인생고민 #마음챙김 #책 #독서 #추천도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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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책을 완독하기 까지 제법 오래 걸렸습니다. 완독을 한 지금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 봐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한장 한장 훌훌 넘기기에는 마음에 새겨지는 말들이 너무 많아, 눈으로 한번읽고 소리내어 한번읽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꾹꾹 읽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불안을 다루는 많은 책들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 여서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얼마전, 나는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날 거다. 라는 문장을 따라 읽었는데, 잠시 머뭇거리는 저를 발견했어요. 자존감도 높고 제 삶과 저를 저로써 충분히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 문장에서 머뭇거리는 저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나는 나를 온전히 사랑하고 있지는 않구나. 그래서 이책의 핵심이자 첫번째 맥락인 '수용'이 힘들었고, 매우 생소 했어요. 삶에 어찌할 수 없는 아픔도 존재한다는 것을 수용하는것. 그럼에도 각자에게 허락된 소중한 순간과 그의미를 온전히 만나고 전념 하는것. 수용, 그리고 전념 을 바탕으로 정말 한장 한장 쉽게 넘길수가 없었어요. 한장 한장 위로를 받는 느낌으로 정성껏 읽었습니다. 이책을 읽기전 다른 독자님들의 책소개에서 거의 풀 인덱스를 보았는데요, 정말 과장하지 않고, 풀 인덱스를 붙이거나 너무 많이 붙여야해서 아예 붙이지 않거나 이 둘중 에서 선택 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ㅜㅜ 이 책은. 완독하고 나서 일상생활에서 문득문득 생각이 나더라고요. 완독하자 마자 리뷰를 쓰지 못한것도 이때문이에요. 정신과선생님을 만나본적은 없지만, 정말 한 일주일을 매일매일 만나 조근조근 이야기 나눈 느낌이에요. 올해를 한달 남겨둔 지금 읽게되어 더더 좋았습니다. 이 책은 정말 가까이 두고 자주 열어볼 것 같아요. 완독 하고도 한 일주일은 항상 가지고 다니며 틈틈히 펴보았는데요 언제 보아도 어디를 보아도 오롯이 정말 나만을 위해 위로를 건네는 책인것 같습니다. 필연적으로 불완전한 우리삶도 괜찮다고 위로를 건네는 책 올해가 가기전 만나보시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P36 선택에 따른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힘들어 할 수는 있지만, 일부러 불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없다. "저는 참 힘들었어요" 라는 이야기에는 십분 공감되지만 "저는 잘못 살아왔어요" 라는 이야기에는 동의하기 힘든이유다. P45 잊을수없는 상처를준말, 도저히 마음속에서 지울수 없는 메세지를 남긴 사람을 당신은 사랑하는가? 만약 그렇지않다면, 그가 남긴 그 말들에 붙들려 있는 것도 그만두기를 권한다. P59 그러니 조금 더 내게 친절해도 된다. 당신이 너무도 아끼고 소중해 마지않는 누군가가 힘들어할때 건네고 싶은 따뜻한말, 그말이야말로 지금의 내게 가장 필요한 말이므로. P84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고 이해하고 또 안아주기 시작하면,'어찌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P104 숨통을 틔워 살게라도 해주는 것이 위로다. 그나마 삶을 이어가게 도와주는 것은 소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다. P106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당신은 충분히 수고롭다. 적어도 위로와 격려의 자격을 논하지는 않으면 좋겠다. 살아가는 고됨을 감내하는 우리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이자 예의다. P132 어떠한 삶의 순간에서도,불안한 대로 '지금 그대로의 최선' 이 있다. 완벽한 정답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지금의 최선이기 때문에 시도하는 것이다. P148 자신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고 몰입하는 이는 구태여 자신의 잣다로 타인을 재단하지 않는다. P223 그렇게 당신을 위로하고 싶다. 만약 오늘 불안하고 고단했다면, 그것은 당신이 성실히 또 묵묵히 당신의 삶을 잘 살아내는 중이라는 증거이자, 곧 당신의 삶에서 소중한 것을 길어 올리게 되리라는 단서일 거라고. #미니플렉스 님을통해서 #갈매나무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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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은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발견해 갈 수 있도록 우울과 좌절, 절망과 고통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한 번뿐인 나의 하루를 싫어하는 사람 때문에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힘든 시간을 통해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만날 수 있음을 받아들이자. 완벽하지 않는 삶을 수용하며 고통을 이겨내자. 과거의 어두웠던 시간은 생각하기도 싫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현재 지금 이 순간을 감사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무기력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치유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시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흔한 심리학 관련 책과는 다른 관점으로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선과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명해 주는 책입니다. |
![]() . 안정과 행복을 갈구하는 마음으로 정신건강의학도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자신의 삶은 꽃길이 아니었다고. 오히려 삶이 얼마나 한 개인에게 가혹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목격하는 과정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수용전념을 만나고서야 그간 경험한 어떠한 삶의 요소보다도 나의 마음과 삶을 좋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걱정이 줄어 편해졌다거나, 슬픔과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라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실효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의미입니다. 곧 수용전념은 삶의 근간이 되는 가치 및 철학이라고 말합니다. ----- 우리의 불완전함과 풀리지 않는 답답한 현실도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는 것. 슬픔을 문제로 보지 않고 삶에 어찌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도 존재한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 그럼에도 각자에게 허락된 소중한 순간과 그 의미를 온전히 만나고 전념하는 것. 이것이 수용이고 전념이라고 합니다. ---- 이 책에서는 수용전념의 6가지 축을 소개합니다. ■아픔과 삶을 다르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선과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힘을 얻을 수 있어요. ■6가지 요소들과 함께 ‘시도해보기’가 수록되어 있어 지금 여기서 나를 돌아보고 한 걸음 내딛을 수 있어요. 1.수용 지난날을 안아주며, 아픔을 다르게 보기 2.탈융합 <언어의 감옥에서 빠져나오기> 3.현재와의 접촉 < 지금 이 순간, 관찰하고 보살피기> 4.맥락으로서의 자기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느껴보기> 5.전념 <충동과 쾌락의 뒷모습 들여다보기> 6.가치 <뒤엉킨 불행과 행복을 기꺼이 마주하기> . 이 책에서 나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였던 부분은 관념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관념이 아닌 실제로,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그 작은 한걸음이었습니다. 결국 삶의 반전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어려운 작은 걸음들이 쌓여 이루어지고,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지루한 정답을 묵묵히 쌓아갈 수 있는 인내와 시간이니까요. . 바꿀 수 없고 바뀌지 않는 과거를 지우려 한다거나 미화하지 않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아픔의 순간, 늘 수반되는 일상의 고됨 역시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인정하며 기꺼이 함께 뒹구는 것. 지금 우리의 최선으로, 가능한 만큼으로. . 수용관념으로 변화된 저자의 삶이 우리에게 선명히 말해줍니다. 그의 삶을 바꾼 메시지가 우리에게도 의미가 되기를 바랍니다. 역시 그 작은 한걸음은 독자의 몫이겠지만 지금 여기서 바로 시도해본다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미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불완전한삶에관한조금은다른이야기 #이두형 #수용전념심리학 #갈매나무 #베스트셀러 #책추천 #협찬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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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잘살아가다가도 과거에 겪었던일의 트라우마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보내기도 한다 트라우마를 잊고 살수있다면 제일좋겠지만 우리는 그러지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나쁜것을 수용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저자가 수많은 내담자를만나고 겪으며 그과정에서 알게된 수용전념치료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러사례들과함께 기록이 되어있어 많은공감이되며 스스로의 나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 유익하다 이글은 갈매나무서포터즈14기 서포터즈활동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갈매나무서포터즈14기 #불완전한삶에관한조금은다른이야기 #이두형 #갈매나무 #심리학 #인생고민 #마음챙김 #책 #독서 #추천도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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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시간 소원했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던 그 순간이 아직 생생하다. ‘이제는 고생 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라고 말하는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이제는 모든 것이 다 내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기쁨은 잠시, 또 다시 시련이 왔고 그 시간을 견디면서 내 인생을 관통할 경험을 얻었다. 새옹지마.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고 나쁜 일이 있어도 좋은 일이 생긴다는 그 말. 사는 게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는 힘든 건 내 탓이 아니다, 괜찮지 않은 우리의 괜찮은 삶을 말한다. 성공하고 행복한 것이 인생이 아니라 그냥 그런 것이 인생이라는 것. 누구나 고민이 있고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것이 당연하다는 것. 원래 그렇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내가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찾아 애써보고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을 살아내는 것이 삶이라는 것. 수용전념 심리학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하루 하루 순간에 몰입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잘하고 이기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몰입한다. 저자의 말처럼 고민과 걱정은 한 시간, 그 한 시간으로 충분하다. 한 시간을 고심해도 답이 없는 것은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없는 일이다. 꼭지마다 등장하는 주제는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겪을 고민과 걱정이다. 공감과 위안을 많이 받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살아볼 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눈과 마음이 아닌 나의 마음과 생각으로 느슨하게 잘 살아가야겠다. * 자기 부정과 혐오를 거치지 않은 자기 긍정은 모래성 같은 가짜다. * 잘되지 않는 타인과의 사이를 억지로 돌리려 애쓸 여력이 있다면 사랑하는 이를 더욱 사랑하는 데 쏟는 것이 낫다. * 그럴 때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놀이공원에 데려가서 소소하고 소중한 행복을 쌓아가는 것이 삶임을 느끼게 해주려 한다. * 진심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불행은 삶의 본질이자 일부일 수 밖에 없으므로 그 기도는 애초에 작동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 누군가의 성품을 평가할 때 그가 보이는 감정이 얼마나 격한지보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이 얼마나 납득할 만한지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획기적인 변화가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지루한 정답을 묵묵히 쌓아갈 수 있는 인내와 시간이다. #불완전한삶에관한조금은다른이야기 #이두형 #갈매나무 #심리학 #인생고민 #마음챙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