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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간도서]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안석호/ 북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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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간도서]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안석호/ 북레시피책 소개안녕하세요 도로시입니다.오늘 서평할 도서는<누가 우리를 속이는가>입니다.<누가 우리를 속이는가>는 언론인 안석호 저자가 TV조선의 <CSI: 소비자 탐사대>를 진행하며 다루지 못했던내용을 책으로 펴냈습니다.책의 주요 내용은 소비자를 속이는 교묘한 상술과 파렴치한 행위로 소변주머니, 주삿바늘 등 의료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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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간도서]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안석호/ 북레시피

책 소개

안녕하세요 도로시입니다.
오늘 서평할 도서는<누가 우리를 속이는가>입니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는 언론인 안석호 저자가 TV조선의 <CSI: 소비자 탐사대>를 진행하며

다루지 못했던내용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은 소비자를 속이는 교묘한 상술과 파렴치한 행위로 소변주머니, 주삿바늘 등 의료기기를

재활용하는 병원 현장들과 국내 5성급 특급호텔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청소 실태가 낱낱이 폭로되어져 있습니다.
TV 방송에 사용했던 영상과 그래픽 사진들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리 현장을 생생히 담아내고 있어서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저자는 이러한 사건들은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말하며,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소비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은 책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정보


책 제목: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지은이: 안석호
출판사: 북레시피
출간일: 2024.10,18
총 페이지: 326 페이지

작가 소개

목차

책의 인상적인 문장

이 책은 생산자와 공급자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일을 벌이는지, 을의 눈으로 고발한다.
그들은 편법과 꼼수는 물론, 불법 수단과 방법까지 동원해 소비자를 속이고 부당한 이득을 취한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4 페이지

좋은 제품을 제값에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과 불공정한 엉터리 계약 관계에 속지 않는 법, 정당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요령 등 소비자의 권익을 제대로 누리는 방법도 알아 본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5 페이지

상호 접촉을 줄이려고 생겨난 터치 기기가 홍수를 이루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란 점점 힘들어지는 게 현실이다.
비대면 시대 터치 기기의 역설이 아닐 수 없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21페이지

많은 화장품매장에서 테스터 화장품이 엉터리로 관리되고 고객도 제대로 된 사용법을 지키지 않는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34 페이지

변기 물로 세척하고 바닥에 떨어져 있던 수건으로 마무리를 했지만, 컵은 깨끗하고 반짝거렸다.
겉모양만 보고는 어떻게 닦은 것인지 상상도 못 할 상태였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44 페이지

대역 생선이 값비싼 생선으로 둔갑하는 일은 해산물 도소매 시장을 비롯해 모든 유통 과정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108 페이지

결국 소비자가 직접 주방에 들어가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먹은 쌀국수가 뼈를 우린 육수로 만든 건지, 
농축액으로 라면 끓이듯 내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기댈 데는 주방장의 양심뻔인 셈이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114 페이지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느는데도 관련 농가가 꾸준히 줄어드는 현상은 친환경 농사를 계속하는 것이
그만큼 어려울 뿐 아니라, 채산성을 맞추기도 판로를 개척하기도 힘들다는 방증이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130 페이지

감상평
인디캣 블로그에서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책의 표지와 부제의 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를 보고

서평을 신청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식당, 병원, 화장품 가게, 호텔, 극장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직접 취재한 내용과 방송에서 방영되지 못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 숨겨진 뒷부분이 있다는 것과 일상에서 먹던 음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오게 되는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과 위험한 상술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일상적인 예시로 이
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오묘한 맛의 비밀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에 숨겨진 위험한 상술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모르고 먹었던 음식 중에서 책에서 말한 위험한 상술이 있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철렁했습니다.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현명한 소비를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다음올 강한 충격을 받았던 내용은 치과 이야기와 백화점과 백화점 아웃렛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동안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것과 진실의 차이를 느끼면서 앞으로 서비스나 물건을 구매할 때 더 생각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움으로써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나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안전과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로서 위험한 상술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자로서 현명한 선택을 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책 속의 한 줄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추천하는 사람
일상 속 소비에 대해 궁금한 분
식품 위생에 관심있는 분
현명한 소비를 하고 싶은 분
<CSI: 소비자탐사대> 방송에 관심있는 분
소비자 문제에 관심 잇는 분

인디캣 블로그 북레시피 도서협찬 서평이벤트에서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d**********h 2024.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회정치]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 교묘 혹은 파렴치한 자본주의 상술의 민낯
"[사회정치]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 교묘 혹은 파렴치한 자본주의 상술의 민낯" 내용보기
보통 우리는 같은 범죄라도 ‘먹을 것’을 가지고 벌이는 못된 짓에 더 분노한다. 이 책은 그런 소비자를 속이는 상술에 대한 탐사보도를 토대로 미처 방송에 나가지 못했던 내용을 담았다는 소개 글에 부당한 일을 보도고 잘 참는 나인데도 정의감이 분기탱천했다.행정학과 정치학을 두루 전공한 저자 안석호는 세상을 좀 바꿔보고 싶은 열망에 기자가 됐고 25년 째 그러고 있다. TV조선
"[사회정치]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 교묘 혹은 파렴치한 자본주의 상술의 민낯" 내용보기

보통 우리는 같은 범죄라도 ‘먹을 것’을 가지고 벌이는 못된 짓에 더 분노한다. 이 책은 그런 소비자를 속이는 상술에 대한 탐사보도를 토대로 미처 방송에 나가지 못했던 내용을 담았다는 소개 글에 부당한 일을 보도고 잘 참는 나인데도 정의감이 분기탱천했다.


행정학과 정치학을 두루 전공한 저자 안석호는 세상을 좀 바꿔보고 싶은 열망에 기자가 됐고 25년 째 그러고 있다. TV조선 <CSI: 소비자 탐사대>를 진행하면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들어가며'에서 소비자가 재화를 구매하려는 순간 '을'의 위치가 된다는 설명에 잠시 멈칫했다. 왜지? 그건 소비자 입장 아닐까?라는 살짝 아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생각하나? 싶었다.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팔려는 곳이 많으니 당연히 과다 경쟁이 불가피 할텐데 그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 자신들이 '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생산과 소비에서 '을'의 위치는 누구일까 궁금했다. 어쩌면 파는 쪽이든 사는 쪽이든 정보가 부족한 쪽일지도.


책 속에 담긴 32개의 사례를 다 보기도 전에 금세 수긍이 간다. 편법과 꼼수는 물론, 탈법을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당 이익을 위해 거리낌 없이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 자본주의 상술의 민낯이라는 지적은 충격적이지만 공감한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영국에서는 '실험된 모든 맥도날드 터치스크린에서 대변(프로테우스 균)이 발견 됐다'라는 기사가 실릴 정도였다니 상상이 가는가? 이 생각 지도 못한 비대면 뒤에 감춰진 터치의 위력에 소름이 돋았다.


이젠 키오스크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 없다면 터치가 아니라 음성 인식으로 바꿔야 하나? 아니 이것도 침은 튈 테니 다 배달로 해결해야 하나? 우린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낼 방법은 있을까? 놀라움에 별의별 생각이 꼬리를 무는데 이어지는 테스터 화장품, 호텔과 영화관 설명도 입이 떡 벌어진다. 레알 무섭다.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이 있다. 뭐 저자도 들은 바를 옮긴 것에 불과하겠지만 살에 고름(농)이 낀다는 건 염증이 있다는 것인데 염증 부분만 떼어 내고 먹어도 전혀 이상이 없다는 B목 갈비 내용이다.


한데 이상이 없다는 건 당장 맛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 몸에는 분명 좋지 않을 텐데 그렇게 해롭지 않으니 먹어도 된다는 식의 설명은 심기 불편했다. 고름이 덕지덕지 붙었던 고기 부위를 먹는다고 상상하니 앞으로 갈비는 먹지 못하겠다.


또, 즐겨먹는 회에 대한 내용은 더 충격적이다. 광어와 도미를 파는 음식점 70곳을 조사했는데 단 한 곳도 진짜 광어와 도미를 파는 곳이 없었다니 정말 믿기 힘들다.


그리고 깊은 불향의 짬뽕이나 쌀국수 같은 육수 내기의 고단함을 무색하게 만드는 마법의 가루는 장인의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겠으나 상도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몸에 해로운 재료가 아니라면 땡큐일지도 모르겠다는 이기적인 마음도 좀 든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에겐 구원이 아닐까?


98쪽, '깊은 불 맛' 짬뽕의 비밀
107쪽, 알고 당하는 대역 모둠회

더 보자! 소비자 입장에서야 어차피 비용을 지불하고 먹는 거니 동물복지로 사육되는 유기농 돼지가 좋으리라는 건 이해한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복지를 들먹일 정도로 애지중지 키우는 목적이 '먹기' 위한 사육이라는 게 좀 그로테스크 하다. 질 좋은 고기를 얻기 위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니. 살짝 비틀어 이야기하면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를 의식해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은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탐사 취재 과정의 에피소드와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현장감 넘치게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비열한 업소를 고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하려 노력하는 생산자도, 또 어떻게 하면 현명한 소비자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할만 하다. 그리고 한참 들불처럼 번지던 대륙의 실수가 이제는 실수를 넘어 실력이 돼버린 제품을 보면서 언젠가 반도의 실수가 등장하는 날이 왔으면 싶다.


295쪽, 대륙의 실수 '차이슨'


들어보지 못한 소비의 차별 '핑크 택스'나 태극도령의 무당 쇼, 호텔의 봉사료 덤터기 등등 아예 몰랐거나 모른 척했던 일들을 보면서  읽는 내내 짜증은 말할 것도 없고 불안감이 적지 않았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은 인간들이 너무 많잖은가.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업종과 업소들에서 행해진 파렴치하고 비인간적인 일들은 과연 지금은 사라진 일일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는 데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을까? 혹시 이후 재탐사는 하지 않았는지 궁금했다. 악덕업자가 배불리 잘먹고 잘살면 좀 억울하지 않겠나.


이 책을 읽고 어쩌면 모르는 게 약이었겠다는 생각도 없진 않았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임을 감안하면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 일이 아닐까. 신뢰가 사라졌다.


#누가우리를속이는가 #안석호 #북레시피 #서평 #책리뷰 #독서 #도서인플루언서 #인디캣 #사회고발 #사회비평 #탐사보도 #추천도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c********u 2024.11.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명한 소비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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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겪고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상술의 민낯을 고발하는 책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소비자의 눈을 뜨게 하는 TV 프로그램 <CSI: 소비자탐사대>의 취재 과정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와 뒷이야기까지 담겨 있습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상술과 부정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고급 호텔의 비위생적인 청소 실태부터,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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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겪고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상술의 민낯을 고발하는 책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소비자의 눈을 뜨게 하는 TV 프로그램 <CSI: 소비자탐사대>의 취재 과정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와 뒷이야기까지 담겨 있습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상술과 부정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고급 호텔의 비위생적인 청소 실태부터,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만든 눈속임 행사상품까지 다양한 상술을 조명합니다. 다양한 소비자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함정들을 낱낱이 밝혀냅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터치스크린 기기의 비위생 문제는 사실 편리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보니 이 책에서 짚어준 문제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제외한 대다수의 터치스크린 기기는 위생 관리가 부실합니다. 수백 명이 사용하지만 소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이에 대한 경각심도 부족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폭로하며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위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지 경고합니다.

손님이 사용한 침구류를 대충 정리해 다음 날 그대로 사용하는 고급 호텔, 소변주머니를 재사용하는 병원 등의 사례는 소비자로 하여금 믿음을 무너뜨리게 만듭니다.

돼지고기의 누런 고름을 제거하고 성형해 판매하는 왕갈비, 상어를 참치로 둔갑시킨 회덮밥 등 소비자들은 자신의 식탁에 올라온 음식이 무엇인지 모른 채 돈을 지불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반려동물 사료 중 일부가 상상할 수 없는 재료로 만들어졌음을 경고하는 건 예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였습니다. 소비자가 시간 내어 열심히 정보를 찾아야 하는 손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교묘한 속임수 사례들을 접할 때마다 경악스럽습니다. 비양심적인 상술로 인해 피해 보는 건 소비자뿐만 아니라, 양심적으로 판매하던 이들 역시 피해자가 됩니다.

대표적인 속임수 중 하나인 대형마트의 1+1 행사 상품. 소비자는 묶음 상품에 할인 효과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낱개보다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눈속임 행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생각 없이 상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여성용 제품이 남성용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는 핑크 택스 문제도 있습니다. 소비자의 성별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비합리성을 지적합니다. 여성용이 남성용보다 20~30% 더 비싸다면, 이는 단순한 포장 차이일 뿐이라고 말이죠. 성차별적인 상술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가성비를 위해 아웃렛을 찾는 고객들은 사실 품질이 낮은 제품을 구매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애초에 제조 과정에서 아웃렛 전용으로 제작된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백화점 아웃렛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던 고가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한다고 믿도록 유도하는 일명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사회에서 만연한 거짓과 기만을 들추는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경제, 정치, 미디어, 소비 등 일상 전반에 걸쳐 놓인 속임수를 다루며 독자들이 '나도 저런 상황에 놓였었나?'라고 자문하게 합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도치 않게 속게 되는 상황을 심리학과 사회적 맥락을 통해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실생활 사례가 풍부해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는 기만적 행태를 폭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짚어줍니다. 소비자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정보와 행동 요령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비 습관도 점검해 보게 합니다.

내 손에 든 물건의 진짜 가치를 의심해 보라고 합니다. 속지 않고 정직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알리며, 소비 전반에 걸친 인식을 일깨워 줍니다.

#도서협찬 #누가우리를속이는가 #안석호 #북레시피 #CSI소비자탐사대 #사회문제 #소비습관 #현명한소비 #인디캣
l****5 2024.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회비판]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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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일단 구매를 결정하는 순간부터 약자인 ‘을’의 위치에 서게 된다. 정보를 독점한 생산자와 판매자는 ‘갑’이 되어 갖가지 꼼수와 반칙을 동원헤 소비자를 속이고 더 많은 이익을 챙기기 위해 머리를 싸맨다. 그렇다고 비난할 일만도 아니다. 어차피 비즈니스의 지상과제는 이윤 창출이니까. - ‘들어가며’ 중에서이 책은 누가 어떻게 소비자를 속이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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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일단 구매를 결정하는 순간부터 약자인 ‘을’의 위치에 서게 된다. 정보를 독점한 생산자와 판매자는 ‘갑’이 되어 갖가지 꼼수와 반칙을 동원헤 소비자를 속이고 더 많은 이익을 챙기기 위해 머리를 싸맨다. 그렇다고 비난할 일만도 아니다. 어차피 비즈니스의 지상과제는 이윤 창출이니까. -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누가 어떻게 소비자를 속이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다각적인 고민을 담았다. 소비자를 속이고 꼼수를 써 부당한 이익을 챙겨온 이들을 고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相生할 수 있는 착한 상품을 내놓는 이들은 장려하고 고무鼓舞한다.


책의 저자 안석호는 현재 <TV조선> 기자로 재직 중이며, 같은 회사의 방송 프로그램인 <CSI:소비자탐사대>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엔 수많은 기자와 피디, 작가 등이 참여, 현장을 뛰고 전문가를 만나고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이를 총 5개 장으로 구성하여 책에 담았다.  


터치스크린은 세균들의 온상(?)


스마트폰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소유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터치스크린 기기는 소비자들의 공용 수단이므로 이전 사용자가 누구인지 모른 채 손을 댄다. 한 번 사용한 모니터를 바로 소독하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터치스크린의 경고 사이렌


소비자들은 뭘 주문할지 고민하면서 자신의 턱, 뺨, 코 등을 만지고, 그 손으로 터치 기기를 눌러 계산한다. 이후 음식이 배달되면 터치스크린을 이용했던 그 손으로 감자튀김을 집어 먹고 커피나 콜라 등 음료수도 마신다. 터치 기기에 당연히 묻었을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과연 소비자들은 위생적으로 안전할까?


그럼에도 터치 기기에 대한 업주들의 위생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하루에 수백수천 명 고객이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위생 관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이용할 때마다 소독하기는 힘들것이다. 그렇더라도 한 시간에 한 번만이라도 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허나 실상은 하루에 한 번도 청소하지 않는 업소들이 많다.


데스트용 화장품, 공짜 같아도 실상은 세균 범벅(?)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등 도심 주요 거리엔 화장품 매장들이 많다. 이들 매장엔 테스트용 화장품이 항상 비치되어 있다. 콤팩트, 립스틱, 아이새도 등등, 다양한 테스트용 화장품들은 고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신상품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이런 샘플 화장품들을 그냥 지나칠 고객들은 없다.


공짜 같은 이런 화장품류가 실상은 소홀한 관리로 인해 불결한 상태인 경우가 흔하다. 콤팩트는 뚜껑 덮개 안쪽에 습기가 차 있고, 분홍색 립스틱엔 빨간색이 묻어 있으며, 속눈썹을 위로 말려주는 뷰러엔 이미 사용한 사람의 손눈썹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과연 이런 모습이 위생적일까?


https://naver.me/GL8sh1C8

(TV 조선 동영상)


또 화장품 진열대로 시선을 옮겨 보자. 죽어 있는 날벌레들이 그냥 방치되어 있고, 샘플용으로 개봉한 지 꽤 오래된 제품들도 진열되어 있다. 구석진 곳엔 먼지가 쌓인 듯하며 심지어 냄새가 고약한 화장품들도 있다.


테스트용 화장품은 면봉 또는 화장솜에 묻혀서 피부에 발라야 한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런 것이 귀찮거나 싫어서 자신의 피부에 직접 발라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그 질감을 느껴보고 싶은 탓으로 보인다. 이때 매장 직원은 고객들과의 충돌을 피할 목적으로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는다. 위생 관리 규정이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


음식 속의 속임수


사실 먹는 음식을 갖고서 장난질 치는 사람들을 난 극혐한다. 그런데, 음식 재료에 대해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뻐젓이 눈 뜬 채로 당하고 만다. 이 책에도 소비자탐사대는 이를 고발하고 있다.


참치회덮밥의 재료가 참치가 아닌 상어였다니 놀랍다. 탐사대는 서울 시내 17곳 음식점에 참치회덮밥을 주문해서 이를 확인해 보았다. 업계에서 ‘참치 장인’으로 불리는 요리사는 금세 참치와 상어를 구별해냈다. 판별 결과, 17곳 중 10곳이 참치가 아닌 다른 생선이 들어 있었다. 재료 포장 겉면에 ‘청새리상어 100%’라고 인쇄되어 있음에도 음식점 종업원은 참치용 원료를 사용했다고 뻐젓이 우긴다.


난 경상도 출신이라 제사상에 올려진 상어 고기를 많이 먹고 자랐다. ‘돔배기’라고 불렀다. 비싼 식재료라 이후 제사상에서 종종 빠지기도 했다. 제주도에서도 산적을 만들어 제사상에 올린다고 한다. 보통 상어는 원양어선에서 포획해 장기간 냉동 상태에 있다가 어시장에 출하된다.


회덮밥용으로 사용되는 상어의 부위는 식감이 퍽퍽한 뱃살 부위라지만 경상도에선 상어 고기 자체를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런데, 이를 회덮밥 재료로 사용해도 괜찮을까? 과거 역삼역 인근의 한 식당에서 가짜 참치회를 저렴하게 판매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참치 요리 전문 식당에서 대학동창들 모임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점심 때 저렴하게 판매하는 참치회를 애용하다고 자랑했더니 요리사가 ‘가짜 고기’를 사용했다고 지적하길래 나중에 그 식당에 따지고서 일정 금액을 환불받은 적이 있었다.


참돔회도 대역代役을 맡은 생선이 다로 있었다. 열대 어종인 ‘틸라피아’다. 능숙한 조리사의 손길을 거치면 참돔으로 변신하여 요리 접시에 담긴다. 틸라피아 어종은 가격이 참돔의 절반 정도 수준이란다. 심지어 틸라피아는 대만에서 냉동 필렛으로 가공, 국내에 수입 유통된다고 한다. 오늘 저녁 모임에서 먹는 참돔회가 진자가 아닐 수도 있다.


불맛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충격적인 얘기가 있다. 우리들이 흔히 이해하기론 불맛을 내기 위해 짬봉 재료들에 불맛을 입히기 위해 수많은 웍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비법 가루를 이용해 육수를 내면 불맛 짬뽕이 된다. 요즈음은 업소들이 짬뽕 육수를 우려내려고 장기간 노력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속임수다. 소위 불소스 몇 방울로 수십년 경력의 중국요리사가 만든 것처럼 짬뽕 국물이 된다.


https://naver.me/xiqIG8bv

(TV조선 동영상)                 


‘원 플러스 원’ 이벤트는 속임수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소위 ‘원 플러스 원’과 같은 묶음 상품을 구매할 때도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한다. 왜냐하면 한 개 가격으로 추가 1개를 더 주니까 말이다. 과연 이벤트는 이렇게 진행될까? 탐사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두세 개를 묶어 파는 행사상품은 이를 하나씩 낱개로 살 때보다 더 비싼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 유명 마트에서 유명 제과 회사의 파이를 1+1 행사로 두 상자를 3,84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행사 전 가격을 찾아보니 한 상자에 1,920원이다. 제값 그대로 두 개를 사는 셈이다. 어린이 캐러멜은 세 개를 묶어 1,920원에 행사 판매하고 있었는데, 근처 다른 진열대에서는 이 캐러멜 한 개를 560원에 팔고 있었다. 낱개로 세 개를 사면 1,680원으로 오히려 240원이 더 저렴하다. 행사상품을 사면 오히려 소비자에겐 더 손해다. 과연 누구를 위한 행사 판매일까?


(사진, 행사상품 vs 낱개)


업태그 수법, 백화점의 공공연한 비밀


백화점 이월상품과 아웃렛 전용 상품은 제품 가격표나 라벨에서 차이가 난다. 가격표나 라벨에 표시된 제품번호를 서로 다르게 해 관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격표는 제조사마다 다르고 상표마다 제각각이어서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별은 어렵다. 당연히 판매 직원은 자사 제품 가운데 이월상품과 아웃렛 전용 상품을 한눈에 가려낼 수 있다.


아웃렛의 꼼수는 또 있다. 아웃렛 전용 상품은 재료 등 원가가 저렴하고 인건비도 낮으므로 가격이 쌀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정상 가격을 백화점 이월상품과 비슷한 수준 또는 오히려 높게 책정한다. 그런 다음 그 가격표 위에 ‘50~60% 할인’ 등으로 표시해 싸게 파는 것처럼 눈속임을 하는 경우도 있다. 업계에서 소위 ‘업태그Up-tag’라고 불리는 수법이다.


왜 소비자에게 봉사료를 부담시키는가


내가 제일 아까워 하는 비용 중 하나가 ‘호텔의 봉사료’다. 사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분위기가 좋은 호텔 커피숍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호텔에서 특별히 봉사받는 것은 없다. 그럼에도 계산서엔 뻐젓이 ‘10% 봉사료’를 올려 결제를 요청한다. 


탐사대에선 호텔 커피숍을 찾아가 이용객이 봉사료를 추가로 내야 하는 근거를 물었다. 커피숍 측은 “고객이 테이블 등 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이 모두 봉사료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봤지만, 역시 봉사료 10%를 요구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다. 더구나 요즘 ‘팁 문화가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자랑하는 추세인데, 당국은 빨리 이를 근절해야 옳지 않을까 제안해 본다.


물론 양심적인 판매업자도 있다


탐사대의 고발 내용은 일부 비양심적인 업자와 기업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사실 우직하게 정도正道의 길을 걷는 수많은 판매자들은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탐사대가 이를 고발하는 이유는 지금껏 소비자를 속여온 판매자에게 경종을 울리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또 소비자들에겐 현명한 소비를 당부하는 마음인 것이다. 모든 소비자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사회비판 #소비경제 #누가우리를속이는가 #안석호 #TV조선 #소비자탐사대 #북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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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024.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서평 / 우리가 몰랐던 사실, 그리고 추악한 사실을 폭로하다!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서평 / 우리가 몰랐던 사실, 그리고 추악한 사실을 폭로하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세상에는 참 안하무인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는 눈이 없다고 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자들, 어떻게든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들을 등치는 추악한 일을 자행하면서도 걸리지 않으면 별 일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이 허심탄회하게 폭로하고 있었습니다. 이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서평 / 우리가 몰랐던 사실, 그리고 추악한 사실을 폭로하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세상에는 참 안하무인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는 눈이 없다고 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자들, 어떻게든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들을 등치는 추악한 일을 자행하면서도 걸리지 않으면 별 일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이 허심탄회하게 폭로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안석호 기자님은 어두운 곳에서 사람들을 속여가며 부정을 일삼는 사람들의 모습을 환히 비추고 발로 뛰어가며 취재하였고 그 내용을 책에 담아 이 사회의 해악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더는 부정한 사람들이 선량한 사람들을 속이지 않도록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 책이 읽혀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첫 장부터 읽는 이들로 하여금 순수한 분노를 자아내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전 세계로 눈을 돌릴 것도 없이 바로 우리 주변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하고 추악한 일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있는 저자 기자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제가 몰랐던 일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소름끼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새삼스럽게 알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하고 소비자를 기망하지 않는 사회가 도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지금 우리나라에는 너무도 많은 도둑들과 사기꾼들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참한 실상이 참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YES마니아 : 골드 s*****t 2024.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
"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 내용보기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윤 창출입니다. 더 많은 이익을 손에 쥐는 건 비즈니스의 지상과제란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늘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생산자와 판매자는 어떻게든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를 하는 게 이익이니까요. 그래서 이 둘은 늘 경쟁 관계입니다. 한쪽에서 이익을 보면 반드시
"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 내용보기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윤 창출입니다. 더 많은 이익을 손에 쥐는 건 비즈니스의 지상과제란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늘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생산자와 판매자는 어떻게든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를 하는 게 이익이니까요. 그래서 이 둘은 늘 경쟁 관계입니다. 한쪽에서 이익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는 게 시장의 이치이기 때문이죠.

안석호님의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는 바로 이 둘의 관계를 통해 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 그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민낯을 공개합니다. 실재 취재 과정에서 벌어졌던 에비소드를 중심으로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뒷이야기까지 풀어냅니다. 생산자와 공급자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그들이 부리는 편법과 교묘한 꼼수를 을의 입장으로 고발하고자 하는 게 저자의 의도입니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지저분한 상황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니까 세상 밖으로 들어난 사건들은 단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깝고 씁쓸했어요. 

세균 범벅인 테스트 화장품, 특급호텔의 더러운 비밀, 고름 범벅 돼지목살의 변신, 동물 사체로 만드는 반려견 사료, 일회용 바늘의 재사용, 백화점 아울렛의 공공연한 비밀, 던져지는 당신의 소중한 택배 등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더러운 진실들이 이정도로 심각하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몸을 치료하는 의료현장에서 불법적으로 벌어지는 현장의 상황은 경악할 지경이었습니다. 임산부나 중환자처럼 혼자 소변을 해결하기 힘든 환자는 '카테터'라는 소변주머니를 이용합니다. 카테터는 무조건 한 번 사용하고 폐기 처리 해야하는 일회용 의료 용품임에도 이미 사용했던 카테터를 물로 헹궈 다른 환자에게 재사용 되고 있다는 전직 간호사의 고발은 파렴치한 지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에 불과할 뿐이었습니다.

기만과 눈속임은 다양한 시장에서 나타납니다.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심지어 의료 현장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시장 전체가 모두 흙탕물은 아닙니다. 정직하게 최고의 상품을 판매하려는 공급자도 많이 존재하니까요. 그렇기에 정직한 공급자분들은 이 책의 고발 내용을 스킵하면 된다고 저자는 분명히 언급합니다.

저자가 이 책을 세상에 낸 이유는 소비 현장 곳곳에 만연한 꼼수가 관행이라는 포장하에, 또 규제가 미비하다는 핑계로 사각지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런 실태를 잘 모르고 있다보니 점점 더 피해는 속출한다는 사실이 가장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꼼수와 탈법이 난무하는 시장 안에서 좋은 제품을 제값에 구매하는 방법과 불공정한 계약에 속지 않는 법, 정당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요령 등 소비자가 제대로 권익을 누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담았습니다.

공정하고 정직한 사회를 희망하는 게 뜬구름 잡는 헛된 욕심일까요? 아무리 나약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 목숨과 관련된 의료 업계, 먹는것으로 사람을 기만하는 일만큼은 없아야한다는 희망만은 놓고 싶지 않다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s*******3 2024.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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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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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윤 창출입니다. 더 많은 이익을 손에 쥐는 건 비즈니스의 지상과제란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늘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생산자와 판매자는 어떻게든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를 하는 게 이익이니까요. 그래서 이 둘은 늘 경쟁 관계입니다. 한쪽에서 이익을 보면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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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윤 창출입니다. 더 많은 이익을 손에 쥐는 건 비즈니스의 지상과제란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늘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생산자와 판매자는 어떻게든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를 하는 게 이익이니까요. 그래서 이 둘은 늘 경쟁 관계입니다. 한쪽에서 이익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는 게 시장의 이치이기 때문이죠.

안석호님의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는 바로 이 둘의 관계를 통해 위험한 상술과 현명한 소비 그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민낯을 공개합니다. 실재 취재 과정에서 벌어졌던 에비소드를 중심으로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뒷이야기까지 풀어냅니다. 생산자와 공급자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그들이 부리는 편법과 교묘한 꼼수를 을의 입장으로 고발하고자 하는 게 저자의 의도입니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지저분한 상황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니까 세상 밖으로 들어난 사건들은 단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깝고 씁쓸했어요. 

세균 범벅인 테스트 화장품, 특급호텔의 더러운 비밀, 고름 범벅 돼지목살의 변신, 동물 사체로 만드는 반려견 사료, 일회용 바늘의 재사용, 백화점 아울렛의 공공연한 비밀, 던져지는 당신의 소중한 택배 등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더러운 진실들이 이정도로 심각하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몸을 치료하는 의료현장에서 불법적으로 벌어지는 현장의 상황은 경악할 지경이었습니다. 임산부나 중환자처럼 혼자 소변을 해결하기 힘든 환자는 '카테터'라는 소변주머니를 이용합니다. 카테터는 무조건 한 번 사용하고 폐기 처리 해야하는 일회용 의료 용품임에도 이미 사용했던 카테터를 물로 헹궈 다른 환자에게 재사용 되고 있다는 전직 간호사의 고발은 파렴치한 지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에 불과할 뿐이었습니다.

기만과 눈속임은 다양한 시장에서 나타납니다.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심지어 의료 현장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시장 전체가 모두 흙탕물은 아닙니다. 정직하게 최고의 상품을 판매하려는 공급자도 많이 존재하니까요. 그렇기에 정직한 공급자분들은 이 책의 고발 내용을 스킵하면 된다고 저자는 분명히 언급합니다.

저자가 이 책을 세상에 낸 이유는 소비 현장 곳곳에 만연한 꼼수가 관행이라는 포장하에, 또 규제가 미비하다는 핑계로 사각지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런 실태를 잘 모르고 있다보니 점점 더 피해는 속출한다는 사실이 가장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꼼수와 탈법이 난무하는 시장 안에서 좋은 제품을 제값에 구매하는 방법과 불공정한 계약에 속지 않는 법, 정당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요령 등 소비자가 제대로 권익을 누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담았습니다.

공정하고 정직한 사회를 희망하는 게 뜬구름 잡는 헛된 욕심일까요? 아무리 나약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 목숨과 관련된 의료 업계, 먹는것으로 사람을 기만하는 일만큼은 없아야한다는 희망만은 놓고 싶지 않다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s*******3 2024.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우리를 속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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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愼獨). 혼자 있을 때도 남들과 함께 있을 때처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삼가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보통 숨겨진 곳, 혼자 남겨진 곳에서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많이 한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반성하려 노력한다. 그래서 종종 '신독'이라는 단어아래 스스로를 단속한다.이 책은 양심없는 공급업자들에게 '신독'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필자는 기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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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愼獨). 혼자 있을 때도 남들과 함께 있을 때처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삼가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보통 숨겨진 곳, 혼자 남겨진 곳에서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많이 한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반성하려 노력한다. 그래서 종종 '신독'이라는 단어아래 스스로를 단속한다.

이 책은 양심없는 공급업자들에게 '신독'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필자는 기자로서, 방송인으로서 선량한 소비자를 속이는 위험한 상술을 고발한다. 이 책은 필자가 그 동안 계속 방영해왔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인 <CSI: 소비자탐사대>의 연장이다. 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것들, 차마 내보내지 못한 것들, 그리고 그들의 꼼수를 다양하게 담았다.

소비자는 이런 불량한 생산자와 판매자로부터 피해를 당하는 영원한 '을'이 될 수 밖에 없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소비자는 생산자나 판매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신독'의 가치를 실천하지 않는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줄 수는 있는 행동들을 한다. 이 책에 그들의 행태가 담겨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ATM 보안카메라였다. 범죄 예방 목적으로 설치해놓은 ATM 몰카가 사실은 범죄를 부추기고 있었다. 범죄 행위 식별 목적보다는 거래의 모든 과정을 다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설치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필자는 실제 본인이 카메라의 위치를 파악하여 녹화된 화면을 들여다보았다.

고객의 얼굴은 물론이고 고객이 입력한 통장번호, 비밀번호 등 고객의 모든 행동이 자세하게 녹화되고 있었다. 은행측은 마스킹 테이프 처리를 하여 보안에 신경썼다고 했지만 필자는 쉽게 카메라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었고, 개인 휴대폰을 숨겨놓고 찍는 실험도 감행한다. 그 결과 어떤 사람이라도 마음 먹으면 개인 정보를 빼낼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ATM을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예전에는 동남아시아를 다녀오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었다. 바로 천연고무로 만든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파는 곳이다.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는 한국 사람들이 한 동안 정말 많이 구매한 품목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천연 라텍스 제품도 사실은 속임수가 많아서 문제가 되었었다. 지금은 라텍스 열풍을 게르마늄이 채우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은 게르마늄 열풍의 시작이 아니고 끝에 가까운 것 같다. 게르마늄은 첨단 반도체 소재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해서 혈액순환과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음이온의 의학적 효과가 입증된 것도 없으며, 게르마늄의 설명도 사실과 많이 다르다.

실제로 게르마늄 제품의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효과를 검증해본 결과 보통의 돌과 크게 다르지 않음이 판명되었다. 게르마늄의 효능을 주장하는 업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논문조차 그 신뢰성에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저자로 등록되어 있는 연구소와 박사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연 라텍스, 게르마늄 팔찌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실제 효과가 아닌 위약효과일 것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게르마늄의 의학적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p********o 2024.11.02. 신고 공감 0 댓글 0